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건설사는 물론 홍보업체도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지난해 마지막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 다만 논란의 여지가 있었던 조합 임원에 대한 청탁금지법 적용 규정은 법안 통폐합 과정에서 삭제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달 15일 제2차 전체회의에서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발의된 도시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 후 4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건설업자는 시공자 선정과 관련해 홍보 등을
다사다난(多事多難). 재건축·재개발 등 주택정비사업은 매년 다양한 이슈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통령 탄핵과 이에 따른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정비사업에 급격한 정책 변화가 일어났다. 전 정부가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을 펼쳤다면 이번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에 초점을 맞추면서 각종 대책들을 발표했다. 또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간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시행을 앞두고 강남권을 중심으로 재건축 시장에도 파란이 일었다. 재건축부담금을 피하기 위한 재건축 단지들이 대거 시공자 선정 절차를 진행했으며, 강남을 수주하기 위한 건설사들은 경쟁은 치
국회, 도시정비법 무더기 계류여·야 정쟁에 통과여부 불투명시공자 불법 수주시 선정 취소2년간 정비사업 입찰참여 제한용역업체 불법도 건설사 책임조합임원 ‘청탁금지법’ 적용올해 정기국회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법안 처리를 두고 여·야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관련 법안도 다수 발의된 상황이어서 국회 본회의 통과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우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경우 무려 12개의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모든 법안이 이번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지는 미지
소규모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해 인근 지역의 건축물이나 토지를 포함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달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원혜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소위에 회부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소규모재건축은 사업시행 상 불가피한 경우 주택단지 밖에 있는 건축물과 토지를 포함해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법에서는 건축물만 포함할 수 있도록 규정함에 따라 정비기반시설 등의 설치에 필요한 토지면적이 부족해 사업 추진이 어렵다는 지적이
옥인1, 시 상대로 재개발 재개 소송태평·수진동서 1,000건 이상 민원기반시설 전면 재정비가 가장 시급도시재생, 집주인이 직접 개량해야사업 시작도 못했는데… 예산 삭감연 10조원 투입 가능할지도 의문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뉴딜을 둘러싸고 수도권 곳곳에서 파열음이 일고 있다. 소규모 정비사업의 일환인 도시재생으로는 전체적인 기반시설 확충이 어렵기 때문에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서울시의 경우 기존 재개발·뉴타운에서 해제된 곳들을 중심으로 다시 전면 철거방식의 정비사업을 재개해달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2018년 예산, 사상 첫 30兆 돌파올해 대비 1조9,400여억원 증가정부에는 도시재생 지원 요청시 도시재생 예산 8.4% 줄여서울시가 내년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편성했지만, 도시재생 예산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정부에 도시재생 지원을 줄기차게 요구해오던 시가 정작 관련 예산을 축소시킨 것이어서 업계에 비난이 일고 있다.시는 지난 9일 2018년 예산을 31조7,429억으로 편성하고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예산과 비교하면 약 1조9,418억원(6.5%) 증가한 것으로, 한해 예산이 30조원을 넘긴 것
정부가 도시재생을 “단순 주거정비가 아니다”라고 밝혔는데도 서울시의 도시재생사업 지역 선정이 주거지 정비 사업에 편중되는 엇박자를 보이면서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현아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공받은 ‘서울형 도시재생지역 선정현황’ 자료에 따르면 주거지 재생형 도시재생사업지역이 전체의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시재생사업이 용이한 문화재 소재지인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석촌동 고분군 등이 서울형 도시재생 2단계 선정에서 전부 제외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시는 지난 20
조합원 세대 당 이사비 7,000만원투표 인증 샷 ‘수백만원’에 거래주택협회 사후약방문식 자정결의클린선언 GS건설에 ‘배신자 낙인’정부·국회, 재건축 비리 수사 촉구검경 불법수주 수사 서울 전역 확대국토교통부가 서울시와 함께 재건축 시공자 선정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불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입찰자격 박탈이나 시공자 선정이 취소되는 초강수 제재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시행을 앞두고 강남을 중심으로 재건축 수주전 광풍이 불었다. 하반기에만 강남 재건축 10여곳이 시공자 선정 절차에 돌입하면서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최근 정부의 후분양제 도입 결정에 따라 주택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후분양제는 부실시공 예방, 수요자 선택권 보장 차원에서 도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건설사들의 부담과 분양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번번이 무산돼왔다.하지만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2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공공부문부터 후분양제를 도입하고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민간에도 확대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LH가 시행하는 공공부문 건설사업부터 후분양제 도입을 시작해 향후 민간 건설사업 부문까지 단계적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겠다는 것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노후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임대주택 노후화가 본격화함에 따라 보수 비용이 많이 들자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지난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상우 LH 사장은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과 별도의 LH만의 주거복지 패키지를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LH가 지은 임대주택 887개 단지 69만568가구 중 입주한 지 20년 이상 된 주택은 15만1,602가구로 22%에 달했다. 25년 이상 된 주택
