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잠깐 부는 바람’이 아닐까 하는 의견도 나왔다. 하지만 지난 2020년부터 대형사 대부분이 리모델링에 진출했고, 한해 수조원에 달하는 실적을 낼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특히 SK에코플랜트의 경우 ‘프리미엄 브랜드’ 론칭을 예고하면서 리모델링사업 첫 적용을 조합에 제안했을 정도다. 그만큼 시공권 확보 의지가 높다. 바로 경기 용인시 수지구 뜨리에체아파트의 이야기다. 통상 건설사들은 인지도가 높은 서울 강남권 등을 위주로 프리미엄 브랜드 적용을 제안하는데, 경기권에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여 동안 중단됐던 교육과 제도개선 활동을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교육을 통해 추진위·조합의 전문성을 높이고, 추진주체들의 의견을 취합해 불합리한 제도를 고쳐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도모할 것입니다. 협회 부회장직을 맡아오면서 축적했던 경험이 정비사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이하 한주협)의 새로운 회장으로 선임된 홍승권 강남 상아2차 재건축 조합장은 ‘교육과 제도개선’ 활동에 업무 방점을 찍고 있다. 이를 통해 전국 추
1,500가구 ‘대단지 프리미엄’을 앞세우는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가 7월에 분양된다.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760-700번지 부평2구역주택재개발 일원에 들어서며 DL건설과 DL이앤씨의 공동시공 현장이다.단지는 지하2~지상30층 13개동 전용 39~84㎡로 △조합 967가구 △일반 457가구 △임대 76가구 구성으로 일반분양 대상은 전용 49~59㎡다.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는 수도권지하철 1호선 부평역, 인천지하철 1호선 동수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입지다. 서울로의 출·퇴근은 물론 인천 시내 이동도 용
울산시가 침체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달 30일까지 3일간 대형건설공사 현장 본사 방문을 추진한다. 전문건설협회, 기계설비건설협회와 함께 울산시내 대형건설공사 현장에 지역업체의 공사참여 기회를 부여하고 하도급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대형건설사 본사 합동 방문 활동을 추진했지만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방문하지 못했다.이번 본사 방문 대상은 울주군 덕하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중구B-05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외 14개 현장으로 아이에스동서, 대우건설 등 7개사 모두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다.시 관계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이하 한주협)가 정비사업 정기수요강좌를 약 2년 만에 재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다시 추진위·조합 등 정비사업 관계자들의 전문성 향상에 나선 것이다. 특히 강의는 물가상승에 따른 건설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조합과 시공자가 분쟁을 겪고 있는 만큼 ‘공사비’ 등 주요 현안으로 주제를 선별했다.한주협은 지난 22일 서울지방변호사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제1차 정기수요강좌를 개최했다. 강좌는 김기현 한국부동산원 공사비검증부장과 최홍석 정비사업지원부장이 각
SK에코플랜트와 GS건설이 지난 17일 ‘청주 SK뷰 자이’의 견본주택을 개관했다.청주시 봉명동 193번지 일대에 위치한 청주 봉명1구역을 재건축하는 청주 SK뷰 자이는 지하2~지상29층 아파트 14개동 총 1,745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1,09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별 분양 세대 수는 △59㎡A 125가구 △59㎡B 110가구 △59㎡C 90가구 △74㎡ 262가구 △84㎡ 450가구 △101㎡ 60가구다. 입주는 2024년 6월 예정이며 평균 분양가는 3.3㎡당 1,068만원이다.단지가 들어서는 청주 원도심인 봉명동은
최근 재개발·재건축은 물론 가로주택 등 소규모정비사업의 공사비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물가상승에 따른 건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공사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규모의 경제가 재개발·재건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소규모정비사업에서 공사비에 대한 고민이 더 커지고 있다.실제로 정비사업장 곳곳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공사비도 동반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서울시 성북구의 A재개발사업장의 경우 지난 4월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쳤다. 조합이 입찰공고를 통해 책정한 공사비 예정가격은 3.3㎡당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이하 한주협)가 정비사업 정기수요강좌를 약 2년 만에 재개하면서 추진위·조합 등 정비사업 관계자들의 전문성 향상에 나선다.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물리적으로 휴강이 불가피했지만, 확진자가 감소 추세에 접어들면서 공사비 검증 등 주요 현안이 되는 주제들을 선별해 다시 강의에 나서는 것이다.한주협은 오는 22일 서울지방변호사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제1차 정기수요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김기현 한국부동산원 공사비검증부장과 최홍석 정비사업지원부장이 각각 ‘정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지만 십여 년 만에 찾은 창신동은 예전 모습과 조금도 변함이 없는 듯했다.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은 거리는 새로 깔린 아스팔트만이 가장 새것이었다. 청테이프가 덕지덕지붙은 스티로폼을 벽에 덧댄 모습을 보니 창신동의 추운 겨울날이 눈에 선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많이 완화됐음에도 창신동문구완구시장 거리는 방문객이 눈에 띄게 줄어있었다.1970년부터 형성된 전통거리인 창신동 문구거리의 실태는 눈대중으로도 쉽게 알 수 있었다. 방문객보다 상인이 많고, 손님 접대로 바쁜 시간을 보
경기 안양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재개발·재건축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대상은 호계온천주변지구 재개발, 진흥아파트 재건축조합, 냉천지구 등 3곳이다. 앞으로 안양 소재 업체와 하도급을 체결하고 자재를 우선 구매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서게 된다. 또 근로자 채용은 물론 음식업소 이용도 최대한 관내를 이용하게 된다.김창선 도시주택국장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정비사업이 잘 추진되도록 하고,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협약을 체결한 호계온천
