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설사들이 정비사업·리모델링 시장에서 역대급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수의계약이 대부분인데다, 그나마 경쟁이 이뤄진 현장에서는 불법수주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10위 이내 건설사가 현재까지 확보한 수주금액은 무려 2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건설(7조755억원)을 비롯해 △GS건설(4조874억원) △롯데건설(3조5,509억원) △포스코건설(2조8,228억원) △대우건설(2조4,432억원) △SK에코플랜트(1조1,442억원) △HDC현대산업개발(1조307억원) △현대엔지니어링(9,4
서울 용산구 도원삼성래미안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원활한 사업 추진이 예상되고 있다.지난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도원삼성래미안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율 45%를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5월 본격적인 동의서 징구에 나선 지 약 4개월 만이다.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법정 동의율은 약 66.7%로, 22%p가량을 남겨두고 있는 셈이다.추진위는 상당수 주민들이 리모델링사업 성공을 바라면서 법정 동의율 충족도 조만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11월 중 창
공공재개발 1호 현장인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 재개발 시공자 입찰에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입찰했다. 지난 4월 1차에 이어 2차 입찰에도 삼성물산만 참여한 것이다. 입찰을 저울질하던 대우건설은 응찰하지 않았다.SH공사에 따르면 오는 14일 삼성물산의 수의계약 여부에 대한 주민대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수의계약 여부가 결정되면 곧바로 삼성물산의 입찰제안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주민대표회의에서 총회 상정 등을 논의한 뒤 내달 29일 총회에서 선정 여부가 판가름 나게 된다.삼성물산 관계자는 “흑석뉴타운에서는 처음으로 래미안 단지
서울 공공재개발·재건축 시공자 선정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최근 용두1-6지구가 시공자 선정을 마친데 이어 후발주자인 흑석2, 강북5 등도 입찰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공공재건축도 광진구 중곡아파트에서 첫 선정을 목전에 두는 등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공공재개발의 경우 시공자 선정 첫 스타트 끈을 끊은 사업장은 동대문구 용두1-6지구다. 주민대표회의는 지난달 27일 현대엔지니어링·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공공재개발을 통해 최고 61층 높이의 아파트 999가구와 오피스텔 85실 등이 들어설 전망이
울산 중구B-04구역이 재개발 시공자 교체에 나선 가운데 첫 입찰이 무응찰로 유찰됐다. 이에 조합이 재공고를 내면서, 시공능력평가 1위인 삼성물산과 2위 현대건설의 빅매치 성사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양사는 지난 7월 조합 측에 입찰참여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수주 의지를 보이고 있다.중구B-04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지수형)은 지난 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앞서 지난달 2일 열린 1차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롯데건설, 동원개발, 아이에스동서가 참석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서울 강북구 강북5구역의 공공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10곳이 참석했다.강북5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위원장 정일덕)는 지난 2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삼성물산, DL이엔씨, SK에코플랜트,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HJ중공업, 두산건설, 극동건설, 파인건설, 아이에스동서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입찰마감일은 오는 10월 26일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마감 전까지 입찰보증금을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
서울 송파구 송파현대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사전 동의율은 66%를 돌파한 상황이다.25일 송파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사전 동의율 약 66.3%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법정 동의율은 약 66.7%로, 추진위는 조만간 본격적인 동의서 징구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늦어도 내년초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후 하반기에는 시공자 선정까지 마치겠다는 구상이다.아직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교통과 교육 등의 부문에서
서울 송파구 가락상아2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이 가까워지고 있다. 삼성물산 선정이 유력한 상황이다.가락상아2차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최준현)은 지난 24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1차에 이어 2차 현설도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참석했다. 조합은 조만간 이사회 등 집행부 회의를 열고 수의계약 전환 및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여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수의계약 전환이 확정될 경우 이르면 내년 1월말 중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사업계획에 따르면 가락상아2차아파트는 송파구 오금로
서울 서초구 방배신동아파트의 재건축 수주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무려 15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건설, 현대건설이 일찌감치 각각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 ‘디에이치’ 적용 방침을 밝혔다. 양사가 입찰에 참여할 경우 정비사업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간에 경쟁이 펼쳐지는 ‘빅매치’가 성사될 전망이다.방배신동아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정인영)은 지난 1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 호반건설, 한화건설,
부산 해운대구 중동5구역이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는 등 본격적인 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불과 약 3개월 만이다.중동5구역 재개발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3일 해운대구청으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진위승인을 받기 위해 확보한 동의율은 약 70%로, 이르면 오는 10월 창립총회 개최를 목표로 두고 있다.추진위 관계자는 “재개발에 대한 주민 의지가 높기 때문에 조만간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동의율 75%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집행부는 올해 안에 창립총회를 거쳐
