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과 유사한 점이 많다. 세계적으로 높은 인구밀도와 도시에 수변을 끼고 있다는 점, 동아시아에 위치해 있으면서 단기간 내에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이뤄냈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각 도시에 대한 평가는 전혀 다르다. 홍콩·마카오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발돋움한 반면 서울은 세계적인 도시로 보기에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홍콩·마카오는 서울과 마찬가지로 문화재가 풍부한 곳은 아니다. 오히려 인위적인 관광 상품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 반열에 올랐다. 홍콩·마카오가 가진 매력을 알기 위해 직접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서 조합원의 이주는 조합의 최대 난제이다. 이주기간은 곧 이주비 금융비용과 사업비 등과 직결되기 때문에 ‘이주기간 단축=사업비 절감’으로 이어진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3구역은 최단기간에 이주를 마쳐 사업성을 높인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주기간은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았다. 소규모 단지라는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최소 6개월, 길게는 수년씩 걸리는 조합이 대부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속전속결로 이주를 마친 셈이다. 여기에 사업비도 조합원들이 각출해 진행하고, 사업속도까지 빨라 대전시를 대표하는 ‘모범 조합
서울 용산구 정비창전면 도시환경정비구역에 대규모 아파트와 업무시설 등으로 구성된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시보를 통해 지난 5일 용산구 정비창전면 도시환경정비구역을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용산 제1종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에 따른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최고 120㎡ 높이가 허용될 전망이다. 우선 정비창전면1구역은 용산구 한강로3가 40-641 일대로 구역면적은 7만1,901㎡로 가장 넓다. 이에 따라 총 5개 획지로 구분해 사업이 진행되는데 1-1구역과 1-2구역은 준주거지역으로 기준용적률 200%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장미1·2·3차 아파트가 최고 50층 높이의 초고층 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장미1·2·3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1일 ‘정비계획 변경 등을 위한 도시계획업체 선정’ 입찰을 공고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정비계획 변경수립 사항 중에 ‘준주거 및 종상향(50층 규모) 계획 검토’하도록 했다. 현재 이 단지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서울 2030 플랜’에 따라 최고 35층까지 지을 수 있다. 하지만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할 경우 기부채납 등 공공성과 중심지 기능을 충족하면 최고 50층까지 층수 완화가 가능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시행이 불과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재건축 업계가 요동치고 있다. 재건축사업의 최대 규제로 평가 받고 있는 제도인 만큼 올해 안으로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기 위한 갖가지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 조합원들도 재건축 부담금을 면제 받기 위해 사업추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재건축’ 제도가 도입된 이후 최고의 단합력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다. 하지만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밀어붙이기식 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하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정치권에서도 초과이익환수제는 추가 유예와 제도 개선 등의 문제를
전 세계가 마천루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100층이 넘는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되면서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초고층을 보유하게 됐다. 초고층은 곧 경쟁력이자 기술력을 의미한다. 도시를 대표할 초고층 건축물의 증가는 세계적인 추세가 되고 있다. 하지만 서울에서 초고층을 건설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2030 서울플랜’에 따라 층수를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거용 건축물의 경우 35층 이상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잠실5단지가 고층을 적용한 정비계획에 대한 도시
