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재건축·재개발조합들의 반발에도 일조권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굳혔다. 시는 앞으로 건축위원회 건축심의 때 일조 시뮬레이션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지난 24일 밝혔다.대상은 분양을 목적으로 하는 건축물로서 21층 이상 또는 연면적 10만㎡ 이상인 건축물이다. 이 경우 일조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건축위원회에서 검토할 예정이다.신도시와 원도심 정비사업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는 인천의 경우 고층화 경향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어 저층부 일조권 피해와 단지 내 일조 침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최근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의 일반분양
서울 서초구 신반포4차가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조합장으로 황중선 현 추진위원장을 선출했다. 감사에는 곽경연·김광현씨가 선임됐다. 이사와 대의원 등 집행부 구성도 마무리했다. 신반포4차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지난 23일 창립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이로써 자칫 일몰제 위기까지 내몰렸던 신반포4차 재건축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추진위원회 기 수행업무 추인 승계의 건 △설계자 용역계약 조합승계의 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용역계약 조합승계의 건 △조합정관 제정의 건 △조합정관 개정 승인의 건 △조합 행정업무규정
국토교통부가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시공자 입찰에 대해 무효결정을 내렸다. 입찰에 참여한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GS건설에 대해서는 수사의뢰할 예정이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 한남3구역에 대한 현장점검 결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현행 법령 위반소지가 있는 20여건을 적발하고 수사의뢰, 시정조치 등 엄중한 조치를 하겠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일단 국토부는 한남3구역에 대한 건설사들의 제안내용을 검토한 결과 도시정비법상 약 20여건의 ‘재산상 이익 제공의사를 표시하거나 제공을 약속하는 행위’가 있었
4년 연속 흑자경영을 기록한 신동아건설이 지난 25일 워크아웃에서 벗어났다. 우리은행 기업개선부 및 채권단은 이날 신동아건설에 대한 채권금융기관의 공동관리 절차를 마무리했다. 신동아건설은 지난 2015년부터 경상이익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워크아웃 돌입 이후 처음으로 흑자규모 300억원을 넘어섰다. 작년에도 2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4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왔다. 올해 상반기엔 자본잠식도 해소했다. 작년에는 수주액 7,500억원 및 매출액 6,200억원을 달성하며 2010년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또 주택
광주광역시가 염주주공 재건축을 비롯해 7곳 재개발·재건축 조합에 대한 실태점검에 나선다. 시는 자치구로부터 신청을 받은 동구 계림2구역, 계림7구역, 서구 염주주공, 남구 월산1구역, 북구 누문구역, 풍향구역, 광산구 신가동 재개발 등 7곳에 대한 조합운영 실태점검을 내달 23일까지 실시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이번 합동점검반은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자치구, 한국감정원, 변호사·회계사 등 10여명으로 구성되며 각 구역별 최소 3일간 진행된다. 주요 점검대상은 조합의 자금운용 및 회계 처리, 용역계약 체결 등 계약업무 처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를 선정한다.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위원장 이정돈)은 지난 25일 정비업체 선정 입찰공고를 내고 내달 3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찰은 같은달 16일 마감될 예정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은 전자입찰에 의한 일반경쟁입찰로 공동참여는 허용되지 않는다.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로 등록된 업체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서울시 공공지원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기준 자격심사기준-Ⅰ에 따라 심사가 진행된다. 입찰이 마감되면 적격심사 후 추진위원회의를 통해 총회에 상정할 4
앞으로 지역주택조합의 가입 철회가 쉬워진다. 30일 이내 청약을 철회하면 가입비도 환급받는다. 국회는 지난 19일 이같은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민경욱 의원과 문희상 의원이 발의한 주택법 개정안을 통합한 안이다. 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날부터 시행된다. 다만 가입 철회 및 가입비 반환 조항은 공포 후 1년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가입비 환급의 경우 이 법 시행 후 최초로 조합원 모집신고를 하는 경우에 적용된다. 변경신고는 제외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조합원을 모집하는
태영건설이 경기 부천시 성곡2-1구역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했다. 성곡2-1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최민경)은 지난 16일 열린 총회에서 태영건설이 경쟁사를 누르고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태영건설은 126표를 얻어 96표를 얻은 한라와 3표를 얻는 남광토건을 제치고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당사를 시공자로 선정해준 조합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재건축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성곡2-1구역은 재건축을 통해 지하2~지상12층 아
한국감정원이 재건축 상가 분쟁 해소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한다.재건축사업의 경우 분쟁의 상당수가 주택 소유주와 상가 소유주간의 갈등에서 비롯된다. 문제는 재건축 단지 대부분이 겪고 있지만 그동안 별다른 해결방안이 없어 소송 등 사업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이에 한국감정원은 주택산업연구원을 통해 연구한 내용을 토대로 이번 세미나에서 학계·업계 등 다양한 의견을 들어 분쟁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토교통부에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시장(市場) 논리에 따라 형성된 부동산 가격을 서울 시장(市長) 행정권한으로 잡을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일까. 지난 19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의회 시정질문에서 부동산 가격을 시장 논리에 맡기라는 이석주 시의원의 당부에 “시장에 맡기라는 것은 저한테 맡기라는 것 아니냐”고 맞받아쳤다. 동음이의어를 통해 농담처럼 한 이야기지만, 시장 논리에 맡겨두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이다. 박 시장은 지난 2011년 서울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약 8년 동안 줄곧 집값 안정에 초점을 맞춘 부동산 정책을 펼쳐왔다. 이 중에서도 핵심은 정비사업 중단
