올해 서울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은평구 갈현1구역을 품은 롯데건설이 단숨에 1조 클럽에 가입했다. 공사비만 9,255억원으로 롯데건설은 이번 수주로 총 누계금액 1조5,887억원을 기록하게 됐다.갈현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유국형)은 지난 23일 조합원 1,769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약 88%(찬성 1,555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롯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조합은 앞서 올 3월 시공자 선정총회를 개최하려 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총회가 5월 18일까지 금지되면서 이날 총회를 열고 시공자를 선정하게 됐다. 앞으로 갈현1
최근 서울 일부 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했지만, 아직 재건축 전반에 대한 활성화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정비사업 지양 방침에 기조를 둔 여당의 4·15 총선 압승 이후 규제강화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마포구 성산시영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재건축사업 초기 단계 진입에 성공했다. 반면 속도조절에 나서고 있는 곳들도 나오고 있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등 일부 단지에서는 안전진단 신청 취소 및 연기를 검토 중인 상황이다. 안전진단에서 D등급이 최종 확정돼도 향후 초과이익환수 등 단계
서울 주요 정비사업장 곳곳에서 시공자 선정을 목전에 두는 등 뜨거운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최근 갈현1구역과 신반포21차, 반포3주구, 한남3구역 등의 정비사업장들이 코로나19로 잠시 미뤄놨던 시공자 선정 절차 재개에 나선 상황이다.먼저 은평구 갈현1구역이 한동안 멈춰 섰던 시공자 선정 첫 포문을 연다. 이곳은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롯데건설 선정이 유력한 상황이다. 조합은 지난달 28일 열린 대의원회에서 롯데건설과의 수의계약 전환 방침을 확정하고, 이달 24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서초구 신반포21차의
삼성물산의 브랜드 파워는 여전히 강했다. 최근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 시공권 확보를 통해 약 5년 만에 정비사업 시장에 화려한 복귀 신고식을 마쳤다. 강남 재건축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재확인 한 삼성물산은 기세를 몰아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시공권도 확보하겠다는 높은 의지를 보이고 있다.신반포15차 재건축조합(조합장 김종일)은 지난 23일 단지 인근에 위치한 반포동 엘루체컨벤션 6층 옥상에서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개표 결과 삼성물산이 쟁쟁한 경쟁사들을 제치고 약 75.9%의 높은 득표율로 시공권을
올해 상반기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최대 이슈는 ‘래미안의 귀환’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로 인정받은 래미안의 주인공인 삼성물산이 수년 만에 반포동 일대 재건축 수주전에 복귀했기 때문이다.삼성물산은 지난달 신반포15차 재건축 입찰에 참여한데 이어 지난 10일에는 반포3주구 시공권 경쟁에도 뛰어들었다. 반포3주구는 사업비가 8,000억원이 넘어서는 대단지로 올해 강남권 최대어로 꼽히고 있는 곳이다.삼성물산이 정비사업에 복귀한 이유는 정비사업 수주환경이 변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정부와 민간에서 ‘클린 수주’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이 코로나19 사태로 번지고 있는 사회적 불안감 등을 반영해 재개발사업 시공 파트너 선정을 잠정 연기했다.갈현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유국형)은 이달 8일로 예정됐던 시공자 선정 총회를 잠정 연기했다고 밝혔다. 지자체에서 코로나19 확진 방지를 위해 이달 20일까지 대관 불가 방침을 내렸기 때문이다.조합 관계자는 “집행부는 당초 3월 8일 은평구민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2차 합동홍보설명회 및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지자체의 대관 불가 방침으로 잠시 연기했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조만간 내부
