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공작아파트의 재건축 정비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의도 일대 16개 노후 단지 중에서 정비구역이 지정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시는 이르면 이달 중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여의도 마스터플랜과의 정합성 문제로 정비계획이 보류된 이후 약 4년 만이다.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에는 최고 49층 높이에 555가구를 신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일반상업지역에 위치한 단지인 만큼 아파트와 함께 금융업무·지식산업센터와 판매시설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이 역대 최고금액의 재건축부담금을 통보받았다.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3주구와 비교해도 무려 3억7,000만원이 높은 금액이다. 조합은 당초 예상보다 2배가량이 높은 부담금이 부과됨에 따라 국토부가 이달 발표할 예정인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개선 방안에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한국부동산원은 최근 한강맨션 재건축부담금 예정액으로 조합원 1명당 평균 7억7,000만원 가량을 통보했다. 그동안 재건축부담금 예정액의 최대 규모는 성동구 성수장미아파트의 5억원으로 약 2억7,000만원이 높은 금액이다. 이보다 앞서 서초구
오세훈 서울시장이 노원구 하계5단지를 첫 번째 고밀재건축 임대주택 단지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해외 출장 중인 오 시장은 1일 오전 싱가포르 고품질 공공주택인 ‘피나클 앳 덕스톤’을 방문해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정책 가능성을 재확인했다.피나클 앳 덕스톤은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관광·업무지구 마리나베이와 약 3㎞ 인접한 공공주택으로 서울과 비교하면 최초의 임대아파트인 하계5단지 같은 곳이다.지난 2009년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HDB(주택개발청) 주택을 허물고 초고층 고품질 공공주택을 조성했는데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공공주택으로 최
‘부산의 센트럴파크’로 불리는 부산시민공원은 약 47만㎡ 면적의 부산광역시 최대 녹지공간으로 통한다. 이곳은 부산의 명동 서면이 인접한 중심지에 훌륭한 조경과 전경 등을 갖춰 부산 시민들의 주요 산책로이자 여가·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주변 일대의 거주지는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지난 2007년 부산 내 유일한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면서 총 43만6,378㎡ 면적에 8,000가구 이상을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이 시작됐다. 총 5개 구역 중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곳은 1구역, 2-1구역, 3구역, 4구역이다. 부산
1기 신도시 노후아파트에서 리모델링이냐, 아니면 재건축이냐를 두고 양분됐던 민심이 각 단지별 상황에 맞춘 유리한 사업유형으로 통합되고 있다. 일부 단지들은 용적률 상향에 대한 기대감에 혼선을 빚기도 했지만, 완화가 불분명할 뿐만 아니라 모든 단지들의 재건축 추진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노선이 명확해지고 있는 것이다.실제로 리모델링과 재건축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준이 제도적으로 명확하게 구분돼 있어 별개로 봐야한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먼저 리모델링과 재건축은 적용 받는 법이 다르다. 리모델링은 ‘주택법’, 재건축은 ‘도시 및 주
서울 송파구 잠실5단지의 50층 초고층 아파트 건립이 현실화되고 있다. 시가 정비계획 변경안을 내놓으면서 장기간 표류하던 재건축 사업도 활성화될 전망이다.시는 23일 잠실주공5단지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고시했다. 고시문에 따르면 이 단지는 송파구 잠실동 27번지 일대로 면적이 35만8,088㎡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장이다. 지난 1978년 건립돼 올해 준공 45년차를 맞이했다. 재건축을 통해 3,930가구에서 최고 50층 아파트 6,815가구의 매머드급 신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공공주택은 611가구를 공급한다.잠실
6·1 지방선거에서는 여·야 모두 부동산 규제 완화에 한 목소리를 냈다. 주택공급을 통한 부동산시장 안정화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여당과 뜻이 같았다. 누가 당선돼도 규제완화는 예견된 셈이다.선거 결과 경기도를 제외한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여당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부동산 규제 완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던 점이 유권자들의 표심으로 이어졌다.실제로 서울시장직을 유지하게 된 오세훈 당선인은 신속통합기획과 모아주택·모아타운 활성화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이를 통해 정비사업 기간을 단축시키고, 주택공급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
서울의 번화가는 강남과 명동, 홍대 등 다양한 지역이 있지만, 지방의 도시에는 소위 ‘시내’로 불리는 중심 상업지역이 있다. 대전에서는 은행·선화동 일대가 바로 시내로 통했던 곳이다. 대전의 시발점이 된 대전역과 전(前)충남도청의 중간에 위치한 지역으로 대전을 넘어 충청권 최대의 행정·금융·경제 중심지였다. 물론 대전시민들에게 은행·선화동 일대는 여전히 ‘대전시내’로 통하고 있지만, 옛 명성에 비하면 현실은 초라하기 그지없다. 1990년대 말 둔산신도시 개발로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대거 이전했고, 충남도청과 충남지방경찰청 등이 내포신
건설사들의 정비사업, 리모델링 수주 중간 결산 결과 현대건설과 GS건설, 롯데건설이 각각 TOP3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현대건설은 5조원 돌파를 목전에 두면서 1위 자리 굳히기에 나선 모양새다. 현대는 6개 사업장을 수주하면서 벌써 실적 4조9,500억원을 돌파했다. 시공권 확보는 모두 수의계약을 통해 이뤄졌다. 향후 예정된 사업지를 고려하면 조만간 5조 클럽 달성과 함께 3년 연속 최대 실적 갱신도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2위는 5곳에 수주 깃발을 꽂은 GS건설이다. 누적수주액은 1조8,900억원을 넘어섰다. 롯데건설은 실적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광장아파트의 ‘분리재건축’ 여부가 대법원의 판결로 결정될 전망이다. 1심에서는 ‘분리 불가’ 판정을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분리 가능’으로 판결이 뒤집어지면서 최종 판가름은 대법원의 판단에 맡기기로 한 것이다.지난 11일 서울고등법원 행정11부는 여의도 광장아파트의 통합재건축을 주장하는 1·2동 주민이 영등포구청장을 상대로 낸 ‘재건축 사업시행자 지정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심을 뒤집고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광장아파트는 1~11동(4동 없음)으로 구성된 단지인데, 1·2동의 경우 여의나루로를 두고 3
서울 용산 한남뉴타운 내 재개발조합이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힘을 합쳤다. 현재 남산의 경관보호를 위해 해발 90m로 묶인 높이제한을 풀겠다는 것이다.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남재정비촉진지구 내 한남2·3·4·5구역은 ‘한남뉴타운 조합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현안 문제에 대해 대응키로 했다. 협의체는 당장 한남뉴타운 내에 적용되고 있는 고도제한 완화와 층수 상향 등에 대한 해결책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한남뉴타운 일대는 지난 2016년 시가 발표한 ‘한남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지침’에 따라 구역 전체가 해발 90m 고도로 제한됐다. 남
