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은 절차가 복잡하고, 잦은 법 개정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수준 높은 전문성을 요구 받는 분야다. 게다가 추진위원장과 조합장, 협력업체, 지자체 등 수많은 이해관계자가 서로 얽혀 있다. 분쟁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를 사전에 봉합하지 못한다면 소송전으로 번지기도 한다. 정비사업 전문 변호사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법무법인(유) 현은 대한변호사협회가 선정한 국내 20대 대형 로펌으로, 건설부동산 그룹·금융·기업·형사·국제스포츠·엔터 등 각 전문분야에 특화됐다. 특히 ‘건설부동산 그룹’은 정비사업·지역
올해 들어 공공요금 등이 인상되면서 가계와 기업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가스·전기·수도 요금이 역대 최대치 상승을 기록하면서 사회적 논란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한 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난방비가 지난해 대비 20~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문제는 당장 2분기부터 난방비에 이어 전기요금 인상까지 고려하고 있어 관리비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점이다.하지만 아파트의 난방·전기 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 심지어 일일이 집안 온도를 조절해 추위를 견디거나,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를 뽑는 등의
“커뮤니티를 홍보하는 아파트는 명품아파트가 아니다. 오히려 실생활에 자주 사용되는 기본적인 마감재의 품질이 아파트의 가치를 결정한다. 하이엔드 아파트는 광폭 주차장인지, 바닥이 이태리 조르다노 원목마루인지가 더 중요하다”부동산 투자와 관련한 한 인터넷 카페에 올라온 글이다. ㈜하농이 국내 독점 공급하는 이태리 원목마루 ‘리스토네 조르다노’가 하이엔드 아파트의 기준이라는 내용이다. 실제로 인터넷 카페 등에서 신축 아파트 입주 예정자나 재개발·재건축 조합원이 바닥 마감재로 ‘조르다노’를 언급하는 사례가 자주 목격된다.부산의 한 재건축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찾아온 건설 원자재가격 상승 등은 높아진 공사비의 원인으로 지목됐고 정비사업 수주전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건설업계에서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에서 비롯된 부동산시장 침체로 대규모 미분양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조합들도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으로 큰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위기를 발판 삼아 사업 성공을 위한 제반을 마련하자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습니다.가장 큰 변화가 체감되는 부분은 높은 공사비입니다. 과거 건설사들은 정비사업 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리의 일상생활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재택근무 등이 일상화되면서 새로운 생활양식으로 자리잡았다. 새로움과 평범함이 합쳐진 ‘New Normal’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도 새로운 변화가 일반화되고 있다. 수년째 이어졌던 초저금리기조가 끝나고 고금리시대로 다시 접어들면서 주택시장의 분위기가 급격하게 냉각되고 있다. 불과 2년 전만하더라도 1만8,000가구도 되지 않았던 미분양주택은 지난해 7만가구에 육박할 정도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지난 몇 년간 급등
박무열 영남이엔지 회장이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이재민을 돕기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매년 어려운 이웃과 지역발전을 위해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온 박 회장은 튀르키예 복구를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영남이엔지와 대한적십자 부산지사는 지난 22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성금’ 기탁식을 통해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박 회장은 해운대구, 세자녀출산지원재단, 동서대, 경남정보대, 헌혈의 집, 해운대 슈퍼히어로즈야구단 등에도 기부활동을 이어왔다.박 회장은 “강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형제
GS건설이 정비사업 올해 첫 수주에 성공하면서 업계 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를 통해 ‘자이’ 브랜드를 내건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990여가구를 건립할 전망이다. 상계동에 ‘자이’ 아파트가 건립되는 첫 사례다.상계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은 지난 14일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GS건설이 토지등소유자 대다수의 지지를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다.GS건설은 1,054평형 대규모 커뮤니티시설을 포함한 설계를 선보이면서 토지등소유자들의 마음을 사
KCC건설은 지난 12일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연탄 4만장을 부산연탄은행에 기부했다고 밝혔다.2014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나눈 연탄이 총 37만여 장에 달하고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이어가고 있다.KCC건설은 코로나19 유행 이전 KCC건설 임·직원 모두가 함께 나서 소외계층에게 직접 연탄배달 행사도 진행했다. 하지만 코로나 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최근 몇 년간 연탄 비대면 기부 행사만 진행됐다.KCC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최근 몇 년간 직접 연탄 전달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 임·직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연말 정기국회때에 법률이 개정되기도 하는데, 작년 정기국회때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개정없이 해를 넘겼습니다.하지만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계류 중인 개정안이 많이 있습니다. 분양권, 정비계획, 안전진단 등의 내용도 있으나 조합운영과 직결될 수 있는 개정안 5개를 추려서 아래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아래 내용들은 개정된 것이 아니라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계류 중인 안이기 때문에 심의과정에서 수정되거나 개정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1. 전자투표 도입 가능성가. 현행◯ 도시정비법
인천 서구 롯데우람 재건축조합(조합장 조천휘)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200만원 상당의 라면 120박스를 석남3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지난 15일 전달식에는 롯데우람아파트 재건축조합 대표와 석남3동장 및 자생단체장들이 참석했다.롯데우람 재건축조합은 지난해에도 양곡 99포를 기부한데 이어 올해도 이웃돕기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조 조합장은 “지속되는 코로나19와 물가 상승에 날씨까지 추워져 소외된 이웃이 더 힘들어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이번 나눔을 계획하게 됐다”며 “작
