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에는 △지구통합기본계획 신설 △방재안전 및 지역(역사)자산 보전·활용계획 신설 △실내형 공개공지 도입 △지역매니지먼트 및 주민제안 운영기준 도입 △지역기여시설 도입 △준주거·상업지역 기준용적률 상향 및 준주거지역 비주거비율 제한 △건폐율계획 신설 등이 담겼다.첫째, 지구단위계획 수립시 전체 지구의 미래상과 지역의 발전목표를 통합적으로 제시하는 지구통합기본계획을 수립해 계획의 예측가능성을 담보하고 지역 맞춤형 개발을 유도한다.둘째,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는 방재안전계획과 지역의 정체성을 보전하는 지역(
서울시가 1980년대 개발시대에 도입된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을 전면 손질했다. 개발에서 재생으로 도시관리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만큼 이를 반영해 미래지향적인 계획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지난 2000년 지구단위계획이 법제화 된 이후 20년 만이다.그동안 지구단위계획은 도심지 개발이나 기반시설 확보에 방점을 두고 운용돼 왔던 게 사실이다. 당연히 지역맞춤형 도시관리제도라는 본래 취지와 달리 확일적 규제와 평면적 계획에 그치는 한계를 보였다.나아가 폭염이나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는 물론 젠트리피케이션과 같은 새로운 이슈에 대응하는 미래지
조합임원 선임의 효력 여부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부산 해운대구 반여3-1구역이 재건축사업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조합설립인가 취소 소송까지 제기됨에 따라 당장 내일 수의계약 방식으로 선정될 시공자의 지위 여부도 불투명하게 됐다.반여3-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오는 5월 3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조합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미 시공자 입찰이 2회 유찰된데 따른 절차로 지난달 대의원회에서 수의계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까지 선정한 상황이다.문제는 구역 내 일부 조합원들이 조합임원의 선정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며 선임 효력에 대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00호를 공급하기 위한 민간제안사업 공모가 5월 29일부터 진행된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이날 민간제안사업을 공고하고 6월 11일부터 사업자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는 밝혔다.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설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민간제안사업 공모는 우량한 민간임대 사업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도입됐다.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 또는 공사
최근 전국 정비사업장 곳곳에서 시공자 선정이 임박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했던 정비사업 총회개최 금지 조치가 약 2개월 만에 해제되면서 동시다발적으로 시공자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다. 건설사들도 올 하반기 시공자 선정이 예정된 곳에서 수주고를 올리기 위한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먼저 서울의 경우 용산 한남3구역이 업계의 관심 대상이다. 수주전은 GS·대림·현대 3파전으로 치러지며, 이달 20일 총회에서 시공 파트너가 결정된다. 수도권에서도 경기 수원 권선2구역은 한화·SK가 각각 시공권 확보 경쟁에 뛰어들었
서울시가 스마트 건설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6개 전문기관과 손을 잡았다. 시는 지난 26일 대한토목학회, 대한건축학회, 정보통신공사협회, 대한건설협회, 건설기술연구원, 한국도로공사 등 민간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6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건설기술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선진 제도 및 민간 사례 연구·조사 △관련정보 공유 △포럼, 아카데미, 워크숍 △시범사업 등 전략적 협력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할 계획이다.스마트건설은 기존 설계·시공·안전 등 건설분야에 BIM(Building Infor
앞으로 부산에서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진행하려면 길고양이 등 동불 보호대책에 대해서도 주의해야 한다.부산시의회는 지난달 11일 본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부산광역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고, 시는 5월 27일 관련 조례를 공포했다. 남언욱 의원이 발의한 이 조례는 공포 후 1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6월 28일부터 시행된다. 대상은 조례 시행 이후 최초로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정비계획을 입안하는 경우부터 적용된다.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구청장은 정비구역 내 동물의 보호 및 관리를 위한 노력을 해야
정부가 장기 공공임대주택 재고율을 OECD 평균 이상을 달성하고, 아파트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장기 공공임대주택은 올해 생애주기별 맞춤주택을 21만호 공급하고, 2025년까지 장기 공공임대주택 재고율을 10% 확보해 OECD 평균인 8% 이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을 위해 청년주택 4만3,000호와 기숙사형 청년주택 1,000호,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 임대 등 맞춤형 공적임대는 5만2,000호를 각각 공급한다. 또 신혼희망타운 사업계획도 3만호를 승인하고, 1만호는 입주자모집에 들어간다.비주택
도시재생사업에 민간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리츠상품이 국내 첫 선을 보인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울 낙후지역의 도시재생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택도시기금과 공동으로 1,800억원 규모의 공간지원리츠를 개발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공간지원리츠는 도시재생지역에서 민간사업자가 건설·개량한 시설을 선매입해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한 리츠(REITs)로 지난해 4월 주택도시기금법이 개정되면서 도입됐다. 이후 SH공사는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지난 3월 서울지역에서 1호 사업 진행을 위해 리츠 영업등록을 마쳤고 지난 4월 출자 동의
2020년 주거종합계획에는 주택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장 질서를 정립하기 위한 규제 방안이 포함됐다.정비사업의 경우 시공자 선정 기준을 강화하고, 재개발사업은 임대주택 의무비율 상향을 통해 공공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우선 시공자 선정 시 건설사는 분양가 보장 등 제안 금지사항을 구체화한다. 조합원의 재산상 이익이 될 소지가 있는 제안사항을 구체적으로 정해 제한한다. 또 처벌 기준을 새롭게 마련하고, 보증금이나 홍보 기준도 정비할 예정이다. 현재 건설사가 조합원 무상품목을 제안하거나, 사전에 홍보하는 등의 활동을 금지하는 방안이
