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건설사들이 입찰을 포기해 유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홍보기회가 부족하다보니 사전 작업을 벌인 건설사를 역전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건설사에 대한 처벌 규정이 강화된 상황에서 무리한 경쟁을 하기보다는 차라리 수주를 포기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실제로 ‘준강남’으로 평가받고 있는 과천의 주암장군마을 재개발은 지난 1차 시공자 입찰에서 유찰됐다. 현대건설 1곳만 입찰해 자동 유찰이 된 것이다. 사실상 양재동 생활권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높았지만, 2차 입찰 과정에서 현장설명회에 4개사만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올해 하반기 최대어로 꼽히는 경기 성남시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업계에서는 컨시소시엄이 제시한 공사비가 경쟁사에 비해 경쟁력이 약하다는 조건에도 불구하고, 특화 설계 등을 앞세운 전략이 승부를 결정지었다는 분석이다.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이승곤)은 지난 2일 경기 성남시 창곡동 밀리토피아호텔 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총회에서 조합원들의 관심이 가장 높았던 안건은 단연 시공자 선정의 건으로 GS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경쟁사를 제치고 은행주공
서울 강남권의 재건축 현장마저 유찰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른바 ‘강남불패’로 대변되는 강남의 알짜 현장들까지 시공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앞두고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과열 양상을 보인 지난해와 대조적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일 입찰을 마감한 서울 강남구의 대치동 구마을3지구는 롯데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해 자동 유찰됐다. 지난 9월 시공자 현장설명회 당시 롯데건설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SK건설, GS건설, 대우건설, 금강주택, 한양, 반도건설 등이 대거 참여했지만, 실제 입찰로는
올해 경기도 성남지역 최대어로 꼽히는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입찰마감에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대우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이 참여하면서 치열한 시공권 확보 경쟁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이승곤)은 지난 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GS건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대우건설이 각각 입찰에 참여했다. 입찰이 성립된 만큼 조합은 이사회 및 대의원회를 개최해 총회 장소와 날짜 등을 조율할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올해 수주 최대어로 꼽히는 강남 대치쌍용1차아파트가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시공자 선정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강남에 위치해 있는 사업장인 만큼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이 많지만, GS건설과 현대건설의 물밑 수주전이 치열한 상황이다. 강남구는 지난 2일 대치쌍용1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은 조만간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내고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치쌍용1차는 강남에서도 우수한 입지조건으로 건설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사업장이다. 지하철3호선 학여울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물론 지방지역에서도 연말 시공자 선정 대미를 장식할 사업장들이 주목 받고 있다. 우선 서울의 경우 천호3구역이 건설사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또 대치구마을3지구도 시공자 교체에 나서면서 연말 시공 파트너 선정을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이다. 구마을3지구는 강남권에 위치해 있다는 지리적 장점, 교육환경, 대중교통 인프라 등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건설사들이 입찰을 저울질하고 있는 곳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성남시 중원구 은행주공이 이달 입찰마감을 앞두는 등 시공자 선정을
최근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부산 일대 정비사업 시장은뜨겁다. 수주전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시공자를 선정했거나 목전에 두고 있다. 우선 북구 금곡2-1구역이 시공자 선정에 성공했고, 최대어로 평가 받고 있는 사하구 괴정5구역도 대형 건설사 2곳이 손을 맞잡고 시공권을 확보했다. 대규모 사업지로 평가 받는 영도구 영도1-5구역도 현장설명회에 6개사가 참여한 만큼 시공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괴정5구역, 포스코·롯데 선정하면서 재개발사업 박차=부산지역에서 수주 물량이 연달아 나오면서 중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둘러싼 건설사들의 수주전 격화 현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미 신규 택지공급이 사실상 중단된 상황에서 정부가 주택 공급의 주요 정책을 도시재생으로 정하면서 건설 물량이 대폭 줄어든 탓이다. 특히 정비사업과 관련해서는 집값 안정을 이유로 규제 정책을 쏟아내면서 사업이 지연되거나, 고의로 늦추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먹거리 자체가 줄어든 상황이다보니 지방에도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진출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도 부산에서는 올해 지역 재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우여곡절 끝에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3주구 재건축 시공권을 획득했다. 반포1단지3주구는 총 공사비가 8,000억원이 넘는 규모로 올해 재건축 최대어로 손꼽히는 사업장이다. 조합은 지난해부터 시공자 선정 절차를 진행했지만, 참여 시공자 부족으로 번번이 유찰되면서 사업이 지연됐다. 인근 반포주공1단지1·2·4주구의 경우 대형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공자를 선정했지만, 재건축초과이익환수 등이 시행되면서 건설사들이 참여를 꺼린 탓이다. 결국 2회 유찰 끝에 수의계약 방식을 추진했지만 이마저도 쉽지
부산지역 정비사업 최대어로 불리는 사하구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향후 3,600여가구 신축 아파트 건립을 위한 시공권에 총 10개사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괴정5구역은 지난 10일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설에는 경동건설, 동부토건, 동일, 동원개발, 롯데건설, 중흥건설, 호반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SK건설 등 총 10개사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포스코건설을 비롯한 대형 건설사들은 입찰 전부터 시공권에 높은 관심을 보여 왔던
