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도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의 등록과 업무에 대한 규정이 신설된다. 무등록 정비업체나 거짓·부정한 방법으로 등록한 경우 처벌하겠다는 것이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달 전체회의를 열고 김교흥 의원과 김선교 의원이 발의한 이런 내용의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위원장 대안으로 통과시켰다.현행 소규모주택정비법은 정비업체의 등록 등 일반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준용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도시정비법과 달리 소규모주택정비법에서는 정비업체의 미등록이나 부정한 행위 등을 처벌할 수
국회에서 재건축 마지막 대못으로 꼽히는 초과이익환수제 완화를 위한 논의가 첫발을 뗐다. 지난달 15일 국회 교통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고 김정재 의원, 유경준 의원이 각각 발의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상정해 법안심사소위원회로 넘겼다. 정부가 제도 완화 방침을 밝히고, 관련 법안이 발의된 지 약 3개월 만이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9월 면제 기준을 기존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높이는 등 초과이익환수제에 대한 개선 방향을 설정했다. 주택가격 상승에 따라 초과이익환수에 대한 합리적인 조정이 필요하다는 이유에
국회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완화법안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국토교통위원회에 제출된 법안들이 전체회의를 거쳐 법안심사소위에 회부키로 결정한 것이다. 정부와 여당이 올해 상반기 안으로 재건축이익환수제를 개선한다는 의지를 보인 만큼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지난 15일 국회 교통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김정재 의원과 유경준 의원이 각각 발의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상정해 법안심사소위원회로 넘겼다. 김 의원의 개정안은 지난해 9월 정부가 발표한 ‘재건축부담금 합리화 방안’의 후속법안으로 같은
지난 7일 국토교통부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발표한 이후 경기 고양시가 일산과 화정, 능곡 택지 등이 특별정비구역에 적용될 수 있도록 준비에 나섰다.이동환 시장은 8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국토부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주요내용을 발표한 만큼 고양시 상황에 맞는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앞서 국토부는 택지조성사업 완료 후 20년 이상 경과한 100만㎡ 이상의 택지를 대상으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을 ‘1기 신도시 정비 민관합동TF’ 제7차 전체회의에서 확정한 바 있다.국토부는 이
1기 신도시 특별법이 내달 발의될 예정인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1기 신도시 정비 민관합동TF 제6차 전체회의’를 18일 개최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9월 8일 1기 신도시 지자체장 간담회에서 내달 특별법 발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특별법안의 비전과 목적, 기본방향, 적용대상, 추진체계, 지원사항, 공공기여, 이주대책 등을 중심으로 치열한 논의가 있었다. TF위원들은 특별법안이 단순히 주택공급만을 목적으로 하는 법률이 아니라 기존 법률과 차별화된 비전이 담겨야 한다면서 1기 신도시 재구조화 과정에서 4차 산업혁명
5. 사업시행계획인가가. 개념■ 김민우 변호사재건축, 재개발을 진행해 보면 생소한 용어들이 많은데 ‘정비기본계획, 정비계획’이라는 용어가 가장 먼저 등장하면서 생소하였습니다.그런 뒤에 ‘추진위원회, 조합’이라는 용어는 어느 정도 들어본 말인데, 또 다시 ‘사업시행계획인가’라는 용어가 등장하면서 또 어렵게 느껴집니다. ‘사업시행계획’이라는 것이 무엇인가요?■ 김조영 대표변호사정비사업 진행절차도를 보면 ‘사업시행계획인가’가 정비사업절차상 중간 정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업시행계획인가가 나게 되면 조합원 분양신청도 받고 관리처분계획도 수
주택공급 관련 법안 통과가 늦어지면서 정부의 270만호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주택공급의 핵심사업인 정비사업과 관련한 법률이 국회에 제출됐지만, 여야의 정쟁으로 처리가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다.국회는 지난 27일 본회의를 열고 여야가 합의한 44건에 대한 법안을 처리했다. 이날 통과된 법안 중 국토교통위원회 소관 법률은 13건이 가결됐지만, 주택공급과는 무관한 법률들이 대부분이었다.정부는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있는 정책의 핵심은 정비사업 활성화다. 이미 공급 규모가 확정된 3기 신도시 이외에 도
정부가 1기 신도시를 신속하게 정비하기 위해 정비기본방침과 정비기본계획을 통합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이를 통해 사업기간을 최대 2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또 지난 9월 연구용역을 발주한 신도시 특별법안도 내년 2월까지 발의를 마친다는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1기 신도시 정비 추진현황’과 ‘주민들의 체감도 향상을 위한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지난 9월 8일 국토교통부장관과 1기 신도시 5개 지자체장와의 간담회를 통해 마스터플랜 수립 방식을 결정했다.▲신도시 정
1. 문제의 소재신탁 시행 방식 재건축 사업에서 토지등소유자가 정비사업위원회를 상대로 분양권 확인을 구하는 경우가 있는 바, 정비사업조합이 사업시행자로 지정되어 주도적으로 정비사업을 진행하는 경우와 달리 신탁 시행 방식 정비사업의 시행자는 신탁사이고 정비사업위원회는 정비구역 토지등소유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시행자에게 전달하고 협의를 진행하기 위해 설치된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의 기구에 불과하여 별도의 총회나 이사회 등 조직을 갖추고 있지 않으므로 별개의 당사자 능력을 지닌 비법인 사단이라고 할 수 없어서 정비사업위원회를 상대로 한
국토교통부가 성난 1기 신도시 주민들의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8·16대책에 담긴 2024년 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을 29일 공식 발주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1기 신도시 등에 공통되는 정비 가이드라인인 정비기본방침과 특별법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연구 용역을 오는 11월 중 본격 착수할 예정이며, 2024년 최종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용역 발주와 함께 이달 30일 민관합동 TF 제4차 전체회의를 개최해 마스터플랜 수립 및 특별법안 마련을 위한 추진 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1. 문제의 소재=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상 시공자, 설계자, 감정평가법인,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가 아닌 경우에는 ‘예산이 승인되어 있다는 전제’하에 업체 선정 권한이 대의원회에 위임되어 있다. 통상 이사회에서 업체 선정에 대한 입찰지침서(적격심사기준 포함)을 사전 심의하고 대의원회에서 상정하여 의결한 후 입찰 공고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일부 조합에서 이사회에서 한 입찰지침서 의결만으로 바로 입찰 공고를 하는 경우가 있는 바, 이와 같은 경우 업체 선정 절차에 법적 하자가 있는 것인지 문제된다.2. 관계 법령 및 그 해석=도시정비법
