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가 관내 빈집 실태 조사에 나선다. 전수 조사는 내년 6월까지 진행된다. 조사는 경기도 빈집정보시스템 운영기관인 한국감정원이 맡는다. 시 재개발과 관계자는 “원도심 지역에서 노후 불량 주택이 증가하고 있고 재개발사업의 지연·해제 등으로 빈집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인근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사회 문제화되고 있어 빈집 파악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기준 현재 부천에는 1년 이상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빈집이 811개소로 추정된다. 시는 전기사용량과 상수도 사용량 등 기초자료로
경기 의왕시 내손라구역이 34층 아파트 2,180세대로 재개발된다. 시는 지난 6일 내손라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차해순)이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하고 이를 고시했다. 고시문에 따르면 내손동 661번지 일대 내손라구역은 면적이 9만3,990㎡로 이중 대지면적은 6만3,851.2㎡다. 조합은 여기에 건폐율 16.11% 및 용적률 299.07%를 적용해 지하3~지상34층 아파트 14개동 2,18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지난 2010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내손라구역은 오래된 다가구 및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곳으로 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부산을 중심으로 주택사업 기대감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지난 11일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83.5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전망치 대비 9.2p 상승한 것이며 지난 10월 전망치와 같은 수준이다. 특히 부산과 울산이 기준선 100을 넘으면서 주택사업경기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의 경우 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최근 주택사업 기대감이 개선된 서울의 경우 임대주택 의무비율 상향을 비롯해 일몰제, 분양가상한제 등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이 경남 창원시 신월2구역 재건축사업의 시공권을 품었다. 신월2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조규열)은 지난 7일 총회를 열고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자로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약 9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그동안 조합은 연이은 유찰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에 수의계약 방식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을 선정하면서 사업 추진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앞으로 신월동 90번지 일대에 지하2~지상33층 12개동 1,566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총 공사비는 3,291억 원이며 오는 2022년 3
신규주택을 청약하는 경우 예비당첨자 순번은 가점이 높은 신청자가 우선적으로 받게 된다. 또 후분양의 경우 지상층 골조 공자사 끝난 이후에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이 지난 6일부터 시행중이라고 밝혔다.먼저 예비당첨자 산정방식이 바뀐다. 종전에는 예비당첨자 순번이 본 당첨과 동일한 기준으로 선정하는 게 원칙이었다.하지만 전체 신청자가 예비당첨자 선정 총수에 미달하는 경우 추첨을 통해 예비당첨자를 선정하고 있어 청약가점이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보다 후순위 예비당첨자 번호를
박원순 서울시장이 금천구 반지하 체험을 언급했다. 지난해 서민들의 고충 체험을 위해 옥탑방으로 시장실을 옮기고 한 달 살이를 마친지 약 1년여 만이다. 박 시장은 지난달 2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천구 반지하 체험’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여름에 바닥 온도 50도를 견디며 옥탑방 경험은 충분히 했다고 본다”며 “약속은 지켜야 하니 한 달 내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금천에는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박 시장은 지난해 여름 한 달 동안 강북구 삼양동의 한 옥탑방으로 거처를 옮겼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정비구역 지정·고시 전후로 투기목적의 이른바 ‘지분 쪼개기’를 막기 위한 장치를 두고 있다. 대표자 1인에게만 분양권을 부여함으로써 지분 쪼개기로 인한 조합원 수 증가나 사업성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실제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77조에 따르면 1필지의 토지가 여러 개의 필지로 분할되는 경우, 단독주택 또는 다가구주택이 다세대주택으로 전환되는 경우, 하나의 대지 범위에 속하는 동일인 소유의 토지와 주택 등을 각각 분리하여 소유하는 경우, 나대지에 건축물을 새로 건축하거나 기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오는 6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감정평가사회관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갖는다.지난 1989년 설립된 협회는 이날 ‘공정한 감정평가로 국민에게 희망이 되겠다’는 비전 선포식도 함꼐 감정평가산업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수여된다. 또 협회 30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역사·홍보관 관람, 올해 준공된 감정평가사회관 기념석 제막식, 희망 더하기, 기부식 등도 진행된다.이날 기념식에는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비롯해 국회의원, 주요관계기관 및 회원사, 학계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김
오는 12월 11일부터 올해 마지막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하는 행복주택 총 16곳 5,838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올해로 4차 입주자 모집인데 서울휘경 등 수도권 8곳 3,628호와 부산강서 등 지방권 8곳 2,210호가 대상이다. 이번 입주자 모집이 끝나면 총 2만5,000호의 행복주택이 공급된다. 수도권에 공급되는 8곳은 남양주별내(454호), 화성동탄2(814호), 서울휘경(200호), 수원고등(500호), 하남감일(425호), 의왕
새 프리미엄 브랜드인 ‘포레나’를 선보인 한화건설이 재개발·재건축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달 30일 열린 대구 달서구 성당우방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이중희)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다른 경쟁사를 제치고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앞서 지난 9월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3구역 재건축도 수주한데 이어 같은달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3구역 시공권까지 확보한 바 있다. 새롭게 론칭한 포레나 이후 수주액을 늘려가고 있는 셈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포레나에 대한 조합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친