서울 용산 한남3구역에 입찰한 건설사들의 제안 내용이 공개됐다. 이에 따라 이달 20일로 예정된 시공자 선정 총회를 앞두고 후보 건설사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조합이 작성한 입찰제안서 비교표에 따르면 기호는 현대건설(1번), 대림건설(2번), 지에스건설(3번) 순으로 정해졌다. 먼저 공사비의 경우 조합이 작성한 설계, 즉 원안설계를 기준으로 한 공사비는 대림이 1조3,864억8,500만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현대가 약 1조5,580억원을, GS는 약 1조6,550억원을 각각 제시했다.다만 대안설계에 대한 공사비는 현대건설
정부가 오는 2023년부터 수도권에 연평균 25만호 이상을 공급하고, 3기 신도시를 계획보다 앞당긴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 주거종합계획’을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종합계획은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 지속 △소비자 중심의 공정한 주택·토지 시장질서 정립 △포용적 주거복지 성과의 가시화 △편안한 주거환경 조성 및 미래형 주택 실증 등을 목표로 수립됐다.특히 도심 내 주택공급 측면에서는 신도시 조기화와 함께 공공재개발, 공공참여형 가로주택 정비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공공참여형 재개발은 신속하고 투명한 사업추진, 조합원 분담금 절감이 목표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재개발구역에 공공이 참여해 사업성을 보완함으로써 공공주택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정부가 발표한 공공 재개발의 목표는 서울시의 공공관리제도(현 공공지원제도)와 겹친다. 시는 공공관리제를 도입하면서 투명·신속·분담금 절감이 가능하다는 홍보를 내걸었다. 하지만 사업기간 단축이나 분담금 절감 등의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오히려 공공의 과도한 개입으로 비슷한 시기에 사업을 추진한 수도권의 재정비촉진지구보다 사업이 한참 늦
장위10구역이 전광훈 목사가 담임 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한 명도소송을 승소함에 따라 재개발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서울북부지방법원 민사합의11부(부장판사 김광섭)는 지난 14일 장위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낸 명도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이에 따라 조합은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강제철거 집행이 가능하게 됐다. 사랑제일교회가 자발적으로 퇴거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조합은 이르면 내달 초에 강제집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다만 사랑제일교회 측이 강제집행 정지 신청과 항소를 진행할 예정인 것
국토교통부가 오는 6월 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 국토교통의 새로운 미래를 묻는 ‘도시와 집, 이동의 새로운 시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시와 집은 어떻게 달라지고, 필요한 혁신 과제는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미리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주요 발제를 살펴보면 △기후 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그린뉴딜 △비대면 사회 물류 비즈니스의 부상 △새로운 도시구조의 구상 등을 주제로 국내 석학과 전문가들이 분석과 토론을 이어갈 계획이다.먼저 KDI 국제정책대학원 원장 유종일 교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올해 2분기 정비사업 수주 레이스는 롯데건설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뒤 이어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순으로 3개사 모두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이어 대림산업·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등의 순으로 뒤를 쫓고 있고, 삼성물산도 약 5년 만에 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상위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업계에 따르면 올 1~5월(2020. 05. 27 기준) 약 1조5,832억원을 돌파한 롯데건설이 정비사업 수주실적 1위를 차지했다. 롯데건설은 상반기 서울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은평구 갈현1구역을 품으면서 단숨에 1조
광주광역시가 내달 재개발·재건축조합 4곳에 대한 실태점검에 나선다. 시는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을 지켰는지, 정보공개를 제대로 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점검 대상은 지난 1월 자치구로부터 신청받은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서구 광천동 재개발, 남구 주월장미 재건축, 북구 임동 재개발구역 등 4곳이다. 1개 구역당 5일 정도 점검할 예정이다.시는 이번 실태점검을 내실화하기 위해 시와 자치구, 변호사, 회계사, 한국감정원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투입해 정비사업 관리, 회계처리, 정보공개 등 조합운영 전반을 살필 예정이
수도권에 조성된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의 입주자로 선정된 자는 주택의 최초 입주가능일부터 최대 5년간 해당 주택에 계속 거주해야 한다. 이때 거주기간은 공공분양주택의 분양가격과 인근 지역 주택매매가격의 비율에 따라 3년 또는 5년 적용된다. 분양가격/인근지역 주택매매가격이 △80% 미만이면 5년 △80% 이상~100% 미만이면 3년이 적용된다.다만 거주의무 적용 예외도 인정되는데 해외 체류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그 기간은 해당 주택에 거주한 것으로 간주된다.거주의무대상자가 주택에 거주하지 않는 경우 공공주택사업자
앞으로 수도권 내 공공분양주택을 분양받은 경우 최대 5년간 의무적으로 거주해야 한다. 만일 거주의무기간을 채우지 못하면 공공주택사업자에게 다시 되팔아야 한다.이는 지난 2018년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 후속조치로 공공분양주택에 대한 투기수요 유입을 차단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공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 특별법 및 하위법령 개정안이 이달 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거주의무 적용 대상주택이 확대된다. 이달 27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 단지가 대상이다. 일부 공공분양주
부천대장, 광명학온, 안산신길2 등 3곳에 대한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완료됐다. 이로써 3기 신도시 5곳 모두 지구 지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수 있게 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관계기관 사전협의와 주민공람을 끝내고, 주민공청회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3기 신도시 5곳에 대한 지구지정이 끝났다고 지난 25일 밝혔다.먼저 부천대장(2만호)은 S-BRT를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인천계양·서울마곡과 연계한 기업벨트를 조성해 교통이 편리한 친환경 자족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광명학온은 신안산선(2024년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