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적용 입법예고 기간이 종료됐다. 정부는 법제처 및 규제개혁위원회 심사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령을 개정하는 등 10월 초까지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적용 준비를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분양가상한제는 과거 정권에서 세 차례나 시행된 제도다. 일례로 2007년 참여정부는 분양가상한제를 민간 부문으로 전면 확대해 시행에 나섰다. 이후 주택공급량은 급격하게 감소했다. 강남권 정비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해졌고, 제도 시행 약 3년 만에 민간아파트 공급은 13만채 이상 줄었다. 집값은 하늘 높은 줄 모
관리처분계획 총회 결의 무효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 위기에 몰린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2·4주구. 만일 최종심에서 무효 판결이 확정될 경우 조합원 1인당 최소 10억원 이상의 부담금을 지불해야 할 상황이다. 이에 일부 조합원들이 소송참여 조합원들을 제명하는 총회소집 발의서를 징구하고 있어 조합원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조합원들의 소송 취하 촉구를 위한 행동이 개시되면서 원고 20여명은 소취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이 항소한 이후에도 소취하는 이어지고 있어 당초 389명에 달했던 원고인단은 현재 240여명
대구시가 외지 대형 건설사와 지역 전문 건설사의 상생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오는 26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등 외지 대형건설사 13개사와 지역 전문건설업계 관계자, 8개 구·군 건축(주택)과장이 한자리에 모인다. 올 들어 세 번째다.시는 지역 우수업체의 협력업체 등록과 하도급 공사입찰 참가기회 확대, 지역업체 하도급 목표 70%와 인력·자재·장비사용 85% 이상 달성 등 외지 건설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 지역 건설사에게는 품질 및 안전관리, 생산성 관리 등 대형 건설사에서 요구하는
관리처분계획 총회 결의 무효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 위기에 몰린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2·4주구. 만일 최종심에서 무효 판결이 확정될 경우 조합원 1인당 최소 10억원 이상의 부담금을 지불해야 할 상황이다. 이에 일부 조합원들이 소송참여 조합원들을 제명하는 총회소집 발의서를 징구하고 있어 조합원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조합원들의 소송 취하 촉구를 위한 행동이 개시되면서 원고 20여명은 소취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이 항소한 이후에도 소취하는 이어지고 있어 당초 389명에 달했던 원고인단은 현재 240
서울시가 공공주택 도입을 위해 상업지역의 주거비율을 기존 50%에서 90%까지 확대한다. 또 준주거지역의 경우 100% 이내에서 용적률 완화도 가능해진다. 시는 지난 19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도시정비형재개발 부문)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기본계획 변경은 서울시의 주택공급 5대 혁신방안과 8만호 추가공급 세부계획의 일환으로 직주근접이 가능하도록 3년간 한시적으로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변경안에 따르면 한양도성 외 7개소에 대한 주거주용도를
한국감정평가사협회(회장 김순구)가 미얀마와 파키스탄에게 우리나라 토지보상제도의 우수성을 전수했다.협회는 지난 23일 세계은행 산하 한국녹색성장기금(KGGTF)과 함께 미얀마·파키스탄 대표단을 대상으로 △토지수용 및 보상 관련 법·제도 △ 보상감정평가 방법 및 절차 △ 협회와 감정평가사 역할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번 방문은 한국녹색성장기금이 주관하는 개발도상국 지원 국제협력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한국녹색성장기금은 각국 토지보상제도 담당자를 초청해 관련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있다.이
경기 수원시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20일 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가졌다.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을 통해 노후·불량주택이 밀집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통장, 김정렬 수원시의원, 지역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했다.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은 2018년 2월 시행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노후·불량주택이 밀집한 지역을 주택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주거생활의 질을 높이고 노후화된 구도심을 활성화하는 게 목표다.사업은 자율주
조합원 입주권은 보유 주택 수에 포함되고 1세대 1주택 비과세가 가능하다. 하지만 입주권을 팔 때는 주택으로 보지 않아 중과세를 피할 수 있다. 이런 편법을 막기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이 지난 18일 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핵심은 주택과 입주권을 보유한 사람이 처분 순서를 조절해 다주택 중과세를 피하는 것을 막겠다는 것이다. 현행 세법은 주택과 입주권을 유사하게 다루고 있다. 하지만 주택과 입주권을 동시에 보유한 자의 주택 수를 계산하는 과정에서 주택을 처분할 때만 입주권을 주택으로 보아
서울 서초구 반포우성아파트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선분양하는 것으로 최종 의결했다. 강남구 상아2차(래미안 라클래시)와 개나리4차(역삼센트럴아이파크)에 이어 세 번째 후분양 선회단지인 셈이다. 반포우성 재건축조합은 지난 19일 열린 총회에서 선분양과 후분양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실시한 결과 선분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합은 이달 말 주택도시보증공사와 분양가 협의를 거쳐 최종 분양가를 결정할 예정이다. 분양가가 확정되면 내달엔 일반분양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조합이 예상하는 일반분양가는 3.3㎡당 4,687만원이다
서울 사대문 내 정비구역이 잇따라 해제되면서 발생한 주민들의 피해는 무분별한 직권해제에 초점을 두고 편파행정을 펼쳐온 지자체 책임이라는 점이 분명해졌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에서 역사·문화적 가치 보전을 이유로 한 정비구역 해제 사유를 삭제할 전망이다. 시 도계위는 대법원의 종로구 사직2구역 정비구역 해제고시 무효 판결에 따라 조례 정비에 나선 것이다. 사직2구역은 지난 2012년 9월 종로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이듬해 10월 설계변경을 골자로 한 사업시행변경인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시의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능곡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능곡지구에서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능곡1구역이 지구지정 10여년만에 처음으로 분양에 나선다. 고양시의 경우 지난 2007년 이후 일산, 원당, 능곡 등 3개 재정비촉진지구에서 20개 구역이 지정돼 재개발 사업이 추진돼 왔다. 이 가운데 능곡재정비촉진지구는 대곡역세권 개발계획과 함께 대곡역에 가장 가까운 재정비촉진지구로 오래전부터 주목받고 있던 핵심지역이다. 능곡지구는 △능곡1구역 (691가구)을 비롯해 △능곡2구역(2,933가구) △능곡2-1구역(834가구)
