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모든 정비사업에 대해 시공자 선정시기를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난 2010년 공공관리제가 도입된 이후 약 13년 만에 원상복귀하게 되는 것이다. 현 공공지원제도의 원형인 공공관리제도를 만든 장본인이 오세훈 시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결자해지를 하게 된 셈이다. 그동안 시공자 선정시기는 부동산 시장 상황과 정책에 따라 규제로 이용됐다. 부동산 활황기에는 재건축·재개발이 주택가격 상승의 원흉이라 판단해 시공자 선정시기를 늦췄다. 반면 주택시장이 침체되면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선정시기를
지역 특성에 대한 고려 없이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현행 재개발 임대주택 의무비율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소속 최진혁 의원(국민의힘·강서구 제3선거구)은 지난 26일 제314회 임시회 주택정책실 현안업무보고 회의에서 이런 문제를 지적하고 제도를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서울시에 요청했다.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및 시행령에 따르면 10~30% 범위 내에서 지자체에서 따로 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시는 ‘재개발사업의 임대주택 및 주택규모별 건설비율’ 고시를 통해 전체 세대수의 15%를 최소
#1 A종합건설사업자는 △△전문공사를 진행하면서 B전문건설사업자에게 하도급을 주었지만 건설공사대장에 하도급 여부를 등재하지 않았고 발주자인 ○○교육청의 승인도 누락했다.#2 C종합건설사업자는 □□전문공사를 진행하면서 하도급 허용범위인 도급금액의 20%를 넘어 무려 70%까지 하도급을 주었다. 국토교통부가 올 상반기 전국 161곳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하도급 준수규정 여부 등을 실태 점검한 결과 약 22%에 해당하는 36곳에서 불법 하도급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2021년 10월 이후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경기 안양시가 재개발임대주택 의무비율을 4%p 상향한다.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안양시 정비사업의 임대주택 건설비율 개정(안)’을 오는 29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재개발임대주택 건설비율을 종전 8%에서 12%로 상향하는 게 핵심이다. 또 재개발 구역 내 학교용지를 확보할 경우 임대주택 비율은 전제 주택 계획세대수의 5%에서 9%로 확대된다. 국가 및 도지정문화재의 외곽 경계로부터 100m 이내에 위치한 재개발 구역의 임대주택비율은 6%에서 10%로 올라간다. 200m 이내인 경우에는 7%에서 11%가 된다.아
올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선택(Choice)·콤팩트(Compact)·코로나19(Covid-19) 등 ‘3C 시대’가 도래했다. 기존 조합방식에 공공방식의 정비사업이 추가되면서 주민들은 사업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됐으며, 역세권·준공업지역을 콤팩트하게 개발할 수 있는 사업방식도 추가됐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는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데 방해 요소로 작용될 전망이다.정비사업은 지난 2003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시행됨에 따라 전국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물론 과거에도 재건축은 주택건
경기 부천시가 재개발임대주택 의무비율을 전체 세대수의 8%로 고시했다. 현행 수준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아울러 그동안 제외됐던 상업지역에도 같은 비율을 적용하기로 했다.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부천시 재개발사업 임대주택 건설비율’을 지난 15일 고시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과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정비사업의 임대주택 및 주택규모별 건설비율이 개정되면서 부천시도 재개발임대비율 상향을 검토했지만 현행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앞서 개정된 도시정비법 및 관련 규정에 따르면 임대주택 건설비율 상한은 15%에서 20%로, 임대주택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오는 7일부터 민관합동 준공업지역 순환정비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지난해 5·6 대책에서 발표한 후속조치로 오는 3월에 3~4곳의 후보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민관합동 준공업지역 순환정비사업은 LH·SH가 참여해 준공업지역 내 노후화된 공장부지를 산업시설과 주거시설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이다. 산업기능을 재생하고 도심 내 주택공급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공모 대상은 서울시내 3,000㎡ 이상 공장부지(부지 내 공장비율이 50% 이상)로 참여를 희망하는 토지주 등은 내달 25일까지 공모신청서를 제출하면 된
이달 24일부터 인천시내 상업지역 재개발의 경우 2.5%의 임대주택 의무비율이 적용된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되면서 임대주택 의무건설 비율 적용을 받지 않던 상업지역 재개발도 앞으로는 임대주택을 지어야 하기 때문이다.시는 지난 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정비사업의 임대주택 및 주택규모별 건설비율 개정안을 고시했다. 이번 개정안은 9월 24일부터 시행되는데 사업시행인가를 받았거나 신청한 재개발의 경우 종전 규정에 따른다.개정안에 따르면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재개발사업의 경우 현행과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의 경우 전
오는 9월부터 서울·수도권 내 재개발구역의 임대주택 공급비율이 최대 30%로 확대된다. 그동안 임대주택 공급의무가 없었던 상업지역 재개발도 임대주택을 건설해야 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재개발사업에 대한 임대주택 의무건설비율을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임대주택 공급 비율 등의 구체적인 기준을 담은 ‘정비사업의 임대주택 및 주택규모별 건설비율’ 개정안도 내달 6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재개발 임대주택 비율 개선 주요내용 먼저 도
2020년 주거종합계획에는 주택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장 질서를 정립하기 위한 규제 방안이 포함됐다.정비사업의 경우 시공자 선정 기준을 강화하고, 재개발사업은 임대주택 의무비율 상향을 통해 공공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우선 시공자 선정 시 건설사는 분양가 보장 등 제안 금지사항을 구체화한다. 조합원의 재산상 이익이 될 소지가 있는 제안사항을 구체적으로 정해 제한한다. 또 처벌 기준을 새롭게 마련하고, 보증금이나 홍보 기준도 정비할 예정이다. 현재 건설사가 조합원 무상품목을 제안하거나, 사전에 홍보하는 등의 활동을 금지하는 방안이
