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노후계획도시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특별법은 오는 4월 17일 시행 예정인데 이번 주민설명회는 △1월 26일 의정부(신곡2동 주민센터) △1월 29일 광명시(광명평생학습원) △2월 5일 안양시(동안평생학습센터) 순으로 열린다.도는 특별법 적용 대상인 ‘20년 경과 100만㎡ 이상인 택지’가 있는 9개 지자체에 대해 주민설명회 수요를 파악했다. 그 결과 2월까지 개최가 가능한 3개 지자체를 먼저 추진하고 나머지는 정비기본계획 수립 일정 등 지자체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면서 분당·일산·평촌 등 신도시 재건축에도 속도가 붙게 댔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앞으로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의결을 거치면 공포 후 4개월 뒤 시행된다.특히 경기도는 국토교통부에 특별법 관련해 올해 4차례 건의를 했고, 대부분 수용됐다. 이번 특별법에는 △적용 대상으로 20년 경과한 100만㎡ 이상 택지지구 △기본계획 승인 등 경기도 권한 △총괄사업관리자 운영 △다양한 방식의 공공기여 허용 △행정절차 단축을
최근 서울시 내에서 시공자 선정에 나서는 재건축·재개발구역이 자취를 감췄다. 시공자 선정시기 조기화 방안을 담은 조례가 시행에 들어갔지만, 시의 늑장행정으로 구체적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탓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시공자 선정을 위한 ‘과반수 동의’에 대한 해석 논란도 해결되지 않아 시가 향후 분쟁 우려만 키웠다는 지적이다.시는 지난 2월 2일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7월 1일부터 모든 정비사업의 시공자 선정시기를 조기화한다고 밝혔다. 공공지원 적용대상 정비구역은 사업시행인가 이후에 시공자 선정이 가능
정부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임대주택의 연면적 기준 제도가 도입되면 조합원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시는 다양한 평형의 임대주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현행 세대수 기준 외에도 연면적 기준을 추가하는 방안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도시정비법 하위규정을 통해 세대수와 연면적 기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문제는 임대주택에 연면적 기준을 적용할 경우 세대수 기준 대비 공급량이 대폭 증가한다는 점이다.실제로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회장 홍승권)가 건축설계와 임대주택 전문기업 등에 시뮬레
일선 재건축 현장에서 추가이주비를 구하지 못해 이주가 지연되거나, 고금리 대출을 받아야 했던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정부가 재건축도 재개발과 마찬가지로 시공자가 추가이주비 제안을 허용하는 방안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또 재개발의 경우 임대주택 공급비율을 현행 전체 세대수 기준에 연면적 기준을 추가해 선택지를 넓혔다. 소형뿐만 아니라 중형 평형의 임대주택 공급량을 늘리겠다는 취지에서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하위 규정에 대한 입법예고 및 행정예고에 들어갔다. ▲건설사, 재건축에도 시공자 선
앞으로 재개발은 물론 재건축도 시공자 선정 시 건설사가 추가 이주비를 제안할 수 있게 된다. 재개발 임대주택은 세대수 기준과 연면적 기준 중에서 공급비율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해진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시행규칙 △정비사업의 임대주택 및 주택규모별 건설비율 △정비사업 지원기구 업무 대행기관 등 지정 변경고시 개정안을 27일 입법·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시행령과 시행규칙의 경우 11월 17일까지 입법예고하고, 각 고시는 내달 17일까지 행정예고할 예정이다.우선 개정안에는 재개발사
1. 선거관리규정의 제정현행 도시정비법 또는 하위규정에서 조합임원의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규정에 관한 규정을 두고 있지 않으나, 대다수의 조합들은 조합임원 및 대의원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출 또는 선임하기 위해 선거관리규정을 제정하고 있다. 서울특별시는 ‘서울특별시 정비사업 표준선거관리규정(서울특별시 고시 제2015-120호, 2015. 5. 7.)을 제정하여 운영하고 있다.조합은 그 내부 운영에 있어서 조합 정관 및 다수결에 의한 자치가 보장되고, 조합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선거관리규정은 조합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강행법규에 적합
