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막바지에 1세대라도 강제집행이 정지된다면 코앞까지 온 착공이 요원해지는 등 정비사업의 진행에 차질이 생기게 된다. 신속한 이주를 목표로 달려온 시간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는 강제집행정지 리스크에 잘 대처할 필요가 있다.강제집행정지는 이주를 거부하는 현금청산자 등이 명도소송 1심 판결에 불복하며 항소할 때 함께 신청할 수 있는데, 이때 불복하는 이유로 내세운 사유가 법률상 정당하다고 인정되어야 한다. 따라서 조합이 강제집행정지를 막기 위해서는 집행정지 신청인이 주장하는 사유를 신속하게 반박하며 집행정지 사건의 재판부를 적극
1. 영업손실보상 개념 및 공통대상요건=당해 정비사업으로 인해 영업을 폐지 또는 휴업하는 경우 이에 따른 영업손실에 대한 영업이익과 시설의 이전비용 등을 고려하여 이루어지는 보상을 영업손실보상이라 한다.구체적으로 영업의 폐지에 대한 손실의 평가 또는 영업의 휴업에 대한 손실의 평가로 나누어지며 각 부분에 따라 대상자와 보상기준이 달라지지만 공통적으로는 ①㈀정비계획공람공고일(2013.11.4.) 전부터 적법한 장소(무허가건축물등, 불법형질변경토지, 그 밖에 다른 법령에서 물건을 쌓아놓는 행위가 금지되는 장소가 아닌 곳을 말한다)에서
피고는 2007. 1. 31. 인가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고, 원고들은 이 사건 사업 시행구역 내 위치한 부동산의 소유자들로서, 조합원 분양신청 기간 내에 공동주택에 관하여 분양신청을 하였으나, 조합에서 정한 분양계약체결기간 동안에 조합과 분양계약을 체결하지 아니하여 현금청산대상자가 되었다. 원고들은 피고 조합을 상대로 최초 분양계약기간 종료일 다음날을 기준으로 지연손해금을 청구하였다. 이 소송의 인용여부?1. 원고들의 주장=피고 조합은 최초 분양계약체결기간 종료 후 재차 분양계약체결기간을 연장하였
Q. 분양가상한제에 의한 분양가 산정방식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주요 내용은 무엇이고 감정평가와는 어떤 관련이 있나요?A. 지난 6월 21일 국토교통부는 분양가상한제 및 고분양가 심사제도를 개선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분양가 제도 운영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이번 제도 개선은 정비사업에서 적정 분양가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라고 볼 수 있는데 주요 내용은 ①물가상승분을 건축비에 반영하고 ②정비사업비를 분양가에 포함하며 ③택지비 심사제도 개선 등 분양가 심사제도를 합리화하는 것입니다.첫째, 건
정부가 분양가상한제 하위 규정에 대한 개정에 나서는 등 분양가 산정과 관련된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7일 ‘공동주택 분양가격의 산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과 ‘정비사업 등 필수 발생비용 산정기준’ 제정안을 마련하고 6월 29일부터 7월 11일까지 입법예고 및 행정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21일 발표한 분양가 제도 운영 합리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분양가상한제와 관련한 개선사항을 제도화하기 위해 마련했다.먼저 정비사업의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필수 비용을 가산비에 반영하는 내용을 담았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정비사업은 분양가 산정 시 이주비 금융비용이나 총회비용 등을 반영할 수 있게 된다. 또 HUG 고분양가심사제도의 비교단지 선정기준도 현재 준공 20년 이내에서 10년 이내로 낮추는 방안이 추진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0일 제1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분양가 제도 운영 합리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리화 방안에는 분양가상한제를 비롯해 고분양가심사제도, 기본형건축비 등 분양가 산정과 관련한 제도에 대한 개편 방향을 마련했다.우선 분양가상한제의 경우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필수 비용의
재개발조합은 정비구역에서 정비사업을 시행하기 위하여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이하 ‘토지보상법’) 제3조에 따른 토지·물건 등을 취득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도시정비법 제63조). 재개발사업 시행자로서 강제 수용권을 가지는 것이다. 강제 수용권은 현금청산절차에서 실현되는데, 도시정비법에서는 위 절차에 토지보상법을 준용하도록 규정한다(도시정비법 제65조 제1항). 물론, 도시정비법에서 특별히 현금청산의 내용, 기준 등을 정하고 있는 부분도 있다. 절차에 있어서는 관리처분계획이 인가·고시가 된 다음 날부터 9
