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시공자 선정시기를 현행 ‘사업시행인가 이후’에서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앞당기는 방안이 재추진된다.신통기획 대상 정비사업은 물론 일반 정비사업도 조합을 설립하면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도 발의됐다.최근 서울시의회에는 시공자 선정시기와 관련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3건이나 발의됐다. 지난 8월 서상열 의원이 11대 서울시의회에서 처음으로 시공자 선정시기 조기화 방안을 담은 조례안을 발의한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김태수 의원과 이성배 의원이 각각 개정안을 제출했다.이보다 앞서 10대 서울시의회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지난 25일 제20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홍제3 주택재건축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홍제동 104-41 일대에 홍제3구역은 앞으로 지하6~지상23층 아파트 11개동 634세대(공공주택 78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를 거쳐 2023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건축계획안을 살펴보면 총 5가지 평형(전용 49·51·59·84·114㎡형)이 도입되는데, 시는 1~2인 가구에 적합한 49㎡형(26세대) 공공주택뿐만
국토교통부가 오는 2024년 마스터플랜 수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1기 신도시 정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마스터플랜 수립이 늦어지면서 사업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1기 신도시 정비와 관련한 질의에 대한 응답을 정리했다.▲1기 신도시 정비 마스터플랜 중 국토부가 수립하는 정비기본방침이 늦어지면서 사업지연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1기 신도시 정비 마스터플랜은 국토부가 수립하는 정비기본방침과 지자체가 수립하는 정비기본계획으로 구성된다. 정비사업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정비기본계획 수립이 필수적인데,
1기 신도시 재정비의 첫 이정표 역할을 담당할 선도지구를 오는 2024년에 각 지자체가 신도시별로 지정한다. 선도지구로 지정된 구역은 기반시설 우선 설치와 안전진단 비용 등이 지원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교통부장관과 고양시장, 성남시장, 부천시장, 안양시장, 군포시장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지정방안과 지자체별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11일 브리핑 등을 통해 2024년 선도지구 지정계획을 발표했으며, 1기 신도시가 포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중에서 처음으로 입주 단지가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경기 부천원종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준공해 입주가 시작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이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합과 공동시행자로 참여했는데, 기존 66세대를 헐고 13층 아파트 137세대로 탈바꿈됐다. 이중 조합원 분양이 65세대로 44세대는 일반분양됐다. 나머지 28세대는 임대주택이다.국토부에 따르면 이 단지는 저층 커뮤니티 공간계획을 세우고, 다채로운 입면계획 등이 도입된 게 특징이다. 입주민을 위한 경로당, 공용회의실 등 내부시설과 다양한 외부행사
대전 서구 용문동 218-9번지 일대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된다. 구는 가칭 용문동4구역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로부터 입안 제안된 정비계획 수립안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내달 2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오는 27일 한밭새마을금고 9층 아트홀에서 주민설명회도 개최한다.용문동4구역은 면적이 4만9,889㎡로 공동주택용지는 4만472㎡다. 유등천변을 끼고 있어 수변 조망권을 갖춘 곳이다. 또 용문역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도 양호하다. 특히 인근에서 용문1·2·3구역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심민
경기 고양시가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해 전문가 그룹과 손을 잡았다. 시는 지난 20일 한국주택학회와 ‘일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의 합리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동환 시장을 비롯해 김덕례 한국주택학회장, 김준형 일산 총괄기획가 등이 참석했다.이 시장은 “시민들이 원하는 맞춤형 재건축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전문가들의 자문과 도움이 너무나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주택학회의 전문적인 지식이 투명한 재건축 사업의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김 총괄기
“도시재생은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닙니다. 특히 재개발이 진행될 정도로 낙후된 곳이라면 도시재생은 전혀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삭발투쟁에 1인 100일 시위까지 하면서 도시재생을 막은 이유는 다시 재개발을 추진해야만 주민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약사촉진4구역의 재개발사업을 이끄는 유중근 조합장의 목표는 주민들이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주거지를 만드는 것이다. 약사동 일대는 소위 춘천의 중심지로 약사명동에 인접해 있으면서도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손꼽힌다. 좁은 골목길에 일부
정부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임대주택의 연면적 기준 제도가 도입되면 조합원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시는 다양한 평형의 임대주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현행 세대수 기준 외에도 연면적 기준을 추가하는 방안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도시정비법 하위규정을 통해 세대수와 연면적 기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문제는 임대주택에 연면적 기준을 적용할 경우 세대수 기준 대비 공급량이 대폭 증가한다는 점이다.실제로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회장 홍승권)가 건축설계와 임대주택 전문기업 등에 시뮬레
부산 사하구 괴정8구역의 재개발사업에 대한 밑그림이 그려지면서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구는 지난 19일 괴정동 494-1번지 일대에 위치한 괴정8구역의 재개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한 공람·공고를 내달 1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람 장소는 구 건축과와 가칭 괴정8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 사무실이다.구역 면적은 4만5,946.2㎡ 규모이며, 옥천초를 비롯해 장평중, 해동고, 동아고, 동아공고 등과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부산지하철1호선 괴정역과도 가까워 편리한 교통환경도 갖
