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 도심에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처럼 초고층 복합개발단지 조성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시대변화에 발맞춰 도시계획 체계를 개편하기로 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계획 혁신 방안’을 6일 발표했다.현행 도시계획 체계는 제조업 시대에 마련된 것으로 주거환경 보호를 위해 토지의 용도(주거·상업·공업 등)와 밀도(용적률·건폐율)를 엄격하게 구분해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등 경제·사회구조 변화로 인해 직주근접, 고밀·복합 개발 등 새로운 공간전략이 요구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국토부가 발표한 혁신방안에
서울시 내 아파트 35층 룰이 폐지된다. 시는 지난달 30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초고층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되면서 당장은 아니더라도 재건축사업도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지난 2014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일반주거지역 내 아파트를 지을 때 35층을 넘기지 못하도록 규제했다. 이른바 ‘35층 룰’이다. 일조권과 조망권의 독점을 막겠다는 취지였지만 되레 재건축시장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과거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나 강남구 은마아파트도 각각 50
최근 정비업계에서 서울시의 35층 룰 규제완화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정책 변화는 신속한 주택공급을 통한 시장 안정화를 이루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시는 근래에 들어 정비사업 관련 심의 통과로 원활한 재개발·재건축 추진 제반을 마련했다고 평가 받는다. 그것도 층수규제를 완화를 통해 초고층 건립을 허용하면서까지 말이다.신속통합기획을 추진 중인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아파트, 강남구 대치미도아파트는 심의 통과에 따라 각각 최고 65층 및 50층 높이가 들어설 전망이다.부동산가격 상승을 우려하면서 수년째 심의가 지연돼왔던 목동 지구단위
서울시 정비사업 시계추가 빨라지고 있다. 연이은 심의 통과에 초고층 건립까지 허용하면서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던 시의 의지가 명확해지고 있는 것이다. 모두 직주근접, 교육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실거주 욕구가 높은 곳들이다. 실제로 양천구 목동 일대는 지구단위계획 심의 통과로 재건축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강남구 은마아파트 등도 각각 정비계획 및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심의를 통과했다. 특히 시는 초고층 건립을 허용하면서 정비사업 추진에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심의 과정에서 기존에 고집해왔던 35층 층수규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을 놓고 정부와 갈등을 겪고 있는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합동점검에 들어간다. 이번 행정조사는 지난 23일 원희룡 장관이 은마아파트 주민들과 만나 강경한 입장을 내비친 직후 이뤄지는 것이다.당시 원 장관은 노선 우회를 요구하는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근거 없는 주장으로 공공의 이익을 침해하면 사법 조치도 불사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한 세대의 1만분의 1밖에 안 되는 지분을 가진 분이 앞장서서 국책사업을 좌지우지하려는 것, 공금을 동원한 불법적 행
GS건설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100-28번지 일원에 ‘복대자이 더 스카이’를 12월에 분양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단지는 지하3~지상49층 3개동 전용면적 84~103㎡ 총 71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141가구 △84㎡B 86가구 △84㎡C 176가구 △84㎡D 88가구 △103㎡A 176가구 △103㎡B 48가구로, 최근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된다.복대자이 더 스카이는 청주에서 49층 아파트로 조성되는 만큼, 상징성은 물론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랜드마크로 조성될 예정이다.복대자이
서울시가 신속한 심의 통과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에 나섰다. 규제 빗장을 풀고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던 의지가 명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정비사업 시계추는 빨라지고 있다. 먼저 목동에서는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이 가결됐다. 이를 통해 재건축 대상 14개 단지는 각각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으로, 용적률 최대 300%를 적용해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5만3,000여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초고층 건립을 허용한 신속통합기획안도 확정됐다. 그동안 시는 한강변 조망을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명분으로 층수를 최대 35층으로만 규제해왔다.그
서울 주요 정비사업장들의 시계추가 빨라지고 있다. 잇따른 정비계획 심의 통과로 시의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의지가 명확해지고 있다. 양천구 목동 일대를 재정비하는 지구단위계획이 통과됐고, 영등포구 시범아파트도 최고 65층 건립을 골자로 한 신통기획안이 확정되는 등 사업장 곳곳이 심의 문턱을 넘었다.서울시는 지난 9일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지구단위계획안에 따르면 용적률을 300%까지 상향하고, 재건축 대상 14개 단지는 각각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서울 강남에서도 50층 이상의 재건축 단지가 나온다. 여의도 시범아파트에 이어 강남구 대치미도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초고층 단지로 계획된 것이다. 일반주거지역에 35층 규제 폐지가 적용되는 첫 사례로 향후 층수 문제로 인해 재건축이 지연되고 있는 사업장에도 돌파구가 마련될 전망이다.서울 강남구의 대표적인 노후단지인 대치동 미도아파트가 최고 50층 높이의 대단지로 재건축된다. 시가 35층 규제 폐지를 발표한 만큼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초고층 단지로의 개발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시는 지난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치 미도
기약 없이 미뤄졌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재건축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그것도 사업 추진 발목을 잡아왔던 35층 층수규제의 굴레에서 벗어나면서 말이다.첫 대상지는 시범아파트로, 65층 초고층 건립이 허용되면서 시내 재건축 사업장 중 가장 높은 단지로의 재탄생이 예상되고 있다.서울시는 지난 7일 시범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 신통기획안에 따르면 시범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65층 높이의 아파트 2,500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이 단지는 지난 1971년 준공된 지 50년이 지나면서 여의도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로 꼽힌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최고 65층 아파트 2,500세대로 재건축된다. 시는 대규모 재건축 단지 중에서 처음으로 여의도 시범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시범아파트는 여의도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로 오랜 동안 사업이 답보상태에 있었다. 이번에 정상화 궤도에 오르면서 인근 단지들의 재건축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지난 1971년 준공된 시범아파트는 총 1,584세대로 구성돼 있다. 오랜 기간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지난 2018년 여의도 통개발 논란에 가로막혀 사업이 보류된 바 있다. 그러다 지난해 말 신통기획
