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도주공1단지가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으면서 사업추진의 닻을 올리게 됐다. 시는 지난 1월 23일 이도주공1단지에 대한 구조 안정성, 설비노후도, 비용분석 등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 재건축이 가능한 것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지난 1985년 준공된 이도주공1단지는 총 480여가구로 구성된 5층짜리 공동주택이다. 당장 붕괴 우려 등 치명적 결함은 없지만 이번에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 시기 조정 등이 가능해졌다. 또 인근 이도주공2·3단지(760가구)도 안전진단에 앞서 예비조사를 실시키로 했다.문제는 층수다. 제주 구도심 동지
울산 중구 재개발지역 주민들의 사업포기 신청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B-04(교동)구역이 정비계획 변경을 통한 사업성 확보에 나서면서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지난 1월 15일 중구 B-09(반구2동) 주민들은 추진위원회 해산 신청을 한 데 이어 같은 달 21일 중구B-08(학성동)구역 주민들도 해산을 신청했다. B-09 구역은 서류 미비로 신청이 취하되자 27일 재차 서류를 접수했다. 또 B-07(학산동) 구역에서도 현재 일부 주민들이 사업철회 동의서를 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하지만 B-04구역은
서울시가 논란이 많았던 세운상가 일대 재개발 방침을 확정했다. 세운상가 건물은 존치하고, 주변지역은 171개 구역으로 쪼개 ‘분할 개발’하는 방식이 골자다. 향후 주민의사에 따라 분할하거나 통합하는 길도 열어뒀다.시는 지난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2월 25일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변경안에 따르면 용적률은 600% 기준에서 소규모구역과 4구역은 100%, 중규모구역은 200%이내에서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기반시설 제공량에 따라 상한 용적률 제한없이 인센티브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차아파트가 최고 38층 1천615가구로 재건축된다. 다만 한강변은 15층 이하로 제한된다.시는 지난달 5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신반포1차 20·21동 통합에 따른 예정 법적상한용적률 결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반포동 2-1번지 일대 신반포1차는 1~19동만 재건축을 진행하다가 도계위 심의와 건축위원회 권고사항을 반영해 20·21동을 통합하게 됐다.결정안에 따르면 정비구역 면적은 7만7천961㎡로 용적률 299.86%를 적용해 지상3~38층 아파트 15개동 1천615가구를 짓게 된다. 전용면적을
서울시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회의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정책에 사사건건 딴죽을 걸고 있다.국토부는 지난 1월 14일 침체에 빠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조례와 상관없이 용적률 300%를 허용하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시행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서울시는 관련 조례 개정에 미동도 없다. 사실상 무용지물인 셈이다.신설된 ‘도시정비법’ 제4조의4에 따르면 시장·군수가 기본계획이나 정비계획을 수립·변경할때 조례로 정한 용적률에도 불구하고 용적률의 상한까지 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문제는 ‘해야 한다’는 강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