신속통합기획 대상지인 서울 압구정2·3·4·5구역의 재건축 기본설계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공개될 예정이다.시는 지난 10일 국가종합전자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에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 4곳에 대한 현황조사 및 건축 기획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용역은 정비계획 수립단계에서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이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신속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신속통합기획에 대한 기본구상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압구정지구는 2030 서울플랜 상 강남구 압구정·청담 생활권에 해당하는 주요 지역으로 현재 압구정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과 2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최고 60층 높이의 초고층 단지로 재건축될 전망이다. 인근 한양아파트도 최고 50층으로 재건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서울시는 지난달 28일 여의도 시범아파트와 한양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신속통합기획 초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범아파트는 지난 1971년 준공되어 51년이 지난 여의도의 대표적인 노후 단지다. 지난 2017년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신탁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할 계획이었다.하지만 지난 2018년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을 제출했지만,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통개발 발표로 인해 보류
‘호재 누리던 리모델링 사업, 재건축 규제 완화로 주춤?’, ‘리모델링→재건축 U턴’. 최근 리모델링 단지들이 재건축으로의 사업유형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공약했던 1기 신도시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하지만 업계의 의견은 다르다. 공약과 달리 당선 확정 후 신중론을 내세우면서 ‘기약 없는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만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규제를 완화하더라도 리모델링은 사업 특성상 재건축과 별개로 봐야 한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올 5월은 상반기 중 가장 입주물량이 풍성하다. ㈜직방(대표 안성우)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5,782가구로 1만 4,425가구 입주한 전월 대비 79%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수도권과 지방 모두 입주물량이 증가했지만 특히 수도권 물량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경기, 인천에서만 1만5,335가구가 입주해 전월 대비 3배 이상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지방은 1만447가구로 전월보다 8%가량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5월은 전국 총 31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수도권은 14개 단지가 입주한다. △서울 1개
대우건설이 대전 서구 도마·변동13구역의 재개발 시공권 확보를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도마·변동13구역은 도마·변동재정비촉진지구 내에서 세 번째로 큰 사업지로 17만8,000여㎡의 면적에 3,00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도솔산과 인접해 있고, 구역 내에 근린공원도 조성되어 있어 자연친화적인 단지로 평가 받고 있다. 또 구역 내 명문사립 삼육초·중학교와 대전제일고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향후 교육특화단지로도 개발될 예정이다.대우건설은 지난해 말 대전 동구 성남동3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올해 준공한 중촌동푸르지오의
최근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의 재건축정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정비계획 변경 신청 이후 약 7년, 추진위원회승인을 받은 지 약 19년 만이다.이 단지는 용도지역 상향으로 초고층 건립이 가능해진다. 2030 서울플랜에 따라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할 경우 최고 50층 높이의 아파트를 건립할 수 있다.이번 정비계획변경안 통과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이기도 했다. 오 시장은 시장에 출마하면서 재건축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 일환으로 35층 층수규제 폐지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가 정비계획 변경 신청 이후 약 7년여 만에 재건축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정비계획 변경안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재건축 추진의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잠실5단지는 이번 심의 결과로 6,800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물론 최고 50층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을 전망이다.시는 지난 16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잠실5단지 재건축정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수권소위는 두 번의 심의를 거친 끝에 공원 내 공원시설을 공공주택으로 전환하고
서울 용산 한강맨션이 ‘68층 특화계획’을 내세운 GS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함에 따라 향후 한강변 초고층 여부를 결정하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한강맨션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 22일 정기총회에서 GS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GS건설은 조합의 설계안과는 별개로 향후 층수 규제 완화를 전제로 최고 68층 높이의 초고층 단지 건설을 제안했다.그동안 서울시 내 일반주거지역의 층수는 최고 35층이 한계였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당시 ‘2030 서울플랜’을 통해 3종일반주거지역은 최고 35층 이하로 하고, 한강 수변 연접부는 15층 이하
GS건설이 서울 용산 이촌동 한강맨션아파트 재건축의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올해 첫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한강맨션은 한강변과 인접해 있어 향후 층수 규제 완화가 현실화할 경우 최대 69층의 초고층 단지로의 탈바꿈이 기대되고 있다.한강맨션아파트재건축조합(조합장 이수희)은 지난 22일 단지 내 주차장에서 전체 조합원 697명 중 5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GS건설은 무려 96%(547명)의 높은 찬성비율로 시공자로 선정됐다.지난 1971년 3월 준공된 한강맨션은 현재 5층 높이로 23개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