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 주암장군마을 재개발 [조감도=한주경DB]
경기 과천시 주암장군마을 재개발 [조감도=한주경DB]

경기 과천시 주암장군마을의 사업시행인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서울 관문의 알짜 입지로 곱히는 주암장군마을에는 32층 아파트 880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시는 주암장군마을 재개발조합(조합장 김광수)가 신청한 이런 내용의 사업시행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내달 8일까지 진행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공고문에 따르면 주암동 63-9번지 일대 주암장군마을은 면적이 5만2,893.6㎡로 이중 대지면적은 4만1,376.5㎡다. 조합은 여기에 건폐율 16.53% 및 용적률 232.29%를 적용해 지하3~지상32층 아파트 9개동 88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주암장군마을은 행정구역상 과천시에 포함돼 있지만 서초구와 붙어 있는 곳이다. 장군마을이라는 이름은 1980년대 군 장성들이 많이 거주해 이름이 붙여졌다. 이 곳은 신분당선 양지시민의숲역을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헌릉로 등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또 우면산과 청계산, 양재천도 가까이 있어 자연환경도 우수하다. 특히 인근에 양재동, 우면동, 개포동 일대가 연구개발 특구로 지정돼 배후효과도 기대되는 곳이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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