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1·2·4주구가 내달부터 본격적인 이주에 착수할 전망이다. 법원에서 관리처분인가가 유효하다고 판결한 이후 이주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준비 업무를 마무리했기 때문이다.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오득천)은 지난달 29일 반포동 소재 엘루체컨벤션웨딩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주 관련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이날 총회에 상정된 안건은 △조합원 이주 개시의 건 △기본이주비 대출 금융기관 승인의 건 △사업촉진비 및 금융비용 대출 금융기관 승인의 건 △임차보증금반환비 및 금융비용 대출 금융
1. 정비사업비 적정성 점검1) 정비사업비 추정액과 분양수입 적정성 점검-사업추진일정표, 용역계약서 : 사업계획 변경으로 인한 설계비 등이 증액될 가능성이 있는지와 (건축공사비, 정비사업전문관리용역, 설계비, 도시계획용역비 등) 사업시행계획인가 변경 시 이를 고려한 추가 용역내용이 정비사업비에 반영되어 있는지 점검한다.-공사계약서 : 시공사 공사계약서의 물가 상승분이 반영 되었는지 점검한다.-은행대출금리 : 이주비 금융비용 이자율이 인근지역에 비해 적정한 수준인지와 이주기간의 지연으로 인해 이자비용이 증가될 가능성이 있는지 점검한다
1. 개요=정비사업조합에 대한 점검을 수행하는 점검자는 조합원에게 과도한 분담금 증액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비사업비에 미 반영된 용역금액이 있는지와 사업변경에 따른 추가비용이 적절하게 계상되어 있는지 등을 점검해야 한다.정비사업비의 점검 사항으로는 다음과 같다.-정비계획 및 설계변경이 예상되는 경우 설계비, 도시계획용역비, 정비사업 전문관리용역비 등에 추가되는 비용이 반영되어 있는가?-사업비 항목이 누락되어 있는가?-이주비 금융비용이 인근사례 및 은행 대출 금리에 비해 적정한가?-모든 비용에 과세, 면세로
인천 부평구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지역이다. 시의 중동부에 위치해 있어 부천이나 서울과의 접근성이 높고,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경제적으로도 발전한 지역이었다. 그래서 일부 부평 주민들은 ‘인천사람’이 아닌 ‘부평사람’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부평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하는 방식인 셈이다. 특히 부평구에서도 부개동은 “부평이 열리는 지역”이라는 의미의 지명처럼 서울과의 접근성이 가장 높은 곳이다. 문제는 도시의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낙후지역이라는 이미지는 커져가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부개동 일대에 정비사업이 진행됐지만,
Q. 사업시행계획인가 이후 일반분양 전까지 정비구역 내 국·공유지 매수해야 한다는데 어느 시점에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좋을까요?A. 정비구역 내 국·공유지는 사업시행자인 조합이 무상으로 취득하는 정비기반시설 국·공유지 이외에는 점유자인 조합원이나 조합이 매수하여 소유권을 확보해야 일반분양이 가능합니다.국·공유지 유상매입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98조제4항에 근거하는데 매입가격 산정 기준날짜는 사업시행계획인가의 고시가 있는 날이며 다만 고시일로부터 3년 이내에 계약체결하지 않을 때는 국유재산법 또는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에서
이번 호에서는 조합원의 부동산인도 의무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재개발사업구역 내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은 사업구역 밖으로 이주하여야 한다. 재개발사업은 사업구역 내 모든 건축물을 철거하고 새로운 아파트 및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기 때문이다.사람이 재개발사업구역 내 거주하면 공사를 시작할 수 없다. 그런데 가끔 재개발사업구역 밖으로 이주하지 않아 법적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법적분쟁의 당사자는 일반적으로 세입자 또는 현금청산자인데, 이들은 현금청산금의 지급 또는 증액을 요구하며 이주를 거부한다. 현금청산자는 분양신청을 하
서울 동대문구 이문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우종)이 오는 9일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타입변경 신청 등 9개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비대면 접촉이 가능한 줌과 유튜브가 소통채널로 활용된다.이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도록 줌이나 유튜브를 활용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상황에서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총회를 개최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일부 우려의 시선에도 이문3구역이 총회 개최를 결정한 것은 조합원들의 금융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충남 천안시 동남구 부창구역이 재개발을 통해 ‘이안 그랑센텀’으로 탈바꿈된다. 집행부는 코로나19 등 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일반분양분에 대한 계약까지 모두 마쳤다. 분양 성공은 6년여 동안 사업 성공을 위해 앞장서왔던 장인수 조합장의 노력에 대한 결실이다. 사실 부창구역은 처음부터 사업 순항을 이어왔던 곳이 아니다. 사업 방치, 자금조달 미이행 등의 이유로 시공자를 변경한 게 3차례. 장 조합장은 조합원들과의 의사소통에 집중했고, 과감하게 기존 시공자와 결별을 선언했다. 이후 대우산업개발을 새 시공 파트
