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압구정 일대에서 재건축 사업 초기 단계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각 구역별로 2년 거주요건을 피하기 위해 조합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각 후보자들이 규제완화 카드를 꺼내들었고, 원활한 재건축 진행이 가능하다는 기대감도 높아지면서 사업은 속도가 붙고 있다.먼저 압구정 추진주체들은 2년 거주 요건을 피하는 데 중점을 두고 관련 법안이 시행되기 전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해당 법안은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조합원이 2년 이상 거주하는 경우에만 분양을 허용하겠다
아파트 분양 시 발코니 확장에 신발장, 붙박이장 등의 옵션품목을 끼워 파는 관행이 사라진다. 또 계약취소 등으로 나온 무순위 물량은 아파트가 건설된 지역의 무주택자에게 공급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개장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추가선택품목의 일괄선택을 제한키로 했다. 현재 일부 사업주체가 발코니 확장과 추가선택품목을 통합해 선택사항으로 제시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발코니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신발장이나 붙박이장, 시스템창호, 냉장고장, 김치냉장고장, 측면
경남 창원시가 동읍과 북면지역을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해달라고 건의했다. 시는 지난 15일 도와 국토부를 잇따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요청했다.창원의 경우 지난해 의창구와 성산구내 신축 아파트와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급등했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18일 의창구(대산면 제외)는 투기과열지구로, 성산구는 조정대상지역으로 각각 지정했다.앞서 시는 동읍·북면·대산면을 제외한 의창구 동(洞) 지역만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하지만 국토부는 조정대상지역 정량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점을 들어 의창구를
대전 동구가 관내 재건축 구역 10곳에 대한 추진 현황과 정보를 담은 ‘2021 동구 정보·소통 재건축 소식지’를 발간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이 소식지에는 관내 재건축사업 추진 현황과 구역별 세부적인 진행 상황이 담겨 있다. 아울러 △도시정비사업 갈등조정 위원회 구성 △재건축사업 관련 법제처 유권해석 △투기과열지구 내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정비사업 관련 정보공개 절차 내용 △소규모 재건축사업 안내 △쉽게 표현하는 정비사업 용어 등이 함께 실렸다.소식지에 따르면 총 10곳 중 9곳이 시공자를 선정하고 사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1. 개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이라고 함)은 다른 법령에 비하여 자주 개정되고 있다.◯ 주로 국회의원들에 의한 의원입법방식으로 개정안이 발의되고 있는데,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전반적인 개정이 아니라 1~2개 조문만 변경하는 식으로 개정이 되고 있어 매우 아쉬운 점이 있다.◯ 2020년 한해 동안에도 조그마한 개정이 있었는데 먼저 다른 법률이 개정되어 주로 용어가 변경됨에 따라 도시정비법령이 개정되는 것으로서 이런 경우 법령에는 ‘타법 개정’이라고 표시된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타법개정 된 것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기 전에 분양을 받았는데 이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면 전매행위 제한 적용 대상일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그렇지 않다.법제처는 최근 이런 내용의 질의에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기 전에 이미 분양신고를 마치고 전매행위 제한이 적용된다는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분양 광고에 따라 공개모집을 거쳐 건축물을 분양받은 자는 이후 해당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더라도 건축물분양법 제6조의3제1항에 따른 전매행위 제한의 적용대상이 아니다”고 회신했다.사연은 이렇다.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분양사업자가 분양신고를
올해 재건축·재개발은 정부의 규제로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부동산 시장 상황이 나아지면서 분양 등에서는 호조를 보였다는 점이다. 장기간 정비사업이 지연됐던 현장들은 규제가 되레 사업추진의 동력이 됐다는 점도 특이한 사항이다. 정비업계의 관심이 높았던 조합임원 인센티브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도 내려졌다. 해당 판례가 모든 사례에 적용될 수 있는 사항은 아니지만, 과도한 인센티브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은 얻을 수 있었다. 수년간 정비사업에서 자취를 감췄던 삼성물산의 등판도 이슈가 됐다. 2년 거주의무에 재건축 속도전 정
앞으로 읍·면·동 단위로 투기과열지구가 지정된다. 또 행복도시 특별공급을 받은 공무원은 5년 이내 범위에서 거주 의무가 부과된다.국토교통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이전기관 종사자의 특별공급 주택의 거주의무 부과와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의 시·군·구 또는 읍·면·동 단위 지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지난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된 주택법에 따르면 먼저 행복도시 이전기관 종사자의 특별공급 주택의 거주의무가 부과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따라 주택을 특별 공급받은 공무원 등이 실제 거주하지 않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지난 2002년 제정된 이후 수십 차례의 개정 과정을 거쳤다. 타법개정을 포함하면 불과 18년 만에 무려 100회에 육박할 정도로 개정이 잦았다. 지난해 21대 국회가 구성된 이후에도 도시정비법 개정법안은 지속적으로 발의됐다. 하지만 15건의 개정법안 중에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은 불과 4건에 그쳤다. 올해 국회에서 논의될 도시정비법 개정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봤다.▲공공정비사업, 이미 진행 중인데 법령 근거가 없다?=공공참여형 재개발·재건축은 정부가 도심지 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도입한 사업이다.