현대건설은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 일원에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를 11월 분양한다.이 단지는 지하5~지상49층 5개동 전용면적 84~174㎡ 총 85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386가구 △84㎡B 160가구 △84㎡C 41가구 △84㎡D 42가구 △105㎡ 181가구 △108㎡ 36가구 △149㎡ 2가구 △162㎡ 1가구 △174㎡ 2가구 등 다양한 면적으로 이뤄져 있다.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는 대전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로 중앙로역을 이용해
서울에 이은 ‘제2의 도시’. 바로 부산을 일컫는 수식어다. 부산은 인구 약 333만명이 거주하는 해양, 조선, 관광업이 발달한 대도시다. 특히 해운대구 우동은 부산의 대표적인 부촌으로 마린시티, 센텀시티 등 신도시가 위치해 있다. 하지만 아직도 구도심 곳곳은 과거 6·25 전쟁 당시 이북 피란민들이 내려와 판자촌을 세워 정착했던 삶이 공존하고 있다. 이처럼 노후·불량주택들이 밀집한 구도심들은 정비사업을 통해 바다와 산, 공원을 품은 초고층 주거단지로의 ‘환골탈태’가 예상되고 있다. 대어급 정비구역 곳곳이 사업시행인가를 받거나 임박
부산 부산진구 시민공원주변 재정비촉진3구역이 DL이앤씨와 수의계약 절차를 진행할 전망이다.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 적용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시민공원주변 재정비촉진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최금성)은 지난 2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1차 입찰에 이어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유찰됐다. 이에 따라 조합은 29일 DL이앤씨 측에 시공자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공문을 발송했다. 조합은 시공자 선정 총회를 오는 11월 6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현대건설이 2022 우수디자인상품(GD, Good Design) 어워드에 8년 연속 선정됐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우수디자인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우수디자인 ‘GD마크’를 부여한다.현대건설은 이번 공모전에서 조경, 익스테리어 그리고 인테리어까지 다양한 분야의 주거 상품들이 공간·환경 디자인 부문에 동시 선정됐다.먼저 힐스테이트 브랜드 조경은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의 공간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의 예술 공공보행통로 ‘아트 밸
현대엔지니어링이 부산시 수영구 센텀권역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센텀 더퍼스트’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부산시 수영구 망미동 일원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센텀 더 퍼스트는 지하3~지상37층 전용면적 61~84㎡ 총 447실 규모로 조성되는 초고층 브랜드 단지형 오피스텔이다.힐스테이트 센텀 더퍼스트의 타입별 실수는 △61㎡A 12실 △61㎡B 11실 △76㎡A 107실 △84㎡A 210실 △84㎡B 107실로 구성된다.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의 차별화된 특화 외관 설계를 적용해 단지의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수영강변에
부산 재개발 대어로 꼽히는 시민공원주변 재정비촉진3구역의 시공자 선정 입찰이 DL이앤씨 단독 참여로 불발됐다. 이에 따라 조합은 2차 공고를 냈다.시민공원주변 재정비촉진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최금성)은 지난달 3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당초 1차 현장설명회에는 DL이앤씨, 현대건설, 롯데건설, 대우건설, 아이에스동서, 동원개발이 참석하면서 관심을 모았으나 입찰에는 DL이앤씨만 참여했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조건은 1차 입찰과 동일하다.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
롯데건설이 부산 금정구 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했다. 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은 지난 27일 농심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롯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은 면적이 7만2,051㎡로 앞으로 이 곳에는 지하5~지상49층 아파트 13개동 2,368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비는 8,103억원이다.이번 수주로 롯데건설은 올해 총 10곳에서 누적수주액 3조5,509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이 가운데 서울권이 7곳(2조96억원)으로 상반기 1위를 달성했다.롯데건설은 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
현대엔지니어링·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공공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용두1-6지구 시공권을 따냈다. 공공재개발 사업장 중 시공자를 선정한 첫 사례다. 특히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 내 최초로 SMDP 및 LERA 등 해외 유수 설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최고 61층 높이의 랜드마크가 들어설 전망이다.용두1-6지구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지난 27일 공공재개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었다.이날 현대엔지니어링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주민 다수의 선택을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다.컨소시엄측은 ‘SM
부산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수영구 남천2구역(삼익비치)가 60층 아파트 3,325세대의 매머드급 단지로 탈바꿈된다. 구는 남천2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조병국)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에 대해 이달 25일까지 주민공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남천동 148-4번지 일대 남천2구역은 대지면적이 25만2,724.3㎡에 이르는 대규모 단지다. 12층 아파트 33개동 3,060세대로 구성돼 있는데 앞으로 재건축을 통해 지하3~지상60층 아파트 12개동 3,32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당초 계획은 61층이었지만 설계 조건을 맞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