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수정아파트가 지상 49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영등포구청과 수정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지난 21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주민센터에서 ‘여의도 수정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수정아파트는 용적률 599.99%, 건폐율 37.51%를 적용해 지하6~지상49층 높이의 주상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아파트는 657세대와 오피스텔 301실, 근린생활시설, 부대복지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 임대주택은 148세대로 예정됐다.단지는 오피스텔 1
서울시와 강남구 은마아파트 및 압구정지구 재건축 단지가 층수제한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층수제한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맞불을 놓았다.신 구청장은 지난달 23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비전 2030’ 실행전략을 발표하면서 “서울시가 고민한다면 층수 관련 문제는 유연하게 풀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주민들이 원하는 대로 층수 제한을 풀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은마아파트 49층 재건축 계획안을 서울시에 보내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서울시의 ‘35층 층수 규제’에 대해 전면전을 선포한 것이다.신
서울시가 최근 이슈로 떠오른 재건축 아파트 35층 높이 제한과 관련해 ‘서울시 높이관리기준 및 경관관리방안’ 기자설명회를 열고 다시 한번 그 취지와 운영방안에 대해 분명히 밝혔다.▲높이관리기준, 왜 만들어졌나=시는 우선 높이관리기준을 마련한 배경에 대해 서울의 핵심 경관자산인 한강, 주요산, 구릉지 등에 가리지 않고 무분별한 고층건물이 들어서면서 서울다운 도시 경관의 정체성 및 경쟁력을 훼손시키는 문제를 들었다.즉, 성장·개발에 초점을 맞춘 도시관리, 고층건물이 랜드마크라는 잘못된 인식, 높이관리 체계와 정교한 관리틀 미흡은 결국
재건축 층수 제한을 두고 서울시와 강남구 은마아파트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주거지역의 경우 35층까지만 허용하겠다는 서울시의 방침과 달리 은마아파트는 49층 안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반포주공1단지와 잠실주공5단지가 35층으로 재건축을 추진키로 계획을 변경하면서 서울시가 판정승을 거둔 듯 했으나 은마아파트가 49층으로 사업을 강행키로 하면서 2라운드를 맞고 있는 셈이다.은마아파트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5월 서울시에 35층 이상 재건축이 가능한가에 대해 질의했고 서울시는 ‘차별화된 설계를 하라’고 답변했다. 이에 추진위는 차별
잠실-개포지구에 이어 제3기 재건축 시대를 이끌 강남권의 대규모 단지들이 출발선에 들어선다. 주택건설촉진법에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으로 이어지는 과도기에 사업을 완료한 잠실·반포지구가 재건축 1세대를 이끌었고, 최근 일반분양에 나선 개포·고덕단지가 2세대 재건축을 대표해왔다. 그리고 새로운 강남 재건축 시대의 바통을 이어 받을 대규모 단지들이 재건축을 시행할 준비에 나섰다. 송파구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와 강남 압구정지구,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3세대 재건축 시대를 맞이할 대표 단지들을 알아왔다.송파구 올림
서울시가 주거형 건축물에 대한 층수 규제를 현행 35층으로 유지할 것을 재확인시켰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서울시 높이관리기준 및 경관관리방안’ 기자설명회를 열고 주거형 건축물에 대한 층수를 35층 이하로 적용하고, 중심지는 복합건물에 한해 50층 내외의 초고층을 허용한다고 밝혔다.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서울 전체 도시관리 차원에서 높이관리에 대한 지속적 논의와 공론화는 필요한 사항이지만, 왜곡된 주장과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이제 수립해 운영 중인 기준이 흔들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도시차원의 중장기적
강남 재건축을 대표하는 잠실5단지와 은마아파트가 층수를 두고 희비가 엇갈렸다.서울시가 잠실5단지에 대해 도심기능 역할 여부에 따라 50층 허용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등에 대해서는 ‘불가’ 방침을 고수했기 때문이다.다만 50층 허용 기준이 다소 모호한 탓에 층수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이다.시는 지난 9일 ‘서울시 높이관리기준 및 경관관리방안’ 기자설명회에서 잠실5단지에 대한 50층 허용에 대해 가능하다는 답변을 내놨다. 도심·광역 중심의 업무·상업지구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면
