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도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의 등록과 업무에 대한 규정이 신설된다. 무등록 정비업체나 거짓·부정한 방법으로 등록한 경우 처벌하겠다는 것이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달 전체회의를 열고 김교흥 의원과 김선교 의원이 발의한 이런 내용의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위원장 대안으로 통과시켰다.현행 소규모주택정비법은 정비업체의 등록 등 일반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준용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도시정비법과 달리 소규모주택정비법에서는 정비업체의 미등록이나 부정한 행위 등을 처벌할 수
정부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합리화 방안 발표에 따른 후속 법안이 심의 절차에 착수했다. 정부는 늦어도 상반기 내에 법적 절차를 완료하고 시행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재건축 3대 규제 중 분양가상한제와 안전진단 기준이 이미 완화된 가운데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가 유일한 걸림돌이다. 따라서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서는 법안 통과가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수석전문위원실도 현실성을 감안한 개정이 필요하다는 검토보고를 내놨다. 지난 2006년 시행 이후 사실상 재건축부담금 산정 방식이나 감면 혜택 등에 대해서는 개선이 전혀
국회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완화법안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국토교통위원회에 제출된 법안들이 전체회의를 거쳐 법안심사소위에 회부키로 결정한 것이다. 정부와 여당이 올해 상반기 안으로 재건축이익환수제를 개선한다는 의지를 보인 만큼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지난 15일 국회 교통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김정재 의원과 유경준 의원이 각각 발의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상정해 법안심사소위원회로 넘겼다. 김 의원의 개정안은 지난해 9월 정부가 발표한 ‘재건축부담금 합리화 방안’의 후속법안으로 같은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정부가 발표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7일 밝혔다.김 의원은 “오늘 국토부가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 정부 입법안을 발표했다”며 “지난해 3월 노후 신도시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의원이자 분당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정부안 발표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이번에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은 성남 분당 등 1기 신도시를 포함해 20년 이상 노후화된 100만㎡ 이상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아울러 정부안은 △안전진단 완화 및 면제 △용적
정부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완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것과 달리 국회에서는 관련 법안에 대해 검토는 감감무소식이다. 현재 국회에는 재건축이익환수법 개정안이 3건 발의됐지만, 국토교통위원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정부는 지난해 9월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의 후속조치로 ‘재건축부담금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재건축부담금 면제 금액을 현행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고, 부과구간도 2,000만원 단위에서 7,000만원 단위로 확대하는 방안이 담겼다. 또 재건축부담금 부과개시시점도 추진위원회 승인일에서 조합설립인가일로
재개발·재건축 깜깜이 공사비 증액을 방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공사비 검증을 요청하는 경우 조합이 시공자에게 공사비 세부내역을 요구할 수 있고, 이때 시공자는 관련 자료를 조합에게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은 이런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12일 대표발의했다.이번 개정안은 공사비 증액 차이로 조합과 시공자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면서 사업이 지연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어 공사비 검증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실제로 공사비 검증제도가 도입된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총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연말 정기국회때에 법률이 개정되기도 하는데, 작년 정기국회때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개정없이 해를 넘겼습니다.하지만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계류 중인 개정안이 많이 있습니다. 분양권, 정비계획, 안전진단 등의 내용도 있으나 조합운영과 직결될 수 있는 개정안 5개를 추려서 아래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아래 내용들은 개정된 것이 아니라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계류 중인 안이기 때문에 심의과정에서 수정되거나 개정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1. 전자투표 도입 가능성가. 현행◯ 도시정비법
주택공급 관련 법안 통과가 늦어지면서 정부의 270만호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주택공급의 핵심사업인 정비사업과 관련한 법률이 국회에 제출됐지만, 여야의 정쟁으로 처리가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다.국회는 지난 27일 본회의를 열고 여야가 합의한 44건에 대한 법안을 처리했다. 이날 통과된 법안 중 국토교통위원회 소관 법률은 13건이 가결됐지만, 주택공급과는 무관한 법률들이 대부분이었다.정부는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있는 정책의 핵심은 정비사업 활성화다. 이미 공급 규모가 확정된 3기 신도시 이외에 도
10년이 지나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다. 주택도 마찬가지다. 단독·연립·아파트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노후화되기 마련이고, 이는 불가항력적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해당 주민들은 재개발과 재건축, 리모델링 등 다양한 사업유형 중 가장 적합한 방식을 채택해 주거환경 변화에 나선다.최근에는 리모델링사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그만큼 시장 몸집은 커지고 있다.한해에만 포스코건설이 실적 3조원을 넘겼을 정도다. 시장 규모는 올해 19조원에서 2030년 40조원 이상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이처럼 규모가 확대되고
재건축부담금 산정 시 면제금액과 부과율 기준금액을 2배로 상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 면제금액인 1억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법안이 통과되면 재건축부담금 규모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은 지난달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입법예고 절차를 진행했다.이번 개정안은 최근 주택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재건축부담금이 크게 상승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재건축초과이익
