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북부간선도로 위에 인공대지를 만들고 공공주택와 SOC를 결합한 컴팩트시티를 선보인다. 이전에 없던 전혀 새로운 유형의 신개념 공공주택 모델이다.이 곳에 청년 1인가구와 신혼부부 중심의 1,000채의 공공주택을 짓고, 공원과 보육시설 같은 생활SOC를 결합한 컴팩트시티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 5일 이같은 내용의 ‘북부간선도로 입체화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지 총 7만4,675㎡를 공공주택지구(신내4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 도
규모는 작지만 사업성이 뛰어난 서울 강남권의 ‘알짜배기’ 재건축을 향한 건설사들의 관심이 뜨겁다. 총 공사비 규모가 크지 않지만 대신 브랜드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대규모 단지에 비해 각종 규제에서 자유로워 사업 속도도 빠르다. 일반분양 물량도 적어 리스크도 덜하다.이중 가장 속도가 빠른 곳은 신반포18차337동이다. 이 단지는 1대 1 재건축을 통해 지하3~지상31층 아파트 18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지난 6월 말 진행한 현장설명회에는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이 참석했는데, 당시 현설보
한화건설이 새 주거 브랜드 FORENA를 론칭했다. 스웨덴어로 연결을 의미하는 포레나는 8월 1일부터 전면 적용된다. 포레나 천안 두정(1,067세대)을 시작으로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817세대), 포레나 인천 루원시티(1,128세대), 포레나 대전 도마(1,881세대) 등 하반기 분양 예정 단지에 적용될 예정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포레나는 사람과 공간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겠다는 한화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별도의 로고가 없는 워드마크 형태로 향후 활용에 따라 새로은 브랜드로서 다양한 이미지를 만들어
인천 미추홀구 남광로얄이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남광로얄 재건축조합(조합장 김영옥)은 지난달 2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14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입찰마감은 내달 18일로 예정돼 있다. 공고문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도급제로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35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이중 20억원은 현금으로, 나머지 15억원은 이행보증증권으로 내면 된다. 공동도급은 허용되지 않는다. 한편 주안동 1458번지 일대 남광로얄은 면적이 2만9,0056.6㎡로 조합은 여기에 용
무효표 논란이 벌어진 서울 구로구 고척4구역의 시공권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결국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법적 공방으로 치닫게 됐다. 고척4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6월 28일 총회를 열고 시공자 선정의 건을 의결했다. 당시 전체 246표 중 대우건설이 126표를, 현대엔지니어링은 120표를 각각 얻었다. 하지만 조합은 이 가운데 대우건설 4표, 현대엔지니어링 2표를 무효표로 처리하며 과반수 득표를 한 건설사가 없어 시공자 선정안건이 부결됐다고 발표했다. 이후 대우건설이 무효표 처리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고, 조합도 이를 수용하
사업시행인가가 임박한 서울 서초구 신반포21차가 시공자 사전 홍보설명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과열홍보 차단은 물론 사업 참여 여부도 미리 확인하겠다는 게 신반포21차 재건축조합(조합장 민병대)의 판단이다. 시공자 입찰공고 이전에 이런 내용의 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신반포21차가 처음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에는 GS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등 6개사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오는 8월 5일까지 입찰참여 확약서를 제출한 건설사에게 도면 등을 사전에 공개할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과 관련한 주택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막바지 내부 조율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르면 다음주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될 전망이다. 다만 전국 단위 시행보다는 서울 강남권이나 고분양가 우려지역 등으로 한정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에 앞서 시뮬레이션 분석을 마치고 기획재정부 및 국회 등과 최종 조율 과정을 거치고 있다. 예상대로 다음주 입법예고가 이뤄질 경우 국무회의 등을 거쳐 10월에는 공포·시행
삼성물산이 시공능력평가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호반건설은 처음으로 TOP 10 진입에 성공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19년도 시공능력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평가결과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토목·건축공사업에서 17조5,15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자리를 지켰다. 다만 격차는 크게 줄었다. 지난해 현대건설이 13조675억원이었고 대림산업은 9조3,720억원이었다. 올해에는 현대건설이 11조7,372억원이고 대림산업은 11조42억원이었다.그 다음으로 경영상태 개선에 힘
광주광역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이 종전 17곳에서 60곳으로 확대된다. 시는 지난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 광주광역시 도시재생 전략계획 변경’안을 확정해 8월 1일 시보에 공고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6년 4월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17곳을 지정해 선도사업과 새뜰마을사업 등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다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4차 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활성화지역을 확대 지정하게 됐다. 이에 따라 송암, 본촌, 소촌산업단지와 기존 광주송정역, 임동 일신방직 주변, 광주역 주변 등 6곳을 경
