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 일대의 유일무이한 재개발 사업인 주암장군마을이 관리처분인가에 한 발 다가섰다.
주암장군마을 재개발조합은 이달 27일 오후 2시 AT센터 3층 세계로룸에서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말 사업시행인가를 받은지 약 14개월 만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사업장은 과천시 주암동 63-9번지 일대로 면적이 5만2,893.6㎡이다. 여기에 용적률 232.29% 및 건폐율 16.53%를 적용해 지하3~지상32층 높이의 아파트 9개동 88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일대는 1980년대 군 장성들이 많이 살아 이름 붙여졌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과천시 소속이지만 도로 하나를 경계로 서초구 양재동과 맞닿아있어 사실상 강남 생활권으로 통한다. 이에 시공자인 현대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해 ‘THE H ADELSTAR'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이곳은 인근에 양재천이 흐르고 관악산, 구룡산, 청계산 등이 감싸고 있는 배산임수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또 지하철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과 양재IC이 인접해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아울러 코스트코홀세일을 비롯한 주변 상권도 잘 형성돼있다. 매헌시민의숲, 서초문화예술공원같은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이진 기자 jin@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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