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신설된 공공재개발·공공재건축사업이 내달 14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공공주택 유형 중 지분적립형 분양주택도 8월 19일부터 추가된다.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주요 부동산제도를 직방과 함께 알아봤다.▲주택담보대출 우대요건 완화(7월 1일 시행)=7월 1일부터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해 주택담보대출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 조건 중 소득기준과 주택가격기준이 모두 완화된다. 부부합산소득 기준이 종전에는 8,000만원 이하였으나 9,0000만원 이하로 상향 조정되며 생애최초구입자는 1억원 미만으로 상향된다.주택가격 기준
공공재개발 아파트를 분양받는 경우 2년간 의무적으로 거주해야 한다. 다만 분양가격이 인근 시세 대비 100% 미만인 경우에 적용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입법예고한 주택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 중 수정된 사항이 있어 이를 재입법예고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내달 6일 시행되는 주택법이 개정된데 따른 후속조치로 개정된 주택법 제57조의2에 따르면 도시정비법에 따라 공공재개발사업을 통해 건설·공급되는 주택의 경우 5년 이내의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간 동안 계속해서 거주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재입법예고안에서는 거주의무기간
정비사업에서 조합원 출자 비율은 감정평가를 통한 금액으로 표시해 결정한다. 기존에는 종전·종후자산평가가 감정평가의 주요 업무였지만, 최근에는 분양가상한제·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등 각종 규제 시행 이후 업무 범위가 늘었다.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평가에 조합 이익을 동반할 수 있는 높은 전문성이 요구된다는 의미다.㈜삼창감정평가법인(대표 최승조)은 재건축사업에 있어 감정평가가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일 때부터 해당 업무의 필요성과 효과를 강조해 온 회사다. 정비사업에 감정평가 업무를 확장했고, 도시정비법과 재건축 표준정관 제정 당시 해당
강남권 재건축의 최대어로 평가받는 둔촌주공아파트가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함에 따라 재건축이 정상화될 전망이다.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직무대행 한강현)은 지난달 29일 올림픽파크 에비뉴포레 공사현장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전 조합장의 사임과 임원 해임 등으로 인해 새로운 조합 임원을 선임하기 위해 마련됐다.조합은 당초 지난달 4일 임시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직무대행의 통상 사무범위를 벗어난 안건은 법원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이유로 총회 개최 금지 가처분이 인용됐다. 이에 따라 직무대행자는 지난달 19일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물량에 대한 신청자격이 해당지역 무주택자로 강화된다. 또 무순위 물량에 당첨된 경우에는 일반 청약과 마찬가지로 최고 10년의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공포해 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규칙은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택마련 기회를 확대하고, 수분양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무순위 청약, 해당지역 무주택자만 신청 가능… 당첨 시 최대 10년간 재당첨 제한=우선 계약취소나 해지 등으로 발생한
올해 5월까지 서울에서 15억원이 넘는 민간 분양가구는 단 한건도 없었다. 서울 아파트 공급물량이 줄어든 가운데 강남 3구 물량이 전무했기 때문이다. 대신 9억원 이하 분양 아파트 비중은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부터 소형물량이 늘었고,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본격 시행된데 따른 것이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분양된 민간분양 아파트 중 9억원 이하 가구 비중은 82.6%(총 1,258가구 중 1,039가구)로 지난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HUG(주택도시보증공사) 분양심사 기준이 강화된 2017년 첫 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경기도형 장기임대주택’인 기본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정비사업에 임대주택 도입을 활성화하는 방안에 나선다.지난 4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정비사업 지구 내 장기임대주택 도입 활성화방안 개발용역’을 공고했다. 이번 용역은 재건축·재개발의 공공성 강화와 장기임대주택의 공급 확대, 장기임대주택 입주자와 원주민의 소셜믹스를 통한 정비사업 이미지 제공 및 활성화를 목적으로 연구하게 된다. 이번 용역은 이르면 내달 착수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내에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이보다 앞서 지난
경기도가 공공임대주택 확보를 위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전체 가구수의 10%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제공하면 분양가상한제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의 규제를 완화하자는 것이다.경기도는 지난 25일 정비사업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공공임대주택사업에 대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관련 법령 개정안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정부는 2·4 대책을 통해 공공주택로 2025년까지 전국에 83만6,000호 규모의 주택부지를 공급하는 내
정부가 올해 안으로 3기 신도시 등에 대한 사전청약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사전청약제도를 처음으로 시행하는 만큼 구체적인 방법과 절차 등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 사전청약 관련 Q&A를 정리했다.▲사전청약은 여러 번 신청할 수 있는지, 또 사전청약 당첨 후 다른 주택의 구입 또는 일반청약 신청이 가능한지=사전청약 당첨자와 세대원은 다른 분양주택의 사전청약 신청이 제한된다. 다른 주택의 일반청약 신청, 당첨 또는 주택구입은 가능하다. 다만 사전청약 담청주택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의무거주기간 요건과 무주택요건 유지가 필요하다. 즉 다른 주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이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사업성이 대폭 개선된 공공재개발을 추진한다. 정부가 공공재개발을 주택공급 확대 정책으로 추진하는 만큼 용적률 상향 등의 혜택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지난 16일 SH서울주택도시공사와 흑석2구역 재개발추진위원회는 흑석동 소재 교회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SH는 흑석2구역이 공공재개발을 적용할 경우 기존보다 높은 개발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먼저 용적률이 기존 대비 200% 증가한다. SH가 제안한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400%에서 599.9%를 적용한다. 이에