대구지역 건설업체인 태왕이앤씨가 동인시영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획득했다. 태왕이앤씨는 지난 25일 열린 총회에서 총 213명 중 113명의 지지를 얻어 경쟁사를 따돌리고 시공자로 최종 선정됐다. 동인시영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조합원 수가 100명을 넘어 경쟁입찰 방식으로 시공자를 선정했다.앞서 태왕이앤씨는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 중에서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해 LH의 입찰가격 평가에서 100점을 받았다. 총 300점 만점에서 288.92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앞으로 동인시영은 지하2~지상21층 아파트 5개동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서구 방화6구역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했다. 지난 4월 서울 구로구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재 수주다. 방화6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이천식)은 지난 27일 전체 조합원 159명 중 153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총회에서 조합원 144명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당사를 시공자로 선정해주신 조합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방화6구역을 강서구 랜드마크 단지로
서울 민간택지에 분양가상한제를 확대 도입할 경우 서울 집값이 연간 1.1%p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토연구원은 지난 29일 발간한 국토정책 브리프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공공택지에 적용되는 분양가상한제를 민간택지까지 확대할 경우 상대적으로 규제를 덜 받는 재건축 일부 단지와 재개발 단지에 대한 쏠림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개발이익이 줄어들면서 투자수요가 감소하고, 고분양가로 인해 주변 재고주택의 가격을 동반 상승시키는 효과도 차단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국토연구원이 이중차분법을 이용
사업비 절감은 물론 원주민 재정착율 상승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광주광역시가 공공시행자 제도를 도입한다. 시는 지난 29일 광산구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이같은 내용의 ‘공공시행자 지정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공공시행자 제도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광산구 동·서작 정비예정구역에 시범 적용된다. 이 곳은 2006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추진위원회 구성까지 마쳤지만 사업성 결여 등의 이유로 지난 13년간 사업이 정체돼 있는 곳이다.공공시행자 제도는 도시 및 주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이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은 지난 24일 사업성이 낮아서 제대로 추진되지 못한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제도를 대폭 수술하는 내용을 담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의 소규모주택 활성화 법안 발의만 이번이 세 번째다.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은 전면 철거 방식의 재개발·재건축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건축 규제 완화나 사업절차 간소화 등의 이점이 있지만 사업성이 낮아 성과가 미흡한 게 현실이다. 김 의원은
법원이 서울시의 성북구 성북3구역 직권해제 행정에 제동을 걸었다. 주민요청에 따른 직권해제는 당초 사업을 고의적으로 지연시킨 지자체에 원인이 있다는 게 법원 판결의 핵심 내용이다. 이번 판결은 법원이 행정청의 재개발사업 지연에 대한 고의성을 지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재개발사업 출구전략을 ‘주민 뜻대로’가 아닌 ‘시장 뜻대로’ 자행해왔다는 점을 그대로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성북3구역은 지난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이듬해 조합설립인가를 거쳐 2011년 5월 사업시행인가까지 받았다. 이후 2013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를 피해 후분양을 택한 과천 푸르지오 써밋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분양 성적에 따라 후분양 확산 여부에 대한 가늠자가 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경기 과천시 주공1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푸르지오 써밋이 7월 26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총 1,571가구 중 50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 단지는 지난 2017년 3.3㎡당 3,313만원의 분양가를 책정하고 HUG에 분양보증을 신청했지만 퇴짜를 맞았다. 그러자 곧바로 후분양으로 전환했고 등록사업자 2인의 연대보증으로 입주자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구역이 국토교통부의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앞서 지난 4월 선정된 회원3구역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시에 따르면 문화구역은 지난 5월 창원시를 통해 국토부 수시공모에 신청했다. 하지만 입지나 사업성이 열악해 선정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마저 선정이 되지 않을 경우 대안이 없다는 점을 어필했고, 결국 선정에 이르게 됐다. 허성무 시장은 “지난 2009년 조합설립 이후 사업이 정체돼 있던 문화구역이 이번 선정을 계기로 재추진될 수
부산시가 정비사업의 기준용적률을 하향 조정한다. 또 용적률 인센티브 총량제를 도입해 최대 40%로 제한한다. 시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30 부산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시는 기본계획안을 이미 내부적으로 확정하고 관련부서 의견 협의,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 연말에 확정·고시할 계획이다.도시정비과 김철석 주무관은 “작년 7월 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한 이후 1년 동안 10차례의 자문회의 등을 가졌다”며 “최종 용역보고회를 거쳐 2030 정비기본계
인천 미추홀구 광명아파트 재건축조합과 시공자인 신일이 미추홀구청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광명아파트는 오는 2021년 6월 주안역 신일 해피트리 244세대로 재탄생하는데, 공사과정에서 지역업체 참여 확대는 물론 지역장비·인력·자재 사용, 지역주민 우선 채용 등을 협력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조인자 조합장은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제공은 물론 구청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조합과 건설사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경기 성남시 삼남아파트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시공자로 계룡건설이 선정됐다. 삼남아파트 소규모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성환)은 지난 21일 열린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계룡건설이 경쟁사인 씨지주택을 누르고 조합원의 지지를 얻었다고 밝혔다. 올 4월 24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삼남아파트는 3개월 만에 시공자 선정까지 마치면서 사업이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총 106세대(아파트 105세대, 상가 1세대)로 구성된 삼남아파트는 조합설립 당시 동의율 99.06%를 얻어 신속한 사업 추진이 예고됐던 곳이다. 삼남아파트는 앞으로 지하2~지상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