도계위, 정비계획안 수권소위 위임경미한 사항 조율하면 사실상 통과초고층 상징 ‘50층’ 주상복합 건립임대주택·관통도로 등 시 요구 수용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의 50층 계획안이 사실상 통과됐다. 서울시가 지난해 ‘2030 서울 도시 기본계획’(2030 서울플랜)을 발표한 이후 주거지역에 대한 35층 규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50층 높이가 허용된 것이다. 하지만 잠실주공5단지도 공공성 확보를 위한 양보가 적지 않았다는 점에서 향후 초고층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서울시는 지난 6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정비계획안
추진위 “층수완화 가능하냐” 질문에시 “국제공모 정비계획시 검토” 답변국제공모 설계에도 “35층 이상 불가”강남구·주민들, 비난 여론 계속 커져서울 강남 은마아파트가 최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미심의’라는 이례적인 심의 결과를 받아들었다. 은마아파트 추진위원회가 제출한 정비계획안이 시의 층수계획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지난해 시가 국제공모 등을 통한 차별화된 정비계획안을 제출하면 층수완화가 가능하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초고층’ 책임을 둘러싼 공방이 심해지고 있다. 은마아파트 입장에서는 시의
서울 강남권 재건축 바로미터로 꼽히는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와 강남구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심의가 또 지연됐다. 두 단지의 정비계획안은 지난달 19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상정되지 못했다. 시는 내달 중순에는 도계위 심의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잠실5단지의 경우 재건축초과이익 환수 피하기가 더 어렵게 됐다. 은마아파트의 경우 초과이익을 피할 수 없다고 보고 계속 초고층 건립을 고수하고 있다.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서울 성동구 성수1지구가 최근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재개발사업 추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지난 2011년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 받으면서 재개발사업을 통해 최고 50층 높이의 아파트 건립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미 성수동 일대에 45~47층 높이의 갤러리아 포레, 트리마제 등 한강 이북을 대표하는 최고급 주거 단지가 들어섰다는 점에서도 초고층 아파트 건립에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입지조건 측면에서도 성수1지구는 서울을 대표하는 최고급 주거지로 변모할 수 있는 최상의 요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인근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가 최고 50층 높이의 초고층 건물을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 구는 지난 3일 수정·보완된 잠실주공5단지 정비계획안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했다.이 단지는 지난 2월 최고 50층 6,500여세대를 건설하는 내용의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서울시에 제출했지만, 층수 등의 문제로 거부됐다. 조합은 시의 요구대로 공공성과 마이스(MICE, 회의·관광·전시·이벤트) 산업지원용 부지를 기존 계획보다 확대하는 내용으로 수정한 정비계획안을 제출했다.이에 따라 잠실5단지는 공공성 확대와 기부채납 등을 조건으로 기존 50층
서울 강남 재건축을 대표하는 잠실주공5단지와 은마아파트가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됐다.초과이익환수 면제 가능성이 있는 잠실5단지는 초고층 건립과 초과이익환수 면제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희망을 걸고 있다.반면 은마아파트는 현실적으로 초과이익환수를 피하기 힘든 상황에서 초고층 건립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먼저 잠실주공5단지는 정비계획이 오는 19일로 예정된 도시계획위원회 본회의에 상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는 공공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의 정비계획안을 접수받아 도계위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층수는 지난달 도계위 소위원회 자문에서 수정·
이의원, 은마49층 사업계획 허용 요구시, 일반주거지역은 35층 건립이 원칙2030 서울플랜, 비전문가 구성해 수립1,000만 서울시민 주거문화 계승 불가전문가 90%, 35층 층수 완화에 찬성층수규제는 성냥갑 아파트 양산할 뿐“시는 고작 100명의 비전문가로 구성된 시민을 참여시켜 만든 2030서울플랜을 무효시켜야 합니다. 이는 소수의견 일반화 오류로써 작은 의견이 1,000만 시민들의 주거환경문화를 계승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이석주(자유한국당·강남3) 서울시의원이 시정질의에서 35층 층수규제가 담겨 있는 2030서울플랜은 헌
