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개포동은 대한민국 최고의 부촌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원래 개포동의 유래는 갯벌이 있던 마을인 탓에 개펄로 불리던 것이 ‘개패’로 변했고, 한자명으로 ‘개포(開浦)’로 불리게 된 것이다. 갯벌을 개간하기 전에는 사실상 쓸모없는 땅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현재는 소위 ‘개도 포르쉐를 타는 동네’로 불릴 만큼 부촌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개포동의 발전은 재건축 역사와 함께 했다. 개포지구 내 적지 않은 단지들이 이미 재건축을 마쳤거나,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뒤늦게 재건축 대열에 합류했음에
경기 과천시 유일한 재개발구역인 주암장군마을이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시는 주암장군마을 재개발조합(조합장 김광수)가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지난 15일 인가·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주암동 63-9번지 일원 주암장군마을은 면적이 5만2,893.6㎡다. 조합은 여기에 건폐율 16.11% 및 용적률 232.29%를 적용해 지하3~지상32층 아파트 9개동 880세대(임대 44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전용면적 기준 △36㎡ 44세대(임대) △59A㎡ 141세대 △59B㎡ 57세대 △59C㎡ 31세대 △75㎡ 70세대
부산 남구 대연맨션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면서 소규모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구는 지난 15일 대연맨션 소규모재건축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하고 이를 22일 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이곳은 남구 대연동 405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2,940㎡이다. 여기에 용적률 856.17% 및 건폐율 53.32%를 적용해 지하5~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16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주택유형별로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59㎡A형 26가구 △59㎡B형 26가구 △84㎡A형 54가구 △84㎡B형 27가구 △84㎡C형 27가구 등으로 구
‘위기를 기회로’ 라는 격언은 흔히 쓰이지만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방화뉴타운은 지난 2003년 출범했다. 2구역은 2005년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지만 부동산경기 침체와 주민간의 갈등 등으로 십수 년 동안 사업이 정체돼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 2021년 일부 주민들이 정비예정구역 해제를 위한 동의서를 제출하면서 무산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30~40년이 넘는 주택들이 즐비한 노후화된 주거환경에 지쳐있었다. 이에 이종근 위원장을 필두로 소수의 주민들은 발로 뛰어 구역해제 반대를 위한 동의
하수처리장 이슈로 사업 지연이 예고됐던 경기 과천시 주공아파트 재건축이 다시 활기를 띨 전망이다.과천시 환경사업소는 주공5단지 및 주공8·9단지 조합과 재건축 입주 후 증가하는 하수물량 처리방안 마련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로써 그동안 보류됐던 재건축 심의 등의 재건축 관련 행정절차도 즉각 진행될 예정이다.지난 7일 열린 협약식에는 하승진 과천부시장과 민명기 주공5단지 조합장 직무대행, 이형진 주공8·9단지 재건축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각 재건축 단지와 환경사업소 간에 하수물량 처리 방안에 대해 서로 충분히 소통하고
서울시의회 김경 의원이 반지하 주택의 노후도 완화 등을 담은 조례를 재발의했다. 지난해 발의한 개정안이 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에서 보류되자 다시 한 번 나선 것이다. 기존에는 공동주택만이 대상이었지만 이번에는 단독주택까지 포함해 재발의했다.김 의원은 반지하 주택 노후도 완화에 대한 내용이 담긴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지난 6일 재발의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주거 용도의 지하층이 있는 주택의 노후·불량건축물 기준을 구조와 관계없이 30년에서 20년으로 완화하는 것이다. 잦은 폭우로 인해 침수피해가 심각한
서울을 포함해 전국 곳곳에서 부동산시장 하락세가 감지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미분양 우려가 커지고 있고, 정부는 급격한 주택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정비사업 등 규제 완화책을 대거 쏟아냈다.재건축 대못으로 평가받았던 안전진단과 분양가상한제를 완화시켰고, 강남3구 및 용산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모두 투기지역 등 규제 대상에서 해제했다. 시장 연착륙을 유도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깔린 셈이다.실제로 시장은 혹한기로 돌아섰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사업장으로 꼽히는 둔촌주공의 경우 일반분양 정당 계약률을 극비에 부쳤다. 계약률을 공개하지 않았
충북 충주시 용산주공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847가구 규모의 신축 단지로 탈바꿈한다.시는 지난 1일 호암동 193-1번지 일원에 위치한 용산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안재희)이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인가·고시한다고 밝혔다.이 구역은 3만3,633.5㎡ 면적에 건폐율 23.66%, 용적률 249.38%를 각각 적용해 공동주택 84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한다. 전용면적별로는 △45㎡ 64세대 △59㎡ 341세대 △84㎡A 229세대 △84㎡B 213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조합원 공급분 668가구와 보류지 6가구를 제외한
서울시가 여의도의 대표 재건축단지인 한양아파트를 초고층 국제금융 특화 주거단지로 개발한다. 2040 서울플랜을 통해 도입한 비욘드 조닝(Beyond Zoning)을 최초로 도입해 주거·상업·업무 등 다양한 시설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시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여의도 한양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획안에 따르면 현재 최고 12층에 588가구 규모인 한양아파트는 최고 54층의 초고층 건축물에 공동주택 1,000가구로 재건축한다.특히 이번 신통기획안에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통해 도입한 새로운
서울 노원구가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하는 조례 제정을 촉구하는 주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안전진단 비용을 구에서 선 지원하고 준공 인가 전에 비용을 환수할 수 있도록 시 조례를 개정해 달라는 이유에서다.노원구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단이 주관하는 이번 서명운동은 지역 내 안전진단을 추진하고 있는 30개 단지를 포함해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2월 10일까지 계속된다.구는 구청 홈페이지에 온라인 서명부와 구청 및 19개 동주민센터 민원실에 서명부를 비치하고, 노원구민을 비롯한 서울시민들에게 시 조례 개정의 의의와 필요