내년부터 시행되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앞두고 강남권 재건축단지들이 속도전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사업시행인가 전후 단계에 있는 조합들이 앞 다투어 시공자 선정 절차에 착수하면서 약 10년 만에 ‘시공자 선정 광풍’이 불었다. 강남권 수주전이 벌어지면서 건설사들도 경쟁에 나섰다. 건설사의 경쟁은 조합원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준다. 하지만 건설사들이 과열 경쟁으로 금품·향응 제공과 비방이 난무하면서 ‘정비사업=복마전’이라는 이미지를 재생산했다. 정비사업의 투명성을 회복해가던 자정 노력은 한순간에 무너졌다. 건설사는 물론 일부 조합
도시정비법 통과·시행령 개정 등8·2 대책 후속 법안 개정 마무리정비사업 5년간 분양 재당첨 금지재건축 조합원 1주택 공급도 포함지위양도 예외 ‘2년→3년’ 강화투기과열지정 전 지위양도는 허용정부가 발표한 8·2 대책에 포함된 재건축·재개발 관련 정책의 후속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국회는 지난달 28일 본회의를 열고 8·2대책 방안이 담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안을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가결했으며, 다음날인 29일에는 도시정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공포·시행됐다. 또 오는 2월 9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도시정비법에 대
향후 투기과열지구 내에서도 재건축 아파트를 장기간 보유한 1가구 1주택자는 조합원 지위 양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향후 시행령을 통해 실소유자들을 위한 구제책을 반영키로 정했기 때문이다.지난달 19일 국토위 법사위는 투기과열지구 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장 내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등의 내용을 담은 도시정비법 일부개정안을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통과시켰다. 다만, 실소유자는 분양권 양도 금지의 예외를 인정한다는 조항이 추가되면서 시행령을 통해
재산권 침해·이중과세 문제 등 논란1주택 소유자 제도 적용 차별화 필요보유기간 고려해 부담금 차등화해야징수목적 달성 못해 주택가격 불안정부담금 납부 사례 3건, 2건은 소송 중사업 규제시 공급부족으로 가격 상승최근 정치권과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적용 반대를 위한 집단 움직임이 일고 있다. 8·2부동산 대책을 통해 내년 초 초과이익환수제 적용이 기정사실화되면서 미실현 소득에 대한 과세, 주택공급 부족 등의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달 25일 야당인 자유한국당을 주축으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문제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8·2부동산 대책을 통해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은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사실상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에 묶인 서울 전 지역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에서 제외된 셈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국지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문재인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확대해 도입한 정책이다. 하지만 가장 먼저 사업을 준비한 서울은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할 상황에 처한 것이다. 서울시는 도시재생사업에서 당장 정부지원을 기대할 수 없지만, 국토
문재인 정부의 8·2 대책에 대한 후속 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미 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 지정을 마무리한데 이어 최근에는 정비사업 관련 정책 시행을 위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 등에 대한 입법예고에 들어간 것이다. 특히 초과이익환수제 시행이 예정된 가운데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 재개발 임대주택 공급 의무비율 강화 등 강력한 규제도 시행 준비를 마치면서 업계에서는 사업 속도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분위기다.정부가 지난 17일 입법예고한 도시정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조합원의 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전부 개정에 따른 시행령·시행규칙이 이르면 10월 공포될 전망이다. 또 최근 개정된 도시정비법 일부개정안에 대한 시행령·시행규칙은 8~9월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정비법은 지난 2002년 제정된 이후 현재까지 무려 80회에 달하는 개정으로 ‘누더기 법안’이라는 오명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도시정비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2월 9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도시정비법 전부개정안이 시행을 앞두면서 시행령·시행규칙도 새롭게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 5월 17일 시행령·시행규
재난 발생시 등 지명·수의계약 가능일정규모 이상이면 전자조달시스템공공기관 관리처분 타당성 검증 요청정비사업비·분담금 증가범위 정해야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전부개정법안 시행을 앞두고 또 다시 개정됐다.지난 2002년 12월 제정된 도시정비법은 약 15년 동안 무려 80회에 달하는 개정 작업으로 ‘누더기 법안’이라는 오명을 받아왔다.비슷한 시기에 제정된 콘텐츠산업 진흥법(2002년 1월), 출판문화산업 진흥법(2002년 8월)이 각각 18번 개정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도시정비법이 얼마나 자주 개정됐는지를 알 수 있다.이에 따라 정부는
이르면 내년 2월부터 정비사업 추진위·조합은 모든 용역업체를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선정해야 한다. 또 일정규모 이상의 계약은 의무적으로 전자조달시스템을 이용해야만 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6일 정비사업 용역업체 선정시 일반경쟁입찰 의무화, 관리처분 검증 강화 등의 내용을 포함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안을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통과시켰다.이번 개정안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법안은 지난해 11월 김현아(자유한국당·비례대표)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도시정비법 일부개정안이다. 김
지난 6일 일반경쟁입찰, 국가종합전자조달 시스템 이용 의무화를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이 본격 시행될 경우 업체선정 방식에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원칙적으로 정비사업에서 모든 업체 선정시 일반경쟁입찰 방식을 의무 적용해야 하고, 전자조달 시스템을 이용해야하기 때문이다. 이 법안들은 당초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발의한 이후 이번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전체회의에 상정된 것이다. 개정안 핵심 내용은 조합에서 발주하는 모든 정비사업 용역은 일반경쟁입찰을 통해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