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센트럴파크’에 69층 8,000여가구 미니신도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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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센트럴파크’에 69층 8,000여가구 미니신도시 뜬다
  • 이호준 기자
  • 승인 2022.07.13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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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47만㎡ 시민공원 인근 4곳 진행 중

1구역, 2-1구역은 사업시행인가 得
3구역과 4구역은 연내 인가 목표로
[그래픽=홍영주 기자]
[그래픽=홍영주 기자]

‘부산의 센트럴파크’로 불리는 부산시민공원은 약 47만㎡ 면적의 부산광역시 최대 녹지공간으로 통한다. 이곳은 부산의 명동 서면이 인접한 중심지에 훌륭한 조경과 전경 등을 갖춰 부산 시민들의 주요 산책로이자 여가·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주변 일대의 거주지는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지난 2007년 부산 내 유일한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면서 총 43만6,378㎡ 면적에 8,000가구 이상을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이 시작됐다. 총 5개 구역 중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곳은 1구역, 2-1구역, 3구역, 4구역이다. 부산 최대 숲세권 아파트로의 도약을 앞둔 부산시민공원주변 재정비 촉진지구를 조명한다.

 

[그래픽=홍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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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홍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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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사업시행인가 받은 1구역과 2-1구역, 최고 69층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 건립한다

부산 시민공원주변 재정비촉진지구 중 가장 빠른 사업 속도를 보이고 있는 곳은 1구역과 2-1구역이다. 올해 2월과 4월에 각각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 2개 구역은 최고 69층에 육박하는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민공원촉진1구역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시민공원촉진1구역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먼저 1구역은 부산진구 부암동 27-7번지 일대의 6만334㎡ 면적을 대상으로 재개발을 진행한다. 향후 재개발을 통해 지하5~지상69층 높이의 아파트 5개동 1,874가구와 오피스텔 218호,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곳은 조합 방식이 아닌 토지등소유자 방식을 통해 재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시행자는 소백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는 도시와미래가 맡았다. 지난 2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최근 종전감정평가를 마쳤다.

현재 토지등소유자 분양신청을 준비하고 있고 다음 달 중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또 다음 달 주민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시공자 선정, 사업비 상정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시민공원촉진2-1구역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시민공원촉진2-1구역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2-1구역의 경우 부산진구 범전동 263-5번지 일대로 면적만 13만6,727㎡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장이다.

여기에 지하5~지상69층 높이의 아파트 5개동 1,902가구와 오피스텔 99호, 부대복리시설 등이 건립된다. 시공은 GS건설이 맡는다.

조합은 지난 4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종전자산평가 작업 중이다. 이달 중 조합원에게 감정평가업체를 공고할 예정이다. 종전자산평가가 끝나는 대로 조합원 분양신청에 돌입하고 학교 이전 문제와 GS건설과의 본계약도 철저히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HDC현산과 결별 수순’ 최대 규모 3구역, 이르면 이달 중 새 시공자 입찰… 4구역은 사업시행계획 신청 완료

시민공원촉진3구역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시민공원촉진3구역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최대 규모 3구역은 이르면 이달 중 새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나선다. 올해 1월 건축심의를 마친 4구역은 사업시행계획 신청을 마쳤다.

17만8,624㎡에 달하는 3구역은 부산진구 범전동 71-5번지 일대를 재개발한다. 지난 2020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일조권 등에 대한 특례가 적용돼 최고 60층에 달하는 고층 단지를 지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최고 60층 높이의 아파트 3,545가구의 대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구역은 지난 5월 총회를 열고 기존 시공자인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시공자 계약해지의 건을 상정하는 등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사업 지연이 우려돼 조합은 이르면 이달 말 새 시공자를 찾기 위한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부산 재개발 대어로 꼽히는 만큼 대형 건설사들의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현대건설, DL이앤씨, GS건설, 삼성물산 등이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조합은 지난해 4월 사업시행계획을 구에 신청한 상황이다. 이에 올해 안에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내년 상반기 감정평가와 조합원 분양신청 등에 나설 계획이다.

시민공원촉진4구역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시민공원촉진4구역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4구역도 올해 중 사업시행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구역은 부산진구 양정동 445-15번지 일대로 면적이 3만9,433㎡이다. 이곳에 지하5~지상48층 높이의 아파트 3개동 849가구가 들어선다. 시공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이다.

올해 1월 건축심의를 마치고 지난 6월 23일 구에 사업시행계획을 신청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감정평가와 조합원 분양 절차에 나선다. 이달 중 구청에 감정평가 업체 선정 공문을 보낸다는 방침이다.

한편 2-2구역은 2007년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후 2020년 4월 면적 2만3,400㎡에 아파트 715가구를 짓는 시민공원주변 재정비촉진지구 및 촉진계획 변경 결정안이 고시됐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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