올 상반기 부산광역시 최대어로 평가 받는 부산진구 범천1-1구역의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권의 주인이 내달 초 가려진다. 당초 입찰에는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 반도건설이 각각 참여하면서 3파전 구도가 형성됐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포스코·현대’ 양사간에 경합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이처럼 2파전 구도로 좁혀진 가운데 향후 시공권의 향방을 결정지을 주요 변수가 발생했다. 조합원들 사이에서 “현대건설이 제시한 특화설계로 인해 건축심의를 다시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사업지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의 재개발사업에 대한 시공권의 주인이 내달 초 가려진다.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롯데건설 선정이 유력한 상황이다.갈현1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19일 대의원회를 열고 ‘시공자 선정 방법 의결의 건’ 등 상정된 5개 안건을 모두 가결했다. 상정된 안건은 2019년도 결산보고서 의결의 건, 시공자 선정방법 의결의 건, 입찰보증금 사업비(대여금) 전환 및 사용 심의의 건 등이다.이날 조합은 당초 이사회에서 논의됐던 롯데건설에 대한 수의계약 방침을 정했다. 또 시공자 선정 총회 개최 날짜를 오는 3월 8일로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이 현실화되고 있다. 현재까지 1·2차 입찰에 모두 참석하면서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롯데건설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갈현1구역 재개발조합은 이사회를 열고 1·2차 입찰에 모두 참석했던 롯데건설을 대상으로 한 수의계약 전환 방침을 정했다. 조합은 조만간 대의원회를 거쳐 수의계약 전환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시공자 선정 총회는 내달 8일 개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롯데건설은 강북권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갈현1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한 강한
분양 성수기인 봄 분양시장을 앞두고 코로나 바이러스 등 외부 문제로 어수선한 모양새다. 청약업무 이관으로 1월 한달 휴식기를 거쳐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려 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변수를 만나 계획된 일정을 수행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4월 말 분양가상한제 적용 이전에 분양을 서두르는 정비사업들의 경우 20대 총선 일정으로 인해 최적의 분양시기를 잡는데도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3~5월 중 수도권에서 총 4만4,427가구가 일반분양에 돌입한다. 이는 작년 동기 실적 2만5,356가구 대비
다사다난했던 2019년 부동산시장을 뒤로 하고 경자년 새해 부동산시장이 개장됐다. 올 분양시장은 금융결제원 주택청약업무의 한국감정원 이관으로 2월부터 분양물량이 급증할 전망이다.서울 분양시장은 지난 12월16일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 따라 집값 상승을 선도한 13개 구 전지역과 정비사업 등의 이슈가 있는 5개구 37개 동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으로 확대돼 강력한 분양가 통제를 받게 됐다.상한제 시행 이후 서울 등 곳곳에서 나타난 분양시장의 변화에 대해 논란은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서울 분양시장은 분양가와 시세의 차익을
정비사업에 신탁방식을 도입한 지 4년이 다돼가는 가운데 신탁사들의 재개발·재건축 참여가 늘고 있다. 신탁사들은 서울은 물론 지방 정비사업 시장까지 진출하면서 수주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지난해 가장 많은 사업장을 수주한 곳은 한국토지신탁과 무궁화신탁으로, 각각 7곳에서 사업대행자나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신탁사 컨소시엄이 이뤄진 사례도 나왔다. 대전 장대B구역에서는 한토신과 무궁화신탁이 컨소시엄을 이뤄 사업대행자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인천 경동구역, 대구 태평77 소규모 재건축, 성당우방아파트, 천안 사직구역 등 전국 수십곳의
정부가 정비사업에 유례없는 강력한 제재에 나섰다. 하반기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 3곳에 대해 입찰 무효와 함께 검찰 수사를 의뢰한 것이다.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 등 규정을 위반했다는 게 이유다.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점은 ‘시공 외 금전적인 이익 제공’과 관련된 내용이다.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에 따르면 이사비와 이주비 등 시공과 관련이 없는 사항에 대한 금전, 재산상의 이익을 요청할 수 없도록 정하고 있다. 이주비도 대출이자를 대여하거나 추가이주비를 금융기
