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아파트 재건축 수요가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조합원간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세무, 법률, 건축 등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원철 주택과장은 “공동주택 재건축 자문컨설팅단의 운영을 통해 재건축조합의 분쟁조정과 분쟁해소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재건축사업 대상은 준공 후 20년이 지난 노후·불량 공동주택이며 기존세대가 200세대 이상이거나 대지면적 10,000㎡이상으로 안전진단 결과 재건축 대상건축물로 판정을 받아야만 추진이 가능하다. 제
경기 안양시 안양8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에서 자율주택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에서 진행되는 자율주택정비사업으로는 전국 1호다.자율주택정비사업은 노후 단독주택이나 다세대가 밀집한 지역에서 2인 이상 주민들이 주민합의체를 구성해 스스로 개량 또는 건립하는 사업을 말한다. 작년 2월에 도입돼 기존 대규모 재개발 사업에 비해 이해 관계인이 많지 않은데다 절차가 간소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시에 따르면 안양8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구역 내 2개 필지 노후주택 소유주 7명이 주민합의체
자율주택정비사업 신청이 전국 200건을 돌파했다. 사업 초기에는 수도권 위주로 신청이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부산이나 대전 등 지방으로 확산되면서 신청 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먼저 부산의 경우 주거·상업·공업지역 전체로 사업구역 요건을 완화하면서 최근 30여건의 신청이 몰렸다. 대전도 도시재생 뉴딜지역을 중심으로 6건이 착공되고 1건이 준공되면서 인근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게다가 오는 10월부터는 연립주택도 사업대상으로 포함되고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된 농어촌지역과 빈집을 철거한 나대지(사업면적의 50% 이하)에서도
서울 용산구 용산정비창전면1구역의 설계자로 희림이 선정됐다. 정비창전면1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열린 총회에서 희림이 경쟁사를 제치고 주민들의 선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비창전면1구역은 추진위원장 해임을 둘러싸고 내홍을 겪었던 곳이다. 하지만 지난 7월 법원이 추진위 임원 해임은 부당하다며 추진위의 손을 들어주면서 사업이 재가동되고 있다. 현재 추진위는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를 징구중인데 연내에 창립총회를 계획하고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관리처분계획 총회결의 무효 판결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적용 위기에 몰린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1·2·4주구가 항소를 위한 변호사 선임에 나섰다. 아직까지 항소심과 최종심이 남아 있지만 패소가 확정될 경우 재건축초과이익 폭탄을 맞게 된다. 특히 소송을 제기한 주민들의 수가 267명으로 극적인 합의 또한 사실상 불가능해 조합이 쥔 카드가 많지 않다. 일단 조합은 주민 이주를 당분간 연기하고 소송 전략을 짜는데 집중하고 있다. 재판은 재판대로 진행하고 조합원과 대화도 계속해 나가겠다는 게 조합의 방침이다. 박노창 기자 park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두고 5개사가 경쟁을 벌인다. 한남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수우)는 지난 2일 열린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 SK건설 등 5곳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입찰은 내달 18일로 예정돼 있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1,500억원 중 25억원을 현설 전까지 현금으로 납부하고 입찰마감 전까지 775억원의 현금과 700억원의 이행보증보험증권을 납부하면 된다. 공사비 예정가격은 1조8,880억5,771만4,000원이다. 3.3㎡당 595만원(VAT 별도)이다.
인천 부평구 산곡2-1구역 재개발 시공자인 신일이 추석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 1,000㎏을 기부했다. 구는 지난달 30일 산곡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쌀 기탁식을 가졌다. 기탁 받은 쌀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곡1동 관내 저소득 홀몸어르신,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 100가구에 배부될 예정이다. 신일 유형규 소장은 “아파트 공사가 완료되는 2022년까지 매년 추석과 설 명절에 관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사랑의 쌀 기부를 계속할 것”이라며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재개발임대주택 의무비율을 최대 30%까지 상향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재개발임대 의무비율의 한도를 상향하고 상업지역 재개발(구 도시환경정비사업)에도 임대 의무를 적용하기 위해 도시정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내달 1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현재 건설하는 주택 전체수의 15% 이하로 돼 있는 임대주택 건설상한을 20%까지 상향한다. 또 시·도지사의 재량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임대주택 추가 건설비율도 현행 5%에서 1
대전 유성구 장대B구역의 사업대행자로 한국토지신탁과 무궁화신탁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신탁사가 공동수탁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지난 2016년 신탁방식 정비사업이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또 설계엔 유선엔지니어링과 진양엔지니어링이 참여한다. 장대B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임은수)는 지난달 31일 전체 조합원 549명 중 401명(서면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한국토지신탁·무궁화신탁 관계자는 “두 곳의 신탁사가 함께 참여하면서 사업의 안정성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추진은 물론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시행 방침에 리모델링 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국토교통부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외에 증축형 리모델링도 분양가상한제 적용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정책을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리모델링은 기존 자원을 재활용한다는 측면에서 정부 국책사업의 일환인 도시재생과도 일맥상통한다. 서울시 등 주요 대도시 지자체들도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등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4년에는 최대 3개 층까지 수직증축도 허용됐다. 증축형 리모델링을 통해 늘어나
