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이문3구역 [조감도=서울시 클린업시스템]
서울 동대문구 이문3구역 [조감도=서울시 클린업시스템]

서울 동대문구 이문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우종)이 오는 9일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타입변경 신청 등 9개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비대면 접촉이 가능한 줌과 유튜브가 소통채널로 활용된다.

이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도록 줌이나 유튜브를 활용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상황에서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총회를 개최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우려의 시선에도 이문3구역이 총회 개최를 결정한 것은 조합원들의 금융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철거가 끝난 상황에서 총회를 개최하지 않아 착공이 지연되면 조합원들이 이자만 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문3구역은 지하6~지상40층 아파트 6개동 4,321세대로 재개발된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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