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저수준의 금리와 실수요 매매전환 수요가 영향력을 발휘하며 주택가격이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부동산114가 수도권 거주자 20세 이상 성인남녀 313명을 대상으로 ‘2015년 하반기 주택거래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6개월 전 대비 현재 가격 수준을 평가하는 ‘주택가격평가지수’가 131.3을 기록해 2007년부터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역대 최고는 2007년 1분기 142.3이었다. 하지만 현재 거주하는 주택의 6개월 뒤 매매가격을 전망하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3.0
지난해 4월 25일 리모델링 수직증축이 전면 허용된 후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의 가격이 수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별 단지별로 최근 1년 새 20% 이상 매매가격이 뛴 곳들도 있다. 수익 기대감이 단기간 시세에 반영된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 2013년 4·1대책을 통해 리모델링 수직증축에 대한 허용 계획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이후 2014년까지 관련법을 정비했고 같은해 4월 25일부터 리모델링 수직증축을 전면 허용했다. 세대수 증가분은 기존 세대수의 15% 이내에서 가능하며 15층 이상 공동주택은 최대 3개층, 14층 이하
투자수요·실수요 관심은 계속3분기 전국 매매가격 0.16% ↑공급량 늘어 수익률 ‘빨간불’상반기 호조를 보인 오피스텔 시장이 3분기에도 매매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3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16%, 전세가격은 0.40% 상승했고 월세가격은 보합세를 보였다.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공급량 확대가 부담스러운 상황이지만 1%대 저금리 시대에 오피스텔은 투자 상품으로 매력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상반기 가격상승 부담으로 3분기 오피스텔 거래시장은 상대적으로 주춤한 분위기를 보였지만 아파트의 가격상승 분위기가 오피스텔 시장에 번지며 3
부산시는 최근 ‘600~700만원대’, ‘유명건설사 시공’, ‘선착순 동·호수 지정’ 등을 내세우며 조합원을 모집하는 지역주택조합사업이 우후죽순으로 난립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방안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시는 지난 5월 지역주택조합사업 관리·감독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고, 16개 구·군에는 시민 유의사항을 제작 배포하는 등 관리·감독 강화를 지시한 바 있다. 하지만 지역주택조합사업 자체가 많은 문제를 양산한다고 보고 국토부에 제도폐지를 재차 건의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조합설립 이전단계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
서울시가 사실상 정비사업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27개 정비예정구역을 직권해제한다. 직접 정비예정구역을 해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직권해제는 시가 앞서 4월 발표한 ‘뉴타운·재개발 ABC관리방안’의 후속조치로 27개 구역은 ‘추진곤란’ 지역(C유형)으로 분류됐던 구역이다.1단계 직권해제 대상은 총 27곳으로 수유1-1, 수유4-1, 수유4-2, 봉천6-1, 봉천9-1, 독산4·5, 가산1, 쌍문1, 쌍문11, 장안3, 장안4, 남가좌12, 북가좌3, 북가좌4, 홍은동411-3, 동선3, 삼선3, 신월2, 불광동445-10, 신
선정무효 땐 공공관리 적용 대상2010년 7월 16일 이전에 시공자와 설계자를 선정해 공공관리 미적용 대상이 된 조합이 시공자를 변경하더라도, 공공관리를 적용받지 않는다는 법제처의 법령해석이 나왔다. 공공관리 미적용 구역은 사업시행인가 여부와 상관없이 새로운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서울시는 지난 2010년 4월 15일 공공관리제 도입 등이 포함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법률안이 공포되자, 3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7월 16일부터 공공관리제 시행에 들어갔다. 당시 시는 공공관리제가 시행되기 전까지 시공자와 설계
정부가 발표한 가계부채 종합 관리방안이 살아나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하락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방안은 사실상 DTI(총부채상환비율)를 강화하는 등 그동안 정부가 유지해온 부동산 금융 규제 완화 기조가 틀어졌다는 심리적 시그널을 시장에 던졌다.실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총액이 줄어들게 되면 강남 재건축 등 투자시장의 위축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황규완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23일 “대출심사가 까다로워지고 대출액이 줄어들면 자기자본이 더 투입돼야 하기 때문에 실 투자수익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재개발·재건축에 CM을 도입하기 위한 용역 결과가 내년 3월께 나올 전망이다. 시는 지난달 27일 ‘정비사업의 관리·시행 전문화방안 용역’을 위한 착수 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동해종합기술공사와 서울시립대학교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이번 용역에서는 정비사업 통합관리방안에서부터 전문 디벨로퍼 도입, 자금 및 리스크 관리방안 등이 논의된다. 용역기간은 내년 3월 12일까지다.특히 이날 보고회에서 시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감리자, CM, 시공자, 공공관리 등에 의해 정비사업 관리가 부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해