포스코건설이 이달 말에만 서울 강남권에서 총 3,000억원 규모의 수주고를 올리는 등 리모델링과 정비사업 부문 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최근 서초구 신반포18차 337동 재건축과 송파구 문정시영 리모델링 시공권을 따내면서 수주 누계액은 창사 이래 최초로 2조원을 돌파한 상황이다.지난 23일 신반포18차 337동 재건축조합은 포스코건설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했다. 포스코건설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브릿지와 트윈타워 커튼월 디자인 적용 등을 약속하면서 조합원들의 찬성표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에 따라 향후 ‘더샵’ 이름
올해 대전지역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장대B구역을 둘러싼 시공권 경쟁이 시작됐다. 장대B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임은수)은 지난 11일 시공자 입찰마감 결과 GS건설과 현대건설·대림산업·포스코건설·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 사업단)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최종 승자는 내달 7일 예정된 총회에서 가려지게 된다. 먼저 조합의 입찰참여 비교표에 따르면 공사비는 3.3㎡당 444만9,000원을 제시한 GS건설이 3.3㎡당 450만원을 제시한 컨소시엄 사업단에 비해 약 5만1,000원 저렴하다. 이를 연면적에 환산해보면 약 80억원
대전지역 재건축 최대어로 꼽힌 태평동5구역의 시공권 싸움이 2파전으로 좁혀졌다. 태평동5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김한길)은 지난 8일 입찰마감 결과 롯데건설·대우건설·금성백조 컨소시엄인 퍼펙트사업단과 코오롱글로벌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최종 승자는 내달 7일 예정된 총회에서 가려질 예정이다. 현재까지 분위기는 컨소시엄 사업단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업체 참여시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금성백조가 브랜드 파워를 갖춘 대형 건설사와 손을 맞잡았기 때문이다. 사실상 컨소시엄 사업단이 낙점됐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한편
현대건설이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연말 수주 대어로 손꼽히는 한남3구역과 갈현1구역의 시공권 확보가 불투명해진데다, 한남하이츠는 특별점검을 앞두고 입찰 포기까지 선언했다. 여기에 기존 수주 사업장의 조합원들이 한남3구역 등에 항의 방문하면서 진퇴양난에 빠진 상황이다.▲갈현1구역 이어 한남3구역서도 ‘최저이주비’ 논란… 입찰자격 박탈 가능성도=갈현1구역에서 입찰자격 박탈의 원인이 됐던 ‘최저이주비’ 문제가 한남3구역까지 옮겨가고 있는 모양새다.갈현1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달 26일 대의원회를 열고 현대건설의 입찰을 무효로 하고, 입찰보
지난 기고에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정관의 경미한 변경에 관하여 주로 다투어지는 두 가지 이슈가 있다는 것. 그 중 ‘조합임원 피선임권’에 관한 문제는 도시정비법이 임원 피선임을 위한 소유요건과 거주요건을 직접 규율하는 것으로 개정되면서 정관변경 차원의 논의가 불필요해졌다는 것, 나머지 하나인 대의원 피선임 자격에 관한 정관변경이 경미한 사항인지 중대한 사항인지에 관한 논란은 시행령의 규율방식 탓이라는 것, 시행령은 정관의 경미한 변경사항으로 ‘법 제40조제1항제7호’가 아니라 ‘시행령 제38조제3호’로 표시하여 규율하고 있다
서울 재건축 잠룡으로 기대를 모았던 송파구 올림픽선수촌아파트가 사업 초기 단계 진입에 실패했다. 최근 정밀안전진단 결과 강화된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사실상 재건축이 무기한 연기된 것이다. 올림픽선수촌은 강화된 안전진단 첫 적용을 받은 대단지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곳이다. 타 사업장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마포구 성산시영 등이 올림픽선수촌의 안전진단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워왔다. 하지만 올림픽선수촌의 안전진단 결과 강화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재건축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장기적으로 신축 아파트
하반기 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시공권 경쟁이 ‘3파전’ 구도로 확정됐다. 한남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수우)은 지난 1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이 각각 입찰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내달 28일 1차 합동설명회를 연 이후 오는 12월 15일 2차 합동설명회 및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시공 파트너를 선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시공권을 향한 시공자 후보 건설사들의 물밑 경쟁은 벌써부터 치열하다. 각 건설사별로 설계 혁신안, 일반분양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