세상은 빠르게 디지털 시대로 변모하고 있다. 하지만 정비사업과 디지털의 접목은 더디기만 하다. 재건축·재개발 조합의 홈페이지와 전자조달시스템 등을 제외하면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이다.최근 디지털 정비사업으로의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비대면 예약시스템과 전자투표시스템 등 IT분야는 물론 건축마감재PM 업무를 대행하는 ㈜혜건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우선 혜건은 정비사업 비대면 스케줄 예약시스템을 개발해 일선 현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정비사업 비대면 스케줄 예약시스템은 말 그대로 조합원들이 인터넷을
지난 1979년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장기 미시행지구로 남았던 서울 마포로1구역 제43지구가 도심형 주거복합시설로 탈바꿈한다.시는 지난 31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 개최 결과 마포구 도화동 169-1번지 일대 4,079㎡의 ‘마포로1구역 제34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이 지구는 지난 1979년 8월 개관해 관광숙박시설로 1979년 9월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결정된 이후 장기간 사업이 진행되지 않았다. 시는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관광객과 이용객이 급감하는 등
건축과 공간에는 보이지 않는 힘이 있다. 멋지게 지어놓은 건축물은 사람을 불러들이고, 그들은 새로운 공간에서 색다른 체험을 한다. 아직도 유럽 곳곳에는 11세기부터 건축된 다양한 양식의 건축물이 남아있다. 지은 지 100년 넘은 건축물들은 리모델링으로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고유의 아름다운 자태는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고딕양식에서부터 바로크 등 박물관을 방불케 하면서 여행객들의 감탄을 불러일으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대한민국도 리모델링시대가 열렸다. 고층 아파트들의 노후화로 사업 추진 사례가 급속도로 늘고 있고, 리모델링은 장기적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권형택, HUG)가 작년 사상 최대인 총 236조원의 보증실적을 달성했다. HUG는 지난 29일 ‘2021년도 재무제표 안’을 의결하기 위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HUG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최대 80%의 보증료율 인하에도 당기순이익은 3,6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702억원 늘어난 수치다. 이를 바탕으로 자산 8.4조원, 자기자본 6.6조원을 달성해 지난해 대비 자산 및 자기자본이 증가했다. 반대로 부채비율은 감소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HUG는 민간주도 주택공급 확대 및
따스한 봄볕이 들기 시작한 3월. 수원 장안구 북수원패션아울렛 건물 내부는 한산하기 그지없었다. 평일 낮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쇼핑몰 이용객보다 청소부나 보수를 하는 사람이 더 많았다. 주요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야 할 1층 상점에도 ‘임대문의’라는 글자가 눈에 자주 들어왔다. 건물 내부의 약 40%가 현재 공실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북수원패션아울렛은 200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수원을 대표하는 쇼핑명소였다. 약 300개의 매장에 유명 패션브랜드가 입점해 있었고, 1,000석이 넘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GV가 사람들의 발길을
지난 2018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2002년 제정 이후 70번이 넘는 개정이 진행되면서 ‘누더기 법안’이라는 오명을 받았지만, 법령 전체를 새롭게 정비하는 전부 개정이 이뤄진 것이다. 제정 당시 88개조 273항이었던 도시정비법은 전부개정 직전에는 법조문이 117개조 423항으로 크게 늘어났다. 수많은 개정이 진행되면서 새로운 조문이 중간에 끼어들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면서 ‘정비사업의 절차법’이라는 목적을 상실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이후 전부개정을 통해 묵은 떼를 벗겨냈지만, 누더기 옷을 다시
부산 해운대구 상록아파트가 성공적으로 창립총회를 마치면서 관내 최초 리모델링 조합 설립을 앞두게 됐다.해운대 그린시티 상록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지난 20일 리모델링 주택조합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예방 등을 위해 비대면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다.이날 총회에서는 박경삼 추진위원장이 초대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감사와 이사, 대의원회 등 집행부 구성도 마쳤다. 집행부는 3월 내 구청에 인가서류를 제출하고,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뒤 늦어도 8월 시공자 선정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97-3번지 일원인 진흥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이 단지는 지하2~지상37층 21개동 전용면적 41~99㎡ 총 2,736가구 규모로 이 중 687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41㎡ 155가구 △59㎡A~E 512가구 △84㎡A·B 18가구 △99㎡ 2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입주는 2024년 10월 예정이다.3.3㎡당 평균 분양가는 2,999만원이며,
서울시가 시민을 위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교육을 운영한다.시는 재개발·재건축 교육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코로나 상황에 맞게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먼저 오프라인 교육은 일반·심화, 조합임원 역량강화과정, 정비사업 실무자과정 등 6개 과정으로 내놨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인원을 축소해서 개최하거나 줌 또는 유튜브 등의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한다.또 지난 2021년 선정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21개 구역을 대상으로 ‘2022년 찾아가는 정비사업 주민학교’를 구역별로 자치
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및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2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시는 이번 활성화 계획에 따라 △지역 건설업체 경쟁력 강화 대책 추진 △건설시장 공정거래 확립과 근로자 권익보호 △건설인 역량 강화와 민관 상생협력 등 3개 분야 11개 세부과제로 진행한다.특히 ‘지역건설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의무공동도급 △지역제한 입찰 등 지방계약제도를 통한 지역업체 수주율 제고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위원회와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