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은 정비사업조합에 종전부동산을 현물 및 현금 출자를 통해 조합에 대한 지분을 확보하고 당해 지분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이행한다. 지분에 대한 권리 중 조합원은 일반분양을 통해 얻은 수익을 본인의 건설비에 일부 충당하여 낮은 가액으로 새로운 건물을 분양받을 수 있는 권리를 향유하거나 이사비용을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또한 재개발조합표준정관 제63조(채무변제 및 잔여재산의 처분) 규정을 보면 “청산 종결 후 조합의 채무 및 잔여재산이 있을 때에는 해산당시의 조합원에게 분양받은 토지 또는 건축물의 부담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 제65조제1항에서는 “정비구역에서 정비사업의 시행을 위하여 토지 또는 건축물의 소유권과 그 밖의 권리를 수용 또는 사용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수용 또는 사용의 절차, 손실보상의 기준 및 절차 등은 도시정비법에서 규정한 사항을 제외하고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이하 토지보상법)을 준용한다.도시정비법은 손실보상 협의의 절차(도시정비법 제73조), 주거이전비의 기준일(도시정비법 시행령 제54조제1항) 및 영업손실보상에서 휴업기간과 기준일(같은 조 제2항) 등에 대
현행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에서 시행하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의 경우 주민합의체 구성에 동의하지 않는 자에게 동의 여부를 회답할 것을 서면으로 촉구해야 한다.매도청구를 위한 최고절차인 것인데, 문제는 최고 시점이 규정에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최고 시점을 임의로 정할 수 있어 주민합의체 구성에 동의하지 않은 주민들은 불리한 지위에 놓일 수 있다.이에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은 자율주택정비사업의 매도청구를 위한 최고 시점을 정한 내용이 담긴 소규모주택정비법 개정안을 지난 4일 발의했다.개
관리처분계획(2)관리처분계획에는 어떤 내용을 포함시켜야 하는가요? (2)7. 분양대상자의 종전 토지 또는 건축물에 관한 소유권 외의 권리명세■ 김민우 변호사◯ ‘분양대상자가 소유하고 있는 종전 토지 또는 건축물’이라고 함은 조합원이나 일반분양자에게 모두 해당되는 것인가요? 아니면 조합원에게만 해당되는 항목인가요?■ 김조영 대표변호사◯ ‘분양대상자의 종전 토지 또는 건축물’이라고 함은 분양신청을 한 조합원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 또는 철거 전 건축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분양신청을 한 조합원이 소유하고 있는 모든 부동산에 대
Q. 관리처분계획인가 후 영업손실보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업손실보상 대상자도 현금청산 대상 토지소유자처럼 감정평가법인을 추천할 수 있나요?A.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에 의한 정비사업 중 재건축사업은 공익사업에 해당하지 않아 현금청산은 매도청구 대상으로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이하 토지보상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반면 주거환경개선사업, 재개발사업은 공익사업에 해당하므로 현금청산 절차에서 토지보상법이 적용됩니다.공익사업시행으로 토지보상법을 적용하여 보상하는 경우 보상유형은 ①토지,
민간이 시행하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사업시행자는 사업을 완료하거나 폐지한 때 시·도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관계 서류를 시장·군수에게 인계해야 한다.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상 이 조항은 지난 2월 개정돼 6월 4일부터 시행중이다. 다만 이 내용을 시·도조례로 반영한 곳은 아직 없다.이에 서울시의회가 관련 내용의 조례 개정에 나섰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인 박승진 의원은 인계해야 하는 관계 서류 및 방법을 정한 서울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개정안을 지난 17일 발의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사업시행