서울 노원구가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지원을 위한 서울시 조례 개정 촉구에 나섰다. 노원구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단은 내달 10일까지 조례 개정을 촉구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신속추진단 관계자는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지원을 위해 서울시 조례를 개정해 줄 것을 서울시와 시의회에 촉구하기 위해 주민 서명운동을 추진한다”며 “상위법과 달리 안전진단 비용을 주민이 강제 부담하는 조례는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현재 서울시의 경우 안전진단 비용을 주민이 선 부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세입자 비
부산 해운대구 우동3구역 재개발이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최고 48층 높이의 주상복합을 건설한다.시는 지난 4일 시보를 통해 우동2구역 재개발사업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고시했다고 밝혔다. 고시문에 따르면 해운대구 우동 1074번지 일원에 위치한 우동2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4~지상48층 높이로 공동주택 66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토지등소유자에게 25가구를 공급하고, 일반분양물량은 629가구로 계획했다. 나머지 6가구는 보류지로 남겨둔다.전용면적별로는 △59㎡A 27가구 △59㎡B 1 △84㎡A 92가구 △84㎡B1 91가구 △84㎡B
Q1. 조합의 해산과 청산이란=합의 해산은 조합의 목적인 사업의 성과 등으로 조합재산을 정리하는 과정으로 민법상 조합에 대하여 일반 영리법인처럼 해산 제도를 두고 있습니다. 청산은 해산한 조합의 재산 관계를 정리하는 것으로 해산 이후 조합의 소송 등의 잔무처리 및 조합의 자산 및 부채를 정리하여 조합 사업을 종료하는 것입니다.Q2. 해산등기 시 결산서 작성을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지=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45조(총회의 의결) 제1항제11호에 의하면 조합의 해산 시 조합원에게 회계 보고를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회계 보고를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해 조합을 설립한 구역은 곧바로 시공자 선정이 가능해진다. 신통기획에 한해 시공자 선정시기를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앞당기는 내용의 조례개정안이 서울시의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다만 일반정비사업은 현행대로 사업시행인가 이후에 시공자를 선정해야 ‘역차별’이란 논란이 일고 있다.서울시의회는 지난달 22일 본회의를 열고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대안)’을 재적의원 80명 중 79명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이성배 의원과 강동길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조례안을 위원장 대안으로 통합한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비용 지원을 골자로 한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개정안이 지난 19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심의에서 보류됐다. 이에 개정안을 발의한 의원 4명이 부정적 입장을 보인 서울시 주택정책실을 향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서상열·서준오·최재란·허훈 의원으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가리지 않았다.현재 서울시는 안전진단 비용을 주민이 선 부담하도록 규정(비용예치)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세입자 비율이 높은 노후 아파트 단지의 경우 소유자 확인에 시간이 오래 걸려 안전진단 비용 모금에만 1~2년 이상이 소요되면서 초
서울시내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의회 조례 개정 여부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는 오는 19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총 6건의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다.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시공자 선정시기 조기화와 안전진단 비용 지자체 지원 방안이다. 현재까지 분위기는 상당히 긍정적이다. 시공자 선정시기 조기화 방안의 경우 상임위 심의에 앞서 지난 9일 조례 개정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 대부분이 조례 개정에 긍정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다만 서울시를 대표
7. 관리처분계획인가가. 관리처분계획이란 무엇인가?■ 김민우 변호사지난 호에서 건축계획과 정비사업 수입·지출이 포함된 계획이 사업시행계획이라는 점, 그리고 신축아파트나 상가에 대하여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먼저 분양신청을 받는다는 것까지 알게되었습니다.정비사업진행절차도를 보면 그 다음 단계가 ‘관리처분계획인가’인데, 이 용어 또한 생소하고 과연 관리처분계획이 무엇인지에 관하여 잘 알고 있지 못합니다. 이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김조영 대표변호사네, 관리처분계획이라는 용어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경우에만 사용하는 용어이기
경기 수원시 영통2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이상조)이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과 본계약을 체결했다.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6일 영통2구역 재건축사업 수주를 공시했다.총 계약금은 1조644억5,406만3,343원으로 GS건설이 70%(7,451억1,784만4,340원), HDC현대산업개발이 30%(3,193억3,621만9,003원)의 지분을 가진다. 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6개월이다.매탄동 897번지 일대 영통2구역은 면적이 22만2,842.8㎡로 이중 대지면적은 16만9,569.7㎡다. 조합은 여기에 건폐율 14.
서울 용산구 한강맨션이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구는 지난 2일 한강맨션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수희)이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하고, 구보에 고시했다. 지난 2003년 추진위원회 승인 후 약 19년만으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재건축이 8부 능선을 넘게 된 것이다.고시문에 따르면 한강맨션은 용산구 이촌동 300-23 일대로 구역면적은 8만4,262.1㎡다. 지난해 9월 인가 받은 사업시행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에는 건폐율 20.45%, 용적률 255.15%를 적용해 지하3~지상35층 높이로 아
경기 부천시 삼익아파트 3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이 156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설한다.시는 지난달 28일 삼익아파트 3동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인섭)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시행계획에는 관리처분계획도 포함해 인가를 받았다.부천시 송내동 595번지 일원에 위치한 삼익아파트 3동은 4,908.2㎡ 면적에 건폐율 23.75%, 용적률 249.77%를 적용해 공동주택 156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2~지상18층으로 최고 51.4m로 계획됐다.전용면적별로는 △44㎡A 34가구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