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신도시·도시정비사업 연구회가 지난 14일 수원 매홀재 회의실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신도시·도시정비사업 연구회는 경기도내 조성중인 1·2·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망 확충 현안 점검은 물론 31개 시·군의 도시 노후화로 인한 재개발·재건축·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회장은 이필근 의원이 맡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채신덕, 전승희, 김경호, 오광덕, 왕성옥, 윤용수, 최종현, 김미리, 조광희, 김미숙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김상연 연무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수립 총괄 코디네이터 등이 참석했다.
남양주, 하남, 인천, 과천 등 대규모 택지 5곳에 대한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11일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중 작년 12월 발표한 남양주ㆍ하남ㆍ인천ㆍ과천 대규모 택지(100만㎡ 이상) 5곳에 대한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5곳을 지구 지정하면서 총 14만호의 지구지정이 완료된다. 성남신촌, 의왕청계 등 6곳 1만8,000호는 이미 지구지정이 완료돼 2020년 지구계획, 보상 등을 거쳐 2021년부터 주택공급이 시작된다. 지난 6월에 발표한 고양 창릉, 부천 대
서울 노원구 월계시영아파트 3인방인 ‘미성·미륭·삼호3차’아파트가 안전진단 문턱을 넘지 못했다. 예비안전진단 결과 C등급을 받아 재건축 불가 판정이 내려진 것이다. 안전진단은 A~E등급으로 나뉘는데 A~C등급은 유지·보수로 분류되고 D, E 등급부터 재건축이 가능하다. 월계시영은 △주거환경 분야 B등급 △설비노후도 분야 C등급 △구조안전성 분야 C등급을 받아 최종 C등급으로 판정됐다. 구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일부 콘크리트 균열이 있지만 지반 침하가 거의 없고 구조체에 변형도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향후 내진보강을 위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확대 방안이 담긴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11일 원안대로 규제개혁위원회를 통과했다. 본격적인 시행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것이다. 앞으로 법제처 심사와 차관회의, 국무회의 등을 거치게 되면 이달말 시행될 예정이다. 재개발·재건축의 경우 6개월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4월말부터 시행된다. 시행일 전에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신청할 경우 제외된다. 다만 일부 재건축 조합이 “유예기간 6개월로는 입주자 모집공고까지 마치는데 물리적으로 부족한 만큼 기간을 늘려달라”는 요구는 규개위 심의 과정에서 반영되지 않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재개발·재건축 중심의 주택공급이 집값 상승을 부채질해 집 없는 서민의 박탈감을 키웠다”고 주장했다.박 시장인 지난 1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이렇게 언급하면서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그대로 드러냈다.박 시장은 또 “서울시는 공적지원주택 24만호 공급을 목표로 열심히 뛰어 왔다”며 “여기에 도심 유휴공간과 공간 재창조를 통해 8만호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성과를 강조했다.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서민들이 아파트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21년이 넘게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숨만 쉬었을 경우에 말이다. 지난 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 통계청이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연소득 하위 20%의 전국 아파트 평균가격 PIR은 21.1로 조사됐다. PIR은 가구소득을 모두 주택을 매입에 투입할 경우 걸리는 시간을 뜻한다. 서울의 경우 상황은 더 심각했다. 연소득 하위 20%가 서울 아파트를 평균 가격대로 매입하기 위한 PIR 값은 48.7로 나왔다. 48년 7개월 동안 소득을 쓰지 않
서울 관악구 신림1구역이 유병철 현 추진위원장을 조합장으로 선출했다. 신림1구역 재개발추진위원회는 지난 8일 창립총회를 열고 조합임원 및 대의원 등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신림1구역은 올 3월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구청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구청은 창립총회 개최 통지가 법정기한을 하루 넘겼다는 이유로 지난달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반려했다. 이른바 초일불산입 규정을 어겼다는 것이다. 이에 추진위는 다시 창립총회를 열었고,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했다. 이로써 일몰제를 피할 수 있게 됐다. 당초 추진위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서울지역 부동산 불법거래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번 관계기관 합동조사는 지난 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최근 부동산 시장 점검결과 및 보완방안’의 후속조치로 역대 가장 많은 32개의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합동조사는 올 연말까지 계속되고 내년부터는 국토부를 중심으로 상시조사체계가 단계별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국토부 직권으로 상시조사가 가능한 내년 2월 21일 이후부터는 국토부와 한국감정원 합동 ‘실거래상설조사팀’이 전국의 이상거래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상시조사를 펼칠 계획이다. 박노창 기자 park@
서울 송파구 올림픽선수촌아파트의 정밀안전진단 결과가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 구는 자문위원회를 열고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에 대한 최종 심의에 들어간다. 정밀안전진단은 A부터 E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며 재건축을 위해서는 D 또는 E 등급을 받아야 한다. 안전진단 비용 모금을 주도한 올림픽선수촌아파트 재건축모임은 D 또는 E 등급 판정이 내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일 재건축 결정이 내려지면 양천구 목동신시가지나 마포구 성산시영 등 다른 대규모 재건축단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서울 서초구 방배삼호3차가 조합방식이 아닌 신탁방식 재건축 추진에 나섰다. 방배삼호3차(12·13동)는 최근 주민총회를 열고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자산신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방배삼호3차 관계자는 “올 7월에 개최된 주민총회에서 토지등소유자들이 조합방식 대신 신탁방식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며 “이후 신탁사들을 대상으로 제안서를 접수했고, 이번 총회에서 한국자산신탁이 주민들의 선택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방배삼호아파트는 1·2·3차 13개 동과 상가 3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1~11동과