정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이 지나는 이른바 대심도에 대해 구분지상권을 설정하지 않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특히 대심도 교통시설로 인해 재개발·재건축 등 장래 토지이용상 불이익이 없도록 보장하는 방안도 제도화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대심도 지하 활용 개선 방안’을 제94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보고하고 특별법 제정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추진키로 했다.대심도는 지하실이나 기초설치 등에 활용되지 않는 한계심도(약 40m)의 깊이를 의미한다. 최근 공간확보가 용이하고 노선 직선화가
총회에서 서면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경우 본인 확인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민경욱 의원은 서면결의서 위·변조 금지 등을 막기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지난 19일 발의했다. 현행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정관의 변경이나 시공자·설계자의 선정 및 변경 등 주요사항을 결정할 때는 조합총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하고 있다. 또 총회에 직접 참석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 서면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문제는 서면결의서가 본인 의사에 따라 제출된 것인지 또는 위·변조된 것인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국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전국적으로 집값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는 발언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20일 원내대변인 논평을 통해 혹평했다.김현아 원대대변인은 “부동산 정책에 대해 자화자찬했다”며 “현실과 동떨어진 평가에 국민은 어이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부동산 정책에 대해 무능한 줄 알았지 이처럼 무지할 줄 몰랐다”며 “부동산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 아마추어 장관이 왜 이렇게 오랫동안 자리를 보전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비난했다.김 원대대변인은 서울 집값 상승은 재개발·재건축 규제
감정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독립 전담기구인 감정평가 기준심사원의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한국감정평가사협회(회장 김순구)는 지난 18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2019년 감정평가의 공정성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각 분야의 감정평가기준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감정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향상시킴으로써 감정평가업계의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서는 감정평가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감정평가기준의 체계적 재정립(한국부동산연구원 정주희 부연구위원)과 감정평가 공정성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방치된 빈집을 활용한 마을재생에 나선다. 시는 빈집정비 가이드라인 및 지원계획을 수립해 11월부터 시행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앞서 시는 빈집 실태조사를 마치고 유관기관과 협업해 빈집 해소·활용을 위한 빈집정보시스템 구축 등 방안을 마련했다.일단 빈집정비 가이드라인 및 지원계획에 따라 시와 8개 자치구는 빈집실태조사를 토대로 연내 구별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15~25%의 빈집 정비·활용을 완료해 오는 2024년까지 인천 전역의 빈집에 대한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앞서 시는 붕괴 위험이 있고 주거환경을 저
정부는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거나 불안한 조짐이 있으면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을 추가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지난 18일 오전 부동산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실수요자 보호, 투기 근절, 맞춤형 대책이라는 3대 원칙 하에 부동산 이상 거래나 시장 불안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30만호의 안정적 공급과 도시재생뉴딜 및 건설형 공공임대 주택 확대를 통해 공급 대응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차관은 “그동안 발표한 시장 안정방안을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되 시장 과
부산지역 내 재개발임대주택 중 시가 인수한 비율은 11.2%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LH를 포함해 공공이 인수한 비율을 합하더라도 20.7%로 매우 낮은 비율이다. 부산시의회 도시안전위원회 고대영 의원에 따르면 부산의 재개발임대주택 총 건립세대는 80개 구역 총 6,860세대에 달한다. 이중 실제 공공이 매입한 규모는 총, 1417세대다. 시가 인수한 곳은 11개 구역 769세대이고, LH가 인수한 곳은 9개 구역 648세대로 집계됐다. 이에 고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도시균형재생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재개발임대주택을 신혼부부용
전북 전주시가 지역건설산업을 살리기 위해 전라북도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와 함께 나섰다.전주시·전북도·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는 지난 13일 어려움에 처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금호건설과 한화건설의 서울 본사를 방문했다. 민·관 합동으로 대형건설사 본사를 방문한 것은 지난 9월 HDC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본사를 방문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이 자리에서 시는 지역 건설업계의 현황과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대형건설사와 지역건설업체의 상생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지역업체 하도급률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형건설사의
서울 강동구는 고덕7단지 재건축 건설현장의 준공검사 전 품질점검을 실시했다. 서울시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공동주택 품질관리단은 지난 12일 고덕7단지 커뮤니티 시설 등 공용부분과 어린이집, 지하주차장, 조경부분 등 품질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지적사항을 시공사에 통보했다. 공동주택 품질관리단은 △공용부분 설계단계부터 상세 설계계획 시 △골조공사 중 △골조공사 완료 시 △입주자 사전점검 직전에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품질향상을 위한 자문과 하자발생의 원인 및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달 구성됐다. 이번 고덕7단지 주택재건축정비
정부가 지난 6일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지역을 발표했다. 서울 강남4구로 불리는 강남·서초·송파·강동 22개동과 마포·용산·성동·영등포구 5개동을 포함해 총 27개동이다. 당초 정부가 발표했던 이른바 ‘동별 핀셋 지정’이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동별 핀셋 지정’에 대한 기준이 모호한 탓에 지역간에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는 등 논란을 키우고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번 발표에서는 동작구 흑석동과 양천구 목동, 경기 과천·광명 등 최근 집값이 급등한 일부 지역이 제외됐다. 지정되지 않은 곳은 안도의 한숨을 쉬는가 하면 적용된 지역 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