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노원구 백사마을 재개발의 우선협상대상자로 GS건설이 선정됐다.GS건설은 지난달 30일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이보다 앞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2차례의 입찰에서 GS건설은 단독으로 참여한 바 있다.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조합은 오는 26일 총회를 열고 수의계약 방식으로 GS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할지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이 구역은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30-3번지 일원 18만6,965㎡의 면적으로 공동주택 1,953가구와 다세대주택 484가구, 부대복리시설 등
공공이 소규모재건축사업을 시행할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소규모주택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만을 남겨두게 됐다.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천준호 의원이 발의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소규모재건축사업에 공공이 참여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이 신설됐다.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LH 등 공공이 공동시행자나 공공시행자, 사업대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참여 소규모재건축활성화사업(공공소규모재건축사업)’을 도
코로나19 등으로 직접 출석이 제한되는 경우 전자투표를 허용하는 등의 방안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국회 본회의 통과만을 앞두게 됐다.국회는 지난 22일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발의된 도시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전체회의에서 법사위 심사를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조응천 의원 등 6개 도시정비법 개정법률안을 통합해 국토위원장 대안으로 마련한 것이다.개정안에는 △도시정비법에 따른 범죄와 다른 범죄의 경합범에 대해 벌금형을 분리 선고 △서면의결권 조합원 통지 및 본인확인 △조
재건축 2년 실거주 의무 조항이 결국 1년 만에 백지화됐다. 현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철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조응천 의원이 대표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에서 관련 내용을 빼기로 의결했다. 해당 규정은 지난해 6·17 대책의 핵심 내용으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내 투기과열지구에서 시행하는 재건축사업의 경우 분양권을 받기 위해 실거주 2년을 강제했던 규정이었다.하지만 이 규제로 되레 세입자의 주거 불안이 심각해진다는 지적이 계속되자 여야가 급격한 제도 변화가 적절치 않다는
한신공영이 사업시행자방식으로 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 금천구 시흥 현대아파트를 수주했다.시흥 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무궁화신탁과 정비사업위원회(위원장 이향수)는 지난달 27일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열고 한신공영을 시공자로 선정했다.한신공영은 각종 특화계획을 제시하면서 토지등소유자들로부터 표심을 얻었다. 일례로 금천구 최초로 주방과 욕실 등의 공간에 수입산 마감재를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토지등소유자 특별제공 품목도 선보였다. 품목은 발코니 확장, 빌트인 냉장고, 시스템 에어컨, 하이브리드 인덕션 등으로 구성됐다.시공자
정부가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에 따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한 부산 부산진구 전포3구역이 후보지 철회를 요청했다.민간 재개발을 원하는 전포3구역 재개발추진위원회 측은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토지등소유자 과반인 52%의 철회 요구서를 징구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현재 국토부는 이들의 철회서를 접수하고 전체 토지등소유자 수와 진위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3차 후보지로 전포3구역을 선정했다. 저층 주거지인 전포3구역에서 고밀개발을 통해 2,525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었다
대구 내당시영아파트가 지난 2003년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 후 약 18년 만에 시공자 선정에 성공했다.내당시영 사업시행자인 하나자산신탁은 지난 19일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 본관 2층에서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전체 사업시행자 지정 동의자 450명 중 319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시공자 선정의 건 개표 결과 대우건설이 토지등소유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아 선정됐다.이 단지는 지난 1979년 준공돼 지어진 지 40년을 훌쩍 넘겨 급격한 노후화로 인해 주거환경 개선에
2·4 대책 관련 법안이 국회 통과를 목전에 두게 됐다. 지난 18일 국토교통위윈회가 전체회의를 열고 3080+ 주택공급방안과 관련된 7개 법안을 대거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특히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안에는 소규모재개발과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등을 신규로 도입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다만 이번에 국토위를 통과한 법안들은 법안심사 과정에서 수정·가결되거나, 국토위원장 대안으로 통과되면서 일부 내용이 변경된 상황이다.▲소규모주택정비법, 역세권·준공업지역에 소규모재개발 도입=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건축물 해체공사 중 상주 감리가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해체공사 중 상주감리와 착공 신고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건축물관리법 개정안이 지난 15일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대표발의했다.이에 따라 착공신고 시 감리와의 계약 여부를 확인하고 위험수준이 높은 공사에 대해서는 상주감리를 배치해 해체공사 안전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해체공사의 위험수준별로 감리원 배치 기준을 차등화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해체공사 감리배치 시 상주·비상주에 대한 구분이 없어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4주년 기자회견에서 투기 금지 등 부동산 시장을 교란시키는 세력을 척결하고, 실수요자 보호와 주택공급 확대를 강조했다. 2·4 부동산대책을 통한 공공 주도 방식의 공급대책을 이루겠다는 정책 큰 틀을 유지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다.당초 정부는 집권 초기부터 수년 동안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과 대출 등의 부문에서 각종 규제를 가해왔다. 투기수요를 차단하면 집값 안정화를 이룰 수 있다고 단언했다.하지만 실수요자들은 주택공급 부족으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불안심리로 인해 부동산 매입에 나