국토교통부가 1기 신도시 공약 파기 사태를 진화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국토부는 원희룡 장관이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언급한 속도감 있는 1기 신도시 재정비 지원의 후속조치로 국토부 1차관 재주로 민관합동 TF 제3차 전체회의를 3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민관합동 TF는 민간위원으로 도시계획·정비 관련 학계, 주택·부동산 시장전문가, 도시재생·도시계획 관련 협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공공위원으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부동산원 등 유관전문가, 지자체에서는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경기주택도시공사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주택공급대책이 오는 9일 공개된다. 윤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250만호+α 주택공급’의 핵심이 민간사업 주도로 공급하는 내용인 만큼 관련 규제 완화가 예상되고 있다.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오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칭 ‘8·9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8월 10일 전후에 공급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내부에서는 9일을 발표일로 확정하고 대책 내용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대책에는 국토부가 업무보고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토교통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경기 용인시을·사진)이 선출됐다.국회는 지난달 22일 본회의를 열고 국토교통위를 포함한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김민기 의원이 총 투표수 231표 중 210표를 얻어 국토위원장에 당선됐다. 김 신임 위원장은 용인 기흥 출생으로 고려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국토위는 이후 지난 1일 전체회의를 열고 간사 선임과 소위원회 구성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과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선임됐다. 소위원회는
경기 성남시 재개발 대어인 수진1구역과 신흥1구역의 시공자 입찰에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당초 이 구역들은 공사비를 낮게 책정해 건설사들의 외면을 받았다. 하지만 2차 입찰에서 공사비를 올리면서 현설에 건설사 5곳, 4곳이 각각 참석했다.수진1구역과 신흥1구역의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수진1구역에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제일건설이, 신흥1구역에는 GS건설, DL이앤씨, 코오롱글로벌, 제일건설이 각각 참석했다.당초
공사비 문제로 시공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던 경기 성남시 수진1구역과 성남1구역이 결국 기존보다 공사비를 올리기로 했다. 공사비가 낮다며 입찰을 포기한 대형 건설사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수진1구역 재개발 주민대표회의(위원장 양회승)과 신흥1구역 재개발 주민대표회의(위원장 유현수)는 지난 1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공고를 다시 냈다.앞서 수진1구역의 경우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 DL이앤씨 등이 참석했지만 막상 입찰에는 한 곳도 응찰하지 않았다. 당시 제시된 공사비는 3.3㎡당 495만원이었는데, 건설사들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연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3일 전체회의를 열고 원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고 4일 재논의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원 후보자에 대한 소명되지 못한 의혹이 있고, 자료 제출도 미흡해 보고서를 채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국토위 민주당 간사인 조응천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초대 내각 출범에 추호도 발목을 잡을 마음은 없다”면서도 “국무위원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하는 데 있어서 소홀함은 없어야 한다”고
국회에서 리모델링 특별법 제정·운용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사업 활성화를 위해 주택법에서 별도의 특별법으로 분리시키고, 수직증축 안전성 검토 등의 절차를 완화시키겠다는 게 골자다. 향후 특별법이 제정될 경우 리모델링 추진 단지가 밀집한 1기 신도시들이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지난 25일 국회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해 8월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동주택 리모델링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상정했다. 또 올초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동주택 리모델링에 관한 특별법안
Q. 최근 개정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관리처분을 위한 감정평가법인을 조합 또는 시장·군수 중 누가 선정해야 하나요?A. 2022.2.3. 조합설립인가 신청 전 창립총회 의무화(제23조),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제24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하 소규모주택정비법)이 개정되었습니다.소규모주택정비법의 최근 개정 동향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대비 절차를 간소화한다는 당초 취지와 다소 배치되는 부분도 없지 않지만 도시정비법과의 절차적 균형 및 소
정부가 2·4 대책 발표 1년을 맞아 전례 없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자평했지만, 업계에서는 주택공급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신도시를 제외한 도심지 주택공급 방안은 대부분 후보지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데다, 일부 후보지는 철회 요구가 나오고 있는 등 갈등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경우 후보지는 총 76곳에 달하지만, 본지구 지정은 7곳에 불과하다. 10만호 규모의 후보지를 발굴했지만, 현재까지 공급 확보 물량은 1/10 수준인 1만호인 셈이다.후보지에서 본지구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주민 2/3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