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의 모든 해제공사장은 ‘착공신고’가 의무화되고, CCTV나 가설울타리 등 안전 가시설물을 설치해야 착공이 가능해진다. 또 재개발·재건축구역 내 해제공사장의 모든 해체허가대상 건축물은 상주감리를 이행해야 한다.서울시는 지난 8일 해체현장의 붕괴사고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해체공사자 현장중심 5대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수립해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6월 오세훈 시장이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발표한 이후 기존 제도와 대책을 재점검해 시공자와 감리자, 공공의 3중 안전관리가 이뤄지도록 보강한 것이다.우선 모든 해제
군포시가 2030년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시는 지난달 30일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하고, 계획 수립과정을 총괄·조정할 총괄계획가로 가천대학교 이창수 교수를 위촉했다고 밝혔다.군포시의 경우 뉴타운사업 해제 이후 정비방안을 마련하지 못해 구도심의 쇠퇴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 군포도시공사와 ‘군포시 정비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기본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정비방안을 모색해왔다.이번에 수립하는 정비기본계획은 도시기능 회복이 필요하거나, 주거환경이
서울시의회가 출구전략으로 해제된 정비구역에 대한 재검토에 착수했다.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해제구역에서 재건축·재개발을 다시 추진할 수 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시의회는 지난 22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서울시 정비사업 해제지역에 대한 주택공급 및 안전관리 방안’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4개월 이내로 설정해 올해 안으로 결과물이 제출될 전망이다.용역 공고문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정비사업 출구전략이 시행됨에 따라 정비구역이 해제돼 약 25만호의 주택공급이 이뤄지지 못했다. 주택공급 부족과
경기도내 정비사업 해제구역도 사실상 방치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내 해제구역은 총 307개인데 비해 해제구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은 48개 구역에 걸쳐 19개에 불과하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구역은 지원사업이 없어 원도심 노후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경기연구원은 지난 7일 ‘경기도 정비사업 해제구역의 효율적 정비·관리방안’을 통해 지역 특성에 따라 5개의 유형을 도출해 유형별 정책을 제안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2016년 국가 도시재생사업으로 4개 지역(부천 2개, 성남시 1개, 수원 1개)이
서울시 뉴타운·재개발 출구전략에 따라 해제된 지역의 절반은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연구원이 지난 3일 발표한 ‘뉴타운·재개발 해제지역 안전관리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출구전략에 따라 해제된 정비(예정)구역은 2019년 12월말 기준 총 386곳이다. 이중 절반인 193곳에서는 도시재생사업을 비롯해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대안사업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나머지 절반은 아직 뚜렷한 대안사업이 마련되지 않은 채로 장기화되거나 방치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해제지역은 기반시설과 건축물의 노후·불량 정도가
주택 보유 여부에 따라 부동산 대책에 대한 국민의 생각이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부동산 대책에 대해 지난달 23일부터 14일간 국민생각함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13일 결과를 공개했다.발표에 따르면 유주택자의 경우 과반수가 현 주택시장의 가장 큰 문제를 ‘과도한 규제’라고 응답(51.3%)했으며 해결방법으로 ‘용적률 등 건축규제 완화(31.5%)’와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24.1%)’등을 꼽았다.반면 무주택자는 과반수가 ‘지역 간 양극화 심화(21.3%), 정책
문재인 정부의 22번째 부동산 대책이 나왔다. 6·17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지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또 추가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대책에는 서민 실수요자 부담 경과와 주택공급 확대, 주택 임대사업자등록 제도 보완 등이 담겼다. 다만 업계에서 공급 확대 방안으로 거론됐던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대한 규제 완화책은 이번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 7월 10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에서 국토교통부 소관 정책에 대해 정리했다.▲생애최초 특별공급·사전 청약제 물량 확대… 신혼부부 소득기준 완화=내 집 마련을 위한
경기 성남시가 5년 전 수립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에 나섰다. 리모델링 기본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주택법에 따라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한다.시는 내년 4월까지 2억9,700만원을 투입해 지난 2015년 12월 수립·고시한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 용역을 시행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대상은 2025년까지 준공 15년 이상된 법정 리모델링 대상이 되는 263개 단지(14만3000세대)다. 일단 공동주택 현황조사를 통해 권역별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수요를 예측하고 기반시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도시 과
7월은 전통적인 분양 비수기이지만 올해만은 예외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전에 분양하는 단지들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에서 경기(1만8,949세대)보다 많은 2만427세대가 쏟아진다.직방에 따르면 7월 전국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단지 중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66%, 5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투기과열지구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이 많은 수도권에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많이 공급된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28일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재개발·재건
재건축 안전진단 보고서의 허위작성은 물론 부실작성도 처벌을 받게 된다. 또 1차 진단결과에 대한 적정성 검토 시 현장조사가 의무화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을 통해 재건축 안전진단 절차와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먼저 안전진단에 대한 선정 기관이 광역자치단체로 이양된다. 현재는 시·군·구가 1차 안전진단 기관을 선정했지만, 앞으로는 시·도지사가 선정하게 된다. 또 안전진단 결과에 대한 적정성 검증 의뢰도 시·도지사가 의뢰한다.보고서 부실작성에 대한 처벌 규정도 신설한다. 현재는 안전진단 보고
