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등 재난으로 인해 조합원이 직접 참석하기 어려운 총회를 전자 투표로 진행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조합원은 ‘2년 거주 의무’를 적용하되, 근로나 질병치료, 임대사업 등으로 거주가 불가능한 경우는 예외 적용키로 했다. 또 재건축 안전진단기관은 광역자체단체장이 선정하고, 안전진단 결과보고서를 거짓·부실 작성하는 경우에는 과태료는 물론 입찰도 제한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0일 발의했다고 밝혔다.▲코
재건축 ‘2년 거주 요건’이 되레 조합설립 고삐를 잡아당기는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정부가 2년 이상 거주하지 않은 조합원에게는 새 아파트 입주 기회를 주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올해 안으로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한 곳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시켰기 때문이다. 다만, 원활한 창립총회 개최를 위해서는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감소세로 돌아서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실제로 정부는 지난 6·17 부동산대책을 통해 투기세력 유입 차단을 골자로 재건축 조합원 2년 거주의무제 등에 대한 시행을 예고했다. 이 제도는 2년
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목적으로 과거와 극명하게 구분되는 규제 일변도 정책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규제들이 정비사업 시장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사업 추진 속도를 끌어올리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먼저 재개발의 경우 아직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지 않은 서울시내 조합들이 속도내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개정된 임대주택 의무 건립비율 적용을 피하기 위한 목적이 큽니다.실제로 지난달 22일 국토교통부는 ‘정비사업의 임대주택 및 주택규모별 건설비율’을 일부 개정·고시했습니다.개정안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강남 재건축 용적률 상향 카드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오늘(28일) 공급대책을 발표할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당정은 내달 4일 본회의에서 부동산 세법 개정안을 처리한 이후 대책을 발표하기로 정했다.특히 정부가 그린벨트를 해제하기 않기로 방침을 정한 이후 재건축·재개발 용적률을 올려 주택공급을 더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다만 투기세력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와 개발이익 환수 방안도 함께 구상중이다. 일단 유력한 카드는 공공 재개발·재건축이다. 공공이 시행자로 참여해
정부가 22번째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대책은 투기세력을 차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아 징벌적 세금을 부과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대책 발표 직전엔 대통령이 직접 ‘주택공급’을 주문하면서 과열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 분위기로 인한 성난 민심을 달래기도 했다.사실 주택공급은 대통령이 직접 언급하지 않았더라면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요 정책 수단에서 배제된 상황이었다.그동안 국토교통부는 전국 주택보급률이 100%를 웃돈다며 투기 수요 차단을 위해 규제에만 몰두했다. 단순 총량 접근에 매몰돼 인기 지역의 주택공급 부족을 외면해 온 것이다
얼마 전 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골자로 6·17 대책을 내놨습니다. 이번 대책에는 투기세력 유입을 막기 위한 재건축 조합원 2년 거주의무제 등의 내용이 담겼는데요. 시장에는 거센 반발과 함께 후폭풍이 몰아쳤습니다. 2년 이상 거주하지 않은 조합원에게는 새 아파트 입주 기회가 없어지기 때문이죠.그런데 반대급부로 사업 속도를 내고 있는 단지들이 포착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추진위 단계에 있는 곳들은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주민 동의율이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안으로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 해당 제도를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주택공급 물량을 추가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주택공급량을 늘리라는 것인데 서울·수도권 내 가용택지가 한계치에 다다른 만큼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문 대통령은 지난 2일 청와대에서 김현미 국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주택시장 동향 및 대응방안에 대해 긴급보고를 받은 뒤 주택정책에 대한 특별지시를 내렸다.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주택정책 지시사항은 △청년·신혼부부 등 생애최초 구입자 세금부담 완화 및 특별공
재건축사업에 거주의무 방안이 확대 도입된다. 현재는 조합의 임원이 되기 위해서는 구역 내 거주가 의무화되어 있지만, 조합원에 대해서는 규정이 없다. 하지만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사업의 경우 조합원도 일정기간 거주를 해야 분양권이 주어지게 된다. 재건축에 투기세력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편이지만, 주거의 자유를 침해하는 만큼 위헌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또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해 임대주택 등록을 장려한 상황에서 실거주가 불가능한 임대사업자는 현금청산자로 분류될 위기에 놓였다. 재건축단지의 세입자들 역시 조합원 거주
1. 문제의 소재=과밀억제권역(수도권정비계획법 제6조제1항제1호에 따른 과밀억제권역)에 위치하지 않은 재건축사업(주택법 제63조제1항에 따라 지정된 투기과열지구 또는 같은 법 제63조의2제1항제1호에 따라 지정된 조정대상지역에서 최초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하는 재건축사업은 제외)에서 둘 이상의 주택을 소유한 1명의 토지등소유자(정비구역에 위치한 건축물 및 그 부속토지의 소유자를 말하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2조제9호나목)가 조합설립인가 후 주택을 양도하여 여러 명이 소유하게 된 경우 도시정비법 제39조제1항제3호에 따라 그 여러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세용)가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2개 단지에서 총 937세대를 분양한다. SH공사는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8·14단지에서 총 937세대에 대한 분양공고를 내고 6월 15일부터 특별분양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는 고덕동, 강일동, 상일동 구획으로 나뉘어 개발되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로 △고덕동 지역은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한 산업클러스터 육성 △강일동과 상일동 지역은 주거지역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8단지는 강일동 지역에, 14단지는 상일동 지역에 속해 있다.고덕강일 공공