Q. 법인세 과표산정을 위한 관리처분계획인가일 기준 현물출자자산 감정평가가 분양가상한제와도 연관이 있다는데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A. 법인세 과표산정을 위한 감정평가는 관리처분인가일 현재 조합원 출자자산을 평가하여 일반분양 귀속토지원가를 산정하기 위한 평가로서 조심-2015-부-4909 등의 조세심판에 근거합니다.심판요지는 법인세액 산정을 위한 조합원출자자산 산정기준일을 관리처분인가일과 신탁등기일 중 빠른 날로 보아한다는 것인데(2018.08.19. 칼럼 참조), 최근 분양가격 상승에 따라 세부담이 증가하여 출자가액 산정을 통한 절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유행하면서 인간의 일상이 바뀌었다. 이제 마스크 없이는 외출이 불가능하고, 비대면으로 교육이나 업무를 진행하는 방식이 늘어났다. 코로나19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모습도 바꿔놓았다. 집합금지명령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것이 금지되면서 총회 개최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정비사업의 주요 사항을 결정해야 하는 총회가 미뤄지면서 사업기간도 불가피하게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일선 추진위·조합들은 바이러스 감염을 최소화 혹은 방지하면서도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조합을 설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는 공식적으로 조합방식과 시장·군수 등의 공공시행자방식, 지정개발자방식, 사업대행자방식, 토지등소유자방식 등 다양한 추진방법이 있다. 하지만 일선 현장에서는 극소수의 사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조합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일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사실상 선택지는 조합을 설립하는 것이 유일하다는 의미다. 그런데 지난해 공공참여형 재개발·재건축 도입이 발표된데 이어 올해에는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을 공식
3월에 전국서 약 5만세대가 분양된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4배 많은 수치다.직방에 따르면 2월 분양예정단지는 41개 단지, 총 3만9,943세대로 이중 일반분양물량은 3만2,824세대였다. 이중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18개 단지, 총 1만1,881세대(공급실적률 30%)로 일반분양은 1만775세대(공급실적률 33%)였다. 실제 분양은 예정 물량 대비 약 30%에 그쳤다.3월에는 51개 단지, 총 5만576세대 중 3만8,534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 세대수는 3만8,469세대
서울시장 보궐 선거가 한 달 남짓 남았다. 여·야 후보자들의 핵심 공약은 ‘부동산 시장 안정화’다. 각 후보들은 주택공급을 통한 시장 안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여권에서는 박영선 후보가 향후 5년 동안 30만가구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 여의도 한복판에 수직정원을 조성하고, 3.3㎡당 1,000만원 반값 아파트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우상호 후보는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위에 인공부지를 조성해 16만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고, 25평형 아파트를 5~6억원 수준에 공급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야당에서는 나경원 후보가 층수규제를 완화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를 골자로 추진 중인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에 대한 윤곽이 나왔다. 최근 2차 후보지를 발표하면서 1차 후보지와 함께 총 30여곳에서 약 3만가구를 공급할 전망이다.지난 24일 서울시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2차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총 28개 구역이 추천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공모신청 구역인 총 47곳 중 60%에 해당하는 규모다.가장 많은 후보지가 선정된 자치구는 성북구와 영등포구다. 성북구의 경우 성북1구역·장위8구역·장위9구역·성북4구역 등 총 4곳이 선정됐다. 영등포구 역시 신길1구역·신길밤동산·신길16구역
공공재건축 기부채납 최저비율이 당초 50%에서 40%로 낮아진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23일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천준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수정 가결했다.당초 천준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도시정비법 개정안에서는 용적률을 300~500%까지 허용하고 늘어난 용적률의 50~70%를 기부채납하도록 했다. 하지만 과도한 기부채납이 사업 활성화에 장애가 될 것이라는 비판이 잇따랐다. 국토위 전문위원도 법안 검토보고를 통해 기부채납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최시억 수석전문위원은 “공공재건축사업에 대해
수도권내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경우 2월 19일 이후 입주자모집 승인을 신청하면 최고 5년동안 거주해야 한다. 또 규제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면 6개월 이내 입주해야 한다. 청약에 당첨됐다가 계약을 포기하면 재당첨 제한에도 걸린다. 이처럼 수분양자의 의무가 강화됐지만 연초부터 수도권 청약시장의 분위기가 뜨겁다.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전국에서 청약접수를 받은 총 29개 단지(일반공급 9,740가구)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17.1대 1로 조사됐다. 특히 경기와 인천, 강원에서는 인터넷 접수가 의무화된 2007년 이래 1월 기준 역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 입주자는 최소 2년 동안 의무적으로 거주해야 한다. 또 LH가 시행자로 참여하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경우 10%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지으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16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1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택지 성격과 분양가격에 따라 분상제 적용주택 입주자의 거주의무기간이 부과된다. 일례로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경우 인근지역 주택매매가격의 80~100%인 경우 최소 2년간 거주해야 한다. 8
주택산업연구원이 HUG의 분양기삼시기준 개선에 대해 주택공급 활성화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다만 2·4대책이 보다 확실한 효과를 거두려면 민간분양가상한제 심시기준도 동시에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주산연은 HUG가 분양보증 위험을 줄인다는 명분으로 민간아파트의 분양가를 과도하게 내리도록 강제해 지난 3년 동안 수도권에서만 약 20만호 이상이 사업을 중지하거나 분양을 보류중인 것으로 예측했다.지난 2017년 이후 집값상승에 따른 분양경기 호조로 보증사고가 연간 1~1건에 불과한데도 HUG가 법적근거도 없이 과도한 분양가심사기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