경남 창원시 마산 반월지구의 재개발 공사를 책임질 시공자로 현엔·중흥·반도 컨소시엄을 낙점했다.반월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구창회)은 지난 1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현대엔지니어링과 중흥건설, 반도건설 3개사가 컨소시엄한 그레이트 사업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조합의 입찰공고에 따르면 반월지구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반월동 61-1번지 일원으로 9만5,173㎡를 재개발해 공동주택 1,735세대와 상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향후 사업계획 변경을 통해 지하3~지상25층 높이 18개 동에 1,954
각 조합들은 코로나19 감염병 증가 우려를 줄이기 위해 시공자 선정 총회시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총회장 내 조합원 분산을 유도하는 등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대한 자구책을 마련한 상황이다.실제로 정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2.5단계로 강화하면서 오는 28일까지 수도권은 실내 50인 이상, 비수도권은 100인 이상 모임 및 행사를 진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반면 조합 입장에서는 시공자 선정이 미뤄질 경우 늘어난 금융비용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이에 따라 대부분의 조합들은 시공자 선정을 미루
경기도 의정부에서 ‘고진감래’로 기억될 재개발구역이 있다. 바로 중앙생활권3구역이 그 주인공이다. 재개발의 사업성을 평가하는 흔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조합원 수 대비 일반분양물량이다. 물론 절대적인 판단 기준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조합원이 적고 일반분양이 많다면 비교적 사업성이 높은 측에 속한다. 반대로 조합원이 많고 일반분양이 적다면 사업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중앙생활권3구역은 후자에 속하는 곳이다. 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다 보니 당연히 조합원수가 많은 상황이다. 때문에 재개발 시작 전부터 ‘망한 사업장’이라는 소리를 들어
한국토지신탁이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과 관악구 신림1구역의 사업대행자로 잇달아 선정됐다.한토신은 북가좌6구역과 신림1구역에서 각각 97%와 95%의 선정 동의율(총회 참석 조합원 기준)을 기록해 현재 신탁등기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먼저 북가좌6구역의 경우 시공자를 조기에 선정할 수 있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장점을 활용해 사업초기부터 설계안을 확정하고 설계변경을 최소화했다. 또 인허가 기간을 단축해 비용 절감도 추진하고 있다는 게 한토신의 설명이다.북가좌6구역은 면적이 10만4,656㎡에 건폐율 28.67% 및 용
동부건설이 전주 종광대2구역 수주를 위해 지난 3일 우리은행과 금융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종광대2구역 재개발사업에 필요한 금융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체결된 것으로 앞서 동부건설은 지난달 13일 전북은행과도 금융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동부건설 관계자는 “재개발사업에서 조합원들의 가장 큰 고민은 금융비용 문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재개발사업에 수반되는 모든 금융비용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신속히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가 전추 출신으로 이번 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과 사랑제일교회와의 보상금 합의안이 조합원들의 반대로 부결됐다. 지난 24일 장위10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사랑제일교회에게 157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한 합의안이 총회에서 부결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조합과 교회는 보상금에 대한 문제로 철거를 두고 갈등을 벌였다. 양측은 철거에 따른 보상금 148억원과 임시 예배당 지원비 9억원 등 157억원을 지급하는 내용을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총회에서 협의안이 통과되면 즉시 사랑제일교회를 철거할 예정이었다.하지만 조합원들은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보상금이 과다하다는