현장에서 명도업무를 담당하다 보면 이주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조합과 변호사, 협력업체가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절차가 있다. 바로 명도단행가처분이다. 명도단행가처분은 결정적인 순간에 내보내는 마무리 투수 같은 존재다. 성공적으로 명도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이 절차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단행가처분을 진행하는 이유는 사안의 급박성 때문이다. 명도소송은 소를 제기하여 법원의 판결을 받아 강제집행에 이르기까지 1년에 가까운 시간이 걸리고 여러 가지 변수로 때에 따라서는 소송 기간만 1년을 훌쩍 넘기는 경우도 상당하다. 반면에 단행가처분은
1. 문제의 소재=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의거 조합이 설립되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사업시행계획 인가 고시 후 이주 과정에서 세입자들이 영업권 보상을 요구하면서 버티는 경우가 있는데 이와 같은 영업 보상 주장이 타당한 것인지 살펴보고자 한다.2. 빈집법 등 관계 법령=도시정비법 제63조에서 “사업시행자는 정비구역에서 정비사업(재건축사업의 경우에는 제26조제1항제1호 및 제27조제1항제1호에 해당하는 사업으로 한정한다)을 시행하기 위하여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제3조에 따른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상 정비사업을 시행하다보면, 소유자의 소재 확인이 곤란한 부동산이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도시정비법 제71조제1항은 소유자의 소재확인이 현저히 곤란한 경우 전국적으로 배포되는 둘 이상의 일간신문에 2회 이상 공고를 하고, 공고한 날부터 30일 이상이 지난 때에 그 소유자의 해당 건축물 또는 토지의 감정평가액에 해당하는 금액을 법원에 공탁하고 정비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재량규정). 또한 동조 제4항은 감정평가시 동법 제74조제4항제1호를 준용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 외에 도
재개발구역 지정 전부터 영업한 주점이더라도 정비계획 공람공고 이후에 명의를 변경했다면 손실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11부(는 지난달 25일 가재울8재정비촉진구역 내 한 소유자가 조합을 상대로 낸 ‘재결취소 청구의 소’에 대해 기각 판결을 내렸다.판결문에 따르면 원고는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8촉진구역 내에 위치한 건물을 배우자와 절반씩 공유해왔다. 당시 건물에는 A와 B라는 상호의 주점이 영업을 하고 있었다. 조합은 해당 건물을 수용하기 위해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보상금 등을 책정해 재결을 신청했다.하지만 원
서울 성동구 행당7구역 문기남 조합장은 ‘소통왕’으로 통한다. 조합원과의 소통은 기본이며 정비구역 내 교회 3곳, 문화재 1곳과 모두 적극적인 대화로 원만한 협의를 이끌어냈다. 공사 소음으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는 인근 주민들의 고충에도 귀를 기울인다. 행당7구역이 속한 성동구는 한강을 끼고 있고 사대문에서 강남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어 입지가 매우 훌륭해 축구선수 손흥민, 방탄소년단, 소녀시대 등 유명 연예인들이 거주하는 신흥 부촌이다. 문 조합장은 이런 우수한 입지를 갖춘 지역에 새로운 랜드마크 건립을 이끌고 있다. 그러던 중 예
21. 관리처분계획(2)관리처분계획에 포함되어야 할 사항[ Key Point ]◯관리처분계획이라는 말이 생소한데, 조합원들은 이 관리처분계획의 내용을 관리처분계획(안)이 수록된 관리처분총회 책자를 받아보고 처음으로 관리처분계획 내용을 알게 됩니다.◯그런데 총회책자에 수록된 관리처분계획(안) 내용을 보면 대부분 처음보고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많습니다.◯이 관리처분계획(안)에 포함되어 있는 내용을 조합에서 임의적으로 만들 수 있는지, 아니면 관리처분계획에 반드시 포함되도록 법령에 규정되어 있는 것인지에 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7. 매도청구(4)이런 경우에는 최고장을 누구에게 보내야 하는가?[ Key Point ]◯매도청구를 하려면 사전에 최고장을 매도청구대상자에게 보내야 합니다.◯그런데 실제적으로 누구에게 보내야 하는지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쉽게 생각하여 매도청구대상자에게 보내면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아래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애매한 경우가 있으니,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최고장은 몇 번을 보내야 할까요?1. 공유자일 경우①등기부상에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공유자일 경우→반드시 공유자 모두에게 발송②최고장 수신인 란에 ‘A,