경남 양산시 그린피아아파트가 4전5기 끝에 사실상 재건축이 확정됐다. 입주 때부터 부실시공과 시공사의 부도로 어려움을 겪었던 그린이파아파트(옛 근로자복지아파트)는 최근 경상남도 건축위원회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앞으로 그린피아아파트는 지하3~지상25층 4개동 453가구로 재탄생하게 된다. 당초 조합은 29층 아파트 490가구로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경남도 심의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고, 사업계획을 축소하고 나서야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조합은 앞으로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서울 송파구 거여2-1구역이 재개발을 통해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로 재탄생된다. 거여2-1구역은 오는 30일 견본주택을 열고 일반분양에 들어간다. 단지는 지하3~지상33층 17개동 1,945가구로 구성됐으며 이중 745가구가 일반물량이다. 전용면적 일반분양 가구수는 △59㎡A 28가구 △59㎡B 24가구 △59㎡C 12가구 △84㎡A 36가구 △84㎡B 187가구 △84㎡C 331가구 △84㎡C-1 79가구 △84㎡D 38가구 △108㎡ 10가구 등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2,600만원이다. 롯데건설은 그동안의 시공
올해 거래된 서울 최고가 아파트는 한남더힐로 전용면적 244.749㎡가 84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2006년 실거래가격 발표 이후 최고 거래가격이다.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 올해 거래된 아파트 중 거래가격 기준 상위 100위 안에 포함된 아파트는 모두 강남구, 서초구, 성동구, 용산구에 위치한 아파트였다. 이 중 43%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용산구의 아파트는 모두 한남더힐로 나타났다. 상위 100위 이내의 자치구별 거래 건당 평균가격은 △용산구 50억1,591만원 △성동구 49억33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성남 중원구)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지하철의 신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이날 만남에는 국토교통부 철도국 황성규 국장과 임종일 과장 그리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백승근 본부장도 함께 했다.신상진 의원은“성남 중원구는 도촌·위례·여수 택지개발지역의 주민 입주와 상대원공단 활성화, 기존 구시가지 재생을 위해 추진 중인 재개발·재건축 등 지속적인 도시환경변화로 교통소통 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지역간 균형발전과 접근성 향상은 물론 경기 동부지역의 교통 수요분산을 위해서라도 지하철이 신속하게 추진돼야
서울 구로구 고척4구역 시공자 선정이 다시 안갯속에 빠졌다. 고척4구역 재개발조합은 8월 24일 총회 대우건설의 시공자 선정 확정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대엔지니어링이 제기한 총회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끝내 무산됐다. 앞서 계약체결 금지 가처분에 이어 이번 총회개최 금지 가처분까지 법원이 현엔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시공자 선정이 무효로 끝난 지난 6월 임시총회를 번복하는 취지의 새 임시총회를 개최하는 것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위반된다”며 총회개최 금지 가처분을 인용했다.
정부가 이르면 10월부터 민간택지에도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강행하면서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 조합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미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정비사업장들도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에 포함될 여지가 높아지면서 재산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지난 13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방안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에 나섰다. 핵심 내용은 정비사업 분양가상한제 적용 시점을 종전 관리처분인가 신청이 아닌 최초 입주자 모집공고 신청 단계로 변경했다는 점이다. 이를 두고 ‘재산권 침해’ 및 ‘소급적용’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6월 3일부터 두 달간 서울특별시 및 경기도와 함께 2017~2018년 분양한 전국 282개단지 신혼부부·다자녀 특별공급 당첨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부정청약 합동점검 결과 총 70건 부정청약 의심 사례를 적발하고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지난 4월에 실시한 수도권 5개 단지 신혼부부·다자녀 특별공급 당첨자 대상 표본 점검 결과 당첨자가 제출한 임신진단서 중 약 10%가 허위서류로 밝혀진 데 따라 전국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 필요성이 제기돼 실시하게 된 것이다. 전국 282개 단지 신혼부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이달 23일부터 ‘2019년도 집주인 융자형 임대주택사업’의 상담 및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집주인 융자형 임대주택사업은 집주인에게 저리의 기금융자를 지원해 이자부담을 줄여주는 대신 해당 주택은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주거지원계층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8년 이상 장기 임대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올해에는 주거지원계층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기금융자의 대상주택과 사용용도, 임대조건을 강화했다. 대상주택은 다가구, 공동주택, 주거용오피스텔로 공시가격이 2억원 이하, 소유권이전등기접수일로부터 3
정부의 재개발·재건축 옥죄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까지 예고되면서 주택공급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업계의 분석과 달리 정부는 주택공급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반박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해명자료를 통해 “오는 2018~2022년까지 서울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연평균 약 4만3,000호로 이전 10년 평균인 3만3,000호, 5년 평균인 3만2,000호 대비 약 32~3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서울 아파트 공급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최근 서울 아파트 공급 실적
올 하반기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세 곳의 수주전이 동시에 개막된다. 광주 북구 풍향구역을 시작으로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과 용산구 한남3구역이 주인공이다. 세 곳의 공사비 규모만 3조원에 가깝다. 이미 대형 건설사들은 수주에 들어가 있다. 먼저 풍향구역의 경우 오는 21일 현장설명회를 진행한다.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 등이 일찌감치 수주 의사를 피력한 상황이다. 입찰은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되며 컨소시엄은 허용되지 않는다. 현설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보증금 10억원을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입찰보증금은 700억원으로 역시 현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