1. 문제의 소재=원고는 재개발 조합이고 피고는 해당 사업 구역을 관할하는 주무관청이나 공공하수도관리청으로서 피고는 원고에게 구 하수도법에 근거하여 하수도원인자부담금 259,983,950원을 부과·고지하였는데 이 사건 부담금의 하수발생량 및 산출 근거 작성 시 피고는 기존 건축물의 하수발생량 345.51㎡를 공제하지 아니하였다. 이에 원고는 피고 구청장을 상대로 이 사건 하수도원인자부담금 부과처분에 대해서 무효확인 소송을 행정법원에 제기하였다.2. 기존 건축물의 하수량 등을 공제하지 아니한 것이 위법한지 여부=피고는 이 사건 부담금
이달 11일부터 재난이 발생하거나 코로나19로 집합제한이 있는 경우 전자투표로 총회 의결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정비사업관리시스템 사무는 정비사업 지원기구인 한국부동산원에 위탁된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공포된다고 10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재난이 발생한 경우 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집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조치가 내려진 경우 시장·군수가 조합원의 직접 출석이 어렵다고 인정하면 전자적 방법에 따른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때 의결권 행사는 직접 출석한 것으로 간주된다.
Q. 정비구역 변경 과정에서 새로이 설치하는 기반시설의 기부채납을 협의 중입니다. 기부채납에도 종류가 있고 감정평가와도 관련이 있다는데 세부사항이 궁금합니다.A. 기부채납이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이외의 주체가 자기의 재산을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소유권을 이전하는 것으로 민법상 증여에 해당합니다. 기부채납은 대체로 주택건설사업 등 개발사업의 지구단위계획 수립, 건축심의 등에서 사업시행자가 새로운 기반시설을 공공에 무상귀속하기로 약정하고 공공은 반대급부로 사업시행자에게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과정에서 이뤄집니다.또한 사업시행
주택법과 건축물관리법, 소규모주택정비법 등 정비사업과 관련이 있는 법안들이 대거 개정됨에 따라 정부가 하위규정 마련에 나섰다. 개정된 주택법에는 공공재개발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제외, 전매제한 부과 등이 적용되는 만큼 전매제한기간과 과태료 부과기준을 시행령에 담았다. 또 건축물관리법 하위규정에는 해체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감리기준을 강화하는 등의 개선방안이 포함됐다. 소규모주택정비법 시행령의 경우 빈집 등급 산정기준을 마련하고, 빈집 철거나 안전조치 등의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부과하는 이행강제금의 구체적인 기준도 마련했다. ▲주택
전자투표제 도입 등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10일 공포됨에 따라 시행일이 오는 11월 11일로 확정됐다. 이에 코로나19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지더라도 전자투표를 통해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하지만 개정법률에는 전자투표 도입과 직접 출석 인정 등의 개략적인 내용만 담겨있어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 등에 대한 하위규정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앞서 전자투표제를 시행하고 있는 주택법상의 주택조합들은 이미 하위규정이 마련된 상황임에도 절차상의 하자 등에 대한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이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전자
재건축 연한을 시·도조례 아닌 법률로 규정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노후·불량건축물의 연한 기준 등을 법률로 상향해 규정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0일 발의했다.현행법에 따르면 노후·불량건축물을 판단하는 연한 기준은 시행령에서 준공된 후 20년 이상 30년 이하의 범위에서 시ㆍ도조례로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재건축사업 실시를 위한 안전진단의 세부 기준 역시 국토교통부 고시로 정하고 있고, 안전진단 면제 대상 건축물은 시행령에서 정하고 있다.결국 재건축사업에 대한 규제가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경우에도 입주자모집 승인을 받아야 할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승인 받지 않아도 된다.법제처는 지난 19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사업시행자가 임대사업자를 선정해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하려는 경우 입주자모집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된다”고 회신했다.앞서 국토교통부는 동일한 질의에 입주자모집 승인 대상이라는 판단을 내렸고 이에 이견이 있는 민원인이 법제처에 법령 해석을 요청하게 된 것이다.이번 법제처 판단의 핵심은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의 경우 입주자모집 승인을 규정하고 있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적
