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출범할 정부의 최우선 과제가 정책수립의 대원칙을 통한 국민 신뢰 회복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한국주택협회와 건설주택포럼, 한국부동산산업학회는 지난 18일 오후 2시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새 정부에 바란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정책 방향과 공급을 중심으로 한 차기 정부의 방향성과, 가계대출규제에 대한 주제발표 등이 논의됐다. 발제자로는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경제금융연구실장과 김성진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교수가 나섰다.먼저 허윤경 실장은 저금리로 인한 자산버블 환경과 시장 메커니즘을 이해하지
국내 10대 건설사의 정비사업 누적수주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집계됐던 18조원을 넘어 최대치를 갱신할 전망이다.올해를 두 달 남짓 앞두고 3조 클럽 가입을 가시권에 두고 있는 건설사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건설 등이다. 수주 1위는 시공자 선정 총회가 열리는 주말이 지나면 매주 뒤바뀌고 있다.왕좌를 넘보는 건설사들은 막판 실적내기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경쟁이 예상되는 곳은 서울 용산구 한강맨션과 노원구 백사마을, 경기 과천주공5단지 등이 대표적이다. 총 공사비만 적게는 약 4,3
3기 신도시 등 공공물량에 대한 2차 사전청약이 15일 입주자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2차 사전청약은 1만호에 달하는 대규모 공급물량과 더불어 서울과 인접한 입지조건 등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전청약 시 필요한 사항에 대해 Q&A를 통해 알아봤다.▲특별공급 등 구체적인 자격요건 및 공급물량은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오는 15일 오전 8시부터 사전청약 누리집(사전청약.kr), LH청약 센터 (apply.lh.or.kr)에 입주자모집 공고문(공공분양·신혼희망타운)이 게재될 예정이다. 공급유
정부가 남양주왕숙2와 성남신촌, 낙생 등에 공급하는 공공분양 물량에 대한 사전청약 접수에 들어간다. 지난 7월에 이은 2차 사전청약으로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이 높은 신도시 위주로 약 1만호 규모의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오는 15일 공공분양 사전청약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만100호 규모의 2차 사전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전청약 제도는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조기화하는 제도다. 연말까지 2만8,000호의 물량이 공급될 예정으로 이번 사전청약에 이어 11월 하남 교산과 과천 주암 등에서 4,000
정부의 3080+대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1일 관련법안인 공공주택특별법,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시행규칙이 시행되면서 힘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정부는 내달부터 예정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연내 본지구 지정도 착수한다는 계획이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3080+대책 후보지 예정지구 지정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1호 사업장인 서울 은평구 증산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에 대한 공포가 현실로 다가왔다. 대도시는 물론 재건축부담금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던 소도시까지 집값 급등에 따라 부과 대상이 됐다.수도권과 지방 곳곳에서 ‘억대’ 부담금이 산정됐고, 조합원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일선 조합들은 연대를 통해 집단행동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지난 9일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조합 54곳이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연대’를 결성하고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이들은 ‘부당함’을 주장한다. 재초환은 지난 2006년 처음 도입된 이후 주택시장 침체 등을 이유
HUG 고분양가 심사기준이 이달 안으로 개편된다. 규모나 브랜드 등이 유사한 인근 사업장의 시세를 반영하는 게 핵심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제19차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을 통해 HUG 고분양가 관리제도와 분양가상한제 심사 매뉴얼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국토부는 지난 9일 주택관련 협회 및 회원사와 함께 제2차 공급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는데, 이때 업계의 건의사항으로 거론됐던 게 HUG 고분양가 심사 기준과 지자체별 분양가상한제 심사 운영기준 등이었다.사실 HUG 고분양가 심사기준은 올 2월 개편 이후 분양가 산정 기준을 두
이달 15일부터 분양가상한제 기본형건축비가 3.3㎡당 664만9,000원에서 687만9,000원으로 오른다. 지난 7월 직전 고시 대비 3.42% 상승한 수치다.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고시 이후 건설자재, 노무비 등 가격변동을 고려해 9월 15일 기본형건축비를 고시한다고 밝혔다.국토부는 공사비 증감요인을 반영해 기본형건축비를 6개월(3월 1일, 9월 15일)마다 정기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다만 지난 7월에는 고강도 철근가격이 32.87%나 급등하면서 기본형건축비를 3.3㎡당 664만9,000원으로 조정한 바 있다.이번 정기고시에 따
국토교통부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HUG 고분양가 관리제도를 현실화하고, 분양가상한제 심의기준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국토부는 지난 9일 노형욱 국토부 장관 주재로 서울 영등포구 대한주택건설협회에서 LH와 한국부동산원, 주택도시보증공사, 민간협회, 건설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공급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공급 시차로 인한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안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국토부는 아파트 공급과 관련해 고분양가 관리제도 개편과 분양가 심사
정부가 도심지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로 추진한 공공재건축이 사실상 실패한 분위기다. 전국 주요 대도시를 대상으로 한 모집에서 후보지 신청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공공재건축제도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지난 8일 국토교통부는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에 따른 민간제안 통합공모 결과 총 70곳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공모는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경기·인천)과 지방광역시를 대상으로 진행해 적지 않은 민간제안이 접수됐다.하지만 전체의 절반 이상이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이었으며, 공공정비사업은 13
