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안양시청 제공]
안양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안양시청 제공]

경기 안양시내 재개발조합들이 지역에서 생산한 자재를 우선 구매하기로 하느 등 지역경제 발전에 동참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달 30일 소곡지구, 임곡3지구, 구사거리 재개발조합과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두산건설 등 7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역건설 산업 육성과 경제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자는 취지로 이뤄진 이번 협약에 따라 조합과 건설사는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공사 및 용역업체와 하도급을 체결하고 필요한 자재도 관내업체가 생산한 제품 사용에 노력하게 된다. 근로자를 지역민들로 채용하, 건설장비 업체와 식당 이용 역시 마찬가지다. 시는 조합과 업체 측이 지역에서 근로인력을 충원하고 각종 장비와 자재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해줄 계획이다.

시 도시정비과 관계자는 “올 5월에도 호원초등학교주변 재개발사업과 관련해 건설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에 동참한 3개 구역 재개발사업의 총 공사비는 9,600억원으로 안양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적지 않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