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0일 국토교통부가 재건축 때 소형주택(전용면적 60㎡ 이하) 의무비율을 폐지하려는 방침과 관련 “지역여건 등을 고려해 소형주택 의무비율을 유지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 국정감사장에서 “소형주택 의무비율이 폐기되면 소형주택이 준비 안 될 가능성이 있고, 강남구는 대형주택 위주 개발이 될 수 있다”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윤덕 의원의 지적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주택 투기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도입한 주택거래신고제도가 도입된 지 10년 만에 폐지될 전망이다. 또 2006년 판교신도시 등의 투기과열을 막기 위해 도입했던 주택공영개발지구도 함께 폐지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6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고,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주택거래신고제는 주택시장 과열기였던 지난 2004년 3월 도입한 제도로, 주택투기지역 가운데 정부가 별도로 지정한 주택거래신고지역에서 전용면적 60㎡ 초과 아파트를 구입할 때 15일 이내에 관할 시·군·구에
공공관리 구역도 주민 과반수 동의가 있다면 조합설립인가 이후에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게 된다. 또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자동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는 당연규정도 폐지된다.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공공관리 시공자 선정시기 조정은 지난 9·1 부동산대책의 후속조치로 현행 사업시행인가 이후에서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앞당기는 게 핵심이다.공공관리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정비사업의 투명성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현재 서울,
새누리당이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적용을 오는 2016년 말까지 2년간 유예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는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를 폐지한다는 입장이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이에 새누리당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것에 대비해 2년간 다시 유예하는 방안을 준비중이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은 “재건축초과이익을 2년간 유예하는 방안을 준비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국토부 실무진과 구체적인 법 개정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둘러싸고 여야 대립이 극심해지면서 재건축초과이익 폐지
안종범 경제수석 첫 브리핑서 국회 통과 촉구건설3단체도 국회 계류 법안 처리 요구 동참최경환 노믹스가 9월 정기국회에서 주요 법안 처리가 급물살을 탈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7·30 재보궐 선거에서 여당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박근혜 정부의 ‘경제 살리기’ 정책에 힘이 실릴 것이란 분석이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법안은 70여개에 달하고 있는 상태다. 세월호 사고 이후 경제 법안들이 국회에서 발목 잡히며 수개월째 잠을 자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재보궐 선거 결과가 사실상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쏠리면서 오는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4일 출입기자들과 만나 재개발·재건축사업에서 의무화하고 있는 공공관리제에 대해 서울시와 협의해 주민들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쪽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서 장관은 “공공관리제는 원래 임의사항인데 서울시가 조례로 의무사항으로 해놔서 불일치하는 면이 있다”며 “주민들이 원하면 임의사항으로 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서울시의 잘 협의해서 풀겠다”고 덧붙였다.서 장관은 또 LTV와 DTI 규제 완화와 전세 임대소득 과세 철회 등의 효과로 나타난 주택시장 회복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재건축초과
박근혜 정부의 규제 완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재개발·재건축 관련 법안은 여·야간 입장차이로 국회에서 장기간 계류중이다. 집값 상승기 때 만들어진 규제인데도 야당이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정하면서 사실상 표류하고 있다.지난 9일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분양가상한제 탄력운용 방안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안’ 등 16개 법률 개정안을 상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법안 상정 순서를 놓고 여야간 이견을 보이다 결국 파행됐다.사실 재개발·재건축은 더 이상 황금알을 낳는 사업이 아니다. 이미 장기침체에
분양가상한제 탄력 운용과 재건축초과이익 환수 폐지안 등 부동산 활성화법안의 6월 국회 처리가 물건너갔다.지난 9일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관련 법안이 상정됐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이번 임시국회에서 개정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이날 소위에는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애 관한 법률 폐지법안은 물론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내 재건축 조합원에게 보유한 주택 수만큼 재건축 아파트를 주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분양가상한제를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도 상정됐다.하지만 이 중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폐