가. 조합원 분양신청권◯ 조합설립인가를 받게 되면 조합원지위가 최초로 확정되고, 그 이후에는 사업시행계획인가 후 조합원 분양신청을 하게 되며, 이때 신축건축물에 대한 분양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재건축이든 재개발이든 조합원은 신축건축물(아파트 또는 상가 등)에 대해 분양신청을 하여 분양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할 것이다. 분양신청권이 없는 조합원의 소유권을 일명 ‘물딱지’라고 말하는 이유가 분양신청권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조합원들은 일반 수분양자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신축건축물을 분양받게 되고, 이
정부의 2년 거주 요건이 되레 압구정 등 일선 재건축단지들의 조합설립인가를 앞당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당초 정부는 6·17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단지에 대해 조합원 거주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과밀억제권역의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조합원이 2년 이상 거주하지 않은 경우에는 분양신청을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만약 시행 후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하면 2년 거주 요건 의무제가 적용되는 것이다. 법안은 공포 후 3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
서울 강남구 압구정지구 곳곳에서 2년 거주 요건을 피하기 위해 재건축 조합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재 총 6곳의 특별계획구역 중 통합 재건축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사업장은 4구역으로, 이달 초 가장 먼저 창립총회를 마쳤다.나머지 5곳도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율 70%를 돌파하면서 재건축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압구정 추진주체들이 조합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유는 2년 거주 요건을 피하기 위함이다. 해당 법안은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조합원은 2년 이상 거주하는 경우 분양을 허용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공포 후 3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정부가 주택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등 이른바 ‘풍선효과’가 발생한 지역을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또 일부 과열지역의 경우 실거래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창원 의창을 투기과열지구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부산·대구·광주·울산 등 4개 광역시 23곳과 파주, 논산, 공주 등 총 36곳도 조정대상지역에 추가시켰다. 전국적으로 규제 대상에서 비켜간 곳들을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함에 따라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규제지역에 대한 효력은 18일
내년 1월 1일부터 신규 취득한 분양권은 주택수에 포함해 과세 여부를 따진다. 분양권도 주택으로 간주되는 것이다. 종합부동산세율도 최고 6%까지 인상된다. 올해는 연일 쏟아지는 부동산 대책의 홍수 속에서 격변의 시기를 보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대책들은 내년에 본격 시행된다. 내년 새로 시행되거나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를 정리했다.▲양도세 과세 시 분양권도 주택으로 간주=지금까지는 1세대 1주택자가 분양권을 보유한 상태에서 해당 주택을 양도하면 1주택으로 간주해 양도세 비과세 여부를 판단했다. 하지만 2021년 1월 1일부터 신
올해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부동산 관련 법안들이 대거 의결됐다. 이번 본회의에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과 관련된 법안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주택법, 지방자치법 등이 대표적이다. 해당 법안들은 다수의 개정안이 발의됨에 따라 모두 해당 위원장 대안으로 합쳐져 국회를 통과했다.▲구거(溝渠)도 무상양도 가능한 정비기반시설에 포함… 외부회계감사 강화로 투명성 제고=도시정비법 개정안에는 도랑 등 구거를 정비기반시설에 포함시켜 조합에게 무상양도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현행법에서는 정비기반시설이 아니어서 조합이 구거를 신설하더라
올해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주택법 등 주요 민생법안이 대거 통과됐다. 이에 따라 읍·면·동 단위로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을 지정할 수 있게 됐으며, 행복도시에서 특별공급을 받는 공무원 등은 거주 의무가 적용된다. 또 도랑 등 구거를 정비기반시설에 포함시키고, 조합원 1/5 이상이 요청하는 경우 외부감사를 받는 내용이 담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 시행에 들어간다. 다만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재개발·재건축과 재건축 조합원 2년 거주의무 등은 국회 본회의에 상정조차 하지 못해 미뤄지게 됐다.국회는 정기회 마지막 날인 지난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을 동(洞) 단위로 지정할 수 있게 된다. 또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특별공급을 받은 공무원 등은 최대 5년 동안 거주하는 방안도 추진된다.지난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제10차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마련한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대안은 △홍준표 의원 △윤상현 의원 △정부 △김교흥 의원 △양경숙 의원 △강준현 의원 △김교흥 의원 △천준호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을 반영한 개정안이다.개정법률안에 따르면 먼저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시
‘재건축 조합원 2년 거주의무’를 담은 법안이 국토교통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국토위 검토보고 과정에서 재산권 침해 등의 문제가 지적되면서 국회 통과에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국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국토법안심사소위는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상정했지만, 계속 심사가 필요해 통과를 보류키로 결정했다. 조 의원의 개정안에는 재건축 조합원 2년 실거주 의무 방안을 포함해 안전진단 의뢰주체 변경, 부실 안전진단 제재 강화, 전자적 의사표시 총회 허용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SH공사가 위례신도시 공공분양 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다자녀 및 노부모 부양 등 특별분양 청약접수는 11월 30일부터 시작한다. 일반분양 청약 접수는 12월 10일이다. 내년 3월 계약을 체결하고 그해 8월 입주가 예정돼 있다.위례신도시는 SH공사와 LH공사가 공동시행자로 개발한 대규모 사업지구로 서울시~성남시~하남시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2개 블록은 송파구 거여동과 하남시의 접경지역에 있다.먼저 위례신도시 A1-5BL은 총 1,282세대 대단지로 구성된다. 단지 남측과 북측에 학교용지가 골고루 계획돼 있어 교
광주광역시가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현행 시·자치구 단위가 아닌 동 단위로 지정해야 한다고 지난 22일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시는 최근 일부지역 아파트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 안정을 위해 주택법 상 투기과열지구 관련 규정을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외지 투기세력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안도 함께 전달했다.현행 주택법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는 국토교통부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지역주택시장의 여건을 고려해 주택에 대한 투기 성행의 우려가 있는 경우 지정한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 주택담보 대출이 제한되고 재개발·재건축 분양권에 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