서울시가 정비구역 직권해제 방안을 마련한다.시는 지난 5월 29일 재생협력과 주재로 서울연구원, 정비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비사업 구역해제에 따른 변화분석’을 주제로 첫 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해제지역의 이전·이후 주택거래가격 변화 추이와 개별 건축 등 경제역 영향, 주민이 느끼는 변화와 인식에 대한 설문방법, 구체적 추진계획 및 방법 등이 논의됐다.시 재생협력과 김석 주무관은 “해제 전·후 주민에게 미치는 경제적·사회적 영향과 주민의 인식조사를 분석해야 한다”며 “향후 정비사업의 직권해제 등 정책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경기도가 리모델링 기본계획의 심의기준을 마련했다. 지난 2013년 12월 24일 개정 시행된 주택법에 따라 도내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시장은 10년 단위로 이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대상 시는 수원, 성남, 용인, 부천, 안산, 안양, 화성, 고양, 남양주 등 9곳으로 도지사가 심의·승인한다.도는 시에서 수립한 리모델링 기본계획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경기연구원의 정책연구와 도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심의기준을 마련했다.이번 심의기준은 국토교통부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지침 내용을 근간으로 10개 방향이 담겨 있다.도는 시 기본
서울시가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한 ‘뉴타운·재개발 수습방안’에 대한 마무리 절차에 돌입했다. 추진위나 조합이 있는 곳들 중에서 사업추진이 원활한 곳은 지원하고, 장기간 정체된 구역은 시장 직권해제를 통해서라도 사업을 폐기시키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른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직권해제에 따른 매몰비용 해결책은 제시되지 않아 주민 갈등을 키우는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법적인 지원 근거가 없는데다, 예산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위원회를 해산할 경우 되레 주민간의 갈등을 키울 것이란 우려가
국토교통부와 수도권 지자체가 재개발·재건축 이주수요를 공유해 전세난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지난달 11일 국토부-수도권 지자체간 정비사업 정책협의회 후속조치로 정비사업으로 인한 이주수요 관리방안을 마련했다.이 방안의 골자는 이주수요 정보공유를 통해 이주수요가 집중되는 자치구를 주의지역으로 선정해 이주수요 분산 등 체계적인 관리에 들어가겠다는 것이다.먼저 지자체는 정비사업으로 인한 연간 이주수요를 매월 조사해 국토부에 제출하고, 국토부는 인접 지자체를 포함한 종합정보를 제공한다. 이후 분기마다 이주수요를 재조사한뒤 변동사항에 대해서는
서울시 내 아파트지구에 대한 개략적인 밑그림이 그려졌다. 특히 과도한 공공기여 요구로 주민들의 반발이 컸던 압구정, 여의도 등의 규제를 완화해 재건축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시는 지난달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파트지구 관리방안’을 확정하고, 일반에 공개했다. 아파트지구 관리방안은 서울시내 18개 1,126만7,000㎡에 달하는 아파트지구를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지구별로 세부적인 관리방침을 담았다.특히 이번 방안에는 압구정, 여의도 등 한강변 아파트지구에 대한 공공기여 비율을 대폭 완화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민간제안 임대리츠 첫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사업대상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일대 재개발로 신축되는 오피스텔 1개동 579세대다. 오는 2015년 3월 준공 예정이며, 입주 후 최소 5년간 임대주택으로 공급될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26일 임대주택 리츠 정책 발표 이후 홍콩계 투자기관 거(Gaw)캐피탈로부터 해당 사업에 대한 공동투자 제안을 받아 투자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8일 공동투자와 관련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사업장은 시행자(PFV)가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중이며, 준공 후 주택기금과
구역별로 희비쌍곡선이 확연한 서울 천호뉴타운에서 5구역도 해제 행렬에 동참할 분위기다. 강동구는 천호5구역의 해제동의서가 제출됨에 따라 시와 조만간 구역해제 절차 이행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구 관계자는 “최근 천호5구역에서 해제동의서가 제출됐다”며 “인접구역과 연관된 계획이나 기반시설 조치계획 등 구역해제에 따른 관리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능한 신속하게 구역해제 절차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천호뉴타운의 경우 1구역이 건축심의를 통과한데 이어 지난달 12일 3구역이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 바 있다. 2구역도
10년 동안 지지부진하게 진행되어 오던 ‘천호뉴타운’이 각기 다른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구역별로 사업에 속도를 내는 곳이 있는가 하면, 사업해제를 앞둔 곳도 있다. 각기 다른 행보를 걷고 있는 천호뉴타운의 지구현황을 살펴보았다.▲천호1구역 건축심의통과, 사업시행계획 8월말 예정=천호뉴타운 가운데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 13일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천호뉴타운1 도시환경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계획안에 따라 사업이 시행되면 1구역에는 지하5~지상40층 주상복합 999가구가 들어서게 될 예정이다
아파트 수직증축 리모델링 시대가 열린다. 15층 이상 아파트는 최대 3개층, 14층 이하는 최대 2개층까지 수직증축이 가능해지는 내용의 ‘주택법’이 이달 25일부터 시행된다.지금은 수평 또는 별도의 동으로 증축하거나 세대를 분할하는 경우에만 기존 세대수의 10% 이내에서 세대수를 증가시키는 리모델링이 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기존 세대수의 15% 이내에서 세대수 증가 리모델링은 물론 15층 이상의 공동주택은 최대 3개층, 14층 이하의 공동주택은 최대 2개 층까지 수직증축 리모델링도 가능하다. 이 경우 건축 당시의 구조도를 보유해