3구역, 이달 촉진계획 변경 고시최고 22층 아파트 5,826가구로2·4·5구역도 촉진계획 변경 착수올 하반기 중 건축심의 접수 목표시 계획 수용 불가시 재개발 중단?새 계획에 주민들 불만 목소리도층수제한으로 성냥갑 아파트 우려옛길 보존 정책은 재개발과 반대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일대 재개발사업이 한남3구역을 중심으로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한남3구역은 시의 한남뉴타운 재개발사업 전면 재검토 이후 확정된 재정비촉진계획변경 지침안에 따라 마련한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에 대해 고시를 앞두고 있다. 그러면서 그동안 출구전략 및 실태
성수4, 이달 건축심의 접수 예정1지구는 조합설립인가 눈앞에3지구, 조합설립 동의서 징구2지구는 추정분담금 산정 작업전략정비구역… 50층 건립 가능?2011년 50층으로 정비계획 고시서울 성동구 성수지구가 50층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 건립이 예상됨에 따라 재개발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성수지구는 서울시 내 유일한 전략정비구역으로 지난 2011년 최고 50층 아파트 건립 내용을 담은 정비계획이 고시된 곳이다. 현재 각 지구별로 건축심의, 조합설립인가를 목전에 두는 등 재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하면서 사업 성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가 단지를 가로지르는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수용하는 대신 35층 이상의 초고층 건축물 7개 동을 건설하는 방안을 송파구청에 제출했다. 단지 내 도로를 내주는 대신 준주거지역에 초고층 건물을 3개 추가하겠다는 것이다. 또 MICE(기업회의·호상관광·국제회의·전시회) 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초고층 1개 동에 호텔과 오피스를 입주시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하지만 서울시가 존치를 요구한 굴뚝과 타워형 아파트는 수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송파구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이 같은
뉴욕 맨하튼에 있는 세계최고가 아파트들은 공통적으로 대규모 도시공원 주변에 자리합니다. 도심 속 자연의 희소가치가 가격에 반영됐기 때문이죠. 국내에서도 공원과 강을 낀 도심 아파트들이 명품단지로 자리매김하는 추세인데요. 한국의 맨하튼으로 거듭날 그곳, 어디일까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아파트는 어디에 있을까요? LINCOLN PROPERTY COMPANY가 지난 2014년에 조사한 바에 따르면, 모나코에 있는 ‘오데온 타워 펜트하우스’가 세상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선정됐는데요. 그
프랑스 파리1850년대 왕명으로 파리개조사업 추진수만채의 주택 허물고 건물 양식 통일센 강 따라 역사적인 관광 명소 즐비저층 건축물과 어우러져 개방감 확보영국 런던국회의사당 등 고풍스러운 건축물들과마천루가 어우러진 역사·최첨단 도시유럽 연합 내 최고층 빌딩 ‘더 샤드’ 준공런던시내 초고층 빌딩 경쟁 갈수록 치열인류는 큰 강을 중심으로 발전해왔습니다. 세계 4대 문명이 모두 큰 강 유역에서 발생했으며, 세계적인 도시들도 강을 끼고 있습니다. 과거 강은 인류의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었지만, 동시에 골칫거리이기도 했습니다. 우기에
1. 들어가며지난 2월 1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일부동을 50층1)으로 건축하려는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계획의 승인을 35층 ‘높이제한’을 이유로 보류하였다. 재건축 조합과 서울시의 입장이 대립하면서 공동주택 높이규제2)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무분별한 고층 건물의 건설이 도시경관의 경쟁력을 저하시키고 있다고 판단하고 기성시가지내 초고층 건물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계획적인 높이관리를 위해 서울시는 2014년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도시경관 및 도시공간구조를 고려하여 중심지체계를
3·4·5구역, 주민동의율 50% 확보5구역은 지난달 28일 주민설명회先 추진위 승인 後 층수 완화 논의시와 평균 45층 완화 협상할 것일부에선 반발… 층수완화가 먼저“박시장 퇴임 후 추진하자” 의견도그동안 과도한 기부채납과 층수제한 등으로 지구단위계획 수립단계부터 진통을 겪어왔던 압구정지구가 재건축사업 추진을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 일부 구역에서 동의율 50%를 확보하면서 추신위원회승인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다만, 추진위승인을 받기 전 층수규제부터 완화시킨 다음 재건축을 진행하자는 주민들의 의견도 적지 않아 원활한 사업 진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