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 주암장군마을 재개발 [조감도=한주경DB]
경기 과천시 주암장군마을 재개발 [조감도=한주경DB]

경기 과천시 유일한 재개발구역인 주암장군마을이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시는 주암장군마을 재개발조합(조합장 김광수)가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지난 15일 인가·고시했다.

고시문에 따르면 주암동 63-9번지 일원 주암장군마을은 면적이 5만2,893.6㎡다. 조합은 여기에 건폐율 16.11% 및 용적률 232.29%를 적용해 지하3~지상32층 아파트 9개동 880세대(임대 44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전용면적 기준 △36㎡ 44세대(임대) △59A㎡ 141세대 △59B㎡ 57세대 △59C㎡ 31세대 △75㎡ 70세대 △84A㎡ 204세대 △84B㎡ 96세대 △84Bˊ㎡ 22세대 △84C㎡ 61세대 △110A㎡ 61세대 △110B㎡ 58세대 △126㎡ 30세대 △145A㎡ 3세대 △145B㎡ 1세대 △145C㎡ 1세대 등이다. 조합원 물량이 480세대로 일반분양 물량은 348세대다. 나머지 8세대는 보류시설이다.

조합은 이르면 6월 본격적인 이주 채비에 나선다. 기존 건축물 철거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한편 주암장군마을은 행정구역상 과천시에 속해 있지만 사실상 서울 서초 생활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이마트, 코스트코, 하나로마트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통도 수월한데 걸어서 15분이면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 이용할 수 있다. 또 구역 앞에 양재천이 흐르고 관악산과 구룡산, 청계산이 감싸고 있는 배산임수의 지리적 특징을 갖춘 곳이다. 양재시민의숲, 서초문화예술공원 등도 가까이 있고 양재초, 언남중, 언남고 등이 주변에 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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