새해 벽두부터 서민 가계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난방비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생활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거주할 아파트만 잘 골라도 관리비는 물론 난방비, 교육비 등을 절감해 생활비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당장은 큰 절감효과가 없어도 매달 줄어드는 생활비가 오랜 기간 쌓이면 목돈이 되어 돌아올 수 있습니다. 함께 알아볼까요. ▲식료품비, 주거비, 교육비 부담… 전체 지출의 70%=보험개발원이 16일 발표한 ‘2016 은퇴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4050세대의 가구당 평균 지출은 연간 약 4000
서울시가 또 다시 최고 층수 논란에 불을 지폈다. 그동안 최고 층수를 두고 명확한 기준과 근거가 없는 상황에서 논란을 잠재우겠다는 의도였지만, 되레 반발만 불러일으킨 꼴이 됐다.이번 기자회견에서 서울시가 내세운 층수기준은 일반주거지역은 원칙적으로 35층 이하를 적용하되, 도심·광역중심(업무·상업지구)와의 연계성에 따라 50층 이상을 허용하겠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중심지와 인접한 잠실5단지는 초고층을 허용할 수 있지만, 주거지역인 은마아파트와 압구정지구는 초고층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울의 대표적인 업무·상업지역으로 꼽히는 강남에
지진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내진설계 의무화 건축물 대상이 2층 이상 건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재난 및 재해에 대응할 수 있도록 건축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건축법령을 지난 4일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내진설계 의무 대상을 기존 3층 이상 건축물에서 2층 이상 건축물까지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지난 1988년 6층 이상 건축물에서 그 대상을 점차 확대한 끝에 올해 2층 이상까지 범위가 확대됐다. 다만 목구조 건축물은 상대적으로 지진에 강하다는 점을 감안해 이전처럼 3층 이상인 경우에만 내진설계를 의무화
층수 열쇠 쥔 서울시 강경 모드머리 아픈 은마·압구정 재건축서울시가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의 50층 건립 계획을 또 다시 보류했다. 한강변 아파트의 최고 층수를 35층 이하로 제한하는 방침을 재확인한 것이다.올해 말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해야 재건축초과이익 환수를 면제받을 수 있는 상황이어서 조합의 셈법은 더욱 복잡해지게 됐다.나아가 마찬가지로 초고층 꿈을 품고 있는 은마아파트와 압구정지구 역시 중대기로에 놓이게 됐다.사실 서울시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규제하기 위해 핵심 잣대로 사용하는 ‘35층 룰’은 지난 2013년 수립한 20
코 앞으로 다가온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도가 재건축 왜곡을 불러온다는 지적이다. 초과이익 환수제 적용을 받는 경우 조합원 1인당 평균이익이 3,000만원을 넘으면 초과된 금액을 기준으로 구간별로 최대 절반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지난 2006년 도입됐지만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유예된 상황이다. 당연히 조합원 부담은 늘어나게 되고 사업성도 떨어지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재건축조합들은 서두를 수밖에 없게 된다.문제는 이 과정에서 도시경관이나 디자인, 기반시설 확충 등의 거시부문은 물론 프라이버시나 주차난 등의 미시부분에 대한 근본적인
서울 강남구 대치구마을2지구가 시공자선정을 앞두면서 재건축사업 청사진의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출 전망이다.특히 이 곳은 이달 입찰을 앞둔 가운데 건설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진행된 현장설명회에 국내 내로라하는 1군 건설사는 물론 중견건설사까지 14개사가 모습을 보이면서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재건축 사업을 선봉에서 이끌고 있는 이승호 조합장은 LH에서 10년 이상의 근무 경력이 있는 도시계획 관련 베테랑으로서, 공공기관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로 구마을2지구 재건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각오다.▲시공자선정을