국회가 주택의 일부 지분을 취득한 후 나머지 지분을 분할로 사들이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제도 도입을 위한 법안을 처리했다. 하지만 정작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공급할 2·4 공급대책 관련 법안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반쪽짜리 제도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국회는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개최하고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해 17개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주택특별법에는 정부가 8·4 대책을 통해 발표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과 관련된 제도 운영에 필요한 사항이 담겨있다.먼저 개정안에는 주택을 분양받은 자가 주택의 일부 지
공공재개발을 시행하는 경우 법적상한용적률의 120%까지 완화된다. 공공재건축 기부채납은 종전 50~70%에서 40~70%로 하향 조정됐다. 아울러 공공재개발·공공재건축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각종 위원회의 심의가 통합된다. 이런 내용의 공공재개발·공공재건축 관련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위원장 대안으로 지난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위원장 대안에 따르면 먼저 공공재개발의 투기 수요 유입을 막기 위해 정비구역 지정권자는 예정구역을 지정할 수 있다. 예정구역 내에서는 건축물의 건축이나 토지의 분할 등은 시
앞으로 시장·군수는 5년마다 빈집실태 조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또 5년마다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지금은 시장·군수의 선택사항이지만 강제사항으로 바뀌는 것이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을 위원장 대안으로 가결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과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을 합친 안이다.개정안에 따르면 시장·군수 등은 빈집을 효율적으로 정비 또는 활용하기 위해 빈집정비에 관한 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해야
국토교통부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후보자를 재추천 받는다. 국토부는 지난 12일 임명절차를 진행중이던 LH 사장 후보자에 대해 임원추천위원회에 재추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김세용 SH 사장이 후임 LH 사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최근 다주택자 논란이 불거지면서 후보자 검증 절차를 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실제로 심상정 의원은 지난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사장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로 서울 청담동과 서빙고동에 아파트 2채, 마포에 단독 1채, 강화도·제주도·전남 담양에 땅을 소유한 부동산 부자”라며 “LH
공공재개발·공공재건축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국토위는 지난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천준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안 2건을 위원장 대안으로 가결했다. 앞서 2개의 개정안은 지난 23일 국토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바 있다.먼저 공공재개발과 공공재건축의 사업유형이 새롭게 신설되는데 공공재개발과 공공재건축 모두 별도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공공재개발의 경우 시장·군수 또는 토지주택공사 등(조합과 공동으로 시행하는 경우 포함)이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시행자, 재개발
◯ 중요하지 않은 조문은 법령해설집을 참조하시고, 중요한 조문에 대한 해설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민총회 의결방법 (제22조)가. 주민총회 개의정족수, 의결정족수(1항)◯ 개의정족수 : 추진위원회 구성에 동의한 토지등소유자의 과반수 출석◯ 의결정족수 :출석한 토지등소유자(동의하지 않은 토지등소유자 포함)의 과반수 찬성▲ 【해설】● 회의를 개의하기 위한 정족수 계산은 추진위원회 구성에 동의한 토지등소유자의 과반수이고, 안건이 통과되기 위한 의결정족수는 총회에 참석한 동의하지 않은 토지등소유자도 전부 포함하여 계산하게 된다.● 예를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을 동(洞) 단위로 지정할 수 있게 된다. 또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특별공급을 받은 공무원 등은 최대 5년 동안 거주하는 방안도 추진된다.지난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제10차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마련한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대안은 △홍준표 의원 △윤상현 의원 △정부 △김교흥 의원 △양경숙 의원 △강준현 의원 △김교흥 의원 △천준호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을 반영한 개정안이다.개정법률안에 따르면 먼저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시
앞으로 조합원 또는 토지등소유자의 1/5 이상이 외부회계감사를 요청하는 경우 외부감사가 의무화된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3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김희국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런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위원장 대안으로 의결했다.현행 도시정비법은 추진위원회에서 조합으로 인계되는 시점, 사업시행계획인가가 고시된 시점, 준공인가가 신청된 시점에 조합이 외부감사인의 회계감사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김 의원은 “사업시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조합과 시공자 간의 부정행위를 근절하고 조합의 부족한 전문성을 보완하기 위해 조합
앞으로 구거도 정비기반시설에 포함된다. 구거는 하천보다 규모가 작은 4~5m 폭의 개울이나 도랑을 말하는데, 지금은 정비기반시설에 포함되지 않는다.즉 조합이 새로 정비기반시설을 설치해도 기존 구거용지는 무상으로 귀속되지 않고 유상으로 매입해야 한다는 얘기다. 당연히 조합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하지만 앞으로 구거도 정비기반시설에 포함되면서 조합에게 무상으로 귀속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3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민병덕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으로 위원장 대안으
김현미 장관의 ‘빵’ 발언이 연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김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아파트가 빵이라면 밤을 새워서라도 만들겠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연일 치솟는 집값으로 부동산시장이 과열되고 있고, 안정화를 위해서는 주택공급이 필요하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인정했다.동시에 ‘빵’을 만들 듯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달한 셈이다.하지만 그동안 주택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시장 목소리를 외면한 결과는 집값상승으로 이어졌고, 주거안정 불안을 우려하고 있는 국민의 이해를 구하기는 어려워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