주택법과 건축물관리법, 소규모주택정비법 등 정비사업과 관련이 있는 법안들이 대거 개정됨에 따라 정부가 하위규정 마련에 나섰다. 개정된 주택법에는 공공재개발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제외, 전매제한 부과 등이 적용되는 만큼 전매제한기간과 과태료 부과기준을 시행령에 담았다. 또 건축물관리법 하위규정에는 해체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감리기준을 강화하는 등의 개선방안이 포함됐다. 소규모주택정비법 시행령의 경우 빈집 등급 산정기준을 마련하고, 빈집 철거나 안전조치 등의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부과하는 이행강제금의 구체적인 기준도 마련했다. ▲주택
공공방식의 재건축·재개발이 도입 1년이 지났지만, 흥행 성적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공공재개발은 주요 현장에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공공재건축은 분양가상한제 등 규제로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은 지난 2월 관련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지만, 국토위 심의조차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공공방식의 정비사업 중 공공재개발은 후보지로 28곳을 선정하는 등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주요 후보지에서 주민들간의 갈등이 커지면서 삐꺽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실제로 공공재개발 후보지인 흑석2구역과
준공 이후 소유권 이전고시가 마무리된 재개발·재건축조합은 원칙적으로 1년 이내 해산해야 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천준호 의원은 이 같은 조합 해산 의무화 등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지난 23일 대표발의했다.현행 도시정비법에는 조합 해산과 관련한 법적인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다. 이에 일부 조합의 경우 준공이 완료된 후에도 해산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가 있었다. 결국 해산 조합이 지연되면서 조합원에게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게 천 의원의 판단이다.실제로 천 의원에 따르면 수도권 및 5대 광역시의 경우 준
집값이 좀처럼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수많은 서민과 청년층이 절망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정부는 정권 초기 초과이익환수제와 분양가상한제 도입, 대출 등 규제 일변도로 집값을 안정시키려다 실패하자 공공재건축 등을 통해 주택공급을 늘리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했다. 하지만 공공재건축은 시행 1년여가 지난 현 시점에서 초라한 성적표만 받아든 채 시장 안정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실제로 공공재건축은 시행된 지 1년여가 지났지만 목표했던 주택공급량을 채우기에는 역부족해 보인다. 당초 공공재건축으로 계획했던 주택공급량은 5만가구다
Q. 최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었는데 주요 내용과 재건축사업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A.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이하 ‘법’)이 2021.7.20. 일부 개정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은 크게 두 가지인데 첫째, 공공이 시행하는 공공재건축사업도 재건축부담금 부과대상인 것으로 명시한 것이고 둘째, 재건축부담금 예정액 산정을 사업종료시점까지 매년 하는 것으로 바뀐 것입니다.먼저 공공재건축 관련 사항에 대해 살펴보면 재건축부담금 부과대상 사업을 규정한 법 제2조제1호가목에 공공시행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달에만 전국 49개 단지에서 총 3만5,177세대가 분양된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약 1만2,764세대가 많은 수치다. 일반분양은 1만1,810세대가 더 분양된다. 7월에 사전청약 물량 공급이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일반분양을 준비하던 수도권 민간 아파트들의 공급 일정이 8월 이후로 대거 연기된데 따른 것이다.앞서 지난 7월 16일 수도권에서 1차 사전청약 입주자모집공고가 발표됐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사전청약은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돼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도가 높다. 이에 7월에 분양을 준비하던 일부 아파트는 사전청
3기 신도시 사전 청약이 본격화된 가운데, 기존 수도권 신도시 중 가격이 높은 곳들이 성남 지역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기 신도시 시세를 확인한 결과, 1기 신도시에서는 분당 아파트값이 가장 높았고 2기 신도시에서는 판교와 위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3개 신도시 모두 경기도 성남(위례는 일부 포함)에 위치한다는 공통점과 서울 강남과 주요 업무시설 접근성 여부가 시세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이다. ▲ 분당, 판교, 위례 등 가격 높은 신도시 성남 지역과 연결1기 신도시 중 아파트값이 가장 높은
오는 10월부터 공공재개발 사업으로 건설·공급되는 주택의 전매제한이 5~10년까지 부과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공공재개발 전매제한 기간 구체화를 골자로 한 주택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입법예고는 지난 4월 주택법이 개정된 후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앞서 개정된 주택법에 따르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공공재개발사업에서 건설·공급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른 도심공공주택 복합지구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
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골자로 내놓은 사전청약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사전청약은 올해 4차례에 나눠 진행된다. 이번 1차 사전청약 규모는 연내 예정된 3만200가구 중 4,330여가구가 대상이다. 해당 지역은 인천계양, 위례신도시, 성남복정1 등 선호도가 높은 지역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사전청약은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약 1~2년 앞당기는 제도다. 정부는 당초 젊은층을 중심으로 대출을 포함해 가용할 수 있는 자산을 총 동원해 주택구매에 나서면서
정부가 시공권 수주과정에서 3회 이상 비리를 저지른 건설사를 정비사업에서 영구 퇴출하는 제도를 다시 추진한다. 또 정비계획 수립 시 주민의 분담금추산액 등의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는 방안도 도입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2021년 주거종합계획에 정비사업 투명성·공공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올해 말까지 관련 법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먼저 건설사의 수주비리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선다. 입찰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양가 보장 등 시공과 관계없는 제안 금지사항을 구체화하고, 처벌기준도 마련한다. 구체적으로 분양가상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