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여년간 사업이 보류됐던 서울 서초구 한신4지구가 재건축을 재개하고 나섰다. 한신4지구는 신반포8·9·10·11·17차아파트 총 5개 단지 2,640가구를 통합 재건축하기 위해 현재 추진위원회 운영규정 및 안전진단 요청 동의서를 걷고 있다. 이르면 내달 추진위원장과 감사, 추진위원 선출을 위한 주민총회가 열릴 예정이다.사실 한신4지구는 지난 2003년 재건축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임대주택 의무건립과 소형주택 의무비율 등으로 사업성이 떨어지자 사업이 보류된 상태였다. 그러다 올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 등 규제 완화 분위기가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재건축구역이 총 1,903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지난 16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대문구 북가좌동 372-1번지 일대 북가좌 제6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해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정비계획안에 따르면 북가좌6구역은 구역면적 10만4,656㎡에 건폐율 35% 이하, 용적률 250%를 적용해 총 1,903가구(임대 162가구 포함)를 건립하게 된다. 높이는 최고 24층으로 아파트 23개동으로 지어질 예정이다.전용면적별로는 △60㎡ 이하 1,152가구 △60~85㎡ 이하 569가구 △8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은 기존 주택보다 많은 수의 주택을 공급하게 마련이다. 주택이 늘어나는 만큼 학생 수도 증가하기 때문에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학교용지를 기부채납하거나, 부담금을 납부하게 된다. 하지만 정비계획을 수립하거나 건축심의 등을 받기 위해서는 교육청과 협의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일부 교육청에서는 이러한 규정을 악용해 과다한 학교용지·부담금을 요구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본지는 현재 학교용지 부담금 관련 문제 사례와 주요쟁점, 대안 등에 대한 기획기사를 총 3회에 걸쳐 게재할 예정이다.⓵재
대한주택보증이 독점하고 있는 주택분양보증 시장을 민간에 개방하는 논의가 진행된다. 서울보증보험 등 다른 보증보험 시장에도 경쟁체제가 도입되는 등 독점시장에 대한 진입장벽도 낮아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올 상반기 안에 담당부처와 규제정비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현재 아파트를 분양하는 건설사는 분양가 1억원 당 약 38만원의 보증료를 대한주택보증에 의무적으로 내고 있다. 만일 주택분양보증 시장이 민간에 개방되면 소비자들에게 매년 약 450억원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한국개발연구원은 추산했다. 경쟁체제가 도입되면 보
박경순 위원장은 기쁜 표정을 감추지 않았지만, 말과 행동은 침착했다. 재개발사업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박 위원장은 투명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재산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10년만에 구역지정을 받았는데 소감은=지난해 말 추진위원장으로 선임돼 지난 1월 14일 추진위 변경승인을 받아 업무를 시작했다. 새 집행부 구성 후 불과 1년2개월 만에 구역지정 고시가 난 것이다. 구역지정을 받기 위한 노력을 보상 받은 것 같아 기쁘다.▲그동안 힘든 점은 없었는지=지난해 4월 서울시
“이제 한시름 놨죠. 그동안 주민들이 ‘재개발 언제 되는 것이냐’며 기대를 많이 하셨거든요. 늦어진 만큼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것입니다. 오랜 시간을 기다려준 토지등소유자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깨끗하고 신뢰받는 집행부를 구성한다’는 다짐은 변함없이 지켜갈 것입니다.”서울 구로구 고척4구역이 무려 10년간의 기다림 끝에 정비구역을 지정받아 본격적인 재개발사업추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시는 지난 13일 ‘고척제4주택재개발 기본계획 변경, 정비구역 지정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조만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