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처음 실시한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1·2차 합동공모에 총 58곳이 접수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지난 5월 1차 공모에 22곳이 접수했고, 사업시행요건과 주민 의지 등을 고려해 11곳이 공동 사업시행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현재 LH와 SH가 최종 선정된 11곳의 사업지와 협의해 공동 사업시행을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이다. 일부 사업지의 경우 이르면 올해 안으로 협약 체결, 조합설립 등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26일까지 진행된 2차 공모에서는 총 36곳이 접수했다. 1차 공모때와 비교해 보면 약 6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을 동(洞) 단위로 지정할 수 있게 된다. 또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특별공급을 받은 공무원 등은 최대 5년 동안 거주하는 방안도 추진된다.지난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제10차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마련한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대안은 △홍준표 의원 △윤상현 의원 △정부 △김교흥 의원 △양경숙 의원 △강준현 의원 △김교흥 의원 △천준호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을 반영한 개정안이다.개정법률안에 따르면 먼저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시
SH공사가 위례신도시 공공분양 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다자녀 및 노부모 부양 등 특별분양 청약접수는 11월 30일부터 시작한다. 일반분양 청약 접수는 12월 10일이다. 내년 3월 계약을 체결하고 그해 8월 입주가 예정돼 있다.위례신도시는 SH공사와 LH공사가 공동시행자로 개발한 대규모 사업지구로 서울시~성남시~하남시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2개 블록은 송파구 거여동과 하남시의 접경지역에 있다.먼저 위례신도시 A1-5BL은 총 1,282세대 대단지로 구성된다. 단지 남측과 북측에 학교용지가 골고루 계획돼 있어 교
광주광역시가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현행 시·자치구 단위가 아닌 동 단위로 지정해야 한다고 지난 22일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시는 최근 일부지역 아파트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 안정을 위해 주택법 상 투기과열지구 관련 규정을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외지 투기세력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안도 함께 전달했다.현행 주택법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는 국토교통부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지역주택시장의 여건을 고려해 주택에 대한 투기 성행의 우려가 있는 경우 지정한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 주택담보 대출이 제한되고 재개발·재건축 분양권에 제재
정부가 전세난 해결 및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 카드를 꺼내 들었다.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서울시 내로 한정했던 공모 대상지를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정부는 19일 전국에 2022년까지 전세주택 11만4,000가구를 공급하는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주거안정 지원방안에 따르면 정비사업 부문으로는 중장기적인 주택공급의 일환으로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6월 통합공모를 통해 수도권에 4,000가구·지방 1,000가구 등을
국민의힘 부동산시장 정상화 특별위원회(위원장 송석준)가 주거지역의 용적률 상한을 최대 2배까지 상향하는 법 개정을 추진한다. 송 의원은 지난 13일 제14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조만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열린 특위에서는 △용적률 규제 완화를 위한 용적률 법정주의 △공시가격에 대한 국회 통제 방안 △도시공간의 활용도를 높이는 복합개발혁신지구 지정 △청년 전세대출 현실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현행 국토계획법에 따르면 주거지역 용적률은 500%이하로 규정돼 있다. 하지만 대통
분양가격을 합리적으로 결정하기 위해 택지비와 건축비에 업체들의 적정이윤을 보태어 분양가를 결정하는 제도를 말한다.분양가상한제는 집값 안정화 조치의 일환으로 분양가 자율화가 집값 상승의 주원인으로 보아 택지비와 건축비에 업체들의 적정이윤을 더한 분양가 책정 방식을 법으로 규정하여 분양가격을 정책적으로 조정하는 제도이다.분양가상한제와 유사한 제도인 분양원가연동제는 1989년 「주택법」에 의해 처음 실시되었으나 1999년 분양가 자율화 조치에 의해 사라졌고 이후 2005년 8·31 부동산 대책의 후속 조치로 판교신도시부터 다시 적용되었다
서울 종로구 창신·숭인동이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에서 제외됐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 도시재생사업 추진지역은 공공재개발이 불가하다는 서울시의 기준에 따라 종로구가 추진위원회에 공문을 발송한 것이다. 다만 추진위 측은 불합리한 행정이라고 반발하며 행정심판을 예고했다.창신동 공공재개발 추진위원회는 지난 10일 구청으로부터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공문을 받았다. 이 구역은 지난 4일 마감된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에 신청·접수한 바 있다.하지만 구는 시의 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 선정기준에 따라 도시재생사업 추진지역은
올 7월부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도입된 이후 분양가 심의 결과 일관된 기준 없이 가격이 산정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동일한 건축비 항목도 자치구마다 다르게 반영되는 등 고무줄 적용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서울시의회 김종무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서울시 주택건축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분양가 책정 심의 2건을 비교한 결과 분양가 산정이 일관된 기준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서울 최초로 분상제 심의를 받은 강동구 A빌라의 경우 필로티층 건축비는 반영되지 않았고 친환경주택공사비는 부분 반영됐다. 하지만 서초구 B
대한민국 최고의 주택통으로 불릴 정도로 전문성을 인정받은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31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박 차관은 지난 2일 오전 세종시 국토부 대강당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임식에는 김현미 장관을 비롯해 신임 윤성원 1차관, 손병수 2차관 등이 참석했다.박 차관은 “젊은 시절 늦은 야근을 마치고 동료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미래와 정책을 고민하던 때가 생각난다”며 “어려운 숙제가 여전히 많지만 여러분들이 잘 풀어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앞세워야 할 가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포용, 그
