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 후반기 국토교통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경기 용인시을·사진)이 선출됐다.국회는 지난달 22일 본회의를 열고 국토교통위를 포함한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김민기 의원이 총 투표수 231표 중 210표를 얻어 국토위원장에 당선됐다. 김 신임 위원장은 용인 기흥 출생으로 고려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국토위는 이후 지난 1일 전체회의를 열고 간사 선임과 소위원회 구성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과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선임됐다. 소위원회는
최근 정부는 정비사업 정책이 세심하지 못하다는 혹평을 받고 있다. 업계는 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한 주택공급 확대에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시공자 선정시 이주비 제안을 금지시키는 등 주택공급 확대와 거리가 먼 내용의 정책시행을 예고한 상황이다.정부는 올해 말부터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이주비, 이사비 등 시공과 관련이 없는 건설사들의 제안을 금지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 개정안은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6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시행에 들어간다. 현재 정비사업 계약업무
올해 말부터 건설사는 정비사업 수주 과정에서 이사비나 재건축부담금 등 시공과 관련이 없는 제안이 금지된다. 또 조합은 이전고시 이후 1년 이내에 해산총회 소집이 의무화된다.정부는 지난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포하고, 6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달 29일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으로 시공자 투명성 강화와 조합해산 의무화, 자금차입 신고제 도입 등이 포함됐다.이에 따라 오는 12월 11일부터 건설사는 입찰참여 제안
앞으로 조합이 재건축·재개발 공사를 완료해 이전고시를 받았다면 1년 이내에 조합해산 총회를 소집해야 한다. 조합이 정당한 이유가 없이 해산의결을 하지 않으면 지자체장이 조합설립인가를 취소할 수 있게 된다. 또 건설사는 이사비나 재건축부담금 대납 등 시공과 관련이 없는 제안을 할 수 없고, 허위·과장 정보로 피해를 입었다면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국회는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열고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상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안은 조오섭 의원이 지난해 7월 발의한 개정안과 천준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연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3일 전체회의를 열고 원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고 4일 재논의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원 후보자에 대한 소명되지 못한 의혹이 있고, 자료 제출도 미흡해 보고서를 채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국토위 민주당 간사인 조응천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초대 내각 출범에 추호도 발목을 잡을 마음은 없다”면서도 “국무위원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하는 데 있어서 소홀함은 없어야 한다”고
국회에서 리모델링 특별법 제정·운용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사업 활성화를 위해 주택법에서 별도의 특별법으로 분리시키고, 수직증축 안전성 검토 등의 절차를 완화시키겠다는 게 골자다. 향후 특별법이 제정될 경우 리모델링 추진 단지가 밀집한 1기 신도시들이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지난 25일 국회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해 8월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동주택 리모델링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상정했다. 또 올초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동주택 리모델링에 관한 특별법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송석준 의원이 1·2기 신도시 재생지원을 위한 용적률 상향 조절, 규제 완화 등을 담은 특별법을 발의했다.송석준 의원은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1·2기 신도시 재생지원 특별법을 발의했다.법안 주요 내용은 용적률 상향 조절·규제 완화, 자금능력 부족한 가구 및 세입자 등 이주대책 강구, 재정비사업에 드는 추가부담금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노후신도시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안 등이다.송 의원은 1·2기 신도시의 경우자족기능 미비, 광역교통망 구축 지연 등으로 낙후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진
과밀억제권역이 아닌 지역의 재건축구역에서 규제지역으로 지정되기 전에 다물권자에게 물건을 매입한 토지등소유자도 분양권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국회는 지난 11일 본회의를 열고 국토교통위원장이 대안으로 마련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분양권이 박탈되는 일부 피해자들을 구제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현행법상 과밀억제권역이 아닌 지역이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수와 관계없이 1주택만을 공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문제는 투기
국회가 2022년 새해 초반부터 법안 심사로 바쁜 일정에 돌입했다. 도시정비법을 비롯해 소규모주택정비법, 재건축이익환수법 등 정비사업 관련 개정 법안들이 대거 국토교통위원회에 이어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하면서 공포만을 남겨두게 됐다. 특히 소규모주택정비법은 사실상 전부개정 수준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소규모주택정비법은 지난 2018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지만, 상당부분 도시정비법을 준용하다보니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이번 개정안에는 그동안 규정하지 않았던 창립총회를 비롯해 시
이른바 대장동 특혜 방지법으로 불린 도시개발법 개정안과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다만 두 법과 함께 대장동 개발 방지 3법으로 추진됐던 개발이익환수법은 국민의힘의 반발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계류중이다.국토교통부는 민관·공동 도시개발사업의 공공성을 강화 및 투명성 제고를 뒷받침하기 위한 도시개발법 개정안과 주택법 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도시개발법 개정안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민간업자의 이윤율 상한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는 점이다. 공공시행자와 민간참여자가 공동출자법인을 설립해 추진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주택가격 급등의 원인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부동산 세제 강화와 임대차 3법 도입, 정비사업 규제 등이 주택가격을 올리는 원인이 됐다는 것이다.지난 20일 오 시장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 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평균 4억원 이상 상승했다는 지적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허가구역 지정 이후 해당 지역에서 아파트가 거래된 건수는 41건이었다. 이 중 허가구역 지정 전후 실거래가 비교가 가능한 아파트 38채를 분석