부산지역 정비사업 최대어로 불리는 사하구 괴정5구역이 재개발사업 시공 파트너 선정에 돌입했다. 향후 신축 아파트 건립 가구수만 약 3,600가구에 달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괴정5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주영록)은 지난 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식은 일반경쟁입찰로 정했다. 또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현장설명회에 참석해야하며, 입찰보증금 300억원을 조합이 지정한 계좌에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조합은 오는 10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후 다수의 건설사가
올 상반기 재개발·재건축 알짜배기로 꼽히는 구역들의 빅뱅 수주전이 끝났다.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 재개발과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재건축, 경기 과천시 주공4단지 재건축은 지난주 일제히 시공자 선정을 마무리했다. 먼저 롯데건설과 GS건설이 피말리는 승부를 벌였던 흑석9구역의 경우 롯데건설이 GS건설을 따돌리고 승자가 됐다. 대신 GS건설은 같은 날 치러진 과천주공4단지 총회에서 현대산업개발에 압승을 거두면서 자존심을 지켰다. 하루 앞서 열린 문정동 136번지 총회에서는 예상대로 현대엔지니어링·대림산업 컨소 시엄이 여유있게 수주에
올해 대형건설사들의 지방 재개발·재건축사업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정비사업 지각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정비사업 수주 열기가 지난해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뜨거웠던 반면, 올해 건설사들의 관심은 대구와 대전 등 지방광역시로 집중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시공자 선정에 주력하는 사업장들이 증가한 이후 올해 수주물량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대전·대구 등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수주 열기는 뜨거워지고 있다. 더욱이 지방에서는 지역업체의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 혜택을 받으면서 대형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3주구 재건축의 시공권 주인 찾기가 또 다시 좌절됐다.올해 공급되는 정비사업 수주 물량 중에서 최대어로 꼽히고 있지만, 정부의 규제 정책 등으로 인해 건설사들의 참여가 저조하기 때문이다.지난달 29일 반포주공1단지3주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시공자 입찰을 마감한 결과 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응찰해 경쟁입찰 요건을 이루지 못해 최종 유찰됐다고 밝혔다.조합은 입찰조건이 까다롭다는 요청에 따라 입찰보증금을 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했지만, 다른 건설사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 단지는 지난해
올 상반기 수도권 부동산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경기 과천주공2단지가 단지명을 확정하고 분양에 나선다. 과천주공2단지 재건축조합은 오는 3월 아파트 이름을 ‘과천위버필드’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공은 SK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맡는다.과천 위버필드(ÜBERFIELD)는 독일어로 ‘보다 위쪽의, 상위의, 완전한’을 의미하는 위버(Über)와 들판을 뜻하는 ‘필드(Field)’의 합성어다. 당신만을 위한 과천의 프리미엄 아파트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단지 프리미엄과 과천이 자랑하는 뛰어난 자연경관을 누릴 수 있는 단지라는 얘기다.과
현대건설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박동욱 재경본부장(부사장)을 선임했다. 박 신임 사장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1962년생이다. 진주고와 서강대를 졸업한 후 1988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현대맨’이다.1999년에는 현대자동차로 옮겨 재경사업부장까지 지냈고, 2011년 다시 현대건설로 돌아와 재경본부장을 역임했다.재무통으로 불리는 박 신임 사장은 꼼꼼하면서도 결단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년 강남 재건축 시장 최대어였던 서울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수주를 승리로 이끈 1등 공신으로 꼽힌다.한편 정수현 현대건설 전 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
올해 서울 강남권 재건축사업장을 중심으로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조합들이 내년 부활을 앞둔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비슷한 시기에 동시다발적으로 시공자 선정에 나섰기 때문이다. 그만큼 시공권 확보를 위한 건설사들의 수주 열기도 뜨거웠다. 치열한 경쟁 이후 각 사업장에 대한 시공권 주인이 가려졌고, 건설사들은 강남권에서 수주한 재건축 물량을 실적에 보태면서 한해 결산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1~5위권에 이름을 올린 건설사들은 2조원 이상에 달하는 수주고를 달성했다. 하지만 수주 과정에서는 각종 부
향후 압구정지구 재건축사업의 관건은 최고 35층까지만 건립을 허용한 서울시 층수규제를 주민들이 수용할 지에 대한 여부다. 특히 층수규제에 대한 이견차를 좁힌다면 빠른 사업 속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건설사들의 관심도 집중될 전망이다.실제로 층수규제 문제는 사업성과 직결되는 만큼 민·민과 민·관이 서로 이견차를 좁히지 못할 경우 사업이 장기화될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이를 두고 여전히 일부 단지에서는 내년 초 35층 건립 수용에 대한 찬·반 주민투표도 진행하겠다는 입장도 나오고 있다.5구역 재건축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내년 초
경기도 수원시의 최대어로 손꼽히는 영통2구역이 현장설명회에 다수의 건설사가 참석하면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영통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상조)는 지난 6일 조합 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총 10개 건설사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참석 건설사는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대방건설 △한양 △GS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SK건설 △대우건설(이상 접수순) 등이다.이 구역은 일반경쟁입찰(도급제) 방식으로 시공자 선정이 진행되는 만큼 2개사 이상이 참여하면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다. 현재 조합에서
조합원 세대 당 이사비 7,000만원투표 인증 샷 ‘수백만원’에 거래주택협회 사후약방문식 자정결의클린선언 GS건설에 ‘배신자 낙인’정부·국회, 재건축 비리 수사 촉구검경 불법수주 수사 서울 전역 확대국토교통부가 서울시와 함께 재건축 시공자 선정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불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입찰자격 박탈이나 시공자 선정이 취소되는 초강수 제재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시행을 앞두고 강남을 중심으로 재건축 수주전 광풍이 불었다. 하반기에만 강남 재건축 10여곳이 시공자 선정 절차에 돌입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