소규모 관리지역 내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임대주택을 공급하거나, 세입자 손실보상을 하면 층수나 용적률 상향 등과 같은 인센티브가 제공된다.시는 지난 17일 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를 공포·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조례는 지난 13일 개최된 제21회 조례·규칙 심의회에서 심의·의결한 바 있다.개정 조례에 따르면 우선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개정에 따라 2종 일반주거지역 내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건축물 층수 규제가 완화됐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내에서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1. 금융권 차입금이자와 시공사 등 비금융권이자금융권의 이자는 조합이 금융기관에 이자를 지급하면서 지급이자에 대하여 원천징수를 할 필요가 없다. 다만, 조합운영비나 용역비 등에 충당하기 위하여 시공사나 정비관리업자(단, 금융권은 제외) 등으로부터 차입한 자금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는 경우 비영업대금의 이익인 법인의 이자소득으로 보아 25%(2015.1.1. 이후부터 지방소득세 2.5% 별도) 원천징수하여 그 다음 달 10일까지 신고납부하면 된다. 조합원에게 지급하는 무이자 이주비관련 금융비용을 조합원을 대신하여 조합이 은행에 지급하는
1. 문제의 소재전기통신설비를 이용하여 타인의 통신을 매개하거나 전기통신설비를 타인의 통신용으로 제공하는 전기통신역무를 제공하는 전기통신사업자는 일반적으로 해당 지역 내 건물 소유자로부터 건물 내부 또는 옥상 부분을 임차하여 중계기 등의 전기통신설비를 설치하는 방법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그런데 관리처분계획인가 고시가 있게 되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81조제1항에 따라 종전의 토지 또는 건축물의 소유자·지상권자·전세권자·임차권자는 이전의 고시가 있는 날까지 종전의 토지 또는 건축물을 사용하거나 수익할 수 없으므로, 관리처분계획
■ 연재를 시작하며◯ 안녕하십니까, 오늘부터 ‘김조영·김민우 변호사의 쉽게 푸는 재건축·재개발 이야기’를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재건축·재개발사업은 조합 임원 뿐만아니라 조합원들에게 생소하고 어려운 사업인 것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내용을 보면 그렇게 어렵지도 않은데,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공부를 하지 않기 때문에 어려울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핸드폰을 처음 샀을 때에 그 작동방법에 익숙해 지기 위하여 여러 번 만지작거려 보지 않습니까? 또 어떤 앱을 핸드폰에 깔았을 때에도 계속해서 작동해 보지 않는가요?
앞으로 재개발구역 내 상가세입자에 대한 손실보상을 조합과 협의를 통해 산정할 수 있게 된다. 또 과도한 기반시설 기부채납 요구를 방지하기 위한 기준도 제정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주택사업 규제 완화 등 국토교통분야 규제 개선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규제 개선 과제에는 국민의 편의와 안전을 높이기 위해 규제를 합리화하는 방안을 담았다.▲재개발 상가세입자 보호 위한 기준 마련… 기반시설 기부채납 운영기준도 제정=우선 도시정비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상가세입자 보상기준과 기반시설 기부채
1. 개요관리처분계획인가후부터 철거일까지의 기간 중 관련법에 따라 상가와 주택 등 세입자에 대한 영업손실보상금, 이사비, 주거이전비 등을 지급한다. 조합에서의 원천징수문제, 조합원의 사업소득 또는 기타소득 과세문제 등이 발생된다.상가의 영업손실보상금은 사업소득에 해당되며 조합은 보상금 지급 시에 원천징수의무는 없다. 다만, 영업손실보상금을 수령한 세입자가 종합소득세신고 시에 해당 보상금을 누락시키고 신고하는 경우가 있어서, 조합은 영업손실보상금을 수령한 상가세입자에 대한 종합소득세신고를 안내해야 한다. 주택 거주 세입자의 이사비는
서울시내 소규모정비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모아타운·모아주택 제도가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지난 8월까지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곳은 42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곳에 비해 61% 급증했다. 공급세대수로 보면 3,591세대에서 6,6,94세대로 86% 늘어난 수치다.시는 올해 초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모아타운·모아주택 도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모아주택은 서울시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브랜드이며, 모아타운은 개별 모아주택 사업을 묶어