강원 춘천시 소양촉진2구역 재건축사업 관리처분 계획을 취소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지난 7일 시는 오랫동안 사업이 지연되고 찬·반 의견이 첨예했던 지역인 만큼 철저한 검토 과정을 거친 후 적법한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1일 춘천지법 제1행정부(재판장 성지호 부장판사)는 소양촉진2구역 재건축사업(기와집골) 관리처분 계획을 취소한다고 선고했다. 성 부장판사는 “소양촉진2구역 재건축사업 관리처분계획은 무자격자에 의해 위법하게 소집된 총회에서 수립됐다는 점에서 중대한 하자에 해당한다”며 “조합원 자격이 없는 여러
서울시내 재건축·재개발 단지의 분양가격이 4년 반 동안 5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내 정비사업장 분양승인가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평균 2,056만원에서 2019년 3,153만원으로 약 1,100만원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동대문구의 경우 2017년 1,598만원에서 2018년 2,728만원으로 약 1,130만원이 상승했으며 상승률은 71%에 달했다.이렇게 분양가격 상승폭이 커진 것은 지난 6월 전까지는 분양
주택공급 위축이 우려됐던 것일까.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에 대한 보완책을 내놨다. 사실상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될 경우 부동산시장 침체 우려로 규제 강도를 다소 완화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정부는 지난 1일 분양가상한제 적용 기준을 완화하는 취지의 ‘최근 부동산시장 점검결과 및 대응방안’을 내놨다. 방안에 따르면 정비사업장에서 관리처분인가를 받거나, 신청한 곳들의 경우 시행령 개정 후 6개월 내로 입자주자 모집 공고를 내면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제외하기로 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은 기존 투기과열지구 지정 방식이 아니라 ‘동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장에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유예한 것과 관련해 “후퇴한 것은 아니다”며 “재개발·재건축을 포함해 분양가상한제를 민간택지에 확대 적용한다는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시행령이 이달 말 개정되고 이후 관계기관과 협의에 착수해 언제라도 지정되도록 준비하겠다”며 “과열이 있을 경우 시장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강력한 안정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관리처분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정부 발표에 대해 바른미대랑 이혜훈 국회의원이 마땅하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 1일 긴급 합동 브리핑에서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시행령 시행 이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거나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하고 시행령 시행 후 6개월까지 입주자모집공고를 신청한 경우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의 지역구인 서초갑 지역구의 경우 관리처분인가 계획단지 총 10개 단지 1만5,000세대가 이번 정부의 수정안 혜택을 받게 됐다. 이 의원은
주승용 국회부의장이 지난 2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분양가상한제가 도입될 경우 집값 상승만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이날 주 부의장은 “정부가 치솟는 집값을 잠재우기 위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라는 카드를 꺼냈지만 오히려 부동산 시장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9·13 대책 이후 아파트 매매시장은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 하지만 분양가상한제 도입 발표 이후 오히려 서울 아파트값은 1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새 아파트값이 급등하고 청약시장 열기는 비규제지역까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분양가
대림그룹 계열사인 삼호가 인천 가좌진주1차 재건축 시공권을 품었다. 가좌진주1차 재건축조합(조합장 지영일)은 지난 28일 열린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삼호가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삼호는 지역건설업체 용적률 인센티브 10% 추가 적용은 물론 소형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증가, 공공시설부지 기부채납 등으로 법적상한용적률을 300%까지 끌어 올려 사업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판상형 3베이 특화설계, 모든 평형 남향 위주 배치, ‘e편상세상’의 특화기술을 접목한 혁신설계 등을 제안해 조합원들의 선택을
경기 안양시내 재개발조합들이 지역에서 생산한 자재를 우선 구매하기로 하느 등 지역경제 발전에 동참하고 나섰다.시는 지난달 30일 소곡지구, 임곡3지구, 구사거리 재개발조합과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두산건설 등 7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지역건설 산업 육성과 경제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자는 취지로 이뤄진 이번 협약에 따라 조합과 건설사는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공사 및 용역업체와 하도급을 체결하고 필요한 자재도 관내업체가 생산한 제품 사용에 노력하게 된다. 근로자를 지역민들로 채용하, 건설장비 업체와
지장물 철거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경기 안양 모 재건축 조합장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뇌물을 준 업체 임원에게는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이 내려졌다. 안양 모 S재건축 조합장인 A씨는 지장물 철거업체 임원인 B씨로부터 용역을 체결하면 계약금의 10%를 뇌물로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이듬해 B씨가 지정한 업체들과 지장물 철거, 이주 관리, 석면조사 등 약 8억원 상당의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B씨와 약속한 총 6,000만원 중 먼저 3,000만원의 현금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재
롯데건설·현대건설·동부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김포 북변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권을 땄다. 북변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8일 열린 총회에서 롯데·현대·동부 컨소시엄인 랜드마크 사업단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북변5구역은 대지면적이 11만5,021㎡에 이르는 대규모 구역으로 입지도 좋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시공자 선정이 두차례나 불발되면서 사업이 지연되는 듯 했다. 그러다 이번에 시공자 선정을 마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특히 조합이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데 이어 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