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A1-5BL, A1-12BL [위치도=SH공사 제공]
위례신도시 A1-5BL, A1-12BL [위치도=SH공사 제공]

SH공사가 위례신도시 공공분양 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다자녀 및 노부모 부양 등 특별분양 청약접수는 11월 30일부터 시작한다. 일반분양 청약 접수는 12월 10일이다. 내년 3월 계약을 체결하고 그해 8월 입주가 예정돼 있다.

위례신도시는 SH공사와 LH공사가 공동시행자로 개발한 대규모 사업지구로 서울시~성남시~하남시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2개 블록은 송파구 거여동과 하남시의 접경지역에 있다.

위례신도시 A1-5BL [조감도==SH공사 제공]
위례신도시 A1-5BL [조감도==SH공사 제공]
위례신도시 A1-12BL [조감도=SH공사 제공]
위례신도시 A1-12BL [조감도=SH공사 제공]

먼저 위례신도시 A1-5BL은 총 1,282세대 대단지로 구성된다. 단지 남측과 북측에 학교용지가 골고루 계획돼 있어 교육인프라가 우수한 곳이다. A1-12BL은 394세대 규모로 중소 단지에 속하지만 주거 인프라가 양호하다. 두 단지 사이에는 녹지가 있어 근린공원을 직접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남동측에 스타필드와 이마트가 있어 생활편의성이 우수하다.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송파IC와 가까워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A1-5BL 서측으로 우남~마천간 노면전차가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마천역과는 마을버스를 타면 10분 내외로 갈 수 있다.

위례지구 A1-5BL은 전용 66㎡, 70㎡, 75㎡, 80㎡, 84㎡의 1,282세대로 구성됐다. A1-12BL은 전용 64㎡, 74㎡, 84㎡의 394세대로 총 두 개 단지를 합하면 총 1,676세대다.

세대별 평균분양가격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아 A1-5BL은 5억1,936만8,000~6억5,710만1,000원, A1-12BL은 5억107만6,000~6억5,489만6,000원으로 결정됐다. 전매제한기간은 당첨일로부터 10년, 거주의무기간은 최초입주가능시점으로부터 5년이다.

위례신도시 공공분양 공급대상별 모집세대수 [자료=SH공사 제공]
위례신도시 공공분양 공급대상별 모집세대수 [자료=SH공사 제공]

▲지역우선 공급물량 배정=위례신도시 A1-5BL, A1-12BL 분양주택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규정에 따라 서울특별시 2년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50%를 우선공급하고 수도권(서울시 2년 미만 거주자, 경기도, 인천광역시)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공급한다. 서울시 2년 이상 계속 거주자가 우선공급에서 낙첨될 경우 나머지 50% 물량의 수도권 거주자와 다시 경쟁하게 된다.

▲일반분양 청약자격=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급 단지는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는 주택으로서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1순위는 무주택세대구성원 전원이 재당첨제한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청약자 중 세대주이면서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에 가입하여 2년이 경과하고 월납입금을 24회 이상 납입한 경우만 해당되며, 2순위는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에 가입한 경우만 가능하다. 1순위 내에서 경쟁이 있을 경우에는 3년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저축총액 (납입인정금액)이 많은 청약신청자가 우선하여 당첨자로 선정된다.

▲특별공급 예비입주자 선정=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추첨의 방법으로 특별공급 세대수의 500%를 특별공급 예비입주자로 선정한다. 특별공급 당첨자 중 계약포기, 부적격 당첨 등이 발생하면 특별공급 예비입주자에게 해당 물량이 순번대로 공급된다.

▲일정기간 전매금지, 입주의무․거주의무 및 당첨자 관리=위례신도시 분양주택은 투기과열지구에서 건설되는 분양주택으로 해당 주택의 입주자로 선정된 날로부터 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단 소유권이전등기를 완료한 경우에는 등기를 완료한 때에 3년이 지난 것으로 본다.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른 거주의무기간은 5년이며 거주의무를 위반하거나 이주하게 되면 공공주택사업자가 해당 주택을 재매입하도록 규정함으로써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세력의 청약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으로 당첨자는 계약체결여부와 관계없이 당첨자로 전산관리되고, 당첨자 본인 및 그 세대에 속한 자는 당첨일로부터 향후 10년동안 다른 분양주택의 입주자로 선정될 수 없다.

▲생애최초 공급물량 확대=생애최초 특별공급의 경우 공급세대수를 기존 20%에서 25%로 상향해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실수요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청약 방법 및 일정, 사이버 견본주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청약은 한국감정원 청약신청 사이트(www.applyhome.co.kr) 및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를 통한 인터넷 청약만 접수받는다. 미리 공인인증서의 기간이 만료되지 않았는지, 제대로 인증절차가 진행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견본주택은 사이버견본주택으로 대체하며 계약자에 한해 입주 전 사전공개행사를 통해 실제 주택을 확인할 수 있다. 사이버 견본주택 및 전자 팸플릿은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특별 및 일반분양 당첨자 및 동·호수 배정 발표는 12월 16일 한국감정원 청약홈과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계약기간은 2021년 3월 15일~3월 24일이고, 입주는 2021년 8월 예정이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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