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부산에서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진행하려면 길고양이 등 동불 보호대책에 대해서도 주의해야 한다.부산시의회는 지난달 11일 본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부산광역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고, 시는 5월 27일 관련 조례를 공포했다. 남언욱 의원이 발의한 이 조례는 공포 후 1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6월 28일부터 시행된다. 대상은 조례 시행 이후 최초로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정비계획을 입안하는 경우부터 적용된다.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구청장은 정비구역 내 동물의 보호 및 관리를 위한 노력을 해야
정부가 장기 공공임대주택 재고율을 OECD 평균 이상을 달성하고, 아파트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장기 공공임대주택은 올해 생애주기별 맞춤주택을 21만호 공급하고, 2025년까지 장기 공공임대주택 재고율을 10% 확보해 OECD 평균인 8% 이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을 위해 청년주택 4만3,000호와 기숙사형 청년주택 1,000호,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 임대 등 맞춤형 공적임대는 5만2,000호를 각각 공급한다. 또 신혼희망타운 사업계획도 3만호를 승인하고, 1만호는 입주자모집에 들어간다.비주택
2020년 주거종합계획에는 주택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장 질서를 정립하기 위한 규제 방안이 포함됐다.정비사업의 경우 시공자 선정 기준을 강화하고, 재개발사업은 임대주택 의무비율 상향을 통해 공공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우선 시공자 선정 시 건설사는 분양가 보장 등 제안 금지사항을 구체화한다. 조합원의 재산상 이익이 될 소지가 있는 제안사항을 구체적으로 정해 제한한다. 또 처벌 기준을 새롭게 마련하고, 보증금이나 홍보 기준도 정비할 예정이다. 현재 건설사가 조합원 무상품목을 제안하거나, 사전에 홍보하는 등의 활동을 금지하는 방안이
서울 용산 한남3구역에 입찰한 건설사들의 제안 내용이 공개됐다. 이에 따라 이달 20일로 예정된 시공자 선정 총회를 앞두고 후보 건설사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조합이 작성한 입찰제안서 비교표에 따르면 기호는 현대건설(1번), 대림건설(2번), 지에스건설(3번) 순으로 정해졌다. 먼저 공사비의 경우 조합이 작성한 설계, 즉 원안설계를 기준으로 한 공사비는 대림이 1조3,864억8,500만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현대가 약 1조5,580억원을, GS는 약 1조6,550억원을 각각 제시했다.다만 대안설계에 대한 공사비는 현대건설
정부가 오는 2023년부터 수도권에 연평균 25만호 이상을 공급하고, 3기 신도시를 계획보다 앞당긴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 주거종합계획’을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종합계획은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 지속 △소비자 중심의 공정한 주택·토지 시장질서 정립 △포용적 주거복지 성과의 가시화 △편안한 주거환경 조성 및 미래형 주택 실증 등을 목표로 수립됐다.특히 도심 내 주택공급 측면에서는 신도시 조기화와 함께 공공재개발, 공공참여형 가로주택 정비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공공참여형 재개발은 신속하고 투명한 사업추진, 조합원 분담금 절감이 목표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재개발구역에 공공이 참여해 사업성을 보완함으로써 공공주택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정부가 발표한 공공 재개발의 목표는 서울시의 공공관리제도(현 공공지원제도)와 겹친다. 시는 공공관리제를 도입하면서 투명·신속·분담금 절감이 가능하다는 홍보를 내걸었다. 하지만 사업기간 단축이나 분담금 절감 등의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오히려 공공의 과도한 개입으로 비슷한 시기에 사업을 추진한 수도권의 재정비촉진지구보다 사업이 한참 늦
장위10구역이 전광훈 목사가 담임 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한 명도소송을 승소함에 따라 재개발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서울북부지방법원 민사합의11부(부장판사 김광섭)는 지난 14일 장위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낸 명도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이에 따라 조합은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강제철거 집행이 가능하게 됐다. 사랑제일교회가 자발적으로 퇴거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조합은 이르면 내달 초에 강제집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다만 사랑제일교회 측이 강제집행 정지 신청과 항소를 진행할 예정인 것
올해 2분기 정비사업 수주 레이스는 롯데건설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뒤 이어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순으로 3개사 모두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이어 대림산업·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등의 순으로 뒤를 쫓고 있고, 삼성물산도 약 5년 만에 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상위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업계에 따르면 올 1~5월(2020. 05. 27 기준) 약 1조5,832억원을 돌파한 롯데건설이 정비사업 수주실적 1위를 차지했다. 롯데건설은 상반기 서울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은평구 갈현1구역을 품으면서 단숨에 1조
광주광역시가 내달 재개발·재건축조합 4곳에 대한 실태점검에 나선다. 시는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을 지켰는지, 정보공개를 제대로 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점검 대상은 지난 1월 자치구로부터 신청받은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서구 광천동 재개발, 남구 주월장미 재건축, 북구 임동 재개발구역 등 4곳이다. 1개 구역당 5일 정도 점검할 예정이다.시는 이번 실태점검을 내실화하기 위해 시와 자치구, 변호사, 회계사, 한국감정원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투입해 정비사업 관리, 회계처리, 정보공개 등 조합운영 전반을 살필 예정이
수도권에 조성된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의 입주자로 선정된 자는 주택의 최초 입주가능일부터 최대 5년간 해당 주택에 계속 거주해야 한다. 이때 거주기간은 공공분양주택의 분양가격과 인근 지역 주택매매가격의 비율에 따라 3년 또는 5년 적용된다. 분양가격/인근지역 주택매매가격이 △80% 미만이면 5년 △80% 이상~100% 미만이면 3년이 적용된다.다만 거주의무 적용 예외도 인정되는데 해외 체류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그 기간은 해당 주택에 거주한 것으로 간주된다.거주의무대상자가 주택에 거주하지 않는 경우 공공주택사업자