공공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강북구 강북5구역이 시공자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서울시내 공공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장 중 시공자 선정에 나선 사례는 동작구 흑석2구역, 동대문구 용두1-6지구에 이어 세 번째 사례다.강북5구역 공공재개발 주민대표회의(위원장 정일덕)는 18일 건설업자 등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마감 전까지 입찰보증금을 납부하거나 이행보증보험증권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컨소시엄은 불허했다. 주민대표회의는 이달 26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서울 송파구 일대는 재건축이 활발하게 이뤄지던 지역이다. 실제로 잠실주공1~4단지, 가락시영아파트, 잠실시영아파트 등 대규모 노후 단지가 재건축을 통해 헬리오시티, 잠실 엘스, 잠실 파크리오 등으로 재탄생했다. 저층 단지들이 대다수 정비된 후 관내 중고층 단지들의 노후화 개선 문제도 중요한 사안으로 떠올랐다. 이에 리모델링이 중고층 단지들의 주거환경 개선 방안으로 주목받으면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오금 아남아파트는 지난 1월 국내 리모델링 단지 최초로 일반분양에 성공했다. 또 송파 성지아파트는 첫 수직증축 단지로 이름을
서울 송파구 가락상아2차아파트가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 지난 1차 현장설명회에 삼성물산만 참석하면서 유찰돼 재공고를 낸 것이다.가락상아2차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최준현)은 1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 공고를 냈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제한경쟁입찰이다. 조합은 2021년 기준 회사채 신용등급 A+이상인 시공자로 입찰 자격을 제한했다. 입찰보증금은 50억원으로 책정했다. 총 50억원 중 10억원은 이달 23일까지 현장설명회 보증금으로 현금 납부토록 정했다. 나머지 40억원은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
정비사업 3.3㎡당 공사비 1,000만원 시대가 열렸다. 서울 서초구 방배삼호아파트12동13동 가로주택정비사업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곳에서 책정된 공사비는 3.3㎡당 1,153만원으로, 정비사업 역사상 최고 금액이다.조합은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 적용을 통해 호텔에 버금가는 최고급 아파트를 건립하겠다는 구상이다. 강남권에 위치해 있다는 입지조건을 살린 단지 고급화를 통해 가치를 상승시키겠다는 것이다.일반분양분이 30가구 미만으로 분양가상한제도 적용되지 않아 개발이익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조합의 전략이다.시공자
공공재개발과 공공직접시행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공공재개발의 경우 일부 구역이 시공자 선정에 나서는 등 사업에 진척을 보이고 있다. 반면, 공공직접시행은 추가 후보지 없이 이미 선정된 사업장들마저도 다른 사업유형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면서 사실상 폐기 수순에 접어들었다. 실제로 공공재개발의 경우 서울시내 28곳이 후보지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중 흑석2구역과 용두1-6구역의 시공자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또 거여새마을구역과 중화112구역 등도 동의율을 충족하면서 공공재개발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반해 공공직접시
경기 안양시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의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5곳이 참석했다.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재건축조합(조합장 주원준)은 지난 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삼성물산,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DL건설, DL이앤씨 등이 참석했다. 조합은 오는 9월 16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이중 100억원은 현금, 400억원은 보증보험증권을 통해 각각 납
국내 최대 규모 리모델링 프로젝트인 서울 동작구 우성·극동·신동아아파트 통합 리모델링 조합설립이 임박했다.우성2·3단지·극동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이나)는 지난 4일 조합 설립 주민 동의율을 약 66.7% 확보했다고 밝혔다. 리모델링 조합 설립을 위한 법정 동의율은 약 66.7%다.‘우극신’은 4개 단지를 통합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공사비가 약 1조5,000억원에 달한다. 4개 단지 중 우성2·3단지·극동아파트와 신동아4차아파트를 구분해 2개 조합 체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신동아4차아파트도 주민 동의율 50
부산 부산진구 시민공원주변 촉진3구역의 재개발 사업시행인가가 임박했다.구는 지난 3일 시민공원주변 재정비촉진지구 촉진3구역 재개발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에 대한 주민공람을 이달 1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공고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부산진구 범전동 71-5번지 일대로 면적이 17만8,634㎡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장이다. 여기에 지하5~지상60층 높이의 아파트 18개동 3,54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촉진3구역은 사업시행인가와 더불어 새 시공자 선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5월 총회에서 기존 시공자인 HDC현대
올해 하반기에도 정비사업 시공권 확보를 위한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방배신동아에 상위 건설사들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아직 입찰공고가 나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이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 방침을 밝히는 등 물밑에서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 강서구 방화5구역도 시공권 확보 경쟁 구도가 GS건설, 대우건설간에 2파전으로 확정됐다. 지방에서는 뺏고 뺏기는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대형사들은 기존 시공자와 결별을 택한 사업장 곳곳에서 시공권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특히 울산 중구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층간소음 해결을 위해 건설 3사가 협업에 나섰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3사는 ‘층간소음 저감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각 사는 심각한 사회 문제인 층간소음 해결을 위해서는 업계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층간소음 저감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신속하게 현장에 적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우선 3사는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축적해온 층간소음 저감 기술과 데이터 등 핵심 역량을 상호간 공유할 예정이다. 또 층간소음 기술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사간 강점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