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 말하는 정비사업이란 도시기능 회복을 위하여 정비구역에서 정비기반시설을 정비하거나 주택 등 건축물을 개량 또는 건설하는 사업을 말한다. 정비기반시설이 주거환경개선사업에서는 ‘극히 열악’하고, 재개발사업에서는 ‘열악’하고, 재건축사업에서는 ‘양호’한 경우에 사업이 이루어지도록 규정되어 있다. 정비기반시설은 주택 등 건축물과 함께 정비사업의 핵심 건설 목표가 된다. 정비기반시설에 대해서는 관리자가 비용을 부담하고 사업시행자에게 건설비용의 일부를 보조하거나 융자를 해 줄 수 있다. 새로 설치되는 정비기반시설은 국
1. 정비구역 해제의 효과 정비구역등이 해제된 경우에는 정비계획으로 변경된 용도지역, 정비기반시설 등은 정비구역 지정 이전의 상태로 환원된 것으로 본다. 주택개량방법에 의한 주거환경정비사업에 있어 정비구역 지정·고시된 날부터 10년이 경과하고 토지등소유자 3분의 2이상이 정구구역의 해제에 동의하는 경우(법 제21조 제1항 제4호) 정비구역의 지정권자는 정비기반시설의 설치 등 해당 정비사업의 추진 상황에 따라 환원되는 범위를 제한할 수 있다(법 제22조 제1항). 정비구역등(재개발사업 및 재건축사업을 시행하려는 경우로 한정함)이 해제
Q. 시공자 선정 당시 조합임원으로 연대보증란에 서명을 하였습니다. 이후에 재건축사업의 추진이 난항을 겪게 되어 결국 시공사와의 계약은 해지되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경우 연대보증을 한 조합임원들의 책임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A. 시공사가 정비조합에게 사업비를 대여하는 경우, 시공사는 조합의 시공사에 대한 계약상 의무이행을 간접적으로 강제하기 위하여 조합임원들에 대한 연대보증약정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대해 법원의 판결례를 살펴보면 (1) 시공사와 조합의 계약이 양 당사자 사이의 의사합치에 따라 합의해제된 경우에는 조합
1. 정비사업조합의 해산=정비사업에서 해산이란 조합의 법인격을 소멸시키는 법률요건 또는 청산절차를 여는 법률요건을 말한다. 다시 말해 조합의 목적을 달성한 경우 적극적인 활동을 중지하고 잔무처리, 재산정리 등을 위한 상태를 해산이라고 한다. 또 청산은 조합이 해산한 후 잔여 법률관계를 처리하는 것 또는 그 절차를 의미하는데 청산이 종결돼야 비로소 조합은 법인격을 상실하게 된다. 이러한 해산·청산은 조합해산 대의원회 또는 총회 결의→청산인 선임(당해 조합의 집행부)→해산신고(조합→구청 담당부서)→해산등기(상업등기소)→관계서류 이관(조
3. 공사비 검증 요청 의무화 (제29조의 2)=정비사업비 중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공사비이다. 그리고 시공자선정 후 당초 계약 체결된 금액으로 공사가 종료되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공사비가 인상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특히 가계약, 본계약으로 나누어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 공사비 인상은 곧 바로 조합원들의 분담금 증가로 연결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하지만 조합원들은 어느 정도의 공사비를 인정해 주는 것이 타당한 것인지를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시공사가 요구하고, 이에 대하여 조합에
1. 문제의 소재 조합에서는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를 득한 후 분양신청 절차를 진행하게 되는데 분양신청서에 조합원이 권리 내역 등을 기재하지 않은 채로 분양신청서를 제출하는 경우가 있다. 이와 같은 경우 실무적으로는 통상 조합 측에서 해당 조합원의 소유 물건을 공부 상 확인하여 권리 내역 등을 보충 기재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이후 관리처분계획 인가 후 이주 단계에서 해당 조합원이 이주 거부의 명분으로 권리 내역 등을 본인이 직접 기재하지 않아서 분양신청이 무효고 따라서 본인은 조합원이 아니라 청산자이므로 정당한 보상금 수령 전까지는