소규모 관리지역 내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임대주택을 공급하거나, 세입자 손실보상을 하면 층수나 용적률 상향 등과 같은 인센티브가 제공된다.시는 지난 17일 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를 공포·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조례는 지난 13일 개최된 제21회 조례·규칙 심의회에서 심의·의결한 바 있다.개정 조례에 따르면 우선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개정에 따라 2종 일반주거지역 내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건축물 층수 규제가 완화됐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내에서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국내 최대 재건축사업으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가 약 6개월 만에 다시 착공을 진행한다. 시공자와의 공사비 협상 문제 등이 해결됨에 따라 이르면 내년 초 일반분양을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지난 17일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재건축 공사현장에서 박승환 조합장과 이수희 강동구청장, 시공사업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착공식을 개최했다. 전날 조합은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시공사업단 공사재개 합의문 추인 등 23개의 안건을 모두 가결하고, 새로운 조합장과 감사·이사 등 조합 임원을 선출했다.둔촌주공은 조합 집
전북 전주시가 도시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 완화의 첫단추를 뀄다. 시는 도시계획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전주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전주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이번 조례 개정으로 그동안 전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발행위허가를 받아야 했던 건축물 높이 40m 이상인 경우 심의를 받지 않아도 된다. 이는 다른 법률 및 각종 위원회에서 높이와 경관 등 동일 내용을 중복으로 검토하고 있는 만큼 별도의 심의 과정을 생략해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겠다는 것이다.또 표고 75m 이상 개발시에는 반드시 도시
서울 서초구 방배신동아아파트의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포스코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입찰 포기를 선언했던 현대건설은 불참했다. 조합은 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다시 입찰공고를 냈다.방배신동아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정인영)은 지난 14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30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보험증권을 통해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컨소시엄은 불허했다. 예정 공사비는 약 3,746억7,177만8,
언제부터인가 쾌청한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 줄어들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각해지면서다. 실제로 지난 2018년 외국 유명대학의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대기질 수준은 180개 국가 중에서 무려 173위로 평가됐다. 사실상 꼴찌나 다름없는 셈이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유행하면서 대기오염에 대한 심각성은 더욱 커졌다.문제는 대기오염이 실내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이다. 현대인들에게 공기청정기는 필수가전이 됐다. 하지만 공기청정기는 공간적인 한계가 분명하고, 비용도 만만치 않다. 실내에 쾌적한 공
재건축부담금 산정 시 면제금액과 부과율 기준금액을 2배로 상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 면제금액인 1억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법안이 통과되면 재건축부담금 규모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은 지난달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입법예고 절차를 진행했다.이번 개정안은 최근 주택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재건축부담금이 크게 상승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재건축초과이익
정부의 250만호 주택공급의 핵심인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법안이 마련됐다. 8·16 대책을 통해 발표한 통합심의, 준공업지역 법적상한용적률 적용 등에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은 지난달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번 개정안은 정비사업의 신규 구역 지정을 촉진하고, 사업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규제 완화 방안이 다수 포함됐다. ▲주민이 원하면 정비구역 지정할 수 있는 ‘정비구역 입안 요청제’ 도입우선 이번 개정안에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8·
정부가 1기 신도시를 신속하게 정비하기 위해 정비기본방침과 정비기본계획을 통합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이를 통해 사업기간을 최대 2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또 지난 9월 연구용역을 발주한 신도시 특별법안도 내년 2월까지 발의를 마친다는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1기 신도시 정비 추진현황’과 ‘주민들의 체감도 향상을 위한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지난 9월 8일 국토교통부장관과 1기 신도시 5개 지자체장와의 간담회를 통해 마스터플랜 수립 방식을 결정했다.▲신도시 정
앞으로 재개발구역 내 상가세입자에 대한 손실보상을 조합과 협의를 통해 산정할 수 있게 된다. 또 과도한 기반시설 기부채납 요구를 방지하기 위한 기준도 제정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주택사업 규제 완화 등 국토교통분야 규제 개선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규제 개선 과제에는 국민의 편의와 안전을 높이기 위해 규제를 합리화하는 방안을 담았다.▲재개발 상가세입자 보호 위한 기준 마련… 기반시설 기부채납 운영기준도 제정=우선 도시정비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상가세입자 보상기준과 기반시설 기부채
서울 마포구 합정재정비촉진지구 내 합정7구역이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촉진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시는 지난 6일 제3차 도시재정비소위원회에서 마포구 합정동 381-49 일대에 위치한 합정7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구역 지정 및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당초 존치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이번 심의로 촉진구역으로 변경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계획안에 따르면 지상 38층 높이에 연면적 3만5,895㎡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을 건설할 예정이다. 주상복합 내에는 공동주택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