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천편일률적인 아파트 설계를 막기 위해 디자인이 향상된 새로운 공동주택 설계 가이드라인을 마련키로 했다. 또 지은지 15년이 넘은 공동주택의 리모델링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도 내달 발주키로 했다. 시는 민선7기 2년차를 맞아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기 위해 새로운 주택정책들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 새롭게 시행될 대표적인 정책은 크게 세가지다. 디자인과 안전성이 향상된 공동주택 설계 가이드라인 마련, 노후 공동주택의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주택통계시스템 구축이 그것이다.
서울시의회 신정호 시의원이 서울형 도시재생과 재개발·재건축을 병행하는 투트랙 방식으로 주거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지난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형 도시재생 성과와 향후 과제’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신 의원은 서울형 도시재생이 도입된지 8년이 지나면서 일정부분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긍정 평가를 내렸다. 다만 재개발이 필요한 곳에서도 도시재생을 추진하면서 예산이 매몰비용으로 낭비되고 있는 점은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에 신 의원은 재생 가능성이 있는 곳에는 행정력과 재정
박원순 시장의 강남 재건축 불가를 규탄하기 위해 서울 송파구 잠실5단지가 아파트 옥상에 망루를 설치해 고공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또 조합은 오는 10일 잠실역 일대에서 별도 집회를 열고 서울시의 부당함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설치 중인 망루 뒤로 롯데월드타워가 보인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앞으로 분양가심사위원회 명단과 안건을 심의한 회의록이 공개된다. 또 지역주택조합의 중복가입이 금지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시행규칙의 일부개정안을 내달 1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분양가심사위원회의 위원 명단 및 안건심의 회의록이 공개된다. 위원은 건축학과·건축공학교 교수, 전기·기계분야 전문가, 건설공사비 관련 연구 실적이 있거나 공사비 산정업무에 3년 이상 종사한 자를 포함하도록 했다. 그동안 문제가 됐던 등록사업자의 임직원(퇴직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자 포함)은 위원회
박원순 서울시장의 재건축 불가에 맞서 잠실주공5단지와 은마아파트, 여의도시범아파트 주민들이 대규모 시위를 계획 중이다. 이미 수차례 집회를 한 잠실5단지와 은마에 이어 여의도시범아파트까지 합세해 박 시장을 규탄하기 위해 물밑에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잠실5단지 관계자는 “지난 집회에서 박 시장은 우리의 목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았다”면서 “박 시장을 규탄하기 위해 세 단지가 공동집회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조만간 논의를 통해 구체화될 것”이라고
대전 중구 태평동5구역이 조합설립을 위한 세 번째 도전에 나섰다. 태평동5구역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창립총회를 열고 김한길씨를 조합장으로 선출했다. 앞서 지난 2017년 9월 태평동5구역은 창립총회를 열고 조합설립을 신청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39명을 제외한 채 동의율을 산정하면서 요건 미달로 자진 철회했다. 이후 작년 10월에도 창립총회를 열었지만 동의서를 징구할 때 안내해야 할 추정분담금 내역이 누락된 사례가 발견되면서 구청으로부터 보완요청을 받았다. 결국 2차 창립총회까지 무효가 되면서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상승하면서 일반아파트 매매가격도 4주 연속 상승했다. 특히 비강남권 아파트까지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가격 변동률은 0.07%를 기록했다. 재건축 아파트(0.18%)와 일반 아파트(0.05%) 모두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는데 △송파(0.15%) △강남(0.14%) △양천(0.13%) △강동(0.12%) △노원(0.10%) △서초(0.07%)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ㆍ인천 매매가격은 보합(0.00%)을 유지했다. 신도시의 경우 실거주 수요가
대우건설이 서울 구로구 고척4구역의 시공권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고척4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박경순)으로부터 “대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고척4구역은 지난달 28일 전체 조합원 266명중 246명(서면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었다. 당시 대우건설은 126표를 얻었고, 현대엔지니어링은 120표를 얻었다. 이렇게 대우건설의 신승으로 끝이 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조합은 대우건설의 4표를, 현대엔지니어링의 2표를 각각 무효표로 처리하면서 양 사 모두
정부가 강남권 부동산시장이 다시 과열될 조짐을 보이자 추가적인 규제를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집값이 상승할 경우 공공택지에만 적용하는 분양가상한제를 민간택지로 확대하겠다는 ‘구두 경고’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주택공급이 위축되면서 부동산시장이 더욱 가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HUG(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 민간택지 아파트에 대한 집값 안정화를 도모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다른 방안을 모색해야 하지 않나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서울시가 지난 8년간 진행한 서울형 도시재생의 성과와 향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5일 개최한다.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그동안 서울시의 도시재생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오후 2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는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도시재생특별위원회 간사인 황희 국회의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 김인제 시의원 등이 참석한다.특히 이번 토론회는 한국 도시계획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이명훈 한국도시재생학회장(한양대 도시대학원 교수)이 ‘도시재생의 세계