자이에스앤디가 대구 수성동1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수성동1가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경휘)은 지난달 29일 총회를 열고 자이에스앤디를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수성동1가 288번지 일대 수성동1가 가로주택정비는 면적이 8,947㎡로 건축연면적은 3만4,019.58㎡다. 조합은 여기에 건폐율 26.62% 및 용적률 279.41%를 적용해 지하2~지상19층 아파트 219세대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공사비는 약 482억원이다.한편 자이S&D는 앞서 지난 10월에도 약 227억원 규모의 서울 강남구 개포시영아
제1호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인 인천석정지구가 드디어 착공에 들어갔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선호 국토교통부 차관을 비롯해 변창흠 LH 사장, 허종식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과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박 차관은 축사를 통해 “인천 석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빈집밀집구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여 주거복지도 달성하는 매우 성공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기존 주택도시기금 저리 융자(연 1.5%) 외에도 다양한 정책적 지원 사항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
종합부동산세 납부 고지에도 서울 아파트값은 요지부동이다. 특히 서울 지역 전반에 매물이 부족해지면서 비강남권까지 아파트값이 고르게 올랐다. 오히려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자사고 폐지, 정시확대 등의 영향으로 양천 등 학군 인기 지역의 오름세도 눈에 띠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8% 올라 24주 연속 상승했다. 재건축이 0.08% 올랐고 일반 아파트는 0.04%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ㆍ인천도 각각 0.08%, 0.04% 올라 상승세가 이어졌다. 임병철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검찰이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과열 수주전을 벌인 건설사 3곳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건설범죄 중점 검찰청인 서울북부지검은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GS건설 등 입찰에 참여한 3개사에 대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 혐의로 서울시가 수사의뢰한 사건을 형사6부에 배당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한남3구역 시공자 입찰 과정에 대한 합동점검 결과 다수의 위법사항이 확인됐다며 입찰 건설사 3곳을 검찰에 수사 의뢰하고 조합에는 입찰 중단 등 시정조치를 요구한 바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
10월 서울 주택 인허가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평균에 비해서는 66.3%나 줄어 들었다. 분양실적도 5년 평균보다 67.9%나 감소했다. 주택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지난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0월 주택 인허가 통계에 따르면 전국 3만9,757호로로 전년 동월(3만5,879호) 대비 10.8% 증가했다. 1~10월까지 누계 인허가 실적의 경우 수도권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고 서울도 약 6.9% 늘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에서 해제하는 경우 이를 지체없이 처리토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김현아 의원은 지난 22일 이같은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형 주택법에 따르면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정으로 지정된 지역의 시·도시자, 시장, 군수 또는 구청장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의 지정 후 해당 지역의 주택가격이 안정되는 등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계속 지정할 필요가 없다고 인정하는 경우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지정 해제를 요청할 수 있다. 이때 해제에 대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위임돼 있는데 국토부장관은 해제를 요청받은 경우 주거정
국토교통부가 올해 말까지 정비사업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에는 정비사업 추진현황은 물론 정비업체 현황 등이 담길 예정이다.이런 내용은 지난 27일 오전 국민권익위원회 이건리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제5차 생활적폐대책협의회를 통해 알려졌다. 또 이날 협의회에서는 재개발·재건축 비리 등을 포함 9개 생활적폐 중점 과제의 추진 성과를 점검했다.먼저 협의회는 재건축·재개발 업체 선정 투명성이 강화됐다고 자평했다. 지난해 2월 제정된 ‘정비사업 계약업무처리기준’에 따르면 시공자를 선정하거나, 1억원 이상 공사의 용역업체를 선정할
정부가 정비사업에 유례없는 강력한 제재에 나섰다. 하반기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 3곳에 대해 입찰 무효와 함께 검찰 수사를 의뢰한 것이다.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 등 규정을 위반했다는 게 이유다.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점은 ‘시공 외 금전적인 이익 제공’과 관련된 내용이다.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에 따르면 이사비와 이주비 등 시공과 관련이 없는 사항에 대한 금전, 재산상의 이익을 요청할 수 없도록 정하고 있다. 이주비도 대출이자를 대여하거나 추가이주비를 금융기
현대차그룹의 신사옥 GBC 사업이 드디어 건축허가를 받았다. 마지막 쟁점이었던 군 작전제한 해소방안을 두고 국방부와 서울시, 현대차간 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시는 올 2월 13일 접수 이후 9개월 만인 지난 26일 건축허가서를 교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체결된 합의서에는 △작전제한사항 해소를 위한 최종 대안을 착공 전까지 합의하여 최종 이행 합의서 체결 △현대차는 합의된 최종 대안에 따른 비용 부담 책임을 지고 합의된 대안으로 높이 260m 초과 전 이행 완료 △서울시는 현대차가 합의사항 미 이행 시 공사중지 등에 대한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시공자 선정이 미궁 속에 빠졌다. 조합은 일단 강행한다는 의지가 있지만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강경 발언을 잇달아 쏟아 내면서 쉽게 움직일 수 없는 분위기다. 서울시 주택건축본부 김성보 주택정책기획관은 지난 26일 서울시청에서 한남3구역 현장점검 결과 관련 브리핑을 통해 “현재 시공자 선정 과정은 입찰무효가 될 수 있는 사유에 해당한다”며 “시정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구청과 조합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청에서 조합에 시정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합이 시정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