조합해산 동의요건을 조합원의 20~30%로 완화하는 방안 등을 담은 유승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국회통과가 사실상 무산될 전망이다.지난달 국토교통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 ‘도시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검토한 결과 조합 해산 동의율과 기간 등 출구전략 방안은 현행 기준대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했다.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유 의원은 현행 조합 해산동의요건인 ‘조합설립에 동의한 조합원 1/2~2/3 동의 또는 토지등소유자 과반수 동의’를 ‘조합설립에 동의한 조합원의 20/100~30/100 동의 또는
재건축과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감정평가업체를 시장·군수가 1곳 이상 선정하게 된다. 또 가로주택 조합설립 동의율이 종전 90%에서 80%로 완화된다. 국회는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상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법률안을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재건축·가로주택정비사업에 이른바 1+1 감정평가업체 선정 제도가 도입된다. 재건축과 가로주택의 경우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한 감정평가업체를 조합이 2곳 이상 선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시장·
앞으로 재건축 감정평가 업체는 조합과 시장·군수가 각각 한 곳씩 선정한다. 또 시장·군수가 선정하는 재개발 감평의 경우 업무수행능력이나 감정평가사 수, 감정평가 실적 등을 고려해 시·도조례로 정하는 방법으로 기준이 바뀐다.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명수 의원 등이 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병합·심사하고, 위원장 대안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위원장의 ‘도시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따르면 주택재건축사업이나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관리처분계획은 시장·군수가 선정한 감평업체와 조
15일 법안심사소위서 빠져… 임시국회 통과 불투명정부와 여당이 분양가상한제를 탄력적으로 운용키로 의견을 모았지만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지난 10일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은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4월 임시국회 중점처리 법안으로 ‘주택법’ 개정안을 처리한다고 합의했다.하지만 정작 야당을 설득하는데는 당정이 소극적이어서 의지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 15일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심의된 94건에서도 분양가상한제 탄력운용 방안은 빠졌다.국토위 국토분야 법안심사소위원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가 국회에 계류 중인 출구전략 연장, 동의율 완화 법안 철회를 위한 연대서명에 돌입했다.한주협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전국 추진위·조합 대표자 대책회의에서 채택된 ‘입법반대 조합원 연대서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입법반대 조합원 연대 서명’은 전국의 추진위·조합들로부터 토지등소유자, 조합원 등을 대상으로 출구전략 법안에 대한 입법을 반대하는 서명을 받는 활동이다.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출구전략과 관련된 법안은 유승희 의원과 신경민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대표적이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가 출구전략 관련 법안을 저지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한주협은 지난 25일 협회 회의실에서 전국 추진위·조합 대표자 대책회의에서 출구전략 개정안 입법저지를 위한 ‘한주협 출구전략 연장 및 해산동의율 개정입법 반대 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향후 입법저지 활동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했다.대책위원장에는 박인화 응암11구역 재개발조합장이 선출됐으며, 대책위원으로는 △김명애 인천 십정4구역 조합장 △나성균 평택 서정R1구역 추진위원장 △남상철 광명11R구역 추진위원회 총무 △박석무 염창1재건축 조합장
“출구전략 기간은 늘리고, 추진위·조합 해산동의율은 완화.” 출구전략과 관련된 국회에 발의되어 있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의 주요 골자다. 출구전략 기간을 오는 2016년까지로 연장하고, 해산동의율도 기존 과반수에서 20~30%로 완화하는 내용의 ‘도시정비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되어 있는 상태다. 이와 함께 토지면적을 동의율 지표로 삼아 50% 이상이 해산에 동의하면 추진위·조합을 취소할 수 있는 법안도 있다. 경기도의 경우 뉴타운지구 또는 일반 정비구역 지정을 해제할 수 있는 기준을 종전 50%에서 25%로 대폭 완화
아파트 리모델링시 수직증축 심의기간을 단축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함진규 새누리당 의원은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기간을 단축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은 수직증축이나 세대수 증축 리모델링시 특별시장·광역시장 또는 대도시 시장이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토록 하고 있는데, 이를 시·도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로 갈음할 수 있도록 했다. 시·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심의안건이 많아 심의기간이 지연될 우려가 있어 이를 해소하자는 차원이다.
2014년 신년 벽두 난항을 겪던 정기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상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이라 함)’이 소리, 소문 없이 개정·공포되었다. 지금까지 수십 차례의 개정을 거듭한 ‘도시정비법’은 이제 더 이상 법령으로서의 제 기능을 상실했다고 단언해도 무방할 것이다. 매번 돌아오는 총선과 지자체 선거에 맞춰 이뤄지는 도시정비법의 변신의 끝은 어디인지 자못 궁금할 지경이다.금번 개정된 ‘도시정비법’은 조합의 해산시기를 규정한 법제16조의2(종전규정 2014년 1월 31까지 해산기한 한정)의 개정을 통해 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