서울 용산구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이 본격화된다. 시는 지난 3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위한 서빙고아파트지 개발기본계획 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 리모델링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아파트지구에서 제척이 돼야 하는데 이번에 서빙고아파트지구에서 이촌동 현대아파트(3만7,638㎡)를 해제한 것이다. 지난 1974년 준공돼 45년이 경과한 노후 아파트 단지로 2006년 리모델링 조합을 설립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기존 12~15층 아파트 8개동 총 653세대로 구성된 이촌동 현대아
경기 안산 선부3구역이 시의 중재로 비상대책위원회와 합의했다. 시는 선부동3구역 재건축사업을 반대해 온 주민을 상대로 협의를 진행한 결과 원활한 협의를 이끌어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로써 시청 인근을 덮은 현수막도 철거됐다. 지난해 7월부터 시청 앞에 집회신고를 하고 반대활동을 해 온 비대위는 지난 2일 시의회 민주당 송바우나 의원실에서 재건축조합과 시 직원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는 현금청산자와 미동의자 등이 상호 합의한 기간 내에 이주를 완료하고, 조합은 올 12월 이내 공가건물에 대해 더 이상
이르면 이달말부터 전세 계약기간이 절반 이상 지난 세입자도 전세금반환보증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2019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임차인 보증금 보호 강화를 위한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세금반환보증 특례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지금은 지난 9·13대책에 따라 미분양관리지역에 한해서만 적용하고 있다. 전세금반환보증은 임차인이 집주인으로부터 계약기간이 끝난 뒤에도 전세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하는 경우 HUG에서 대신 지급하는 상품이다. 기존 상품은 임대차 계약기간이 1/2 이상 지난
대전 유성구 장대B구역의 사업대행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6개사의 신탁사가 참여했다. 장대B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임은수)는 지난 1일 열린 현설에 한국토지신탁, 무궁화신탁, KB부동산신탁, 한국자산신탁, 대한토지신탁, 하나자산신탁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입찰마감은 내달 1일로 예정돼 있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은 일반경쟁입찰(적격심사방식)로 진행된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50억원(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을 내야 한다. 이행보증증권의 경우 선정일로부터 7일 이내에 현금으로 입금해야 한다. 신탁사 선정에 입찰보증금을
서울 서초구 반포푸르지오 아파트는 지난달 초 리모델링 설명회를 가졌다. 잠원동아 아파트는 지난달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를 설계자로 선정했다. 강남구 청담건영 아파트도 리모델링 1차 안전진단 용역을 위한 입찰을 마무리짓고 증축 리모델링 가능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최근 정부의 재건축 규제가 계속되자 리모델링 초기 단계들이 사업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재건축초과이익이라는 커다란 암초에 안전진단까지 강화된 상황에서 리모델링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재건축에 비해 사업기간도 짧고 리모델링 성공사례도 속속 등장하면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아파트로 탈바꿈한 송정주공아파트가 언론에 공개됐다. 노후 아파트를 재건축해 이번 대회 ‘저비용·고효율’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6년 8월 광주광역시와 사업시행자인 송정주공 재건축조합, 중흥건설과 선수촌 건립협약을 체결한 이후 2017년 2월부터 2년 1개월여의 공사 끝에 지난 3월 완공됐다. 총 25개동 1,660세대 6,000명의 선수단이 입촌할 수 있으며 국제구역, 선수구역, 미디어구역으로 나눠진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분양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게 입증됐다. 지난해 분양시장에서도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청약경쟁률 상위권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도 1순위 마감에 대부분 성공하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7곳이 재건축·재개발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단지 76곳 중 86.8%에 해당하는 66곳이 1순위 청약에서 마감했다. 이런 수요자들의 관심은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 1월부터 6월까지
부산시가 오는 8일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자율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또 이달부터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대한건축사협회 부산시 건축사회와 공동으로 상담센터도 운영한다.자율주택정비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주민 스스로 노후주택을 정비하는 사업방식이다. 사업절차가 까다롭지 않아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또 임대주택을 20% 이상 확보할 경우 용적률 등 인센티브가 주어지고 사업비와 이주비도 저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부산의 경우 원도심이나 산복도로 등 대규모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남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대해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달 26일 K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현해 강남권 집값 상승 조짐을 두고 “훨씬 더 강하고 지속적인 안정화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신속한 사업 추진 요구에 대해서는 “부동산시장 안정화 추이를 살펴 세밀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의 발언은 현재보다 더 강력한 규제를 도입해 집값 상승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 구리시가 관내 재개발·재건축 추진위원회 및 조합과 청렴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 25일 반부패 청렴 실천의 일환으로 도시재생과 소관 업무 관련 정비사업조합과 ‘반부패·청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을 체결한 곳은 수택지구 재건축조합, 수택1지구 재건축조합, 인창동 재개발조합, 딸기원2지구 재개발조합, 인창C구역 재개발조합, 수택E구역 재개발조합, 딸기원지구 재개발추진위원회 등이다.특히 이번 협약은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 투명한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한 조합간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