공약 불이행에 지친 1기 신도시 주민들이 상복을 입고 거리로 나섰다. 정부는 대선 과정에서 공약으로 30년차 아파트 안전진단 면제, 분양가상한제 및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완화 등을 약속했다. 하지만 공약이 공염불에 그치면서, 실망이 컸던 주민들이 1기 신도시 재정비 방안 등을 촉구하기 위해 집단행동에 들어간 것이다.1기 신도시 범 재건축 연합회(회장 최우식)는 지난 8일 오후 2시 여의도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 대선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가두행진을 벌였다.범재연은 지난 8월 분당·일산·산본·평촌·중동재건축연합회가 연
최근 3년간 40년 이상 노후 아파트가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하는 사례가 8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적으로 송파구 올림픽선수기자촌과 영등포구 광장아파트 등은 준공 후 44년이 지났지만, 안전진단이 발목을 잡으면서 재건축이 중단된 상황이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이 지난달 2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재건축 불과 판정 관련 자료를 받은 결과 지난 2018년 이후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한 아파트는 25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30년 이상 40년 미만인 공동주택은 17건이고, 40년 이상인 공동주택도 8건에 달했다
국토안전관리원이 재건축 안전진단 검토결과를 상습적으로 늑장통보해 ‘직무유기’라는 비판이 나왔다. 안전진단이나 안전점검에 대한 통보기한을 자주 넘겨 후속조치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지난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오섭 의원이 국토안전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재건축 안전진단 검토결과 회신기간인 90일을 넘긴 사례가 1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관리원은 국토교통부가 개정 고시한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기준’에 따라 매뉴얼을 작성해 안전진단 평가절차와 방법, 등급결정 적합
“물가도 많이 올랐고, 원자재와 인건비도 대폭 상승해 공사비 인상이 불가피합니다. 그나마 우리 구역은 공사비가 저렴한 편입니다.” 한 대형 건설사 직원의 얘기다.“우리 조합원들도 어느 정도 공사비 인상에 대해서는 동의하고 있습니다. 다만 공사비 인상에 대한 정확한 근거를 제출해 주세요. 무작정 올려달라고 말만 하지 말고, 공식적인 자료를 요청합니다.” 최근 분양신청을 앞두고 있는 조합 관계자의 얘기다.공사비를 둘러싼 조합과 건설사간의 논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조합과 더 많은 이익을 챙기려는 건설사는 평
“공약 불이행으로 주민들의 상심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미 골든타임을 놓친 상황인데 지금이라도 최대한 빠르게 사업을 추진해야 합니다”. 1기 신도시 주민들의 실망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준공 30년을 넘겨 노후화가 가속화되는 상황 속에서 윤석열 정부는 후보시절 1기 신도시 재정비 방안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주민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정밀안전진단 면제, 용적률 상향, 규제완화 등을 약속했으나, 공약이 사실상 공염불에 그치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커졌고 지난 8월 ‘1기 신도시 범 재건축 연합회’가 출범하기에 이르렀다. 초대 회장을 맡은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내달 4일부터 약 20일간 진행된다. 국토교통위원회 분야에서는 윤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재건축·재개발, 리모델링 관련 규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정부는 도심지 내 주택공급의 핵심으로 정비사업과 리모델링을 꼽고 있는 만큼 규제 완화를 예고하고 있다. 야당에서도 주택공급 확대에 공감하고 있지만, 정책의 효과나 안전성 등에 대한 문제 제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정책 시행을 위해서는 법령 개정이 필요한 만큼 야당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국회입법조사처가 발표한 ‘2022년 국토교통위원회 국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주민들로 구성된 연합회가 대통령실 등을 찾아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1기 신도시 범재건축연합회는 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세종청사를 방문했다. 범재건축연합회는 분당과 일산, 산본, 평촌, 중동 등 1기 신도시 주민들로 구성된 단체로 8·16 대책 발표 이후 발족됐다. 이날 연합회는 1기 신도시 특별법 연내 제정 등을 촉구하며, 신도시 지역 주민 8,400여명이 참여한 서명부를 제출했다.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2024년으로 계획된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을 내년
윤석열 정부가 첫 주택정책을 발표하면서 오는 2024년까지 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을 내놓겠다고 밝혔지만 되레 규제 완화를 기다려 온 주민들의 분노는 점점 커지고 있다. 1기 신도시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도 비판 행렬에 동참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자 더불어민주당 1기 신도시 주거환경개선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병욱 의원은 18일 동료 의원들과 함께 1기 신도시 지연 꼼수를 규탄하고 신속한 재정비 계획을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이번 기자회견에는 김병욱 의원(분당을)을 비롯해 설훈(부천시을),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주택공급대책이 오는 9일 공개된다. 윤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250만호+α 주택공급’의 핵심이 민간사업 주도로 공급하는 내용인 만큼 관련 규제 완화가 예상되고 있다.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오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칭 ‘8·9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8월 10일 전후에 공급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내부에서는 9일을 발표일로 확정하고 대책 내용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대책에는 국토부가 업무보고
1. 관계 법령 및 그 취지=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39조제1항에서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때에는 그 여러 명을 대표하는 1명을 조합원으로 본다고 하면서 제2호에서 “여러 명의 토지등소유자가 1세대에 속하는 때. 이 경우 동일한 세대별 주민등록표 상에 등재되어 있지 아니한 배우자 및 미혼인 19세 미만의 직계비속은 1세대로 보며, 1세대로 구성된 여러 명의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설립인가 후 세대를 분리하여 동일한 세대에 속하지 아니하는 때에도 이혼 및 19세 이상 자녀의 분가(세대별 주민등록을 달리하고, 실거주지를 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