2020년 부동산시장 분위기는 어떨까. 정부는 투기수요 억제를 통한 집값 안정화에 집중하면서 집권 이후 무려 19차례에 걸쳐 부동산 관련 대책들을 쏟아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분양가상한제, 조정대상지역 지정, 금융 등에 대한 각종 규제책들이 이에 해당된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면서 부동산시장에 커다란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투기세력을 잡겠다는 규제일변도 정책이 내 집 마련이 절실한 실수요자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집값 안정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수
세계의 눈길이 대한민국에 집중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전염병이 확산되면서 사회적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각국 정부가 한국정부의 선제적 대응책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 국민들 사이에서도 감염예방, 복지 등의 정책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그런데 유독 정비사업을 포함한 부동산 정책은 혹평을 받고 있다. 본지가 전국 정비사업 관련 추진위·조합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59명의 응답자 중 부정 평가가 81.7%인 130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긍정 평가는 12.5%인 29명에 그쳤다
정부가 또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벌써 19번째 부동산 대책이다. 정부는 지난달 20일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최근 집값이 상승한 경기 수원 영통·권선·장안구, 안양 만안구, 의왕 등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조정대상지역 내 LTV(주택담보인정비율)도 9억원 이하는 기존 60%에서 50%로, 9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30%로 낮췄다.이번 대책은 지난해 나온 12·16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당시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인근 수원과 안양 등 경기권 곳곳에 풍선효과가 나타면서 핀셋 규제를 가한 셈이다.시장에서는
시어머니인 甲과 며느리인 乙이 각각 동일한 정비사업의 토지등소유자였지만 조합설립인가 당시 동일세대에 속해 있어 둘을 대표하는 1명인 甲이 조합원이 됐다. 이후 乙이 남편과 함께 분가한 경우 ‘19세 이상 자녀의 분가’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아 乙에게도 조합원 자격이 인정될까? 최근 법제처는 이같은 민원인의 질의에 대해 “乙에게도 조합원 자격이 인정된다”고 회신했다.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토지등소유자로 하되 여러 명의 토지등소유자가 1세대에 속하는 때에는 그 여러 명을 대표하는 1명을 조합원으로 보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전시가 고분양가를 막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작년 11월 대전이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에서 제외되면서 민간택지 고분양가에 대한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시는 지난 29일 고분양가로 인한 주택시장의 혼란을 안정화하기 위해 공동주택 사업비 검증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현재 대전의 주택가격은 40주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고 청약경쟁률도 전국 광역시 중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3월 분양한 유성구 복용동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3.3㎡당 1,50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이에 시는 1단계 주택시장 안정대책으로
정부가 집값 안정화를 위한 투기세력 차단을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일 신년사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안정, 실수요자 보호, 투기 억제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결코 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 정부 들어 아파트 가격이 급등했다는 지적에 투기 차단을 통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와 분양가상한제, 안전진단 강화, 금융에 이어 시장이 과열될 경우 더 강력한 추가 규제 시행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친 셈이다.정부는 그동안 총 18차례의 부동
1. 추진위원의 수=추진위원회는 추진위원회를 대표하는 위원장 1인과 감사를 두어야 하며(법 제33조제1항), 부위원장은 임의로 둘 수 있다(운영규정 제2조제2항제2호). 도시정비법은 위원장을 포함한 5인 이상의 위원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법 제31조제1항). 운영규정에 의하면 위원의 수는 토지등소유자의 10분의 1 이상으로 하되 5인 이하인 경우에는 5인으로 하며 100인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토지등소유자의 10분의 1 범위안에서 100인 이상으로 할 수 있다(운영규정 제2조제2항제3호). 2. 추진위원의 자격=위
Q. 저는 재건축사업조합의 조합원입니다. 매도청구권과 매도청구권 행사로 토지등소유자가 받게되는 가격에 대해 알려 주세요. A. 매도청구권은 아파트 재건축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에 있어 사업구역내 토지 및 건축물 등을 일정한 절차를 거쳐 강제로 매도할 것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하며, 매도청구소송은 사업시행자가 조합설립에 동의하지 않거나 분양신청을 하지 않은 자에 대하여 매도청구권을 행사하는 소송을 의미한다. 매도청구권 행사는 개인의 재산을 강제로 취득하게 되어 공용수용과 유사한 효과를 발생하는 측면이 있다. 재산권을 본질적으로 침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정부가 8·2 대책과 9·13 대책 등을 잇달아 발표했지만, 서울·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반면 지방에서는 미분양이 대거 발생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관련 규제 정책으로 주택 공급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해 부동산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혜훈 의원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식당서 냄새만 맡아도 밥값 내라는 것”=지난 10일
정부의 부동산 관련 규제 정책이 과거 주택공급 등에 대한 취지로 도입·시행되고 있는 제도들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일례로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 노후생활 여건 보장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던 1+1 재건축이 빛 좋은 개살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다. 정부는 ‘부동산 안정화’에 초점을 맞춰 투기세력을 잡겠다는 취지로 ‘규제 종합세트’라고 불리는 8·2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그러면서 천정부지로 치솟은 부동산 가격 잡기에 나섰다. 하지만 정부의 의도와 달리 부동산 가격은 오히려 상승했고 8·27 및 9·13 부동산 대책을 통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