Q. 정비구역 내 공실인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데 안전상 문제로 철거요청을 받았습니다. 건물이 멸실되는데 나중에 관리처분 감정평가를 할 수 있을까요?A. 관리처분 목적 뿐만 아니라 감정평가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평가대상 물건이 존재해야 합니다.그런데 경우에 따라 이 원칙에 예외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재건축·재개발 관리처분에서 아파트가 준공되지 않았음에도 가격을 산정하는 종후자산평가를 들 수 있습니다.종후자산평가는 ‘관리처분계획수립이라는 목적’을 위해 예외적으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74조제1항제3호 분양대상자별 분양예정인 대지
Q. 최근 분양가상한제 관련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 되었습니다. 분양가상한제가 확대 시행될 수 있다고 하는데 제도변경 내용과 부동산시장에의 영향이 궁금합니다.A. 개정예정 분양가상한제 관련 주택법 시행령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크게 분양가상한제 시행대상과 분양상한액 산정에서 택지비 산출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분양가상한제 시행대상은 세부내용이 확정된 후 다루기로 하고 여기서는 택지비의 산출방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택지비 관련 주요 변경사항은 첫째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용지를 감정평가할 때 해당 용지의 조성에 소요되는 원가
강경호 송죽법무사합동사무소 법무사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분야에서 약 17년 동안 법무 업무를 담당해오고 있는 베테랑으로 불린다. 정비사업 법무 업무와 관련해 도시정비법이 시행되기 전부터 시행 후까지 수십 곳의 현장 실무를 담당하며 쌓은 노하우를 겸비했다. 강 법무사의 전문성은 정비사업에만 국한돼있지 않는다. 한국리모델링협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면서 불합리한 법 개정을 건의하는 등 리모델링사업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강 법무사가 최근 ‘우리는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 한다’는 리모델링 관련 전문 서적을 발간하
협력업체 선정기준이 강화된 이후 다수의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음에도 정작 총회에서 부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새로운 선정기준에 맞춰 하위규정도 개정돼야 하지만, 여전히 과거 기준에 머물러 있는 탓이다.실제로 지난해 12월 잠실우성아파트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 등을 위한 주민총회를 개최했는데, 4개의 정비업체가 상정됐음에도 결국 부결로 끝났다. 현행 추진위원회 운영규정에 총회 의결을 과반수 참석에 과반수 찬성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4개 업체 모두 과반수를 얻지 못한 것이다.▲서울시 공공지원 선정기준·계약업무 처리기준, 4개 업
Q. 관리처분을 위한 종전자산의 감정평가가 출자가액을 산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고 이러한 평가목적과 감정평가 금액과의 상관관계는 어떻게 되나요?지난 회에 종전자산 평가는 조합원 출자자산의 가액을 산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감정평가는 원칙적으로 평가대상 물건의 ‘시장가치’를 평가하는 것이 원칙이며(감정평가에 관한 규칙 제5조) 시장가치 이외의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대개 당해 평가목적을 규정하는 법률에서 별도의 규정을 마련해 놓습니다.따라서 「도정법」및 관련 하위 규정은 어떠한지 살펴볼 필요가
Q. 감정평가에서 공시지가 기준법이란 무엇이고 감정평가 3방식과는 어떤 관계가 있나요?이번 회에는 토지를 감정평가함에 있어서 실무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볼 수 있는 ‘공시지가 기준법’에 관해서 살펴보겠습니다.공시지가 기준법이 중요한 이유는 감정평가 방법에 관한 기본 법령이라고 할 수 있는 「감정평가 및 감정평가사에 관한 법률」제3조에서 ‘감정평가업자가 토지를 감정평가하는 경우에는 그 토지와 이용가치가 비슷하다고 인정되는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른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하여야 한다. 다만, 적정한 실거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