도시정비법의 전면개정에 따라 협력업체를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예외가 인정되지 않는 한 일반경쟁입찰을 거치게 되었다. 종래 시공자, 정비업체, 설계자 등 주요한 업체에 국한되었던 선정과정에서의 법적 제한이 협력업체 전반으로 확대된 것이다. 그동안 비교적 정관에 의해 자유롭게 협력업체를 선정해왔던 정비사업조합으로서는 법 개정을 통해 상당히 복잡하고 까다로운 절차를 피하기 어렵기 되었다. 어찌 보면 혁명적이라 부를만한 수준의 변화이기에 도시정비법이 부칙을 통해 경과규정을 설치한 것도 당연해 보인다. 부칙의 경과규정은
[Key Point]재건축‧재개발사업의 기본법령인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2019.4.5.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법제처에서 곧 공포할 예정입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1. 정비구역지정시 행위제한 예외 사유로 “위험건축물 보수·보강 행위” 추가정비구역이 지정된 뒤 그 정비구역 안에서 특정한 행위를 하려고 하면 시장‧군수 등의 허가를 받아야만 하는 경우를 법에 규정하고 있다.「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이하 ‘법’이라고 함) 제19조(행위제한)에는 시장‧군수 등의 허가를 받아야만 할 수 있는 행위로 “1.건축
1. 의의=정비사업조합이 관리처분계획에 따라 해당 정비사업의 시행으로 조성된 토지 및 건축물의 소유권을 타인에게 모두 이전한 경우로서 그 정비사업조합이 납부할 국세·가산금 또는 체납처분비를 납부하지 아니하고 그 남은 재산을 분배하거나 인도한 경우에는 그 정비사업조합에 대하여 체납처분을 집행하여도 징수할 금액이 부족한 경우에만 그 남은 재산의 분배 또는 인도를 받은 가자 그 부족액에 대하여 제2차 납세의무를 진다. 이 경우 해당 제2차 납세의무는 그 남은 재산을 분배 또는 인도받은 가액을 한도로 한다(조특법 제104조의7제4항).
A재개발조합은 현금청산자인 甲과 손실보상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아니하여 수용재결신청을 하였다. 토지수용위원회는 甲소유 부동산에 대한 수용재결을 하였고, 조합은 甲앞으로 수용재결에서 정한 손실보상금을 공탁한 후 토지수용을 원인으로 한 조합 명의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甲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에 대한 이의신청을 하였고, 조합은 중토위의 이의재결에 따른 손실보상금 차액을 추가 공탁하였다. 조합은 甲을 상대로 부동산인도청구를 하였는바, 甲은 손실보상금증액을 위한 행정소송을 제기하였고, 토지보상법령에서 정한 이주정착
1. 사업시행기간에 대한 판례의 동향=사업시행기간이 만료된 경우 사업시행인가가 실효될 것인지 여부에 대해 2014.7.3. 선고된 서울행정법원 2013구합18018 판결은 “정비사업의 사업시행인가는 사업시행기간 경과로 실효되며 그 후에 실효된 사업시행인가를 변경 인가하여 그 시행기간을 연장하였다고 하여 실효된 사업시행계획의 인가가 효력을 회복하여 소급적으로 유효하게 될 수는 없다”라고 하였고 위 판결에 대한 항소심인 서울고등법원 2014누58558 판결도 제1심과 동일한 입장을 취하였습니다. 반면 2015.8.21. 선고된 서울행정
Q. 사업시행계획인가고시에 포함되는 사업시행기간은 감정평가와 어떤 연관이 있나요? A. 최초 사업시행계획인가에서 정한 사업시행기간이 도과된 상태에서 새로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득한 경우라도 종전자산은 최초인가일을 종후자산은 새로운 관리처분수립기준일을 평가시점으로 하더라도 해당 관리처분은 위법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2016두34905, 2014두13294 판례 참조). 그런데 관련 판결에서 최초사업시행인가일 기준 종전자산 관리처분이‘위법하지 않은’것으로 판시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대해석으로 종전자산 평가기준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