조합임원 해임 요건을 강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조합원 1/10 이상의 요구로 소집된 총회에서 조합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조합원 과반수 동의로 해임할 수 있다.개정안은 해임발의 요건을 다른 안건과 동일하게 조합원 1/5 이상 요구로 까다롭게 바꾸는 게 핵심이다. 툭하면 시도되는 조합임원 해임을 막겠다는 취지다.더불어민주당 김윤덕 국회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정비법 일부개정안을 지난 1일 대표발의했다. 이 법안은 현재 해당 소관위원회인 국토교통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김 의원은 “조합임원 해임 총
공공이 소규모재건축사업을 시행할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소규모주택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만을 남겨두게 됐다.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천준호 의원이 발의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소규모재건축사업에 공공이 참여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이 신설됐다.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LH 등 공공이 공동시행자나 공공시행자, 사업대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참여 소규모재건축활성화사업(공공소규모재건축사업)’을 도
소규모재건축에도 공공이 참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 공공이 참여할 경우 용적률을 완화시켜주는 대신 임대주택을 건립하도록 정하면서 공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사업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취지다.지난 9일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표 발의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에서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천 의원실에 따르면 개정안은 공공참여 소규모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내용들이 핵심이다. 먼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이 사업시행 주체로 소규모재건축을 추진할 경우 법적상한용
준공 이후 소유권 이전고시가 마무리된 재개발·재건축조합은 원칙적으로 1년 이내 해산해야 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천준호 의원은 이 같은 조합 해산 의무화 등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지난 23일 대표발의했다.현행 도시정비법에는 조합 해산과 관련한 법적인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다. 이에 일부 조합의 경우 준공이 완료된 후에도 해산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가 있었다. 결국 해산 조합이 지연되면서 조합원에게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게 천 의원의 판단이다.실제로 천 의원에 따르면 수도권 및 5대 광역시의 경우 준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비대면 총회가 가능해진다. 조합원이 전자 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고, 투표 시에는 직접 출석한 것으로 인정된다. 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죄와 다른 법률의 죄를 동시에 저질러 벌금형을 선고할 경우에는 각각 분리해 선고하는 방안도 추진된다.국회는 지난 24일 본회의를 열고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발의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토교통위원회가 조응천 의원을 비롯해 정부, 이주환 의원 등 6개 법안을 합쳐
코로나19 등으로 직접 출석이 제한되는 경우 전자투표를 허용하는 등의 방안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국회 본회의 통과만을 앞두게 됐다.국회는 지난 22일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발의된 도시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전체회의에서 법사위 심사를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조응천 의원 등 6개 도시정비법 개정법률안을 통합해 국토위원장 대안으로 마련한 것이다.개정안에는 △도시정비법에 따른 범죄와 다른 범죄의 경합범에 대해 벌금형을 분리 선고 △서면의결권 조합원 통지 및 본인확인 △조
한동안 잠잠해지는 듯 했던 코로나19가 델타변이로 다시 민생을 위협하고 있다. 서울을 포함한 일부 대도심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되면서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마스크 없이는 외출이 불가하고, 인터넷을 통한 비대면 교육과 업무가 진행되는 등 일상이 달라졌다.코로나19는 정비사업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각 안건별 사안에 따라 총회 직접참석 요건을 정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의 경우 사실상 원활한 사업 진행이 가로막혔다.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는 정관 변경, 예산안, 주요 협력업체 선정 등의 사안은 총회의
재건축 2년 실거주 의무 조항이 결국 1년 만에 백지화됐다. 현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철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조응천 의원이 대표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에서 관련 내용을 빼기로 의결했다. 해당 규정은 지난해 6·17 대책의 핵심 내용으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내 투기과열지구에서 시행하는 재건축사업의 경우 분양권을 받기 위해 실거주 2년을 강제했던 규정이었다.하지만 이 규제로 되레 세입자의 주거 불안이 심각해진다는 지적이 계속되자 여야가 급격한 제도 변화가 적절치 않다는
정부가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에 따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한 부산 부산진구 전포3구역이 후보지 철회를 요청했다.민간 재개발을 원하는 전포3구역 재개발추진위원회 측은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토지등소유자 과반인 52%의 철회 요구서를 징구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현재 국토부는 이들의 철회서를 접수하고 전체 토지등소유자 수와 진위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3차 후보지로 전포3구역을 선정했다. 저층 주거지인 전포3구역에서 고밀개발을 통해 2,525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