LPG가스 밸브를 열고 호스를 가위로 자르는 행위로 강제집행을 방해한 A씨가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대구지방법원은 지난달 21일 특수재물손괴죄 등을 저지른 A씨를 징역 1년6개월과 2년의 집행유예,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했다.A씨는 대구의 B재개발구역 내에서 C라는 상점을 운영하던 사람이다. 재개발 사업의 주체인 B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현금청산대상자인 A씨에게 지장물 및 영업보상금, 이주비 등을 공탁해 법령에서 정한 손실보상을 마쳤다. 하지만 A씨는 보상금액을 납득할 수 없었고 C가게의 부동산에 대한 인도를 거부했다.그러자 조합은
1. 문제의 소재=재개발 사업 진행 시 정비구역 내 무단으로 설치 또는 증축된 가설건축물(이하 ‘불법건축물’이라 함)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65조 및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제75조에 따른 손실보상대상에 해당하는지에 관하여 문제된다.2. 하급심 판례가. 대법원 2000. 3. 10. 선고 99두10896 판결=그와 같은 건물의 평가는 그 구조, 이용상태, 면적, 내구연한, 유용성, 이전가능성 및 그 난이도 기타 가격형성상의 제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특별히 거래사례비교법으로 평가하도록 규정한
13. 현금청산(7)[ Key Point ]◯현금청산대상자가 되면 조합에서 현금청산금을 지급해야 하는데, 어떤 절차를 거쳐 지급하게 되는지에 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아울러 법에 정해진 절차를 지연할 경우에는 현금청산금에 대한 지연이자를 지급해야 하니, 법에서 정한 절차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할 것입니다. 1. 현금청산 절차 및 현금청산금액을 정하는 방법가. 법 조문◯도시정비법 제73조(분양신청을 하지 아니한 자에 대한 조치)에는 아래와 같이 현금청산대상자에 대한 협의시기와 협의가 성립되지 않았을 경우의 현금청산절차에
재개발조합의 조합원 甲은 분양신청 기간 종료된 후에 임의로 분양신청을 철회했다. 甲은 도시정비법 제73조제1항제4호의 ‘관리처분계획에 따라 분양대상에서 제외된 자’에 해당하므로, 조합은 甲에게 관리처분계획 인가일 다음 날부터 90일 이내에 현금청산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고, 이를 지체하는 경우 지연이자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는 취지로 주장한다.이에 조합은 甲의 분양신청 철회에 대하여 동의를 한 사실은 없으나 甲을 현금청산대상자로 하는 관리처분계획의 수립·인가를 진행하였고 아직 분양계약체결에 관한 통지를 하지 않고 있다. 甲 주
1. 문제의 소재=종전아파트를 9~12층은 1군, 5~8층은 2군, 1~4층은 3군으로 구분하고 각 동일군에 속한 조합원을 대상으로 최상위층부터 1군, 2군, 3군 순서로 공개추첨에 의하여 동·호수를 배정 및 결정하도록 관리처분계획을 정했다. 이에 대하여 권리가액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층수는 상대적으로 낮은 군에 속하는 이 사건 종전 아파트의 구분소유자를 권리가액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층수는 상대적으로 높은 군에 속하는 이 사건 종전 아파트의 구분소유자보다 불리하게 취급하여 재산권 침해 및 조합원들간의 형평에 현저히 반하는 것으로 무효
1. 조합원의 조합에 대한 손실보상청구권=손실보상은 행위자의 적법행위로 인하여 상대방이 손실을 입은 경우 이를 보상하는 것을 말한다. 손해배상은 위법·불법행위에 대한 배상이지만, 손실보상은 적법행위에 대한 보상인 점에 차이가 있다.손실보상청구권이 발생하는 경우로는 조합원 개인의 시설이나 건축물을 일시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조합원이 손실을 받는 경우이다.그러나 조합원은 기존의 주택과 토지를 재건축조합에 출자하면서 이에 대한 손실보상을 받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주택을 분양받을 권리를 취득하는 것이므로, 재건축조합에 대하여 기존의 주택과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