국토교통부는 국내 최초 장수명 주택 최우수·우수 등급을 포함한 실증단지인 ‘세종 블루시티’의 준공식을 지난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단지는 ‘비용절감형 장수명 주택 보급모델 개발 및 실증단지 구축’ R&D에 따라 조성됐으며 1,080세대 중 장수명 주택 116세대(최우수 28세대·우수 30세대·양호 58세대)를 포함해 건설됐다. 장수명 주택은 내구성, 가변성, 수리 용이성에 대해 성능을 확인하여 장수명 주택 성능등급 인증을 받은 주택을 의미하며 국토부는 공동주택의 물리적·기능적 수명이 짧은 우리나라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배제해 달라는 목소리가 지방까지 확산되고 있다. 대구 수성구는 지난 14일 재개발·재건축조합, 지역건설사, 부동산학과 교수 등과 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에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배제해 달라는 의견을 건의했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 8월 12일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지정요건을 완화하고 재건축·재개발 사업도 최초 입주자모집공고 신청분부터 적용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투기과열지구인 수성구도 적용 대상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지자 관련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일단 구는 수성구가 고
사업시행자가 조합인 경우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소규모재건축사업의 경우 시공자 선정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조합설립 이후에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때 시공자 또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의 선정은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시공자 및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기준에 따르면 된다. 그런데 서울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토지등소유자가 100명 이상인 조합이 시행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소규모재건축사업은 공공지원 대상사업이다. 이에 일부 행정기관에서는 시공자 선정시기를 ‘서울시 공공지원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고시 이후 노무비, 건설자재 등 가격변동을 고려해 지난 15일 기본형건축비를 개정·고시한다고 밝혔다. 공급면적(3.3㎡)당 건축비 상한액은 644만5,000원에서 651만1,000원으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동주택의 분양가격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형건축비 상한액은 9월 15일부터 1.04% 상승된다.국토부는 공사비 증감요인을 반영한 기본형건축비를 6개월(매년 3월 1일, 9월 15일)마다 정기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이번 기본형건축비 상승요인은 시중노임 등 노무비 상승과 간접노무비, 기타
국토교통부가 정비사업 조합운영 실태점검 매뉴얼을 제작·배포한다.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한 관리청의 관리·감독 능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정비사업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정비사업지원기구인 한국감정원은 연말까지 5개 권역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별도의 교육도 진행한다. 국토부 이재평 주택정비과장은 “그동안 서울시 및 전문가와의 합동 현장점검을 비롯해 정비사업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다각적으로 전개해 왔다”며 “이번 매뉴얼 역시 투명성 제고의 일환으로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현장 점검을 통
부산 사하구 괴정5구역이 5G와 인근지능이 결합된 스마트타운(지니시티)으로 조성된다. 괴정5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주영록)은 지난 5일 시공자인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및 KT와 ‘5G 기반 AI 아파트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5G와 인공지능이 같이 결합된 스마트타운 조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니시티 입주민에게는 인공지능 기반 사물인터넷(IOT) 뿐만 아니라 KT 5G 휴대폰이 세대와 단지 내 시설이용 편의를 위해 지급된다. 공용부 및 세대 출입, 조식이나 각종 커뮤니티 시설 예약, 사용자 인증, 시설 이용과 서비스 비
최근 정부의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도입 방침에 정비업계가 혼란스럽다. 언론에서는 연일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단지까지 적용하는 것은 과도한 조치’, ‘정비사업 중단 우려’, ‘로또분양으로 최초 분양자 과도한 시세차익’ 등의 타이틀로 기사가 쏟아져 나온다. 그런데 정부는 언론보도 내용에 대한 반박 보도자료를 내고 부작용 발생 우려를 일축했다. 우선 분양가상한제 시행시 정비사업이 중단될 우려가 높다는 점에 대해 사업 자체를 취소하거나 물량이 줄어들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또 법리 검토 결과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곳들도 분양승인을
경남 창원시 가음8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 3일 가음8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안상룔)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하고 이를 고시했다. 가음동 14-5번지 일대 가음8구역은 면적이 4만3,451.6㎡로 이중 대지면적은 4만675.6㎡다. 조합은 여기에 건폐율 13.08% 및 용적률 189.39%를 적용해 지하2~지상30층 아파트 5개동 78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 △59㎡ 279가구 △75㎡ 239가구 △84㎡ 268가구 등이다. 이밖에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어린이놀이터, 주민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세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앞으로 세광연립은 지하2~지상12층 아파트 41가구로 재탄생하게 된다. 총 공사비는 약 110억원으로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중이다.특히 세광연립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신규 주거 브랜드인 ‘더 스트라드 하우스(THE STRAD HAUS)’ 1호 적용 사업장으로 기록될 예정이다.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는 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논현동 일대에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주민 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