앞으로 수도권 내 공공분양주택을 분양받은 경우 최대 5년간 의무적으로 거주해야 한다. 만일 거주의무기간을 채우지 못하면 공공주택사업자에게 다시 되팔아야 한다.이는 지난 2018년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 후속조치로 공공분양주택에 대한 투기수요 유입을 차단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공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 특별법 및 하위법령 개정안이 이달 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거주의무 적용 대상주택이 확대된다. 이달 27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 단지가 대상이다. 일부 공공분양주
부천대장, 광명학온, 안산신길2 등 3곳에 대한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완료됐다. 이로써 3기 신도시 5곳 모두 지구 지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수 있게 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관계기관 사전협의와 주민공람을 끝내고, 주민공청회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3기 신도시 5곳에 대한 지구지정이 끝났다고 지난 25일 밝혔다.먼저 부천대장(2만호)은 S-BRT를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인천계양·서울마곡과 연계한 기업벨트를 조성해 교통이 편리한 친환경 자족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광명학온은 신안산선(2024년 예
최근 서울 일부 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했지만, 아직 재건축 전반에 대한 활성화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정비사업 지양 방침에 기조를 둔 여당의 4·15 총선 압승 이후 규제강화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마포구 성산시영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재건축사업 초기 단계 진입에 성공했다. 반면 속도조절에 나서고 있는 곳들도 나오고 있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등 일부 단지에서는 안전진단 신청 취소 및 연기를 검토 중인 상황이다. 안전진단에서 D등급이 최종 확정돼도 향후 초과이익환수 등 단계
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대한 정부의 시각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정비사업을 주택가격 상승의 주범으로 판단해 규제 위주의 정책을 펼쳐왔다.하지만 최근 수도권 내 주택공급을 통한 부동산 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공급 정책을 병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수도권 주택의 주요 공급처로 재개발을 지목한 만큼 정비사업에 대한 시각 변화에 대해 업계가 긍정적으로 평가를 하고 있다. 다만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 재개발의 경우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미흡해 실효성에는 의문이 들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의 공급 정책에 대한 업계의
앞으로 재개발·재건축 수주전때 건설사들의 분양가 보장 등의 행위가 금지된다. 또 조합이 입찰조건으로 과도한 보증금을 내거는 것도 제한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0 주거종합계획’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주거종합계획에 따르면 재개발·재건축의 경우 투명성과 공공성을 제고하는 방안이 담겼다.먼저 수주전의 투명성을 담보하기 위해 분양가 보장 등 제한 금지사항이 구체화된다. 이를 어길 경우 처벌기준도 마련된다. 국토부는 연말까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개정할 계획이다.아울러 조합의 과도한 입찰보증금 설정도 금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예정대로 7월 29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줄어들면서 총회 연기에 따른 유예기간을 추가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다만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은 감염증 안전수칙을 지키면 언제든지 총회 개최가 가능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코로나19 감염이 심각해짐에 따라 총회 일정을 5월 이후로 연기하는 행정조치를 내린 바 있다. 당시 총회 개최가 불가능해지면서 분양가상한제 유예 적용이 어려워진 조합을 위해 유예기간을 2개월 연장했다.이에 따라 지난 18일 총회 연기에 대한
51조원 규모로 커진 리츠 시장의 불법을 막기 위해 리츠 신고·상담센터가 설치된다. 국토교통부는 리츠 시장질서 조성을 위해 5월 18일부터 한국감정원에 리츠 신고·상담센터를 신설한다고 밝혔다.리츠시장 자산규모가 약 51조원으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관련 피해사례나 유형 등이 다양화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적인 신고·상담창구의 신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실제로 리츠시장 자산규모는 2017년 34조2,000억원에서 2018년에는 43조2,000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 51조,20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에 인가취소나 과
LH(사장 변창흠)가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7,112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매입임대주택은 LH가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을 매입한 후 보수 또는 재건축을 통해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임대하는 공공주택이다.이번에 공급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666호는 취업준비 등으로 이사가 잦은 청년의 주거특성을 고려해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생활 필수집기류가 갖춰진 상태로 공급한다. 시세 대비 40~50% 수준의 임대료로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만 19~39세 무주택 청년
국토부는 용산 정비창 부지 인근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가상승의 기대심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과 관련해 주요 내용을 QNA로 정리했다.▲토지거래허가구역의 지정 요건은=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토지의 투기적 거래가 성행하거나 지가의 급등 또는 그러한 우려가 있는 지역 중에서 지정하는데 △토지이용계획이 수립·변경되는 지역 △법령의 제·개정 등으로 토지이용에 대한 행위제한이 완화·해제되는 지역 △법령에 의한 개발사업이 진행 또는 예정된 지역과 그 주
토지거래허가구역은 국토부장관이나 시·도지사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할 수 있다. 토지의 투기적 거래가 성행하거나 지가가 급등하는 지역 또는 그러한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 중앙(국토부장관 지정 시)이나 시·도(시·도시자 지정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할 수 있다.지정이 되면 일정면적을 초과하는 토지를 취득하고자 하는 자는 사전에 토지이용목적을 명시해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허가를 받은 자는 일정기간 동안 자기거주·자기경영 등 허가받은 목적대로 토지를 이용해야 할 의무를 부과받게 된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