건축물관리법 시행 이후 철거공사가 지연되면서 조합과 시공자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해체계획서 검토 기간이 늘어난데다, 감리 업무 등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철거공사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탓이다. 이에 따라 조합과 시공자가 착공 지연에 대한 책임을 두고 법적 분쟁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업계에 혼란이 일고 있다.서울 강남권 A재건축단지의 공사를 맡고 있는 한 대형 건설사 담당자는 최근 고민이 많아졌다. 이 단지는 이미 수개월 전에 이주를 완료한 상황이어서 이미 철거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어야 했다. 하지만 해체계획
국민의 안전을 강화하는 것은 시대적인 흐름이다.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하거나, 새로운 법령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건물 철거 과정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건축물에 대한 안전이 화두로 떠올랐다. 이에 맞춰 지난해 4월말 제정된 건축물관리법이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지난 5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법령에는 건축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안전한 철거를 진행하기 위한 방안이 담겼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법령 제정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새로운 제도 도입에 따른 준비 부족과 민간에 책
1. 문제의 소재=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72조제4항은 “사업시행자는 제2항에 따른 분양신청기간 종료 후 제50조제1항에 따른 사업시행계획인가의 변경(경미한 사항의 변경은 제외한다)으로 세대수 또는 주택규모가 달라지는 경우 제1항부터 제3항까지의 규정에 따라 분양공고 등의 절차를 다시 거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고, 동조 제5항에서는 “사업시행자는 정관 등으로 정하고 있거나 총회의 의결을 거친 경우 제4항에 따라 제73조제1항제1호 및 제2호에 해당하는 토지등소유자에게 분양신청을 다시 하게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위 규정
정부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주택공급 확대를 결정하면서 민간 정비사업에 공공 시행자 방식 도입을 예고했다.이를 홍보하기 위해 찾아가는 설명회를 진행하고 내달 공모를 거쳐 오는 11월 중 후보지를 선정하겠다는 방침이다.현재까지 공공재개발에 대한 설명회를 여러 차례 진행하면서 일선 추진주체들의 이목 끌기에는 성공했다는 평가를, 궁금증을 해소시키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는다.당초 정부는 공공재개발을 추진할 경우 각종 당근책들로 추진주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용적률 상향을 통한 가구수 증가와 확정수익을 통한 사업성 보장, 공공상가 등
㈜지코시스템은 재건축·재개발 관련 이주관리·범죄예방 분야에서 최대 실적과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기업이다. 서울은 물론 전국의 주요 현장에서 이주관리 등의 업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미 이주관리 범죄예방 분야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지코시스템이 최근 정비사업관리업무까지 업역을 확대했다. 허일성 지코시스템 회장은 사업초기 단계에서 잘못 끼워진 단추가 이주단계에서 문제나 사고로 이어지는 사례를 자주 겪어왔다. 정비사업은 복잡한 절차와 다수의 이해관계 속에서 진행되는 사업이지만, 조합의 전문성이 부족했기 때
일반분양가 책정을 두고 내부 갈등이 커지고 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조합장이 오는 9일 분양가 수용 여부를 결정하는 임시총회 후 사퇴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이에 따라 임시총회 결과가 향후 재건축사업에 향방을 가를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지난 2일 최찬성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장은 입찰문을 내고 조합장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조합장은 “7월 9일 총회를 성공적으로 완성시킨 후 조합장직에서 사퇴하겠다”며 “총회 성사와 사업진행에 저의 사퇴가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에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