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스마트 건설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6개 전문기관과 손을 잡았다. 시는 지난 26일 대한토목학회, 대한건축학회, 정보통신공사협회, 대한건설협회, 건설기술연구원, 한국도로공사 등 민간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6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건설기술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선진 제도 및 민간 사례 연구·조사 △관련정보 공유 △포럼, 아카데미, 워크숍 △시범사업 등 전략적 협력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건설은 기존 설계·시공·안전 등 건설분야에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드론, 로봇, AR/VR, IoT, 빅데이터, 모듈러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해 건설 과정의 디지털화, 자동화, 안전관리 등 건설 생산성 및 안정성을 극대화하는 최첨단 건설기술이다.
특히 BIM 기술은 올 12월 개통예정인 월드컵대교 연결로 일부 설계에 도입됐으며 올해 발주예정인 영동대로지하공간복합개발, 동부간선도로 지하차도 건설사업 등에 본격 도입될 예정이다.
또 시는 지자체 최초로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을 위해 전국 최초로 스마트건설과 신설을 추진하고 올해 중 시범사업을 추진해 스마트건설 기술의 확산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진희선 행정2부시장은 “각 기관과의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스마트 건설기술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서울형 스마트건설 모델을 구축해 시민이 편안하고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