충남 천안시 문화지구가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최고 33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탈바꿈된다.문화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강수한)은 지난 3일 구역 인근 문성동 주민센터에서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강수한 조합장은 “그동안 사업 내·외부적인 문제가 있었지만, 조합원들의 협조와 단합 덕분에 사업시행계획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오늘 총회 결과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천안을 대표하는 건축물이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총회에 상정된 사업시행계획안에 따르면 문화지구는 천
압구정 아파트지구 재건축사업이 장기간 표류할 위기에 처했다. 구현대아파트 주민들은 기존 개발기본계획을 지구단위계획으로의 전환 방침을 세운 서울시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달 27일 주민들은 ‘서울특별시 압구정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구획지정 및 계획결정안’에 대한 주민 종합의견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의견서에는 △역사·문화공간 설치 위치 조정 △중앙도로 설치 조정 △층고제한 완화 등의 내용을 포함했다. 대다수 주민들은 이러한 요구 조건이 수용되지 않으면 재건축사업 추진 중단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쟁점1, 단지 중앙 역사·
서울 강남 압구정 재건축 아파트 단지들의 밑그림이 완성됐지만 원활한 사업 추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시의 계획으로는 주민들이 원하는 35층 이상의 초고층 아파트 건립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6일 ‘압구정 아파트지구’에 대한 관리방안을 기존 개발기본계획에서 지구단위계획으로의 전환 방침을 밝혔다. 계획안에는 현재 24개 단지를 6개 재건축사업 단위로 나누면서 용적률, 높이, 구역별 공공기여 비율 등은 한강변관리기본계획을 포함한 상위계획 기준을 준용토록 정했다. 시는 이 같은 ‘압구정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구역지정 및
‘2030 서울플랜’ 35층 규정층수 억지규제 수단으로 활용토론회 몰린 수백명의 시민들서울시 층수규제에 불만 폭발일괄적 층수로 도시경관 퇴보일부 시민만 한강 조망권 누려한강·국제업무지구 등 특수한지역에 한해 자율성 보장해야서울시, 세계적 도시 만들려면초고층 건축물 허용이 해답서울시 내 재건축·재개발의 최대 화두는 ‘층수기준’이다. 서울시가 지난해 수립한 ‘2030 서울플랜’에 공동주택을 35층으로 제한하면서 층수 적정성 여부를 두고 업계에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23일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가 개최한 ‘아파트 3
한강변 층수 높을수록 열린 공간 많아특별계획구역 지정해 초고층 허용해야35층 내에서 다양한 스카이라인 가능형평성 차원에서 예외적 허용도 불가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지난 달 23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 공동주택 높이 규제 기준 재검토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울시가 지난 2014년 2030 서울플랜을 발표하면서 공동주택의 높이를 35층으로 규제하고 나선 것에 대해 시의원과 공무원, 전문가, 시민 등 각계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였다.이날 토론회는 최근 시의 층수기준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의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아파트에 대해 서울시가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겠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후 ‘재건축 제동’, ‘재건축 위축’ 등 자극적인 기사 헤드라인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왜 이런 제목들이 쏟아질까요. 리얼캐스트가 살펴봤습니다. ▲2016년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 10곳 중 7곳이 압구정=2016년 올해 들어 가장 가격이 많이 오른 아파트 단지 상위 10위권 내 압구정동에 위치한 아파트가 7곳을 차지했습니다. 올 초 강세를 보이던 개포동이 잠시 주춤하는 사이 압구정이 강남 재건축 시장을 이끄는 모습입니다.가장 가격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 수많은 인파가 운집했다. 대회의실 안은 물론 복도에도 시민들로 넘쳐났다.사전에 준비한 토론회 자료집은 시작 전에 이미 동이 났다. 당초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350명이 참석할 것이라 판단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많은 시민들이 모이면서 자리를 잡는 것조차 어려웠다. 시의회 도계위 소속 의원들도 “장소가 협소해 죄송하다”며 연신 사과를 했다.지난 23일 서울시의회 도계위가 개최한 ‘서울시 공동주택 높이(층수) 규제 기준 재검토를 위한 공청회’의 풍경이다.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가장 넓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