앞으로 재개발·재건축 수주전때 건설사들의 분양가 보장 등의 행위가 금지된다. 또 조합이 입찰조건으로 과도한 보증금을 내거는 것도 제한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0 주거종합계획’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주거종합계획에 따르면 재개발·재건축의 경우 투명성과 공공성을 제고하는 방안이 담겼다.먼저 수주전의 투명성을 담보하기 위해 분양가 보장 등 제한 금지사항이 구체화된다. 이를 어길 경우 처벌기준도 마련된다. 국토부는 연말까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개정할 계획이다.아울러 조합의 과도한 입찰보증금 설정도 금지
정부의 이번 서울 7만가구 및 수도권 25만가구 공급 발표 계획은 그동안 내놨던 규제에 반해 주택공급 방안 부재 여론이 확산되면서 나온 조치로 해석된다. 주택공급 전망과 공공 재개발 도입 이유 등을 Q&A를 통해 정리했다.Q. 이번 공급대책 발표 이유는=서울 등 주택시장은 투기수요가 사라지면서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 공급 층면에서도 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시장 안정세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했다.Q. 재건축은 제외하고 왜 재개발만 공공참여하나=재개발구역은 재건축단지에 비해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기반시설이 부족하다. 공공이 관심을 갖고 주거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여당이 압승함에 따라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정책이 힘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대한 초강력 규제 기조도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지난달 15일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당이 국회의원 의석수의 절반 이상을 확보함에 따라 국정 운영의 주도권을 쥐게 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부동산 규제 정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특히 정비사업 활성화는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앞서 정부는 정비사업이 집값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판단해 재건축초과
2017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정비사업에 대한 규제 정책이 본격화됐다. 정비사업은 물론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해지자 규제를 통해 주택가격 안정화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올해 초까지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은 무려 19번에 달한다. 그동안 정부의 정책은 규제를 덧칠하는 방식으로 발표를 이어왔다. 정책 시행에 따른 부작용이나 풍선효과가 발생하면 땜질 처방을 하는 방향인 셈이다. 집값만큼은 반드시 잡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도 집값는 쉽사리 안정되지 않았다. 부동산 시장에 보내는 시그널만 강력했을 뿐 정책이 뒷받침되지 못한 탓
경기 군포시가 재개발 임대주택 건설비율안을 마련하고 내달 9일까지 행정예고에 들어간다. 행정예고안에 따르면 재개발 임대주택 건설비율은 건설하는 주택 전체 세대수의 5%로 정했다. 다만 세입자의 입주희망 수요가 시장이 정한 비율보다 높을 경우 전체 세대수의 5% 범위내에서 임대비율을 상향할 수 있도록 했다.시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국토교통부 고시와 경기도 고시에 맞춰 군포시의 재개발사업 임대주택 비율을 정하기 위해 행정예고에 들어갔다”며 “의견이 있는 시민들은 내달 9일까지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부산을 중심으로 주택사업 기대감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지난 11일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83.5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전망치 대비 9.2p 상승한 것이며 지난 10월 전망치와 같은 수준이다. 특히 부산과 울산이 기준선 100을 넘으면서 주택사업경기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의 경우 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최근 주택사업 기대감이 개선된 서울의 경우 임대주택 의무비율 상향을 비롯해 일몰제, 분양가상한제 등으로
부산지역 내 재개발임대주택 중 시가 인수한 비율은 11.2%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LH를 포함해 공공이 인수한 비율을 합하더라도 20.7%로 매우 낮은 비율이다. 부산시의회 도시안전위원회 고대영 의원에 따르면 부산의 재개발임대주택 총 건립세대는 80개 구역 총 6,860세대에 달한다. 이중 실제 공공이 매입한 규모는 총, 1417세대다. 시가 인수한 곳은 11개 구역 769세대이고, LH가 인수한 곳은 9개 구역 648세대로 집계됐다. 이에 고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도시균형재생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재개발임대주택을 신혼부부용
재개발사업에 대한 임대주택 의무 건립비율이 최대 30%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조합원들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재개발 임대주택 의무비율을 최대 30%까지 상향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가 마무리됐다.먼저 현행 도시정비법 제10조에 따르면 전체 세대수 또는 전체 연면적의 30% 이내로 임대주택을 건립하도록 정하고 있다. 이때 시행령에서 15% 이내로 지자체장이 조례로 정할 수 있다. 서울은 10~15%이하, 인천·경기는
재개발임대주택 의무비율을 최대 30%까지 상향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재개발임대 의무비율의 한도를 상향하고 상업지역 재개발(구 도시환경정비사업)에도 임대 의무를 적용하기 위해 도시정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내달 1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현재 건설하는 주택 전체수의 15% 이하로 돼 있는 임대주택 건설상한을 20%까지 상향한다. 또 시·도지사의 재량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임대주택 추가 건설비율도 현행 5%에서 1
서울시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으로부터 징수되는 돈을 ‘도시공원 일몰제’에 보상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도시공원 일몰제는 ‘지자체가 사유지를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한 뒤 장기간 집행하지 않으면 재산권을 침해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도입된 제도입니다. 오는 2020년 7월부터 실효예정인 사유 공원부지를 전부 보상하기 위해서는 무려 13조원가 넘는 예산이 필요합니다. 천문학적인 비용 지출이 예상됨에 따라 정부도 국고지원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이에 대해 서울시는 향후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기부채납 받은 현금을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