DL건설이 메타버스(metaverse) 기술을 활용한 안전보건 교육용 가상공간인 ‘메타 에듀 센터( Edu Center)’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메타버스란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영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와 같은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가리킨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비대면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전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기도 하다.이번 오픈에 앞서 DL건설은 지난해에도 전사 안전경영워크숍을 메타버스를 통해
동부건설이 경기 의왕시 삼신8차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땄다. 삼신8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상욱)은 지난 19일 열린 총회에서 동부건설이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동부건설은 총 201표 중 159표를 얻어 경쟁사를 여유 있게 제쳤다.의왕시 삼동 135-19번지 일대 삼신8차는 면적이 9,580㎡로 앞으로 지하3~지상29층 아파트 292가구로 재탄생하게 된다. 총 공사비는 873억원이다. 단지명은 동부건설의 명품단지인 ‘의왕역 센트레빌’이다.의왕역 센트레빌이 들어설 사업지는 교통, 교육 등의 부문에서
대전 중구 산성동1구역이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공람을 진행하는 등 재개발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구는 지난 4일 가칭 산성동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추진준비위원회가 정비계획 결정(안)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입안 제안함에 따라 주민 등을 대상으로 공람·공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중구 산성동 109-1번지 일원으로 면적은 5만3,153㎡이다. 공람기간은 11월 4일부터 12월 8일까지로 진행된다.이번 정비계획 등에 대한 공람과 함께 주민설명회도 진행한다. 구는 오는 10일 문화동 소재 대전남부교회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정비계
포스코건설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과 코로나19 장기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작년 출연금액인 20억원 대비 2배 증가한 40억원의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다.포스코건설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지난 21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더샵 갤러리’ 홍보관에서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종진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장, 형준호 협력재단 기획조정본부장 등이 참석했다.협력재단에 출연된 상생협력기금은 협력사의 ESG·안전·
전북 전주시가 도시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 완화의 첫단추를 뀄다. 시는 도시계획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전주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전주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이번 조례 개정으로 그동안 전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발행위허가를 받아야 했던 건축물 높이 40m 이상인 경우 심의를 받지 않아도 된다. 이는 다른 법률 및 각종 위원회에서 높이와 경관 등 동일 내용을 중복으로 검토하고 있는 만큼 별도의 심의 과정을 생략해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겠다는 것이다.또 표고 75m 이상 개발시에는 반드시 도시
언제부터인가 쾌청한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 줄어들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각해지면서다. 실제로 지난 2018년 외국 유명대학의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대기질 수준은 180개 국가 중에서 무려 173위로 평가됐다. 사실상 꼴찌나 다름없는 셈이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유행하면서 대기오염에 대한 심각성은 더욱 커졌다.문제는 대기오염이 실내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이다. 현대인들에게 공기청정기는 필수가전이 됐다. 하지만 공기청정기는 공간적인 한계가 분명하고, 비용도 만만치 않다. 실내에 쾌적한 공
서울시구청장협의회(협의회장 이성헌 서대문구청장)가 서울시와 첫 연석회의를 갖고 공동 현안을 논의했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14일 서울시청 간담회장 8층에서 제17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1부 회의는 민선8기 서울시와 첫 연석회의로 관심을 모았다. 서울시와 협의회는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사업 후보지 구역계 변경기준 마련(서대문구) △서울시-자치구 간 시비보조금 축소 재검토 건의(송파·동작·동대문·강동구) △집중호우 피해 지원방안 건의(영등포·금천·동작·관악·강남구) 등 모두 3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권남주)이 ‘공공기관 간 데이터 공유·국민 부담 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부동산 관련 전문기관인 양 기관이 부동산 데이터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하고 공매나 채무조정 등 국민의 재산권 관련 분야에서 국민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구체적으로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테크’ 시세정보와 캠코의 ‘온비드’ 공매 데이터를 상호 교류해 체납자의 부담을 경감하고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채무조정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구로두산 등 192개단지에서 총 1,703세대의 재개발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입주자가 퇴거하거나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기존단지 잔여 공가 108세대와 예비입주자 1,595세대가 대상이다. 입주자 모집공고문은 이달 19일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의 전용면적은 24~59㎡로 공급가격은 보증금 500만~5,600만원, 임대료 약 6만~32만원선이다. 일반공급 입주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8월 19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
롯데건설이 걸음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 1,000만원을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에게 지난 10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홍종수 ESG 팀장과 강대성 굿피플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이번에 시행한 ‘걸음아~ 여름을 부탁해!’ 캠페인은 사회적 기업 빅워크(Big Walk)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해 실시간으로 기부 현황과 목표 달성률을 확인하며 일상생활에서 걷는 걸음 수를 자동으로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지난 7월 5일부터 8월 4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 이 캠페인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롯데건설 임직원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