수도권과 대전, 청주 등이 조정대상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으로 묶인다. 또 재건축 안전진단 절차와 조합원 분양요건이 강화되고, 재건축부담금 징수도 본격화한다.정부는 지난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문 정부가 들어선 이후 21번째 부동산 관련 대책이다.먼저 최근 주택가격 급등세를 보이는 경기, 인천, 대전, 청주에 대해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해당지역은 금융과 청약 등에 대한 규제를 적용받게 된다.조정대상지역 지정 후
앞으로 부산에서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진행하려면 길고양이 등 동불 보호대책에 대해서도 주의해야 한다.부산시의회는 지난달 11일 본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부산광역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고, 시는 5월 27일 관련 조례를 공포했다. 남언욱 의원이 발의한 이 조례는 공포 후 1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6월 28일부터 시행된다. 대상은 조례 시행 이후 최초로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정비계획을 입안하는 경우부터 적용된다.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구청장은 정비구역 내 동물의 보호 및 관리를 위한 노력을 해야
광주광역시가 2030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 수립에 나섰다. 시는 10년 후 광주의 미래상과 목표 및 실천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위한 ‘2030년 광주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기본계획 용역’을 착수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앞서 시는 지난 2월 용역 발주를 위한 사업수행능력평가 안내서 사전규격을 공개하고 입찰참가 의사가 있는 업체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한 뒤 3월 말 사업수행능력평가서를 제출받은 바 있다. 이후 평가 결과 3개 컨소시엄의 입찰참여 자격을 부여했고 지난달 27일 가격입찰을 통해 삼안·신명건설기술공사·범한엔지니
앞으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현장에서는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지 않았더라도 분양보증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HUG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 30일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지원 방안으로 분양보증 신청 시기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정비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분양보증에 대한 규제를 다소 완화한 것이다.HUG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따라 정비사업장은 사업부지에 있는 종전 건축물을 전부 철거해야 분양보증 신청이 가능했다. 당시 정부는 주택공급 과잉 우려가 나오면서 정부가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방안을
정부는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거나 불안한 조짐이 있으면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을 추가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지난 18일 오전 부동산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실수요자 보호, 투기 근절, 맞춤형 대책이라는 3대 원칙 하에 부동산 이상 거래나 시장 불안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30만호의 안정적 공급과 도시재생뉴딜 및 건설형 공공임대 주택 확대를 통해 공급 대응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차관은 “그동안 발표한 시장 안정방안을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되 시장 과
서울시가 1대1 재건축에도 임대주택 건립을 강요하는 등 민간사업에 대한 재산권 침해가 도를 지나치고 있다. 재건축시 임대주택을 포함시켜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 받을지는 주민들의 선택사항이다. 하지만 시의 강요로 인해 1대1 재건축사업장들의 사업성 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 용산구 왕궁아파트가 대표적인 사례다. 당초 왕궁아파트는 1대1 재건축을 통해 용적률 약 200%를 적용한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4개동 250가구를 건립할 계획이었다. 1대1 재건축은 쉽게 말해 조합원이 새 아파트에 그대로 입주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분양분이 없
서울시가 종로구와 중구 등 한양도성 역사도심지를 중심으로 생활유산 보존을 위한 실태조사에 나섰다. 실태조사와 함께 T/F팀을 구성해 하반기 생활유산이 포함된 곳들을 도시계획 측면에서 관리하는 방안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9일 ‘역사도심 생활유산 실태조사 및 관리방안 연구 용역’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이번 용역은 지난 1월 박원순 서울시장이 세운상가 일대 정비사업을 전면 중단시키고, 생활유산 보존을 위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용역에는 시 예산 총 1억원이 투입되며, 연구 기간은 7
서울시가 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돼 방치되고 있는 구역들에 대한 관리에 나선다. 이곳들에 대한 슬럼화와 기반시설 단절을 방지하고, 노후화된 저층 주거지를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지난달 21일 ‘재정비촉진지구 존치구역 주택정비방안’에 대한 과업 내용서를 공개하고,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재정비촉진지구 존치구역 주택정비방안 마련 계획에 따르면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곳이나 존치구역의 경우 별도의 관리방안을 수립해 도시기능을 회복시키겠다는 게 핵심이다. 시는 일반 재개발구역에서 해제된 곳들은 소규모 정비
서울시가 도심지 내 낙후지역을 정비하기 위한 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상업지역의 주거비율을 상향하고, 용적률도 완화해 주택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15일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2020년 말까지 수립한다고 밝혔다. 도정기본계획은 도심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의 도시환경 조성에 필요한 밑그림에 해당하는 것으로, 기존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 새로운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는 기본계획을 10년 단위로 수립하고, 5년마다 타당성 여부를 검토해 반영하도록
서울시내 빈집이 9만5,000호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5년 7만9,000호에 비해 약 1만6,000호가 늘어난 수치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남구가 1만4,000호로 가장 많고 강서구 8,000호, 송파구 6,000호 등으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서울연구원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마을재생 위한 서울시 빈집의 실태와 관리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에서 빈집이 발생하는 원인은 지방 중소도시나 일본, 영국 등 외국 주요 도시와 차이가 있다. 고령화나 주택의 파손, 원도심 공동화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에 비해 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