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삼익비치가 조만간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전망이다. [사진=GS건설 제공]
부산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삼익비치가 조만간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전망이다. [사진=GS건설 제공]

부산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수영구 남천2구역(삼익비치)가 60층 아파트 3,325세대의 매머드급 단지로 탈바꿈된다. 구는 남천2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조병국)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에 대해 이달 25일까지 주민공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남천동 148-4번지 일대 남천2구역은 대지면적이 25만2,724.3㎡에 이르는 대규모 단지다. 12층 아파트 33개동 3,060세대로 구성돼 있는데 앞으로 재건축을 통해 지하3~지상60층 아파트 12개동 3,32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당초 계획은 61층이었지만 설계 조건을 맞추기 위해 60층으로 짓기로 했다.

조합 관계자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이후 곧바로 조합원 분양신청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관리처분 및 이주·철거까지 남은 사업일정도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천2구역은 단지 앞으로 광안대교와 바다가 자리하고 있어 탁월한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최고의 강점이다. 초고층 오션뷰 아파트인 셈이다. 앞서 이 곳은 지난 2016년 GS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한 바 있다. 단지명은 그랑자이 더 비치로 예정돼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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