이번 호에서는 ‘대법원 2022.6.30. 선고 2021다310088 판결’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자. 재개발사업조합은 관리처분계획인가 이후 현금청산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현금청산은 문언상 종전의 토지 또는 건축물을 현금으로 청산한다는 의미이지만, 조합 입장에서 중요한 부분은 종전 부동산의 소유권과 점유권을 취득하는 것이다. 소유권과 점유권을 취득하지 않으면, 착공에 나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재개발사업의 사업성과 직결되는 문제이기도 하다.재개발조합은 관할 지방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 결정으로 소유권을 취득하고, 점유권은 건물인도소
1. 조합원이사비(주거이전촉진비)1) 내용 및 재원=관리처분계획인가일부터 철거일까지 지급되는 조합원이사비는 무상으로 지급되는 대가성이 없는 이사비이다. 통상 일천만원 이상의 금액이 지급된다. 조합원 이사비의 재원은 조합원출자금과 일반분양을 통한 수익사업잉여금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국세청(소득-579, 2010.05.18.)에서는 해석하고 있다. 이 경우 일반분양을 통한 수익사업잉여금 부분은 조합원에 대한 배당소득에 해당 되며 원천징수의무가 조합에 발생한다.2) 조합원 무상지원 이사비의 성격=재건축조합의 조합원이 해당 조합으로부터
세입자가 명도소송 도중 토지등소유자로부터 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하였으므로 조합이 이를 대신 지급하여야 한다는 항변을 하는 경우가 있다.이러한 세입자의 지급청구가 있는 경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70조제2항에 따라 조합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지급할 의무를 부담한다. 이때 세입자의 부동산 인도의무와 조합의 보증금지급의무 간의 관계가 문제가 된다.최근 대법원은 토지보상법에 따른 주거이전비 지급의무는 세입자의 인도의무보다 선이행하여야 한다고 판시한 바 있는데, 해당 취지를 조합의 보증금지급의무에도 적용하여 보증금 역시 부동산 인도에 앞서
모아주택도 재개발처럼 세입자에게 손실보상을 할 경우 용적률을 완화하거나 임대주택 건립비율을 축소하는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민병주 위원장은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지난 20일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이 오는 28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한 날부터 바로 시행될 예정이다.이번 개정안은 재개발사업과 달리 공익보상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른 세입자 손실보상 의무규정이 없는 모아주택사업에 대해 세입자 지원방안을 처음으로 명
정비사업에 편입된 지역은 신축 아파트와 상가로 새로운 변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그 지역에 있는 건물, 담장, 화단, 도로 등 지상에 있는 모든 물건은 철거된다. 기존 건물이 철거되므로, 그 안에서 계속되어 왔던 영업 또한 이전할 수밖에 없으며, 이에 따라 영업을 영위하였던 자는 상당한 손실을 입게 된다. 이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 시행령 제54조에서는 정비사업으로 인한 영업의 폐지 또는 휴업에 대한 손실보상 규정을 두고 있다. 이에 따르면, 영업의 휴업기간은 4개월 이내로 하고, 해당 정비사업을 위한
처음부터 주거이전비가 명도소송에서 문제 되었던 것은 아니다. 주거이전비는 공익사업법에 근거한 공법상 권리이고 명도는 민사소송 절차인 탓에 둘 사이에 별다른 관련이 없는 것으로 여겨졌다.관리처분계획에 관한 도시정비법 규정이 개정된 이후 사정이 달라졌다. 본래 조합은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후 명도소송 진행에 거침이 없었다. 개정 전 도시정비법이 관리처분계획 인가 고시가 있는 때 소유자, 지상권자, 전세권자, 임차권자 등 부동산 사용수익권자의 권능을 완전히 박탈하고 정비사업구역 내 사업시행자에게 이를 넘겨주어야 하는 것으로 정해 놓았기 때
정부가 분양가상한제 산정 시 정비사업 비용을 가산비에 포함하고, 원자재가격 변동률에 따라 비정기적으로 기본형건축비를 조정할 수 있는 요건을 마련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 분양가격의 산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과 ‘정비사업 등 필수 발생 비용 산정기준 제정안’을 고시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개선은 지난달 21일 발표한 분양가 제도 운영 합리화 방안의 후속조치다. ▲정비사업 등 필수 발생 비용 산정기준 제정… 가산비 포함 항목·가격 구체화우선 공동주택 분양가격 산정 규칙이 개정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