올 3분기 아파트 분양물량이 최근 5년새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7~9월 아파트 분양물량은 전국 총 12만5,683가구(임대 포함)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7월 4만6,616가구 △8월 4만7,385가구 △9월 3만1,682가구가 분양됐다.일정이 지연됐던 물량들이 계절적 비수기로 통하는 8월에 집중되면서 3분기 공급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청약시장 규제와 코로나19 장기화 등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는 여전히 뜨거웠다.▲3분기 아파트 청약경쟁률, 부산〉서울〉울산 순=올해 3분기 전국
올해 서울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9월까지 평균 청약경쟁률은 68대 1로 조사가 시작된 2002년 이후 연간 최고치를 경신했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8월 수색증산뉴타운에서 분양된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의 경우 10개 주택형 가운데 3개가 1,0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를 통제하면서 합리적 가격으로 공급되는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청약시장에 대한 수요 쏠림이 나타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당첨가점 평균 60점 초과 가구수 비중이 ‘과반수’ 차지=특히 청약 경쟁이
홍준표 의원이 개정 발의한 재건축 규제 완화 법률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폐기됐다.임대주택 의무건설 대상에서 재건축사업을 제외하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과 오는 2025년까지 재건축부담금을 유예하는 내용의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그것이다.국토위는 지난 21일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두 법안에 대한 축조심사후 폐기를 결정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재건축사업이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됐지만 법안심사소위는 정부 정책에 반한다는 이유로 폐기를 결정했다.먼저 홍 의원은 정비사업의 경우 임대주택을 의
국민의힘 김희국 의원이 서울시의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주택공급 부족이 집값 상승의 요인으로 지적되는만큼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대폭 완화해 주택공급 확대를 앞당겨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그린벨트 해제나 신도시 지정을 하지 않고도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효율적 방법이라는 게 김 의원의 판단이다.일부에서 민간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해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고 개발이익의 사유화, 원주민·임차인의 내몰림 문제가 발생하면서 공공주도 정비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 김 의원은 이는 올바른 판단이 아
공공재개발은 분양가상한제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공공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주택은 입주자가 최대 5년간 거주해야 하고, 10년 간 전매가 제한된다. 거주의무기간 내에 이전하려는 경우에는 LH에 매입을 신청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에는 최대 300만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천준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지난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1일 공공재개발 도입을 골자로 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이보다 앞서 정부는 5·6 대책을 발표하며 공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 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모는 오는 11월 4일까지 45일간 진행된다. 주민동의율이나 노후도 요건 등을 평가해 연내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지난 5월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방안에 따라 추진 중인 공공재개발은 LH나 SH 등 공공이 정비사업에 참여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심내 주택공급을 촉진하는 사업을 말한다. 공공재개발 추진구역을 주택공급활성화지구로 지정해 용적률을 올려 주고 인·허가 등의 절차도 간소화시켜 주겠다는 게 핵심이다. 여기에 분양가상한제 적용도 제
9월 15일부터 분양가상한제 기본형건축비가 647만5,000원으로 상향된다. 국토교통부는 공사비 증감요인을 반영해 기본형건축비를 6개월마다 조정하고 있는데, 지난 3월에 비해 13만9,000원 오른 셈이다.국토부는 노무비, 건설자재 등 가격변동을 고려해 9월 15일 기본형건축비를 이같이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로 인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동주택의 분양가격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형건축비 상한액은 2.19% 상승된다. 9월 15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분부터 적용된다.기본형건축비 상한액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주
정부의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규제로 우려했던 주택공급 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최근 정부는 3기 신도시 ‘사전 청약제도’를 발표하는 등 성난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지속적인 주택공급으로 인해 수요층을 충당하면서 장기적으로는 부동산시장이 안정화될 수 있다는 시그널을 시장에 보내고 있는 셈이다.실제로 통상 현 시기는 가을 분양 대목으로 분류된다. 그런데 올해의 경우 9월과 10월 서울 신규 분양은 1,000여가구에 그친다. 지난해 2,620여가구 공급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분양가상한제 등 규제가 신규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공공재개발에 성북1구역과 흑석2구역, 양평14구역 등 사업장 3곳에서 참여 의향을 밝혔다. 이 외에도 현재 공공재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업장은 20곳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신청 마감일이 12월로 연기되면서 공식적으로 참여 의사를 접수하는 사업장은 더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지난 4일 서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공공재개발에 다수의 사업장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울 성북구 성북1구역과 동작구 흑석2구역, 영등포구 양평14구역 등 3곳이 공
최근 서울에서 가로주택정비를 추진하는 사업장이 늘고 있다.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를 목표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등 규제를 완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 2018년 가로주택, 자율주택, 소규모재건축 시행 절차 등의 내용이 담긴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에 나섰다. 이후 가로주택정비는 공공성 확보를 전제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지 않고, 시행면적을 2만㎡로 확대하는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하면서 활성화를 도모했다. 규제 완화 이후 1분기 대비 서울 가로주택정비 신규 사업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